필라테스 배운 지 2달째. 7~8년 전에 어깨가 너무 뭉쳐서 요가를 1년 정도 띄엄띄엄 하다가, 잦은 야근과 출장으로 흐지부지 그만두고, 3년 전에 아파트 단지 내 피트니스에서 러닝머신 몇 달 하다가 코로나로 그만두고, 출퇴근 지하철 일상 걷기만 하고 있는데 근력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 필라테스 배우기로. 요즘은 요가보다 필라테스가 대세라 주변에 돌아보면 그 많던 요가 학원이 다 필라테스 학원으로 바뀐 것 같다. 초창기에는 1:1 수업 위주라 가격도 세고 재활 목적 등 뭔가 상당히 전문적인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필라테스가 많이 저렴해지고 대중화된 것 같다.
















필라테스를 배우며 필라테스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어 우선 창시자가 쓴 책 먼저 보는 게 좋겠지? 하며 빌려 온 책이다.


이 책에는 필라테스 창시자인 조셉 필라테스가 집필한 [당신의 건강](1934)과 [컨트롤로지를 통한 삶의 회복](1945)의 합본 및 이 책을 엮은 저드 로빈슨과 린 반 휴트-로빈슨이 쓴 현대적 응용 동작 소개, 이 책의 역자인 원정희 마스터의 시연 동작이 포함되어 있다.


Part 1 [당신의 건강]은 필라테스 운동의 핵심 원리와 철학이 담겨 있다고 하는데, 사실 별 내용이 없어서 좀 실망스러웠다(책을 그만 읽을까 고민하며 억지로 넘김). 1934년과 2022년의 간극으로 인한 것인지, 조셉 필라테스의 철학에 대한 설명보다는 그 당시 의료계나 아동 양육의 문제, 의자나 침대의 문제 등에 대한 비판적인 언급 위주다(너네 다 잘못됐어, 내 말을 잘 들어야 해. 근데 "내 말"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는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는 느낌?). 신체와 정신의 균형, 호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이들을 자연적으로 키워야 한다는 말 정도 새길만하다.


Part 2 [컨트롤로지를 통한 삶의 회복] 부분에서는 필라테스의 6가지 중요한 개념 및 조셉 필라테스가 직접 시현한 34가지 오리지널 필라테스 동작을 설명한다. 호흡, 필라테스에서 가장 강조하는 개념이다. 필라테스 뿐만 아니라 요가나 다른 운동에서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필라테스 수업에서도 호흡을 아주 중요하게 설명하며, 호흡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과 동작이 일치하는 게 상당히 중요한데, 나 같은 필라테스 초보자에게 너무나 어렵다. 동작에 집중하다 보면 호흡이 반대로 되거나 숨을 참고 있고, 호흡에 집중하다 보면 동작이 마구 흐트러진다.. 아. 어렵다..


현재 필라테스의 이론은 일반적으로 호흡, 중심화, 집중, 조절, 흐름, 정확성이라는 여섯 가지 기본 원리에 기초하여 가르친다. 


"호흡 Breathing은 생명의 처음이자 마지막 활동입니다. 우리의 고귀한 생명은 호흡에 달렸습니다. 숨을 쉬지 않고는 살 수 없기에, 올바른 호흡의 기술을 터득하지 못한 수많은 사람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중심화Centering는 각 운동 중에 흔히 ‘파워하우스 Powerhouse‘라고 불리는 중심center 혹은 코어core에 정신과 신체를 집중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집중Concentration은 간단히 말해서 명확하고 세심하게 모든 필라테스 운동에 전념하는 것이다. 최고의 가치를 얻기 위해 각 운동의 움직임에 최대한 전념하라! 필라테스는 아래와 같이 서술하고 있다.

"운동을 할 때마다 올바른 동작에 집중합시다. 그릇된 동작을 취한다면 이 운동이 지닌 중요한 이점을 하나도 얻지 못합니다. 무의식적인 반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올바르게 수행하여 숙달되면, 이 운동은 여러분의 일상적인 활동에 우아함과 균형을 줄 것입니다. 컨트롤로지 운동은 일상의 과제를 쉽고 완전하게 수행하고, 스포츠와 오락, 응급상황에 대처하여 엄청나게 비축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건강한 몸과 건전한 마음을 만들어 줍니다."


조절control은 마음이 각각 분리된 근육의 움직임들을 통제하고 지배한다는 개념을 의미한다.

