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디카를 사고 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이 동호회에 가입하는것이었다.
사진 한장을 찍더라도 좀 멋스럽게 찍고 싶은 욕심에.. 그러나 참 어려운게 사진이다.
매번 교육해 주는 강습시간에 맞추기도 힘들고... 그런데 작년 11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전체출사가 있었다.
같은 기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늘씬 빵빵한 걸들을 찍고... 달리는 차를 찍는 모습에 감동을 했더랬다.
그날의 주제는 스피드웨이에 관련된 사진 찍는거였는데 우리 두 사람은 그저 배운데로 서로를 찍어주느라 정신없었다.
그런데 다음주에 남이섬으로 두번째 전체출사를 떠난다고 한다.
1인당 회비 만원... 도시락과 차량제공...입장료까지 다 해결된다.
오늘이 마감... 하마터면 이걸 놓칠뻔했다... 알라딘에 빠져 사느라 중요한걸 깜박할때가 있다.
몇년만에 가보는 남이섬인가... 헉 그러고 보니 10년이 넘었다.
삼실 동생이 디카를 새로 바꾸면서 치사하게(?) 나랑 같은 회사껄로 선택했다...
그러더니 지도 간다고 신청을 해버리네...
에이 그냥 모르는 사람들 속에 섞여 있어야 방해받지 않고 재미나게 놀다 올 수 있는데...
그래도 입금하고 나니깐 기분은 좋다... 룰루랄라... 이제 다음주엔 또 길을 떠나는구나...앗싸라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