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내가 속살은 하얀편이구 말구...ㅎㅎㅎ
오늘 갑자기 삼실 동생이 언니 스타킹 색이 뭐예요... 디게 하얗다.. 아이보리색 신은거예요?
푸히히.. 맨다린데...
열심히 거울에 비춰보았다...음 정말 스타킹 신은것 처럼 매끈하잖아... 아 이건 자뻑 초기증세인가? 암튼 그소릴 듣는순간 막 웃음이 났다..
그래 내가 나이는 서른하고도 다섯이지만 스물하고 아홉인 너보담은 피부가 봐줄만한 편인갑다... 아 이런거 가지고 이렇게 기뻐해도 되는건가?
울 남편한테 이얘길하니 뒤집어 지면서 웃는다... 야 넌 그소릴 정말로 믿냐? 당연하지.. 매끈하잖아...
아 이젠 니 앞에서 물도 못마시겠다... 그걸 믿는 바보가 어딨냐.. 그럼 니 다리보고 어머 언니 완전 무네요.. 뭐 이렇게 대놓고 얘길 하겠냐.. 아이보리색 스타킹 신었냐는 소리는 깍두기 담가 먹는 조선무랑 같다는 소리지.... 너 무 색깔이 어떤지 모르냐?
어머나 그럼 그소리가 그소린가? 에이 ... 아이보리 색이랑 무 색깔이랑 비수꾸리하잖아..
이건 뭐하잔 플레이...
퇴근무렵 그소릴 듣고 무자게 신나 했는데 흑흑 지금부턴 슬픔모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