"여러분의 온몸은 완전하게 정신에 의해 조절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 좋은 자세는 몸의 모든 메커니즘이 완벽하게 조절될 때 성공적으로 얻어집니다."


흐름Flow은 필라테스 운동을 설명하는 조셉의 글에서 나온 아름다운 단어다. 부드러움, 우아함, 기품을 목표로 물 흐르듯이 이어지는 식으로 해야 하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각 운동을 하는 동안 에너지가 몸 구석구석을 부드럽게 연결하여 온몸으로 균등하게 흐르는 것을 말한다.

정확성Precision은 마지막 기본 원리이며, 우리가 기술적으로 바라는 바다. 각 동작을 취하며 의식적으로 정확성을 인지하는 것은 학생으로서 배워야 하고 강사로서 가르쳐야 하는 필수 요소다. 필라테스 본래의 가르침과 단계적인 설명은 몸의 움직이는 각 부위의 위치, 정렬선, 궤적에 있어서 언제나 명확했다. 


- P108~P110


Part 3에서는 조셉 필라테스의 오리지널 필라테스에서 응용된 모던/컨템포러리 필라테스에 대해 설명한다. 오리지널 필라테스는 원래 기구 없이 매트에서만 하는 운동이었으며, 현대 필라테스에서는 오리지널 필라테스를 다양한 기구를 통해 응용/변형하고 있다. 이 파트에서는 필라테스 매직 서클, 웨이트, 작은 공이나 보수 등 필라테스 소도구를 이용한 응용동작들을 소개한다. 다만, 요즘 필라테스 학원에서 사용하는 스프링보드나 바렐 등 큰 기구들 사용한 동작에 대한 설명이 없어 아쉽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필라테스에 대해 알았던 것은 필라테스가 사람 이름이라는 것과 군인들의 재활 치료 등을 목적으로 한 운동에서 발전된 것이라는 정도였는데, 책 날개의 조셉 필라테스의이력을 보면 독일 출신으로 1912년 영국 체류 중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해 '적국인'으로 취급받으며 포로수용소에 강제 수용되어 수용소 동료들과 신체 단련을 하였고, 전쟁이 끝나고 독일로 돌아가 자신만의 운동법을 발전시켰고 독일군에서 군대를 훈련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거절하고 미국을 떠났다고, 미국으로 떠나는 배 안에서 평생의 동반자 클라라를 만났다(영화 같은 이야기^^)고 한다. 조셉이 독일군의 요청을 받아들였다면 오늘날과 같이 필라테스가 유행하지 못했겠지?


필라테스 수업 첫 2주는 죽을 맛. 원래 뻣뻣하고 유연성 떨어지는 몸(학창시절에도 체육은 좋아했지만 무용은 너무 너무 싫어함. 다리찟기 절대 안됨..)에 오랫동안 쓰지 않던 나의 근육들이 놀람. 수업 끝나고 어기적 어기적 걸어 나오며 '아. 세상 쉬운 게 없다 아. 인생 어렵다'를 계속 되뇌고;;;


첫 2주 동안 자세 못 잡아서 무지 잔소리(?) 들었다.

'회원님, 지금 거북목이에요'

'회원님, 턱 당기세요'

'회원님, 어깨 더 내리세요'

'회원님, 배 집어 넣으세요'

'회원님, 중립척추 유지하세요' 등등


그래도 2~3주 지나고 같은 선생님의 수업 패턴에 익숙해지고 몸도 익숙해지며 조금씩 나아지는 중이라고 독려 중.


필라테스 책 검색 중에 요 책이 눈에 띈다. 필라테스 현직 강사가 쓴 책으로 주요 동작의 원리와 근육의 쓰임을 근육 해부학 그림과 함께 설명한 책이다. 목차가 수업에서 자주 듣는 큐잉(이 용어는 처음 알았네)으로 되어 있어 더 흥미롭다. 오프라인 서점에서 찾아봐야겠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레이야 2022-10-08 11:1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필라테스가 창시자 이름이군요
와우 어쩐지 신기해요 저런 책이 다 있군요.
햇살 님 필라테스 두 달째. 꾸준히 하시고 가끔 페이퍼 올려 주세요. 경과보고랄까 뭐 그런 거요^^
진짜 몸이 굳어가는 느낌이에요. 예전에 요가할 때도 전 호흡이 동작 자체보다 힘들더군요.

