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강타한 짧은 옷들... 골반바지로 인해 허리살이 보이고.. 짧은 쫄 티셔츠 때문에 불룩 나온 아랫배를 감추기도 힘들고.. 숨쉬기도 힘들었던 옷들을 바라보면서 유행은 무슨 유행..

난 그냥 살란다 하면서 맨날 헐렁한 티셔츠만 입고 다니면서도 옷가게에 걸려 있는 옷들을 부러워 한적이 있었다.

그러다  ** 이라는 옷가게에 걸려있는 옷이 너무 이뻐 구경이나 하려구들어갔는데 그 주인여자...

언니는 이런스탈 소화못해..

아니 뭐 이런.. 누가 산다고 했나..

그때 내가 받은 충격이란.... 그래도 잘나가던 결혼전에 55를 넘겨서 입어본적이 없었는데 ...(누구나 과거는 화려했겠지만서도.. )

그뒤로 그집옷은 보기도 싫었고 걸려 있는 옷만 봐도 화가 치밀었었다.

그런데 결국 그집은 망했다.. 푸히히...그럴줄 알았다..  (손님을 우습게 알더니만... 쌤통이다.)

망한자리에 새로 옷가게가 들어섰는데. 오호 유행이라고 하지만 구미가 당긴다..

걸려있는 옷들은 거의 엉덩이 부분까지 내려올정도로 미니스커트수준으로 내려오니 마음껏 뱃살도 감출수 있단는 얘기다..

내 비록 소화시킬순 없지만 그래도 허리도 길어진 티셔츠며 니트며.. 암튼간에 보는데 그냥 웃음이 난다..

아마도 유행이 이렇게 가는건 김삼순처럼.. 당당해지는 여인네들이 많아서 그런것은 아닐까?

캉캉치마입고 젤리슈즈신고.. 티셔츠에 볼레로 입고.. 이것이 거리에 나가면 5명중에 한사람의 차림일것 같다.

유행아... 제발 이렇게만 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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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6-28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행은 우기면 됩니다. 그냥 입고 우기세요. 목소리 크면 이깁니다^^

비로그인 2005-06-28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패셔너블~^^

검둥개 2005-06-28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그 가게 정말 쌤통이네요 ^^ 저는 꼭 그렇게 손님 기죽이는 가게들이 너무 싫더랍니다 :)

파란여우 2005-06-28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행이 뭐죠?

클리오 2005-06-28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젤리슈즈 신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신기하던데.. 아직 캉캉치마에 젤리슈즈는 야리야리한 20대 초반 애들이나 어울린다는 선입견에 시달린다는.. (그 외의 사람들은 본적이 없어서요... ^^)

인터라겐 2005-06-28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클리오님.. 40대 아줌마들도 입고 신고 다니던데요.. 아줌마 말이 뱃살 감추는데 캉캉치마 왔다라고 합니다요..

파란여우님.. 상술이요!!!ㅎㅎㅎ 제가 내린 유행의 정의랍니ㅏㄷ.

검정개님...그 가게 점포정리 썼을때 너무 후련했어요.. 동네 장사가 그러면 안되는데 말예요...

별사탕님.. 저하곤 관계없는 단어랍니다.

물만두님.. 득음좀 하고 와야겠어요..
 

요즘 KBS FM이 개국 40주년을 맞아 요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방송을 들으면서 추억에 잠기는 것이 시그널음악이 깔리면 어떤 사람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이라는것이 바로 기억된다는것이다.

황정민의 에프엠대행진에서 매일 퀴즈를 냈는데 한문제도 안틀리고 다 맞춘걸 보면 분명 나도 에프엠매니아 였나 보다.

황인용의 영팝스.. 장유진의 가요산책.. 임백천의 뮤직쇼..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오미희의 가요광장...

중학교때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에오면 4시.. 장유진의 가요산책을 접하면서 노래가나오면 녹음을 하고 하던 그때가 생각난다..

친구들과 엽서를 보내놓고 누구 엽서가 소개되나 내기도 많이했고...

 

누군가와 기억을 공유한다는것이 이렇게 행복하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들게한다.

양현경의 가만히 안녕....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노랠 듣다 보니 너무 행복하다...   집에 가면  옛날 좋아하던 노래들을 모아서 CD 로 구워 친구에게 선물을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그 노랠 들으면 친구들도 옛기억을 떠올릴나?.. 아니면 또 과거에 목메여 사냐는 쿠사릴 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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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경험이었답니다..

스노우드롭님의 언질에 따라 좀 늦어도 되겠구나 하고 맘을 먹으니 왜이렇게 꾸물럭 대는지..

결국 도착시간이 8시 40분였답니다.

