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태은이는 어린이집에서 꽤 오랫시간을 보낸다.
사실 아침에 가서 4시 반쯤 데려오곤 했었는데
게으른 엄마가 10분씩 20분씩 늦추다 보니 5시에 데리러 가다 5시 반에 데리러 가기고 하고 오늘은 6시가 넘기도 했다.
미안하고 미안하다.
직장인처럼 아침부터 저녁까지아닌가
하지만 고마운 아이 태은이는 즐겁게 잘 놀았는지 엄마를 반가워해준다.
싸이 어린이집 미니홈피를 가보니 사진이 올라와 있다
다양한 미술 체험 수업을 하면서 텔레비전을 보기도 하고 그렇게 하루를 보냈구나.
친구들과.
기특한 아이. 고맙고 미안하다.
다양한 수업을 준비해 주고 사진을 올려주는 어린이집 선생님이 참 고맙다
*동물 농장 만들기.
두번째줄 맨 왼쪽.
지난주 목요일이었는데 그날 집에 환자가 생겨 태은이가 어린이집에 7시넘어서까지 있었다. 그래도 좋은지 보자마자 엄마에게 동물농장을 자랑했다.
*물 티슈 물들이기
그냥 수첩에 물티슈 물들이기 했어요 라고 했을땐 뭐 좀 했나보다 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정말 근사한 작품이다.
*
* 얼음 물감
맨 끝사진.
물감을 물에 픈 것을 얼려서 그것을 물감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시원한 물감, 손시려웠을텐데.
하지만 얼마나 신기했을까
집에서는 잘 해줄 수 없는 이런 활동들을 많이 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 참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