햇살과함께 2022-10-08 11:34   좋아요 4 | URL
저도 이러다 내 몸이 굳어서 화석이 되는 거 아닌가 하고 운동 시작했어요 ㅎㅎ
걷기는 꾸준히 하지만 나이 들수록 근력 운동이 필요함을 느껴요.
점점 의자에 오래 앉아 있기 힘들어요....
첫째 임신 중에 소프롤로지 복식호흡 분만법을 처음 배웠는데,
의식하지 않고 복식호흡하는 건 정말 어렵네요. 게다가 동작과 함께 라니.
꾸준히 해서 경과보고 할게요^^ 곧 다가올 추운 겨울이 위기가 될 것 같지만^^

얄라알라 2022-10-08 18: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필라테즈는 모델이나 무용하시는 분들이 한국에서 먼저 시작하셨기 때문에
저는 ˝군대˝ 쪽으로는 상상도 못했네요

하긴 (독일인지 중국인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발레 동작을 군 훈련할 때 반복시켰다라는 잡지 글을 오래 전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3달차 경과 자가평가(?) 글도 기대할게요. 햇살과 함께님 ㅎㅎ프레이야님의 응원에 더해 저는 부담을 드리는 듯 ㅎ

햇살과함께 2022-10-08 22:32   좋아요 1 | URL
정확하게는 “군대”는 아니고 “수용소”인가봐요..
미국에서 무용수 마사 그레이엄 등 많은 예술가들의 재활 훈련을 했다고 하네요.
3달차 자아비판 올리겠습니다^^

mini74 2022-10-08 2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용소동료들과의 신체단련이 필라테스라니 ㅎㅎ 넘 재미있는데요. 저도 필라테스 배우면 햇살과 함께님과 비슷할거 같아요. 거북목이에요. 배 집어 넣으세요 ㅎㅎㅎ 햇살과 함께님 파이팅입니다 ~~

햇살과함께 2022-10-08 22:34   좋아요 1 | URL
요가나 필라테스 하면 남들과 비교하며 좌절하는데(이 뻣뻣한 몸이여..)^^
할수있는 만큼 꾸준히~를 모토로요 ㅎㅎ

바람돌이 2022-10-08 23: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필라테스 많이 힘들다던데 대단하셔요. 벌써 두달...
제일 어려운 초반을 지났으니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ㅎㅎ
저는 예전에 요가는 몇달씩 햇었는데 그것도 몇달 하다가 흐지부지.... 어쨋든 건강한 몸이 일단 제일 중요해요 ^^

햇살과함께 2022-10-09 13:52   좋아요 0 | URL
요가 할까 하다 필라테스는 기구를 이용하니 덜 지루하고 기구에 좀 의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잔꾀로 ㅎㅎ
선생님들마다 기구 이용하는 방법이 달라 지루하지 않네요.
바람돌이님도 꾸준한 걷기 화이팅입니다!
 

여기서 적용된 것이 바로 ‘공동가공의 의사‘와 ‘기능적 행위지배‘를 요건으로 하는 ‘공동정범‘(형법 제30조)이다. 1심과 2심의 재판부는 피고인 김ㅌㅇ이 성착취 범행에 대한 고의가 있었고, 범행을 위해 다른 공범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했으며, 성착취 등 범죄를 실행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제조건이었던 피싱·열람 사이트의 보완·유지·보수 작업을 담당함으로써 성착취 등 범행에 본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보았다. 따라서 각 성착취 범행을 ‘직접‘ 실행하지 않았더라도 공범임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중형을 선고한 것이다(141쪽 참조). 이는 ‘범죄단체‘ 혹은 ‘범죄집단‘으로 기소되지 않더라도, 조직적·계획적 디지털 성착취·성폭력 범죄에 가담할 경우 중형 선고가 가능하다는 선례를 남겼다. - P446

항소심 재판부는 특정된 피해자 두 명에게 지급했다는 합의금 액수도 확인했다. 나는 합의금 액수를 듣고 맥이 빠졌다. 그 정도 금액이면 반 년치 영상 삭제 비용도 되지 않는다. 그런 수준의 금전합의가 과연 피해 회복에 기여할 수 있겠는가. 수많은 형사 판결문 속에서 본, 액수가 적히지 않은 "상당한 금원을 주고 한 합의"라는 대목이 떠올랐다. 과연 ‘상당한 금원‘의 기준은 무엇인가? 금전합의가 실질적으로 감형의필수 요건처럼 되어 있는 한국의 사법 시스템에서, 합의금 액수는 어떻산정되고 있으며, 그 적절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한국 형사법 체계에서 금전합의가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 회의감이 들었다. 금전합의를 양형에 직접 반영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의가 다양한 측면에서 진행될 필요성도 여기에 있다. - P458

