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러너의 14가지 원칙 Lore Of Running Series 4
티모시 녹스 지음, 조현철 옮김 / 지식공작소 / 200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곱씹고 되새겨야 할 원칙들. 계속 달리기를 하면서 조금씩 깨우치고 잊어버렸다가도 다시 알아야 할 원칙들. 다만 오래된 책의 스타일이나 번역비전문가에 의한 번역으로 비문들이 많아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출발할 때부터 완벽한 고독을 선사한다. 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떼를 지어 달리는 경기에서도 피로가 우리를 우리의 내면으로, 또 이런 속박의 시간 아래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외부와 분리된 우리 영혼의 부분 속으로 몰아넣을 때 완전한 고독에 도달하게 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진정 우리가 누구인가에 대해서 더 명확하게 돌아보게 된다. 달리기는 우리에게 나의 몸이 아직 건강하다는 증거를 제공함으로써 우리가 가진건강에 대한 과도한 관심의 짐을 덜어준다. 달리기로 인한 감정적 완화와 육체적피로는 우리의 수면의 질을 높여준다. 그리고 달리기는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제공하며, 삶의 수수께끼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가치관을 선사한다. - P9

신발의 기대 수명은 겉창보다 중창의 압축에 의해 결정된다. 에어 또는 다른 압축할 수 없는 재질을 이용한 신발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신발의 중창은 500~700km 정도 사용 후에 마모된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러닝화의 적정 평균 수명은 아마도 500~1000km 사이일 것이다. - P10

제2법칙: 서서히 시작하고 부드럽게 훈련하라.
달리기에서 대부분 우리 모두가 원하고 기대하는 결과는 전혀 보장되지 않는다. 자연의 이치는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모든 일에서 최고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을이다.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단지 우리가 필요하기 때문이거나 그렇게 해야하기 때문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평균 수준을 올리게 되는 것이다. 다른 것이 실패할 때마다 그것은 성공하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기본이다. - P27

마라톤과 울트라마라톤 주자들을 위한 스피드 훈련의 가장 효과적인 형태는 언덕달리기와 트랙에서의 빠르고 긴 인터벌인 것 같다. 이렇게 흥미로운 것들 때문에 언덕 훈련의 원리는 론 도스(1977)와 브루스 포디세(1996)가 가장 잘 설명하였다. 비록리디아드는 그의 마라톤 훈련 프로그램에서 단거리 인터벌(100m, 200m)의 이용을포함하고 있지만, 나는 장거리 인터벌(800m~1.6km)이 10km와 마라톤 훈련에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피드 훈련의 즐거움 중 하나는 빠른 향상을 당신이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매우작은 노력으로 큰 보상을 얻게 된다. 나는 인터벌 훈련 과정을 시작했을 때 매우 지치・게 하는 1km 반복은 두 번 또는 세 번만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네 번또는 다섯 번의 과정 후에는 첫 번째 과정에서 느꼈던 고통 없이 더 빠르게 여러 번의반복을 두 배로 할 수 있었다.
같거나 더 작은 노력을 했던 이전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오랫동안 달렸을 때 나는스피드훈련의 효과를 알게 되었다. 그러나 만약 운동 과정의 난이도가 증가하고 인터벌 시간이 느려지기 시작한다면, 문제가 생길 것이고 내 몸은 더 많고 힘든 훈련이아니라 훈련이 없는 휴식을 요한다고 말하고 있을 것이다.
많은 주자들의 결정적인 오류는 이 과정에서 운동 수행력이 떨어지는 것은 그들이충분한 동기화가 안 되고 게을러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휴식 대신에 그들은 더 열심히 오류와 과훈련의 위험을 만들려고 한다. 이러한 조건하의 훈런으로 운동 선수는 신체적인 손상뿐만 아니라 전력을 다하여 경기를 하는데 가지고있어야 하는 동기 또한 다 소진될 위험이 있다. - P67