그래도 아직 시작전이었고 스탭들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ㅎㅎ 펑크내는 사람도 간혹있나봅니다.

그런데 이런 너무 늦게 도착을 하다 보니 자리가 나란히 있는곳이 없더군요.. 결국 따로 앉아야만했어요.

하지만 녹화 시작전 카메라 테스트중에 한 스텝이 오더니 맨앞에 남자분께 죄송하지만 자리를 바꿔 앉아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하면서 키가 커서 뒷분이 많이 가린다고 자리를 바꿔주길 간청했고 우리가 그렇게 얘길할땐 콧방귀도 안뀌더니 스텝의 말에 얼른 바꿔 주던걸요..

예.. 따로 있다가 같이 앉았답니다.

아 그런데요.. 시작전에 김미화가 진행하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따갔어요.. ㅎㅎㅎ 그런데 일착으로 찍힌 사람이 저예요... 어리 버리 빙빙... 시작시간 얼마남지 않았다고 해서 이래 저래 말을 마쳤답니다.

으 이 자리 너무 안좋아요...

오늘 패널은 이만교님.. 심영섭님.. 그리고 이권우님이 나오셨는데 목소리도 좋고...얘기도 재미나게 하고.. 1시간 반정도가 지루하지 않게 끝났어요..

중간 중간 장정일님이 NG를 제법 냈는데 그로인해 참 많이 웃었어요..

나오다 심영섭님과 사진도 찍었는데 참 유쾌하고 즐거운 분이셨답니다..

같이 갔던 동생도 너무 즐거웠다며 다음에 또 오자고 합니다.. 

아 그런데 맨 앞에 앉다보니 자세가 영 어정쩡해서 혼났어요.. 온몸이 뒤틀리더만요...

내 옆자리 학생은 정자세로 녹화마칠때까지 흐트러짐이 없어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역시나 김미화님도 프로답게 시간내내 자세의 흐트러짐이 없었구요..

아무튼 정말 즐거운 자리였네요... 같은 책을 읽고서 이렇게 다른 생각을 낼 수 있다는거 큰 즐거움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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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6-25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인터라겐님 드디어 방송출연하신거군요~
맨앞에 앉으셨다면 계속 나오는거죠? 기대됩니다~~~
이러다 CF모델로 데뷔하는건 아닌지....아자 아자~~~

미설 2005-06-25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송전에 꼭 다시 알려주셔요^^

아영엄마 2005-06-25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인터뷰꺼정 하시고~ 언제 나오시나요?

줄리 2005-06-25 0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 방송 나오는지 꼭 가르쳐 주세요. vod 보기로 꼭 봐야지요!!

날개 2005-06-25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볼래요....(내 나쁜머리로 안 잊어먹으면...ㅠ.ㅠ)

어룸 2005-06-25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꼬옥 보겠슴당^^ 언제 방송인가요?

로드무비 2005-06-26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송일자 꼭 알려주셔야 돼요.^^
 

머릴 꽈서 삔을 꽂은것 같은데...

남편 머리 자르는데 가서 물어봤다...

"혹시 금순이 머리 어떻게 한건지 아세요?"

"그거 자세히 보진 않았는데 아마도 살살꼰다음에 실핀으로 엑스로 엇갈리게 한것 같은데요. 유심히 보고 어떻게 한건지 알려줄께요..."

 

그렇다 나는 요즘 금순이 머리가 하고 싶다.

그냥 왜 발랄해 보이는건지.. ㅎㅎ 이나이에 그러구 다니면 욕할라나?  뭐 양갈래 머리도 해봤는데 그까이꺼 못할쏘냐...

어젠 머리핀을 파는 집에갔다..

"아줌마 금순이 머리 뭘로 꽂은거예요?"

"나 그 드라마 봐도 그건 자세히 안봤네... 그냥 이 짧은 실핀으로 꽂은거 아닐까?"

아 뭐냐.. 왜 아는 사람이 이다지도 없단 말인가?

결국 얇은 실핀만 잔뜩 사왔다.

에이 그런데 안된다.. 엑스자로 꼽았는데 흘러내린다..

어떻게 한걸까?  아 궁금타..

언니말이 아마 저건 미용실에서 기계로 뽑아서 한걸꺼야.. 나 접때 어디서 보니깐 저런 머리 하는데 기계로 하더라...

뭐냐.. 뭐냐.. 하긴 탤런트들은 매일 미용실에서 머릴 하니 그냥 집에서 하는 머리완 다르겠지.

 

나 지금 엠비씨 드라마 게시판에 가서 저머리 어떻게 하냐구 물어보고 싶은걸 간신히 참고 있다.