더구나 재판부가 반영한 ‘합의‘에는, 합의에 응한 일부 피해자를제외한 특정되지 않은 다른 피해자들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가해자들이 다수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성착취·성폭력을 저지르고도, 일부와 합의에 성공해 처벌불원서를 받아낸 뒤 이를 근거로 감형해달라고 읍소하는 전략은 이런 식으로 먹혀든다. 합의하지도 않았고(혹은 할 수도 없었고, 엄벌을 요구하는 피해자들의 의사는 어떻게 할 것인가? 특히 디지털 성범죄의 경우, 수사단계에서 피해자를 특정하기 위한 노력을 수사관들이 게을리할 때가 많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다수인 사건에서 합의를 반영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과거와 현재, 미래는 하나하나 절절히 살폈지만, 과거에 묶인 피해자의 시간은 외면했다. 검찰의 불성실하고 소극적인 입증 과정도 문제다. 피해자는 법정에서 도대체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 - P460

스토킹은 강력범죄의 전조 범죄라고 한다. 단일범죄에 그치지 않 - P461

고 다수의 범죄와 결합하는 형태를 보이며, 강력범죄로 연결되는 비중이높기 때문이다. 성폭력과 신체 폭력뿐만 아니라 살인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스토킹은 특히 여성 대상 살인·살인미수 사건의 30퍼센트 정도와 연관되어 있을 정도로 위험한 신호다. 나 역시 스토킹 피해자이며, 연대 과정에서도 스토킹이 동반된 강력 사건의 피해자들과 연대해왔다. 그러나 이제까지 한국 사회는 스토킹을 구애, 애정, 짝사랑 등 개인의 다소 미성숙한 혹은 적극적인 감정 표현 형태로 보고 독려하는 문화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스토킹 피해자들의 고통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거나 무시당했고, 관련 법 조항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분리해 처벌하면서 상당수 가해자가 중한 형을 피할 수 있었다. - P462

2021년 10월부터 시행된 ‘스토킹 처벌법‘은 처음 법안이 발의되었던 1999년 이후 22년 만에 생긴 스토킹 관련 법이다. 드디어 스토킹범죄에 공권력이 개입할 근거가 생긴 것이다. 그러나 이 법안은 여러 한계 때문에 개정 등 보완 작업이 필요하다. 우선, ‘반의사불벌죄’로 규정되었기에 가해자가 신고를 막거나 고소 취하와 합의 등을 강요할 가능성이 크다.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100미터 이내로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도 100미터라는 물리적 거리가 피해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만한 거리인지 의문이다. 게다가 최대 6개월의 기한도 너무 짧고, 가해자가 이를 어기더라도 과태료 처분에 그쳐 실효성이 없다는지적도 나온다. 또한 피해자보호명령*이나 신변안전조치 규정이 없고, - P463

직장생활을 하는 피해자의 경우 고용 상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하는 불이익처분금지 등의 조치도 미흡하다. - P464

‘n번방‘은 디지털 매체의 발달과 한국 사회의 강간문화가 결합되어 나타난 대표적인 디지털 성폭력 범죄다. 한국은 디지털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추어진 국가이며, 현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릴 만큼 삶 자체가 디지털과 밀착되어 있다. 문제는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만드는 데 한국 사회가 제대로 신경 쓰지 않았다는 데 있다. 현세대는 합성을 이용한 ‘지인능욕‘ 등의 디지털 성폭력을 범죄가 아니라 놀이의 하나로 받아들일 만큼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인식이 매우 희박하다. 여성혐오와 성차별을 기반 삼아 여성을 인격체가 아니라 통제 가능한 객체로 파악하며, 그 통제를 위한 효과적 수단으로 디지털 성폭력을 적극 활용한다. 디지털 성폭력을 여성에 대한 ‘징벌‘로 보며, 이를 통해 피해자들을 억압하고, 그것을 다른 남성들과 공유하며 인정받는 데서 쾌감을 느끼는 것이다. - P479

