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정희진의 공부>를 천천히 듣고 있다.

첫 고정 게스트 코너, 문학 비평가이자 문화 비평가인 오혜진의 비평. 좋다. 기대되는 코너이다.

첫 책으로 <출근길 지하철> 다뤄주셔서 더 좋다. 얼마 전 구매한 책도 집에 있고. 곧 읽어야지 하고 책상 위에 고이 모셔져 있는데 방송 듣고 나니 더 빨리 읽고 싶다(밀린 책들이여...).

시민권 + 선물에 대해.

















오혜진 평론가의 책을 찾아보니, <원본 없는 판타지> 기획했구나. 이 책 <한국 여성문학 선집> 읽다가 결이 비슷한 책인 것 같아 책장에서 꺼내와 책상 위에 두었는데. 지난주 <한국 여성문학 선집> 강의한 김은하 교수가 강의에서 잠깐 언급한, 공저로도 참여한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에도 공저로 참여했네. 이렇게 연결된다.

















요즘 운동하느라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들어, 읽을 책들은 쌓인다. 1시간 운동하면 1시간 책을 읽지 못하는 슬픈 현실. 그러나 다음 주는 연휴. 아니, 연휴에는 오히려 돌아다니느라 책을 더 읽지 못한다는 문제. 그래도 연휴니깐 즐겁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4-09-10 09: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아직 이번호 공부 못듣고 있어요!
저도 연휴에 책 열심히 읽어야지 결심하지만 오히려 더 못읽더라고요 ㅠㅠ 아무튼 그 연휴 빨리 오길 바랍니다. 만세!!

햇살과함께 2024-09-10 16:41   좋아요 0 | URL
저도 오늘 두번째 꼭지 듣고 있어요. 연휴 기다리는 즐거움!!

독서괭 2024-09-10 10: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운동하느라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ㅜㅜ 연휴에는 더 못 읽는다는 문제 찌찌뽕!

햇살과함께 2024-09-10 16:42   좋아요 1 | URL
괭님도 운동 중이라ㅠㅠ 운동이냐 책이냐 고민하다 요즘은 운동으로 기울고요 ㅎㅎ
 

여전히 덥다 더워. 광복절이 지났는데도 35도라니.

지난 주말 위트앤시니컬과 동양서림에서 구매한 책이다.




<사랑이 죽었는지 가서 보고 오렴> 박연준 시인의 시집. 박연준 시인의 시는 처음이다. 박연준 시인의 시나 에세이는 왠지 손이 가지 않아 한 권도 읽지 않았는데 한번 사보았다. 장석주 시인과 박연준 시인의 시집이 208번 209번으로 나란히 있어 재밌었다.













<바쇼의 하이쿠> 일본 여행의 여운을 간직한 남편이 구매한 하이쿠.














<교만의 요새> 동양서림에 다음 달 여성주의책인 이 책이 있길래 구매했다. 예상(?)보다는 두껍지 않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 작가의 단편집. 북플에서 눈에 많이 띄던 책이다. 읽을 생각이 없었는데 남편이 좋아하는 <김혜리의 필름클럽>에서 단편 [답신]을 소개하는 내용을 들었다길래 그 핑계로 샀다. 궁금하네. 











민음사에서 북펀딩한 <한국 여성문학 선집> 관련 줌 강의를 다음 주 수요일부터 4주간 한다 길래 신청했다. 4주 동안 7권을 다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앞 부분의 시대개관이라도 읽고 강의 듣는 것으로, 4주간은 이 책에 집중해야겠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발머리 2024-08-17 22: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위의 두 권 없고, 밑에 두 권 있습니다.
이 더위는 진짜 ㅠㅠㅠㅠㅠ 다음주에도 계속 34도까지 예상된다고 하더라구요. 여성주의책 미리 준비하셔서 든든하실듯요^^

햇살과함께 2024-08-18 17:30   좋아요 0 | URL
진짜 아직도 덥다니요. 가을이 없이 겨울이 될 거 같아요 ㅠㅠ

독서괭 2024-08-18 08: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한국여성문학선집으로 강의를 하는군요~ 햇살님이 나눠주실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햇살과함께 2024-08-18 17:32   좋아요 0 | URL
집중해서 들어야 할텐데요. 집에서 들으면 집안일하며 건성건성 들을 것 같아 까페라도 가야할 듯요 ㅎㅎ
 


덥다 더워. 그래도 오늘이 입추라더니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저녁에는 가을 바람 냄새가 살짝 나는 듯 하다.

<다문화주의와 페미니즘> 이번달 여성주의책은 주문한지 1주일 만에 도착. 재고가 없었나보다. 재미있을 것 같다. 지난 달에 이어 한국어로 쓰인 책이라니 너무 좋다. 번역어가 아닌 우리말로 쓰인 책이 내용이 어렵더라도 문장이 매끄럽게 이해되어 읽기 좋다. 그만큼 번역이 어려운 거겠지. 이번 달도 읽어보자.

