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에 갔다온지 꽤 여러날 지났다.
갔다오자마자 페이퍼에 올려서 자랑질을 하려했으나,
심야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다보니 여독이 심해 이틀 정도를
퍼질러 잠만자고,이번 주내내 부산으로 출장을 다녀오다 보니 많이 늦어졌다.

1.사이판 도착 첫날

5.19.저녁 9시20분 아시아나 항공 편으로 출발...
원래 학교 시험에서 4개이상 틀리면 여행을 안데리고 가기로 한 짱구도
다음 시험에 1개도 안 틀리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각서를 받고 동참...
도토리보다 짱구가 더 들뜬 듯...
비행기안에서 보려고 pmp를 틀었는데 옆 자리에 짱구놈이 지도 같이 본다고 해서
csi를 못보고 "트로이"를 같이 봄...(난 벌써 5번은 본건데...)
우리 뒷자리의 아기가 시종일관 울어대는 통에 매우 힘든 비행기 여행이 되었음.
면세점에서 양주사고 부모님과 장인,장모님 드릴 선물을 사고 나니 지출이 초반부터
의외로 커지기 시작...ㅜ.ㅡ

사이판 시각으로 오전 1시30분 정도 도착한 거 같음..
가이드 미팅하고 pic호텔에 가서 체크인하고 샤워하고 바로 잠....
사이판의 날씨는 후덥지근하고 호텔 객실은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서 약간 추웠음.



다음날 pic호텔 로비에서 시내 관광 떠나기 직전의 도토리...

2.사이판 2일차

아침 식사하고 시내 관광(사이판은 조그마한 섬이라 6일있는 동안 주요 지형지물은 거의 파악함)..



모처럼 가족사진 한장 찍고...



햇살이 무진 따가워서 썬크림과 썬글라스는 필수...두녀석은 원숭이 흉내내는 중...



버즈 아일랜드... 새섬이라고 함. 섬 양옆으로 밀려드는 파도를 공중에서 보면 새가 날개짓하는 거
같다고 새섬이라고 한단다...



새섬에 왔으니 새처럼 되어본다는 도토리...



2차 대전 당시 일본군 사령부에서...
당시 사이판에서 미군과 일본군 간의 전투가 치열하여 대략 6만명이상이 사망하였다고 함.
현재 사이판 인구가 6만정도이니 지금 사이판에서 살고 있는 만큼의 사람들이 이 조그마한 섬에서
죽어나갔음에 잠시 경악했음. 우리나라에서 징용 등으로 끌려와서 사망한 이들도 1만여명 된다고 함.
사이판의 관광지라는게 주로 2차대전 당시 격전지,군 시설물들인 게 많으니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광기의 자취가 여기저기 있으며, 원혼이 많아 사이판사람들은 밤에 이 지역으로는 잘 안온다고 함.
날이 더워지니 짱구와 도토리 얼굴에는 짜증이 묻어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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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6-01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저기 저...바다와 하늘의 경계선상을 배경을 찍은 가족사진...
배가 살살 아파올려고 합니다...^^

프레이야 2007-06-01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쟁 희생자들의 원혼이 서린 관광지...
어쩜 저리도 바닷물이 파란지요. 코발트블루!
즐거운 가족 여행, 부러워요^^

물만두 2007-06-01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렇게 좋은 곳에서 짱구군 도토리군 표정이 왜 그래요^^

chika 2007-06-01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첫번째 사진은 '우도'인 줄 알았어요. 그리고 새섬은 서귀포 앞바다에도 있어요! 하나도 안부럽네 머... =3=3=3

바람돌이 2007-06-01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동네에는 새섬은 없으니 저는 부러워욧!!!

짱구아빠 2007-06-02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ephisto님> 강렬한 태양과 바다의 색깔이 이렇게 푸르름이 넘쳐 흐를 수 있구나 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곳이 사이판임다. 산호가 둘러싼 섬이라 바다의 빛깔도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열심히 일하신 메피님,마님과 쥬니어와 떠나십시오 ^^
배혜경님>가이드 아저씨한테 들으니 사이판에 원혼들이 많아 가끔씩 귀신들린 사람도 있고, 비가오거나 안개가 낀 날이면 귀신을 보았다는 사람도 제법 있다고 하더군요..(믿거나 말거나겠지만),그리고 절벽같은데 조그마한 동굴처럼 구멍이 송송 나있는데 자연적인게 아니라 2차대전 당시 미군의 함포사격 때문에 생긴거라네요..
반자이 클리프(만세절벽)라는 곳은 사이판이 미군에게 함락될 갓 같자 당시 사령관은 할복 자살을 하고 나머지 일본군은 만세(반자이)를 외치며 뛰어내린 곳인데, 당시 징용으로 끌려오신 한국분들도 떼밀어서 많은 이들이 죽음을 맞이한 지역이라고 하더군요...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인 이곳이 불과 50여년 전에는 끔찍한 살육의 현장이었던거죠...
물만두님> 일본군 사령부에 도착했을때가 오전 11시 정도 된 시간이었는데 이때부터 더위가 강렬해 지기 시작하여 두 녀석이 더위에 허덕대느라 짜증을 부리기 시작해서 그런겁니다.
치카님> 사이판 여행보고는 오늘도 계속 이어집니다. 뭐...
바람돌이님> 새섬말고도 더 있습니다... 계속 부러워 해주시길 ^^;;;

홍수맘 2007-06-02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새섬의 사진이 먼저 눈에 확 띄어요.
아참, 가족사진도 잘 봤구요. 다음편도 기대중...

짱구아빠 2007-06-03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새섬이라는 이름을 참 잘지었다는 생각입니다. ^-^ ---> 이렇게 생긴 섬이잖아요.. 사이판 여행보고 좀 더올릴 예정이오니 기대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