한 시간 정도 이어진 선고 과정을 기록하다가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표현이 판사 입을 통해 나왔을 때, 순간 멈칫했다. 원래 해당 판사가 판결문을 쓰는 데 공을 들인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디지털 네이티브‘는 2020년에 DSO 전 활동가들, 리셋현 활동가들과 함께했던 젠더법연구회 판사들과의 인터뷰나 사법연수원 강연 등에서 언급한 용어였지만, 바로 그해 성착취·성폭력 사건의 판결문에 등장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재판부(울산지법 형사11부: 박주영, 김도영, 정의철)는 ‘디지털 네이티브’와 이 세대의 여성 아동·청소년·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왜 그들이 온라인 랜덤채팅을 하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조건만남’으로 이어지는지, 그 과정에서 ‘자발성‘의 외피를 둘러쓴 성매매가 어떻게 ‘성착취‘로 연결되는지 상세히 언급했다. ‘합의‘와 관련해서도 합의 과정·내용·금액 등을 구체적으로 살폈을 때 피해자의 진의에 의한 것인지 - P487

그 배경이 의심된다고 했다. ‘자발성‘을 앞세운 피고인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순수한 자발적인 성매매란 없고, 특히 청소년 성매매는 성착취다"라고 규정하며, 피고인 측이 주장하는 ‘자발성‘이란 자발성을 가장하거나 길들여진 것(그루밍)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 P488

반성폭력 운동은 늘 성공하지도, 바로 변화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시간에 파묻힐 경우 변화를 체감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활동에 회의감을 느끼고 체념하며 냉소적인 태도를 취한다. 변화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 운동은 생명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활동을 하면서 그 활동이 시스템 변화로 이어지는 사례들을 많이 전하려 노력 중이다. 당장은 보이지 않아도 바뀐다. 우리가 바꾸고 있고, 바꿀 수 있다. - P490

형사사법 절차는, 사법 시스템은 성폭력 피해 이후 피해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길 중 하나다. 그러나 현실에서 이 길은 험로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길을 따라 걸어도 목표한 곳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 나도 그 길에서 말, 시간, 자리를 되찾지 못하고 도착 지점에서 승소했다는 판결문 하나만을 받았다. 이렇게 ‘법대로‘는 최선의 선택지가 되기엔 아직 불안하고 거칠며 좁은 길이다. - P52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굿즈 굿!!

굿즈 잘 안사는데(바람돌이님이 예레기라고 하셨나? 예레기 사는 거 좋아하지 않음^^) - 알라딘 굿즈는 산 적이 없네. 아, 커피랑 쫀득이랑 김칩스 같은 간식? 안주? 먹는 것만 사봤네 - 최근에 구매한 겨울서점 굿즈 패키지~

독서 가이드북&연필 세트, 문진, 유리잔 패키지.
유리잔 제일 맘에 들고, 스테인리스 문진도 묵직하니 좋다.
독서 가이드북은 잘 쓰지 않을 것 같지만 필사나 다른 용도로 써야겠다. 패브릭 소재의 진한 그레이색은 괜춘^^

(찬조출연. 맥주 - 덕덕구스, 노을, 책 - 제국의 시대)


댓글(9)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돌이 2022-10-07 21: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겨울서점 패키지군요. 유튜브에서 저도 봤어요. 저기 연필 실물도 보여주셔야...... ^^
예레기 안좋아하셔도 다들 이렇게 입덕한답니다. ^^

햇살과함께 2022-10-07 22:10   좋아요 3 | URL
ㅋㅋㅋ 연필 사진도 추가하였습니다
예레기 보는 건 좋아해서 독립서점이나 알라딘 매장 가면 맨날 구경하다가 아이들 손에 끌려나옵니다:;;;
아직은 사고 싶은 맘보다 참는 맘이 큰데 언제 역전할지요 ㅎㅎ

바람돌이 2022-10-07 23:21   좋아요 3 | URL
앗 감사해용. 연필 간지 잘잘... ^^

mini74 2022-10-07 22:4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전 왜 노을이란 맥주에 눈이 가지요 ㅎㅎ 문진도 멋집니다 ~

햇살과함께 2022-10-07 23:44   좋아요 3 | URL
이름도 좋고 맛도 제 취향 맥주에요^^

청아 2022-10-07 23:2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오늘 책들고 카페갔었는데
이런 고퀄 사진들 때문에
제 사진을 매번 못올립니다😅
문진 욕심나네요!ㅋㅋ

