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궁 로드무비님 페이퍼 올리신거 보고 부랴부랴 주문했는데 선착순 100안에 못들었나 보다..

안왔다.. 포스터가...이럴수가..   (이런 다시 보니 종료후 보내준다는거네... 그럼 기다려 봐야지..)

그런데 더 억울하다.. 500원 쿠폰 받아서 샀는데 1000원 할인쿠폰 준다.. 장난하나 지금... 우씨...

안타깝지만 어쩌랴... 내 지금 대신 다른  고민을 하고 있다..

왜냐면... 내 주문한 책 박스 안에 한권의 다른책이 들어있는것이다..

이것이 선물일까 아니면 잘못 들어온것일까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내일 알라딘에 물어봐야 하나?   포스터 못준다고 대신 책을 주는건 아니겠지?

뭘까?  내가 착하게 살아서 복이 온것일까?

어쩔까...  그냥 꿀꺽할까...아니야.. 그래도 양심이 있지 잘못 온것일수도 있는데 어찌 꿀꺽을 한단말인가.. 아 고민된다... 왜 내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 거냐구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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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5 00: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인터라겐 2005-07-05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주신님... 정말 그렇게 해도 될까요? 기다려 봐서 연락없음 대열에 합류할께요...호호호

날개 2005-07-05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75400 무슨 책인데요? ^^

인터라겐 2005-07-05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유배행성이라는 책인데요.. 이거 환타지 소설인가봐요..
 

제목이 낯익지요?

ㅎㅎ 부리님 코털 뽑을 쪽집게 하나 준비하고 계세요...

부리

 인터라겐님/님이 저 책 사면 제 코털 뽑아버릴 거예요!!

 

오늘에야 책을 찾았어요... 편의점으로 주문을 하면 이게 탈이라니깐요... 마음내킬때 찾는다... 

닳지 않는 칫솔.. 마치 옛날에 유행하던 포켓사전만한 크기네요.. (대략 18×11.5)

 

 

 

 

 



더 재밌는건 뒷쪽에 나와있는 요 문장입니다... 내일 출근하면 여기에다 전화를 해 봐야겠어요...삐삐소설 마태우스... 50%할인해서 살수 있는지 말입니다요...

 

 

 

 

 



좌우명의 변화도 재밌네요...2년의 시간동안 많이 팔리는 책이 좋은 책이다에서 단 한명이 읽더라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책이 좋은 책이다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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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7-04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날개 2005-07-04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꼭 리뷰를...^^

울보 2005-07-05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사셨군ㅇ,,,

세실 2005-07-05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대단한 인터라겐님~~~
저도 부리님의 코털 뽑는 모습 구경하고 싶어요~~~

인터라겐 2005-07-05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꼭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 겠지요???
울보님.. 네 마태우스도 있던데 그것도 사봐야 겠어요.. 생각보다 재밌구요. 삐삐라는게 추억을 자극합니다요..
날개님.. 넵.. 무지 재밌어요...
물만두님...ㅎㅎㅎ

2005-07-05 12: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5-07-05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푸
 

우리 동네 체육센터에서 저녁반 요가는 9시에 시작한다.

퇴근하고 집에 왔다 다시 나가야 하는 귀찮음때문에 3개월 정도 하다가 다른곳을 알아본다고 그만둔지 벌써 시간이 저만치 갔다.

결국 안되겠다 싶어 등록을 하려니 마감이 진작에 끝났다고...

대한민국은 빽사회가 아닌가...

여차저차하여 넌즈시 뒤를 통해 물어보니 마감은 되어서 일반인 접수는 안받는데 보통 등록을 하고 초반에만 잠깐 나오다 안나오는 경우가 많으니깐 접수시켜주겠다고 한다..

그리하여 등록했다... 어제... ㅎㅎㅎ 오늘부터 시작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빽이 있다는것.. 줄을 설 수 있다는게 이렇게 편한건가?   뒤를 대긴 했지만 씁쓸하다...

오늘 시작하는 첫날인데 왜 비가 오는가...

추적거리는 날은 걸어다니기 보다 내리는 거 구경하는게 좋은데...

빠지지 말고 열심히 다녀야지.  이번엔 나도 다릴 찢기 160도 성공한다 해..  친구말이 그렇게 뻣뻣해서 사는데 힘들지 않냐구 한다.. 이진보다 더한 뻣뻣마녀라나..  두고보자 친구들아.. 해내고 만다..내가...

 

사무실에 일이 없으니 내가 이짓도 할 수 있건만 걱정이다.. 이러다 문닫지 싶을정도로 너무 한가해서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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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2005-07-01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엄청 유연해서 남들이 못하는 동작도 다 하는 편입니다. 근데 안하고 있죠... 요가나 단전호흡이 몸이 참 가뿐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던데.... ^^

날개 2005-07-01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리찢기....ㅠ.ㅠ 전 90도 좀 넘어요....흑흑~ 이 뻣뻣함 때문에 챙피해서 요가 배우러 못다녀요....