<라키비움J 블루> 오랜만에 발행된 그림책 잡지. 여름맞이 시원한 블루. 이번 호에는 어떤 멋진 그림책과 작가가 있을지 기대된다.

<일본 문화를 바라보는 창, 유키요에> 도쿄 여행가서 우키요에미술관을 가려고 했으나 마침 가는 일정에는 전시가 없는 휴관기간이라 아쉬운 대로 도쿄국립박물관의 유키요에관 위주로 관람했다. 그림액자를 사고 싶었으나 가격도 만만치 않고 집에 걸어둘 곳도 없어서 제일 유명한 후지산 머그컵과 파도 종이파일만 사고 돌아와서 우키요에 책 구매로 아쉬운 맘을 달래고.




댓글(3)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4-08-08 07: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음주부터 여성주의 책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전에 다른 책을 잔뜩 좀 읽어둬야 할텐데요.
어제 아침에는 그래도 좀 더위가 가셨나보다 했더니 낮에 뜨겁고 지금은 숫제 비가 퍼붓네요. 어쩔.. ㅋㅋㅋㅋㅋ
여름 잘 나봅시다!!

햇살과함께 2024-08-08 09:01   좋아요 1 | URL
저도 주말에 서론 좀 읽고 다음주부터 본격 시작하려고요.
우리말에 분량도 다른 책이 비해 얇아, 잠시동안 미친듯이 퍼붓는 비와 무더위로 지친 여름에 안성맞춤입니다.
역시 탁월한 선택!!

독서괭 2024-08-08 15: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번역서 읽다가 잘 쓴 한국어 읽으면 눈이 번쩍!^^
 

덥다 정말 덥다. 집에서 에어컨 잘 켜지 않는 우리 집도 오늘은 오전부터 내내 에어컨을 켤 수 밖에 없는 날씨다. 청소하느라 정리하느라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난다.


저녁을 먹고 오랜만에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샀다. 교보문고 여성학 컬렉션은 정말 빈약하구나 하고 돌아서다 매대에 마리아 미즈의 신간 <마을과 세계>, 12월 여성주의 책 같이 읽기 책이 있어서 반갑게 집어 들었다.
















지하철 탈 때마다 나오는 '전장연 시위로 인해 지하철이 지연된다'는 방송을 들으며, <출근길 지하철>이란 이 책 제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휴가 갈 땐, 주기율표> 팟빵이나 유투브를 자주 듣는 남편이 빚진 마음을 갚기 위해 방송 출연자의 책을 고르다가 곽재식 작가에게 빚진 마음을 갚으러 이 책을 골랐다. 곧 있을 휴가에 주기율표와 함께 하기로.


















지난 주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매한 책. 둘 다 일본 관련 책이네. 어쩌다 보니...는 아니고 여름휴가 무의식의 발로이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편이랑 <서울 건축 여행> 책에 있는 한무숙문학관 얘기하다 갑자기 생각났다. 아침에 들여온 택배박스를 아직 뜯지 않았다는 것을. 오늘 새벽에 도착한 <한국 여성문학 선집 세트>. 3권에 한무숙도 나온다. 한무숙문학관도 가봐야지.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3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nine 2024-07-08 23: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무숙 문학관, 혜화동 탐색길에 봤어요. 근사한 한옥이 있구나 해서 봤더니 한무숙 문학관이라고 현판이 붙어있더라고요. 개관 시간이 아니어서 내부는 아쉽게 들어가보지 못하고 온게 아쉽네요. 사진을 보니 책 뿐 아니라 그림도 꽤 좋아하셨던 듯 하네요.

햇살과함께 2024-07-09 08:59   좋아요 0 | URL
저도 혜화동 자주 가는데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네요~
사전예약제라고 하네요 저도 나중에 예약하고 가봐야겠어요

서곡 2024-07-09 08: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멋지네요! 저는 한무숙문학관 기사로만 본 적 있습니다 ㅋ 장마철 독서로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햇살과함께 2024-07-09 09:00   좋아요 1 | URL
저는 한무숙 잘 몰랐어요 소설도 읽어본 적 없고 이제 읽어봐야겠어요!
서곡님도 장마철 건강 유의하시고 즐독하세요~

독서괭 2024-07-09 08: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멋진 전집입니다!!😍

햇살과함께 2024-07-09 09:03   좋아요 1 | URL
멋지죠? 때깔이 아주 고와요 ㅎㅎ

다락방 2024-07-09 1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아름다운 셋트 장만 하셨네요. 책장에 꽂아두면 뽀대가 똭-

햇살과함께 2024-07-09 15:28   좋아요 0 | URL
ㅋㅋㅋ 언제 꽂을지 모릅니다 다 읽어야~

책읽는나무 2024-07-09 22: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쁩니다.😊
진짜 책장에 꽂아두면 폼나겠어요.
탐납니다.^^

햇살과함께 2024-07-10 09:01   좋아요 1 | URL
그죠? 박스도 너무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