햇살과함께 2022-10-07 23:47   좋아요 3 | URL
미미님 막 올려주세요^^
문진 묵직해서 책 잘 잡아줘요^^
근데 발등에 떨어지면 위험할 무기 수준;;;

독서괭 2022-10-08 12: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겨울서점 패키지라.. 갑자기 문진에 눈길이 가네요. 아직까지 써 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집에는 못 두겠네요. 애들이 떨어뜨릴 것 같아요^^; 맥주도 넘나 시원해보입니다 ㅎㅎ

햇살과함께 2022-10-08 13:47   좋아요 2 | URL
꼬맹이 있는 집은 안됩니다~! 저도 초중 큰 애들에게도 이걸로 절대 장난치지 말라고 얘기했어요 발등에 떨어지면 뼈에 금 갈 수준:;;
문진 사고 싶었는데 딱 맘에 드는 게 없었는데 디자인이나 무게감이 맘에 듭니다^^
 

신체적 건강함은 행복의 첫 번째 필수조건입니다. 신체적 건강함이란 자연 발생적인 생기와 즐거움으로 다양하고 많은 일상 업무를 수행하고, 자연적이고 용이하고 만족스럽게 활동하는 건전한 마음과 함께균일하게 발달된 신체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삶의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상의 성과를 이루려면 우리는 끊임없이 강하고 건강한 신체를 얻고, 정신무장을 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생활 속도가 점점 빨라져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이 세상은 우리가 적합한 신체를 갖추기를,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투지가 없는 자 no-getter‘가 아니라 ‘투지가 강한 자go-getter‘로서 성과를 거두는 데 있어 민첩하기를 요구합니다. - P115

컨트롤로지는 보통 때는 활동을 멈추고 있는 수많은 근육 세포를 다시 일깨우면서, 잠자는 수많은 뇌세포까지 함께 일깨웁니다. 이렇게 새로운 영역을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마음의 기능을 자극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컨트롤로지 운동을 경험하는 초기에 기분이 ‘향상uplift‘됨을 깨닫고, 그 경이로움을 표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오랜 세월만에 처음으로 그들의 정신이 진정으로 깨어났기 때문입니다. 컨트롤로지를 꾸준히 연습하면, 맑고 깨끗한 혈액이 자연스럽게 골고루 돌면서 잠자고 있던 뇌를 각성시킵니다. 더욱 의미 있는 것은 뇌세포를 더 발달시킨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스탠리 홀은 "근육훈련이 뇌를 강하게 만든다."고 관측한 바 있습니다. - P125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생에서 어떤 이득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몸을 소홀히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다." - P127

그러므로 무엇보다 올바르게 호흡하는 법을 배우세요. 폐 속이 거의 진공 상태가 될 때까지 공기를 한 톨도 남김없이 모조리 짜내세요. 그러고 나서 다시 똑바로 서서 여러분의 폐가 자동으로 신선한 공기로 완전하게 가득 채워지는지 살펴보세요. 혈류에 포함된 많은 산소의 영향으로 처음에는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결과입니다. 마치 공기가 희박한 높은 산에 처음 올랐을때 느끼는 현상과 비슷합니다. 며칠 후면 이런 느낌이 완전히 사라질 것입니다. - P131

어떤 일이 있더라도 햇살과 신선한 공기를 가능한 한 많이 취합시다. 입과 코, 폐를 통해 숨을 쉬듯이, 피부 모공을 통해 여러분의 몸 역시 ‘호흡한다’는 것도 기억합시다. 청결하고 열려 있는 피부 모공은 땀의 발한 작용으로 몸의 독소를 연속적으로 제거합니다. 나아가 몹시 춥지만 않다면 스웨트셔츠sweatshirts 나 가벼운 옷을 입은 채 운동을 하지는 맙시다.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면 ‘반바지 shorts‘ 혹은 야외 활동용선 슈트sun suit 를 입고, 생기를 돋우는 햇빛이 몸의 모든 모공에 노출되고 스며들게 합시다. 겨울의 추위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야외 활동을할 때는 몸에 붙는 옷보다 품이 낙낙한 옷이 더 좋습니다. 물론 튼튼하고 편한 신발을 신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제대로 호흡하고, 바르게 걸으며, 활기차게 나아갑시다. - P137

