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내손엔 안왔지만 책이 나왔다는걸 세원북이라는 데서 온 메일을 보고서야 알았다.
20권 중 열권은 내가 썼는데 글이 수정되고 그림이 글과 내 보기에 그다지 어울리는 것같지 않다,
그림책의 생명은 그림인데.

보내주세요라고 전화를 해야하는데 왠지 귀찮음이 밀려온다.
세원북의 오픈북에서 대강 보았는데
사실 책이 나오면 아직 맘에 드는 걸 못보았다.
이상하게도 내가 원치않는 그림배열과 글 수정이 책이 나오면 자랑하고픈 맘을 비우게 한다.
그래도 한창 태은이볼만한 책이니 달라고 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