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에 결혼식을 올린 동생 넘입니다.결혼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몇달전에 본 것보다 살이 띱따 많이 쪄서벌써부터 새신랑 분위기 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렵스럽네요..오른쪽 하단에 꽃에 얼굴이 반쯤 가린 소년이 짱구... 이번에도 은닉에 성공(?)했네요... 도토리와 짱구엄마...또래 아이들 너댓명과 신나게 뛰어놀다가 결혼식 임박해서 집사람한테 붙잡혀 들어가는 것을 촬영한 것입니다. 지 엄마가 뭐라고 협박 또는 회유를 했는지 새침(아니면 얌전)을 떨면서 식장으로 향하네요... 신랑과 신부... 이번 결혼식을 위해 집에 있는 디카란 디카는 다 들고 나왔는데(그래봐야 두 대뿐이지만) 신랑,신부 사진이 맘에 쏙 들게 나온 것이 별로 없어 위의 사진으로 갈음하려 합니다.할아버지,할머니 옆에서 괜시리 폼잡고 앉아있는 짱구...조금 있다가 폐백시작하면서 쫓겨났습니다. 거기 계속 앉아있으려면 짱구도 돈 내야 한다고 하니 냉큼 튀어나오더군요...우리 집 아이들은 투철한 경제관념의 소유자인 듯합니다. ^ ^폐백 시작하기 직전에 신랑과 신부를 찍었습니다.동생 녀석은 어제 회사 직원들의 계속되는 축하로 인하여 잠을 30분밖에 자지 못했다고 하더군요...틈만 나면 숨어서 하품하느라 정신을 못 차리더라구요....저도 한장 꼽싸리 삼아 사진 찍어주었네요(오직 이 한 장뿐입니다.).. 이날 하루 가방 모찌했습니다.자금관리(접수대에서 받은 축의금을 빈틈없이 사수하는 거),손님안내,예식장 측에 대한 각종 요청사항 전달등등 저도 나름대로 이날 정신없었습니다.집으로... 결혼식 끝나고 폐백도 끝나고 남아계신 친지나 지인들하고 못 나눈 이야기도 끝나고,예식장측하고 계산도 끝내고,집으로 가면서 마무리 삼아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집안 행사든 회사 행사든 끝내고 나면 홀가분함에 날아갈 것 같더군요...그리고 주변에서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 한테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것도 죄송스런 일이구요...축하의 인사를 주신 알라디너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동생 내외가 정말 잘먹고 잘살기를 기원합니다.
내가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괜시리 잠이 오질 않아 알라딘 서재들을디비다니다가 눈에 띈 책이다.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About a boy> DVD를 선착순 50명에 한해 증정한다고 되어있다.냉큼 충동 구매를 하고보니 5월3일부터 진행한 행사였다.오늘이 5월 14일이니 벌써 열흘전부터 시작한 이벤트였다.DVD는 물건너 가버린 듯하고, 나는 또한번의 뒷북을 추가하고야 말았다.