우리 몸의 회복을 돕는 숙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 신선한 공기, 정신적 평정입니다. 신경과민은 보통 올바른 운동이 부족하면 악화되는데, 특히 정신적으로 불안한 경우 그러합니다. 이런 상태를 완화하는 최상의 방법은 운동입니다. 수면에 방해를 받고있다면, 즉시 일어나 운동을 하십시오. 깬 상태로 누워서 신경과민으로 발생하는 ‘독‘으로 피로해지는 것보다 격렬한 신체 운동으로 피로해지는 게 차라리 낫습니다. 특히 ‘구르기‘와 ‘펼치기‘ 운동으로 척추를 마사지하면 신경이 이완되고 편안하고 깊은 잠을 잘 수 있습니다. - P141

필라테스의 진화는 1934년 <당신의 건강>으로 시작해 1945년 <컨트롤로지를 통한 삶의 회복>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조셉의 오리지널 피트니스 프로그램에 새로운 운동과 기구가 더해지고, 가치가 새롭게상승하면서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 P218

2000년 10월 19일, 밸런스 바디사 그리고 이 회사의 창업자이자 소유주인 켄 엔델만은 미국 연방의 상표 등록 소송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켄과 그의 회사는 숀 겔라거에게 상표권 침해로 고소당했다. 숀 겔라거가 1992년에 필라테스 상표를 등록하였는데 켄과 그의 회사 등이 필라테스에서 영감을 받은 기구를 제작하고 판매했기 때문이다. 요컨대, 그 소송의 결과로 필라테스는 가라테나 요가 같은 일반적인 피트니스 명칭처럼 포괄적인 명칭으로 인정받으며, 상표권 침해 보호를 받을 자격을 상실하게 되었다. 누구나 필라테스라는 명칭을 운동을 가르치거나 기구를 제작하는 데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P221

로마나 크리자노스카는 인터뷰에서 필라테스의 ‘기계machines‘에 관한 질문을 받았을 때, 그 단어를 수정해 주었다. - P221

"기계’는 당신에게 무언가를 해 줍니다. 하지만 필라테스의 ‘기구apparatus‘는 당신 스스로 운동을 하도록 이끌어 몸을 단련시키죠."
알다시피 필라테스의 34가지 오리지널 매트 운동은 어떤 기구나 도구도 사용하지 않아도 되도록 만들어졌다. 로마나는 다음에 주목했다.
"매트 운동을 완벽하게 해낸다면 기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장난감 toys을 갖고 놀기를 좋아하지요". - P222

클래식 필라테스 지도자들은 필라테스의 오리지널 운동에 가까운 형태를 유지한 채 한결같이 일정한 순서대로 가르친다. 또 일반적으로 조셉이 원래 설계했던 기구를 사용한다. 클래식하게 훈련을 받은 지도자들은 조셉이 만든 운동의 완벽한 시스템으로 훈련돼 왔으며, 보통은 조셉 필라테스가 직접 가르친 제자 중 한 명의 계보를 철저히 이어 가 - P222

는 훈련 방식을 쓴다. 모던/컨템포러리 필라테스는 메소드를 다양하게분리하고, 오리지널 운동에서 많은 변화를 주어 가르치며, 운동의 순서 또한 다양하게 변화시키는 차이가 있다. - P223

매직 서클의 저항력은 근육을 부풀리는 목적으로 쓰이지 않는다. 다리나 팔 사이에 넣고 서클을 조이는 것은 신경근 수축을 활성화하고, 몸 형태를 잡으며, 관절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면서 단련된 체형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 P225

어떤 웨이트를 선택하든 간에, 명심해야 할 점이 있다. 필라테스는 코어를 사용하여 사지로 뻗어 내는 데 집중해야 하는 운동이라는 것이다. 가벼운 웨이트를 사용하면 어깨, 코어, 골반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물론 웨이트의 무게는 자신의 체격과 체력에 따라 달라진다. 대략 1~5파운드(0.5~2.5kg)가 적당하다. 이보다 더 무거운 웨이트는 필라테스 운동의 주요 목적 중 하나인 정렬선 유지에 오히려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 P230

포괄적 코어 근육을 강화할 때 작은 공을 사용하면 등 근육의 긴장을 줄일 수 있다. 벤더는 긴장을 완화하고 약한 부위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이 공을 구상했다. 공은 등을 받쳐 주면서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 P243

모던 필라테스에서는 중심이 흔들리는 소도구를 이용하여 변형 동작을 한다. 보다 균형 감각과 정렬선에 대한 집중을 끌어내기 위해서다. 이러한 소도구는 학생들의 몸에 대한 인지 능력을 발달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이를 물리치료 분야에서는 자기수용감각 proprioception이라고 한다. - P266