혹여 엠비씨 게시판에 어떤 아즘이 나타나 금순이 헤어스탈 어떻게 한건지 알려주세요 하고 글이 올라오면 인터라겐이 아닌지 잠시 의심을 ...

 

예 요 앞머리입니다.. 올려서 꼰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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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2005-06-23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머리가 기신가보네요. 전 머리 짤라서 짧은데 후회막급합니다. 빨리 길어서 저두 저런 머리 하고 싶네요. 금순이 이뻐요.

세실 2005-06-23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멋진 인터순이로 재탄생 하시길~~~~~
꼭 성공하세용~~~

클리오 2005-06-23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저 머리 예뻐요.. 그러고보니 비슷하게 생기신 듯...?

미설 2005-06-23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삔을 꽂았다면 유자형 삔을 꽂았을 것 같구요,, 아니면 머리띠가 저렇게 비슷하게 보이게 속으로 숨으면서 되는게 전에 있었는데요.. 저도 잘 모르지만ㅎㅎ
하지만 아무래도 저도 미용실 작품이란것에 동의합니다. 그냥 대충 했을리가 없겠지요.. 시도해보시고 꼭 사진 올려주세요. 아자~^^

인터라겐 2005-06-23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리님 층이 너무 많아요.. 이번에 파마한다고 너무 많이 층을 내서 지저분해요.. 혹 저렇게 하면 정리되어 보이지 않을까 하는거죠...

세실님.. 인터순이로 재탄생.. 불가입니다.. 잘 안되네요..

클리오님.. 쿨럭쿨럭.. 저 심하게 기침하는 소리 들리시죠... 아 어여삐 봐주시니 그저 감사할뿐입니다요...

미설님.. 아 유자형이 따로 있나보네요.. 짧은실삔으로 하닉나 자꾸 미어저 나와요..
영 안되네요..확실히 저건 미용실 작품이란걸 뼈저리 느끼고 있답니다...흑흑

어룸 2005-06-23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꼭 성공하셔서 사진보여주셔요~!! ^^
 

ㅎㅎ 쇳뿔도 단김에 빼라 했던가?



TV 책을 말하다... 7월 7일 방송분...녹화..신청을 했다..

스노우드롭님께서 조만간 콜한다는 말씀이 있으셨는데 이번에 무슨 책일까 하고 들어가 봤다가 얼마전 읽은 바람의 그림자...

어떤 얘기가 오갈것인가 궁금하기도 하여 낼름 신청을 했다..

당연히 시간이 촉박하니 안될것이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방금전에 전화를 받았다..

금요일 8시까지 본관 시청자광장으로 오면 된다구...

걱정이다.. 뭐 질문같은거 하라고 하지는 않겠지?  삼실 동상델꾸 가려구 그냥 신청을 했는데 야가 안간가도 하면 어쩐다냐....

스노우드롭님!!  그 명당자리 어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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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6-22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대단해요~
애인같은 낭군님이랑 같이 가시면 되죠~~~
그날 꼭 볼께요~ 하루전에 페이퍼 한번 더 써주세용....아줌마들은 정신이 없어서리~~~
방송출연인데.....한턱 쏴야 되는거 아닌가???

Phantomlady 2005-06-22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녹화는 9시 시작이구요 8시 도착하면 1시간 기다려야 하니까 30분까지 천천히 가도 돼요. 질문할 사람은 미리 뽑으니까 전화와서 부탁하면 생긴 게 이상해서 안 한다고 하면 되구요 ㅎㅎ 그 명당자리는요 자리가 4분단 있는데 오른쪽에서 2번째 분단 제일 윗자리예요 콘솔 바로 앞이예요. 이왕 참여하는 거 얼굴 나오는 것도 재미있지 않겠어요?

날개 2005-06-22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인터라겐님을 볼 수 있단 말이죠? ^^

물만두 2005-06-22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사진찍에 자리 알려주세요. 아님 싸인을 보내세요. 제가 찍어드리리다^^ 얼굴 공개!!!

인터라겐 2005-06-22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다행히 삼실동생이 간다네요...

스노우드롭님.. 아 그줄이로군요..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주셔서요.. 예서 버스타고 가서 밥먹고 그래도 시간이 되겠네요 8시 반까지면요...

날개님.. 스노우드롭님이 가르쳐준 명당자리에 앉을꺼예요..아마 안보일듯...

물만두님.. 제가 카메라에 비치는 불상사가 일어난다면 눈을 감을까요? ㅎㅎㅎㅎㅎ

sooninara 2005-06-22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7월7일 잊지않고 보겠습니다..

인터라겐 2005-06-23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 스노우드롭님이 알려준 명당자리에 앉을려고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