우리 집은 삼형제다.내가 맏형이고 밑으로 남동생만 두놈이 있다.3형제이다보니 어릴 적에 울 어머니는 "욕심도 많다","사내애들 셋 키우시려면 힘드시겠어요"류의 말씀을 퍽이나 많이도들으셨던 것 같다.(머리나쁜 내가 여적까지 기억하는 것으로 보아 못해도 100번이상 들은 듯...)내일 결혼하는 동생은 바로 밑에 세른네살먹은 녀석이다.강원도에 직장이 있는 녀석은 회사 사택에 살면서 여흥거리가 마땅치 않자여러가지 취미를 개발하기 시작했다.처음에는 컴퓨터,고가 텔레비젼 등 혼자사는 총각이 갖고놀수 있는 장난감으로 실내용을 선택하더니 그도 지루한지 스포츠카(투스카니)를 구입하여 몽땅 튜닝하고(튜닝비용만 거의 천만원대가 들었다고 한다. 나 같으면 그차 고대로 두고 그돈으로차를 한대 더 사겠더만) 차량의 통행이 극히 희박한 중앙고속도로를 심야와 새벽시간에속도무제한으로 즐기는 동호회에 가입하는 실외용 취미생활에 맛을 들였다.허나 이제 그넘 나이도 30대중반으로 치닫다 보니 집에서는 아부지,어머니께서 얼굴만 보면장가,결혼으로 2중창을 해대시니 한 3~4년 스트레스 좀 받았을 것이다.녀석은 회사 근처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아가씨랑 미팅인지 선인지를 보아서 만난지 6개월여만에 결혼으로 골인을 하게 되었다.녀석 덕분에 나는 청원휴가를 하루 얻었다. 이제 좀 있으면 비행기타고 서울간다. 서울 올라가서 두루두루 사람들 만나는 것은 이번에도 어려울 듯하다.이번 결혼식 참석이후로는 올해 서울 가기는 힘들 듯하다.(비행기 값이 장난 아니라서)
회사에서 매년 실시하는 독서통신교육에 빠짐없이 참가했다.(불타는 향학열이 아니라 단지 책을 거저 얻는다는 거에 눈이 어두워서..)고려아카데미컨설팅인가에서 주관하는 교육프로그램인데,예년에는 실시하지 않던 과정이 신설되었다.이름하여 5월 가정의달 맞이 "가족참여 독서마당"이라고가족 중에서 한명이 도서를 신청하여 6월중에 독후감을 올리고우수작으로 선정되면 도서상품권 등 상품도 있는 과정이다.독서통신 졍규과정에서는 경제,경영,마케팅,회계,자기계발 같은 분야만있었는데 가족참여독서마당에서는 그동안 갖고 싶었던 <진주귀고리소녀>가있어 냉큼 신청해버렸다.공짜... 특히 책을 공짜로 준다는데 마다할 것 없지 않은가?그런데 마누라하고 상의도 안하고 신청한 거라 독후감 못쓰겠다고 버티면 이번 달 레포트도 못 냈는데 숙제가 추가되어 은근히 걱정이다. ^ ^
언론 특히 신문 언론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 책이나 글을 보게 되면조중동에 대한 비판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수구언론의 사실왜곡과 독자 홀리기가 수인한도를 초과하였기에그러한 현상이 발생하였을 것이다.그렇다보니 조중동과 대척점에 있는 한경대(대한매일은 서울신문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니 이제는 한경서라고 해야하나?)는 이러한 비판에서 벗어나 있었고, 비판을 받더라도 안타까움을 비판이라는 형식을 빌어 충고를 해주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이 책의 과녁은 조중동에만 맞추어져 있지는 않다.한겨레를 포함한 신문 언론이 사실에 대한 확인을 충실히 하지 않음에 대하여강하게 질타하고 있다.물론 이 책에서도 한겨레에 대한 비판보다는 조중동에 대한 비판이 훨씬 많기는 하다. 그러나 이것은 저자가 특정 언론사에 치우쳐서라기 보다는조중동이 그만큼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제대로 못했음에 기인한 것이라고 생각된다.어느 신문에서인가 박찬욱 감독이 올드보이로 칸영화제에서 수상을 하고나서가진 인터뷰에서 왜 이리 약한 모습을 보였을까라고 의구심을 가졌는데이 책에서 내가 그런 생각을 가진 이유를 알게 되었다.인터뷰를 하게 되면 핵심적으로 중요한 말이 있을 것이고,비교적 중요도가 떨어지거나겸손 또는 농담으로 한 말이 있을 터인데 신문 독자에게는 핵심적인 말이 전달되도록하는 것이 언론의 주된 사명일 것이다.그러한 역할에 충실치 못하다보니 박찬욱 감독에 대한 느낌이 큰 영화제에서 상받은 것에잔뜩 주눅들어 있는 정말 사실과는 다른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 아닐까?언론을 통하여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게되는 것인데,언론이 전해준 기사를 다른 매체를통하여 검증해야 제대로된 진실을 알수 있는 판이니 이 어찌 피곤치 아니할쏘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