LAYLA 2005-07-01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90도 정도..;; 요가 넘 어려워보여요-.-;; 노력하면 정말 다리 벌려지는거 맞나요? 저에겐 불가능 같아 보여요;;

미미달 2005-07-01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배우고 싶은데, 요가말고도 검도, 수영, 태권도, 발레 등등
배우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말이죠. *^-^*

sooninara 2005-07-01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90도..우리90도파 만들까요??ㅋㅋ
전 옥주현 비디오 사서 한번했어요^^
인터라겐님..열심히 하세요

인터라겐 2005-07-02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으 유연...부러워 죽겠어요.. 시작하세요...좋잖아요..
날개님.. 어제도 엄청나게 창피했지만 뻔뻔하게 버텼어요.. 도전하세요..
라일라님 안쓰면 더 굳어지는거 아시죠? ㅎㅎ 하면 됩니다..아자자
미미달님 제가 다니는 체육센터가면 요가 바로 전 시간이 검도인데...그 검도복 보니 하고 싶은데 그 작대리고 머리 맞는거 보니깐 별루다 싶어요..ㅎ.ㅎ 하나씩 배우시길...
수니나라님 90도파 결성할까요? ㅎㅎㅎㅎ
 
 전출처 : 날개 > 인터라겐님, 고맙습니다..*^^*

인터라겐님, 보내주신 책이 도착했습니다..^^

이벤트도 아니고, 생일도 아닌데.. 이렇게 덥썩 님께 책을 받게 되는군요..

역시 낯익은 알라딘 상자... 흐흐~ 이렇게 재활용이 잘되니 알라딘에서도 기뻐할겁니다..

비도 추적추적 오고, 날도 꾸지리리하고..

살짝 우울에 빠질려고 하다가 선물 때문에 기분이 확~ 펴집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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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네이버)

낡은 드레스미싱..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저 낡은 기계는 차마 엄마가 버리지 못하는 엄마의 혼수품중의 하나이다.. 검은빛.. 묵직한 드레스 미싱 한대로 엄마는 손수 옷도 만들어 입으시고 우리들 낡은 옷 수선, 이불카바... 정말 많은걸 만들어낸 기특한 우리엄마 가보다..

5년전..수명을 다해 이제 더이상 돌아가지 않아 어쩔수 없이 자리 차지하는 쇳덩어리가 되었지만 35년간을 제 노릇은 톡톡히 한 고마운 물건이다..

지금은 또 다른 드레스 미싱이 그 자릴 대신하고 있다... 옥색빛을 띤.. 발로 굴려 돌아가는 미싱을 자리 차지한다고 어느집에서 버리는걸 가져와서 또 5년을 함께 했다..

 

뜨개질잘하고 재봉틀 잘 쓰는 엄마를 보면서 자라서 일까 내가 결혼할때 제일 욕심냈던것중 하나가 재봉틀이었다..

결국 백화점에서 브라더미싱... 자동실꿰기 장치까지 있는것으로 구입해서 (할줄도 모르면서 최고 좋은걸루 선택했다. 엄마말이 뭐든 가전제품은 오래 써야 하니깐  돈을 좀더 주더라도 좋은걸 사라기에..) 나와 함께 한지 7년여.... 처음 제품을 살때 들어있던 수강증으로 을지로 4가 교육장에 가서 실습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다..  엄마만큼 손재주가 없는지 내가 하는건  다 엉성하다..

지금 우리집에 달려 있는 커텐, 쿠션카바, 휴지케이스, 식탁보, 냉장고카바, TV덮개... 이런 자질 구레 한것들은 내가 다 만들어 쓴것인데 이제 오래 되다 보니 레이스도 너널거려지고 버리고 새로 해야 할것들이 늘어나고 있다.

언제 할라나..

원래 난 엄마처럼 옷을 만들고 싶었다.. 무료수강에서 배운데로 열심히 했지만 결과는 참혹하리 만치 실패다.. 그나마 조끼는 입을만 한데 시어머니가 안입으신다..

바지는 결국 엄마가 다시 수선을 해서 주셨고 (하지만 밖엔 절대로 입고 나가지 못한다...) 치마는... 방석카바로 만들어졌다. 물론 엄마의 손을 빌려..

어젠 수선집에 가서 바지를 맡기면서 눈여겨 보았다.. 청바지 밑단살려서 잘라내는게 어떻게 하는건지..

으 의외로 쉬워 보였다..

그래서 집에 와서 나도 시도를 했는데...푸하하 바늘이 넘어가질 않는다..  결국 이옷도 마무리는 엄마가 해야 하나 보다.

