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동화 습작을 공부하는 동기가 또한번 홈런을 날렸다
하반기 발표하는 공모에 상을 타게 된것
아직 비공식이라 말을 할 수는 없지만 그 동기는
지난 5월 발표한 mbc 중편에도 당선되어 우리에게 바이킹에서 크게 부폐를 쏘았었다.
그런데 몇달 지나지 않아서 같은 상금이 상을 또 타게 된것.
막상 동화 쓰고 싶다면서도 프리랜서로 일한다고 발발거린 나에비해
동기는 동화도 쓰고 돈도 벌고 담달에는 유럽 여행도 간다하니
너무 부럽다
처음에 복이가 생기기 전에는 복이만 생기면 모든 걸 포기해도 좋다는 마음이었는데
사람 마음 참 간사하다.
아무 노력도 안하면서 이렇게 부러워만 하는 내가 한심도 하고
예전 어느 아주 작은 문학상에서 시로 동상을 받은 적이 있는데
랑이는 그때일을 생각하면 자기가 다 설레고 기분좋았다고 했는데 다시 그런 기분을 못 만들어 주어서 속상하기도 하다,
막상 뭘 하려해도 지금은 계속 기운도 없고 책상에 오래 앉아 있지도 못해서 결국 빈둥거리기만 하는 내가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