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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 지옥편 - 단테 알리기에리의 코메디아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50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박상진 옮김, 윌리엄 블레이크 그림 / 민음사 / 2007년 8월
평점 :
기독교가 생기기 전에 태어나서 기독교를 만나지 못했다는 이유로
지옥에 가는 설정이라니 안티 기독교로서 못마땅하다.
베아트리체를 2번
밖에 만나지 못했다고요? 2번 밖에 만나지 못했기에 천국의 천사로 그릴 수 있었겠죠? 더 많이 만나고 더 오래 보았다면 베아트리체도 결국 한 명의 여자, 한 명의 인간이라는 걸 알게 되었겠죠…
신도, 왕도, 귀족도, 종교인도, 학자도 모두 모두 지옥에 간다.
결국 우린 모두 지옥에 가겠구나. 연옥이나 천국에 가는 사람들은 누구란 말인가?
왜 인도자를 베르길리우스로 설정했는지도 궁금하다.
도서관에서 신곡 해설서를 빌려왔지만 펼쳐보지도 못했다. 아마 그냥 반납할 듯?
단테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이걸 읽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하면서 읽고 있다. 이해하지도 공감하지도 못하기에 별 셋이다.
어쨌든 지옥을 탈출했다. 천국까지 가보긴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