모든 것들이 당신이 달리고, 훈련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불행히도 프로 선수들만이 이러한 균형을 잡을 수 있다. 그 외 사람들은 달리기를 하기 위해 다른 여러 종류의 활동과 경쟁해야 한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기 위해 첫째로 이런 적들을 인식하고달리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유지해야 한다.
강도 있게 훈련할 때 고려해야 할 네 가지 주요소가 있다. 적당한 음식 섭취, 알맞은수면 양, 육체적 과로를 금하는 것, 일에서의 스트레스 제거다.
강도 있는 훈련 시 대부분의 선수들은 그들이 소모하는 양보다 적은 양의 영양분을섭취한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몸무게가 준다(Hawley et al. 1995). 실제로는 지방을거의 섭취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을 소모할 수도 있다. 이런 역설은 3장에서언급했다. 기름진 음식은 운동 능력을 약화시키고, 이러한 현상은 나이든 사람에게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갤러웨이(1984)는 제안했다. 하지만 3장에서 필자는 극도의인내를 요하는 육상 선수들의 다이어트에서 지방의 가치에 대해 논하였다.
대부분의 주자들은 일반적으로 힘들거나 장시간 훈련한 날에는 1시간씩 더 잔다. 플라토(Plato)조차도 "훈련을 하는 선수는 졸린 동물이다."라고 하였다. 또 다른 필수적인 훈련의 비결은 시간이 초과되는 운동이나 끝없는 이동과 회의와 같은 과도한 일의 스트레스를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다. - P8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달리기를 통해 얻는 것들
김세희 지음 / 빌리버튼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달리기가 동적 명상이라는 말이 인상 깊다. 물론 달리는 동안 계속 명상 상태는 아니지만 그건 정적 명상도 마찬가지겠지. 달리는 순간순간의 변화하는 마음과 몸의 상태를 거리두며 바라보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에 달리기가 필요한 시간 - 최고의 나를 만드는 놀라운 러닝 습관의 힘
권은주 지음 / 트랙원(track1)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좋은 걸 왜 이렇게 늦게 알았나 싶지만, 지금이 내 인생에 달리기가 필요한 시간인가 보다. 누구에게나 그 시간이 찾아올 것이다. 조금 빠르게 또는 조금 느리게. 그냥 달린다. 꾸준하게 달린다. 오늘도 달렸다. 내일도 달릴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벽 달리기는 건강한 생활 패턴을 만드는 데 더없이 좋습-니다. 꾸준히 새벽에 달리기를 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공통적으로 밤늦게까지 술자리를 가지거나 시간을 허투루 보내는 일이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다음날 피곤할 것을 예상할 수 있는데다, 지금까지 쌓아온 실력을 꾸준히 올리고 싶다는 욕구가 더 크기 때문에 술자리에 가지 않는 것이죠.
"어떻게 술도 잠도 참고 하느냐고 묻는데,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즐거움이 생긴 거예요."
습관이 만드는 마음의 힘은 대답합니다. 크고작은 유혹도있을 텐데, 그러한 유혹보다 더 큰 즐거움의 실체를 알아버렸으니 유혹에도 끄떡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 P38

반복하며 자기만의 고유한 러닝법을 익힙시다
기록을 단축하는 비법은 꾸준함입니다. 꾸준함은 반복적인 활동의 수행이며 부상 없이 러닝을 지속하는 원동력입니다. 자신의 체형에 맞는 자세를 몸이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본 자세를 숙지하고 반복적으로움직여주어야 합니다. 몸의 밸런스를 맞추고 근육에 힘을 키우고 적절한휴식을 하며 자기만의 루틴을 만듭시다. - P42

그런데 30년이 넘도록 달리기를 해보니 정말로 ‘그냥 달리게 되었습니다. 달리기에 온 정신을 집중하고 숨 가쁘게 훈련하고 식단을 관리하는 그 모든 행위가 ‘그냥 달린다‘라는 단순한 표현으로 충족이 되었습니다.
‘그냥 달린다‘는 말은 목표가 없다거나 기록 욕심이 없다는말이 아닙니다. 의지력이 없다는 말도 아닙니다. ‘나의 달리기에는 이유가 없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컨디션이 좋으면 좋은 대로, 안 좋으면 안 좋은 대로 달립니다. 처음 달릴 때는 몸이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호흡도 가쁘고심장도 쿵쾅거립니다.
그러나 계속 달리다 보면 몸이 ‘달리는 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호흡도 차분해져가고 자세도 점점 안정적이되고 움직임에 리듬도 생깁니다. 체형이 탄탄해지고 다리에 근육도 생겨 단단해집니다. 그렇게 식사하기나 잠자기처럼 생활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아갑니다.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온전히 나의 리듬을 만든다면 또 다른 러닝세계가 열립니다. 이 모든 과정 속에 그냥 달린다는 마음도 아주 중요합니다. - P124

꾸준함이 기본입니다. 반복하며 좋은 느낌을 기억시켜야 합니다. 반복할수록 좀 더 빨리 리듬의 기억을 끄집어낼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 했던 것을 성인이 되어 아주 오랜만에 했는데도 의외로 잘하는 것들이 있지 않나요? 몸이 기억했기 때문입니다. - P12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