세계 곳곳에서 여러 테크닉을 독창적으로 합친 클래스가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수중 필라테스, 필라테스와 복싱, 필라테스와 태극권,
가라테, 기공 등의 무술을 섞은 것도 있다.
이 융합된 훈련법에는 모두 공통적인 핵심 요소가 있다. 신체를 발달시킬 때, 더 나은 인식과 균형을 활성화하려 한다는 것이다. 각각의 훈련법은 강한 코어를 필수로 하며, 그 움직임은 코어에서 시작하여 우아하게 사지로 뻗어 나가는 양상을 띠고 있다. - P27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 첫 번째 교육은 올바른 호흡입니다.
아이들은 최대한 가슴 윗부분을 충분히 팽창시켜 어떻게 길고 깊게 호흡하는지 배워야 합니다. 짧은 순간에 호흡을 멈춰 복부를 안으로 - P77

바짝 당겨 넣고 밀어내는 올바른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숨을 내쉬면서 어떻게 폐에서 완전히 공기를 빼내는지 올바르게 배워야 합니다.
폐에서 공기를 제대로 빼내는 것은 그 자체로 기술이며 올바른 호흡의 마지막 단계인데, 가장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호흡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에게서 개인적으로 지도를 받지 않으면 좀처럼 제대로 배울 수 없습니다.
정신적인 통제하에 올바른 호흡 운동을 하면, 다른 모든 치료들보다 확실히 결핵을 예방하게 되고, 거기에 더해 최상의 건강 기준을 얻고, 이를 유지하게 됩니다. - P79

현재 필라테스의 이론은 일반적으로 호흡, 중심화, 집중, 조절, 흐름, - P107

정확성이라는 여섯 가지 기본 원리에 기초하여 가르친다. 필라테스는『컨트롤로지를 통한 삶의 회복』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호흡 Breathing은 생명의 처음이자 마지막 활동입니다. 우리의 고귀한 생명은 호흡에 달렸습니다. 숨을 쉬지 않고는 살 수 없기에, 올바른 호흡의 기술을 터득하지 못한 수많은 사람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 P108

중심화Centering는 각 운동 중에 흔히 ‘파워하우스 Powerhouse‘라고 불리는 중심center 혹은 코어core에 정신과 신체를 집중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 P108

집중Concentration은 간단히 말해서 명확하고 세심하게 모든 필라테스 운동에 전념하는 것이다. 최고의 가치를 얻기 위해 각 운동의 움직임에 최대한 전념하라! 필라테스는 아래와 같이 서술하고 있다.

"운동을 할 때마다 올바른 동작에 집중합시다. 그릇된 동작을 취한다면 이 운동이 지닌 중요한 이점을 하나도 얻지 못합니다. 무의식적인 반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올바르게 수행하여 숙달되면, 이 운동은 여러분의 일상적인 활동에 우아함과 균형을 줄 것입니다. 컨트롤로지 운동은 일상의 과제를 쉽고 완전하게 수행하고, 스포츠와 오락, 응급상황에 대처하여 엄청나게 비축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건강한 몸과 건전한 마음을 만들어 줍니다." - P109

조절control은 마음이 각각 분리된 근육의 움직임들을 통제하고 지배한다는 개념을 의미한다.

"여러분의 온몸은 완전하게 정신에 의해 조절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 - P109

니다. (…) 좋은 자세는 몸의 모든 메커니즘이 완벽하게 조절될 때 성공적으로 얻어집니다." - P110

흐름Flow은 필라테스 운동을 설명하는 조셉의 글에서 나온 아름다운 단어다. 부드러움, 우아함, 기품을 목표로 물 흐르듯이 이어지는 식으로 해야 하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각 운동을 하는 동안 에너지가 몸 구석구석을 부드럽게 연결하여 온몸으로 균등하게 흐르는 것을 말한다.

정확성 Precision은 마지막 기본 원리이며, 우리가 기술적으로 바라는바다. 각 동작을 취하며 의식적으로 정확성을 인지하는 것은 학생으로서 배워야 하고 강사로서 가르쳐야 하는 필수 요소다. 필라테스 본래의 가르침과 단계적인 설명은 몸의 움직이는 각 부위의 위치, 정렬선,
궤적에 있어서 언제나 명확했다. - P11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