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텃밭에는 배추 한포기 심어져 있습니다.
제 취미는 배추 키우기거든요.
많이도 안키웁니다. 딱 한포기 키워요.
근데 이 배추가 디게 못됐어요.
말도 안듣고, 뭐 물어도 대답도 잘 않고, 툭하면 신비주의 전략에....
급기야 지난달에는 무려 한달반이나 혼자 여행까지 가버렸어요.
근데 제가 원래 밸두 없는 놈이거든요.
그래서 배추가 돌아오면 들려줄려구 이 노래를 연습했습니다.
그저 올 가을 김장철까지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서 뽑아먹을 수 있기만을 바라면서...
돌아온 배추를 위해!!!
이러면서 굳세어라 금순이의 구닥 재희가 부르던 이준석의 너에게 하고픈 말...
아 전 정말 쓰러졌습니다.. 그냥입이 헤벌쭉~
요가 갈 시간은 가까워 오는데... 이거 보다 정말 가기 싫어서 뭉기적 거렸지요..
노래 끝에 배추꽃다발과 함께 튀어 나오던 하트는 정말 웃어 죽는줄 알았다는..
사진도 가져 오고 싶었지만 요즘 다른곳에서 퍼오는 사진을 올리는건 무서워서.. 몸 사리고 있답니다...ㅎㅎㅎ
아 재희야....꺼이 꺼이...
이래놓고 결국 사진 퍼와서 수정합니다.. 미디어 다음에서 보니 MBC홈페이지에서 시청자가 올린 사진을 올려놓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가져와 봅니다.
아 어쩌란 말인가.. 보기만 해도 좋은것을...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