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는 pic내에 있는 씨사이드 그릴이라는 식당에서 했습니다.(이곳은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사용해야 되는 영어의 양이 가장 많았던 곳임다. 다른 곳에서는 간단간단하게 몇 마디만 해도 통하지만, 이 곳에서는 웨이터 또는 웨이트레스의 친절함이 하늘을 찔러 영어 사용으로 인한 은근한 스트레스를 준 곳입니다.^^)pic 1층에는 각종 놀이시설(당구대,탁구대,큰 체스판,게임기 등)이 있어서 짬이 날때마다 이용이가능합니다. 저녁 식사 후 그냥 객실에 들어가면 아쉽다고 하여 포켓볼도 한 게임씩하고, 탁구도 쳤습니다. 부티키 매장이 공사중이어서 짱구엄마 뒤로 풍경이 좀 험합니다.이 곳에서는 조금만 액티브한 활동을 하면 땀범벅이 되어버려 하루에 보통 샤워를 여섯 번이상해야하는 불편함이 따르더군요...배타고 20분정도 가야하는 마나가하섬... 이 섬에서 즐길 거리는 스노클링이구요,사이판 바다는 산호가 많아 맨발로 들어가면 많이들 다친다고 합니다.마나가하 섬에서 스노클링에 필꽂힌 짱구는 도통 물밖으로 나올 생각을 아니하더군요..스노클링을 즐기는 짱구, 도토리는 무섭다고 해서 결국 못했습니다.
2일차 오후에 점심을 먹고 물놀이를 한 후,해질 무렵에 가족들과 함께 도보로 사이판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시골마을같이 조용하고 도로에 차도 많지가 않아 부담없이 돌아다닐만 합니다. 휘황찬란하고 화려한 요소는 없고 건물도 폐가처럼사람이 안 살고 폐쇄된 것처럼 보이는 곳도 제법 있습니다.더위에 쉽게 지치는 짱구와 도토리의 짜증을 달래주는 차원에서 마트에 들어가 아이스크림 하나씩 입에 물려주고, 저녁에 마실 맥주랑 안주거리를 좀 사갖고 왔습니다. 맥주는 버드와이저 캔 한개에 1달러이니상당히 저렴하여 있는 동안 매일 저녁 맥주파티를 했네요..^^우리가 들렀던 하베스트 마트를 배경으로 아이스크림을 물고 있는 짱구와 도토리...섬지역이라 차가 금방 부식된다고 하며, 낡아서 굴러갈지 의심스러운 차들도 꽤나 많이돌아다닙니다. 사이판의 제한속도는 50킬로미터... 짱구는 붕어싸만코, 도토리는 쭈쭈바네요...숙소에 인접한 바닷가로 나가니 저녁 노을이 멋들어져서 몇 컷 찍어보았습니다.원래 도토리 인물도 나오게 하고 싶었는데, 카메라 작동이 능숙치 않아 실루엣만 나오네요...사이판의 석양.......실제 보면 더 멋들어진다는...왼쩍부터 도토리,짱구,직장 동기....거의 해가 다 넘어갔을 무렵입니다.
시내관광을 마치고 돌아와 점심식사를 한 이후에는 자유시간...사이판 pic는 리조트 내에 다양한 시잔 때울 거리들이 많이 있다.수영장,워터 슬라이드, 유수풀,암벽등반,테니스 코트 등등등...(해본 거 보다는 있으면서 안 해본 게 더 많군 쩝)점심을 먹자마자 수영장으로 돌진한 짱구...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여성들도 대개가 비키니 차림...(썬글라스가 참 유용하더군)도토리도 물로 풍덩... 수영장에 만들어 놓은 상어 위에서.. 상어에 탄 도토리와 짱구를 흔들어 떨어뜨리는 상어 로데오 게임을무척이나 즐김...유아용 풀에서 미끄럼틀 타기놀이는 도토리의 단골 메뉴였다.식당에 나타난 인형 친구와 즐거운 한때...pic골드카드로 해놓으니 삼시 세끼 뷔페식으로 식사를 했다.한끼라도 건너뛰면 돈을 버린다는 생각에 악착같이 식사는 챙겨먹었다.그리고 집에 돌아오니 체중이 무려 3킬로그램이나 늘었다.식사는 한국사람들도 많이 와서인지(손님의 절반은 한국 사람같았다)김치도 있고 했지만 대체로 기름진 음식들이 많아 여행 막판에는슬슬 물리는 느낌이었다.
사이판에 갔다온지 꽤 여러날 지났다.갔다오자마자 페이퍼에 올려서 자랑질을 하려했으나,심야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다보니 여독이 심해 이틀 정도를퍼질러 잠만자고,이번 주내내 부산으로 출장을 다녀오다 보니 많이 늦어졌다.1.사이판 도착 첫날5.19.저녁 9시20분 아시아나 항공 편으로 출발...원래 학교 시험에서 4개이상 틀리면 여행을 안데리고 가기로 한 짱구도다음 시험에 1개도 안 틀리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각서를 받고 동참...도토리보다 짱구가 더 들뜬 듯...비행기안에서 보려고 pmp를 틀었는데 옆 자리에 짱구놈이 지도 같이 본다고 해서csi를 못보고 "트로이"를 같이 봄...(난 벌써 5번은 본건데...)우리 뒷자리의 아기가 시종일관 울어대는 통에 매우 힘든 비행기 여행이 되었음.면세점에서 양주사고 부모님과 장인,장모님 드릴 선물을 사고 나니 지출이 초반부터의외로 커지기 시작...ㅜ.ㅡ사이판 시각으로 오전 1시30분 정도 도착한 거 같음..가이드 미팅하고 pic호텔에 가서 체크인하고 샤워하고 바로 잠....사이판의 날씨는 후덥지근하고 호텔 객실은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서 약간 추웠음.다음날 pic호텔 로비에서 시내 관광 떠나기 직전의 도토리...2.사이판 2일차아침 식사하고 시내 관광(사이판은 조그마한 섬이라 6일있는 동안 주요 지형지물은 거의 파악함)..모처럼 가족사진 한장 찍고...햇살이 무진 따가워서 썬크림과 썬글라스는 필수...두녀석은 원숭이 흉내내는 중...버즈 아일랜드... 새섬이라고 함. 섬 양옆으로 밀려드는 파도를 공중에서 보면 새가 날개짓하는 거 같다고 새섬이라고 한단다...새섬에 왔으니 새처럼 되어본다는 도토리...2차 대전 당시 일본군 사령부에서...당시 사이판에서 미군과 일본군 간의 전투가 치열하여 대략 6만명이상이 사망하였다고 함.현재 사이판 인구가 6만정도이니 지금 사이판에서 살고 있는 만큼의 사람들이 이 조그마한 섬에서죽어나갔음에 잠시 경악했음. 우리나라에서 징용 등으로 끌려와서 사망한 이들도 1만여명 된다고 함.사이판의 관광지라는게 주로 2차대전 당시 격전지,군 시설물들인 게 많으니 일본 제국주의자들의광기의 자취가 여기저기 있으며, 원혼이 많아 사이판사람들은 밤에 이 지역으로는 잘 안온다고 함.날이 더워지니 짱구와 도토리 얼굴에는 짜증이 묻어나기 시작...
2005년 한해 동안 300권의 책을 읽겠다고 목표를 정했다. 그런데 인사발령이후에 전혀 진도가 나가지 못하고 있다. 설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요때 집중적으로 부족분을 보충해야겠다. 현재까지 12권이다. 목표달성율은 4% (월간 인물과사상2005.1.호는 상품 추가하기가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