지난번 긴 바지를 짤라 접어 바지를 만들었는데 세탁을 자꾸하나 보니 오버로크친 부분이 풀린다..

그래서 잘라두었던 것으로 밑단을 살려 입으려 한다..  내 요즘 이것에 맛이 들렸나 통이 좁은 일자 바지를 또 잘랐다... 생각보다 괜찮다.

 

어제 재봉틀과의 전쟁을 치르면서 엄마가 대단해 보였다..

왜 엄마가 하는건 그렇게 술술 쉬워 보이는걸까?

아무래도 저 무쇠몸통을 가진 재봉틀의 힘이 아닐까 한다.. 홈미싱은 가벼워서 그런가 조금만 두꺼우면 노루발이 넘어가질 못한다.

결혼할땐 애지중지 했던 재봉틀.. 이젠 천덕꾸러기 처럼 먼지가 앉아 구석에 박혀 있다니..

사랑해 주어야 겠다.. 왜 내 손에 들어오면 다 이렇게 되는건지... 반성해야 한다..

엄마처럼 사랑을 듬뿍 담아 매일매일 아껴주어야 겠다.. 재봉틀아 나도 너를 가지고 놀고 싶다... 제발 도와줘라..

큰일이다.. 삼실동생한테 내가 바지 밑단 다 살려서 잘라 준다고 큰소리 뻥뻥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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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6-29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엄니도 학교 다닐때 옷수선 아르바이트꺼정 했던 분인디... 저는 그 발꿈치 근처도 못갑니다. 아니, 아예 취미 자체가 없어요. 그래도 인터라겐님 대단하시다, 집안 소품들도 만드시구..... 밑단 박아주세요. 공약을 지키려다 보면 뭐가 돼도 되지 않을까요?^^

Laika 2005-06-29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미싱 산 첫 해엔 혼자 열심히 문화센터 다니며 배웠는데, 어느새 시들해졌어요.. 옷 만드는것도 배우고 싶은데, 그게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줄리 2005-06-29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재봉 좀 배워서 이것 저것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고작 한게 앞치마랑, 쿠션 만든게 지금까지 다인거 있죠. 생각보다 어려워요.

물만두 2005-06-29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우리 오마니랑은 구만리 거리의 것임다. 울 엄니는 여자가 아닌게여 ㅠ.ㅠ

파란여우 2005-06-29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뜨개질은 못해도 재봉틀은 해요.
엄마가 쓰시던 건 오래전에 버려졌고
미니 싸이즈의 중국산 재봉틀을 한 대 구입했죠
그걸로 여름 커텐도 만들었어요. 지금은 잠자고 있는 중..
예전엔 엄마들이 다 집에서 왠만한거 만들어 주셨죠...들들들 돌리는 발재봉틀 소리가 그리워지는 비오는 날입니다.
그나저나 님은 왤케 재주가 많으신겁니까아~~~~

인터라겐 2005-06-29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 재주가 많은게 아니구요 없으니깐 혹시 잘하는게 있나 싶어 찾아보는중이랍니다.. 발재봉틀 소리 참 좋아요.. 집에 있는건 그런느낌이 없어요.. 뜨개질도 엄마한테 배웠는데 잘 안되요.. 맨날 코 빼먹어서 포기했어요.. 으 나중에 엄마가 짜주셨던 스웨터 사진 찍어서 올려야 겠어요.. 자랑하게...

물만두님.. 분명 엄마가 아무도 모르게 하고 계신거 아닐까요?

줄리님.. 생각보다 어렵고 하려면 제대로 갖춰야 할것 같아요.. 가정요 오버로크기계에 눈독을 들이고있는데 넘 비싸요..

라이카님.. 저 교육센타 다닐적에 만났던 언니중에 한분은 실습하고 그날 바로 집에가서 옷만들어 입고 나타나더라구요.. 그것도 정장한벌.. 왜 제겐 그런 재주가 없는지.. 지도 처음과다른게 많이 시들해져 있어요..

별사탕님.. 지도 나중에 할것 없으면 수선집이라도 하나...이런 맘이 있었는데 아무도 일감을 주지 않을것 같아요..

세실 2005-06-29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한번도 해보지 않은게 재봉틀을 이용한 만들기였어요. 이상하게 다른데 호기심은 많은데 유독 이쪽은..지금도 아쉬워요. 머리 쓰는것 싫어해서 그런가? 호호호.
커텐, TV커버, 냉장고커버까지...대단해요. 다시한번 도전하세용..벤트도 하시고~~~

인터라겐 2005-06-30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이런걸루다 벤트가 되남요? ㅋㅋㅋㅋ
새벽별을 보며님 예전엔 이게 혼수품 1호였다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