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내가 속살은 하얀편이구 말구...ㅎㅎㅎ

오늘 갑자기 삼실 동생이 언니 스타킹 색이 뭐예요... 디게 하얗다.. 아이보리색 신은거예요?

푸히히..  맨다린데...

열심히 거울에 비춰보았다...음 정말 스타킹 신은것 처럼 매끈하잖아... 아 이건 자뻑 초기증세인가?  암튼 그소릴 듣는순간 막 웃음이 났다..

그래 내가 나이는 서른하고도 다섯이지만 스물하고 아홉인 너보담은 피부가 봐줄만한 편인갑다...    아 이런거 가지고 이렇게 기뻐해도 되는건가?

울 남편한테 이얘길하니 뒤집어 지면서 웃는다... 야 넌 그소릴 정말로 믿냐?  당연하지.. 매끈하잖아...

아 이젠 니 앞에서 물도 못마시겠다... 그걸 믿는 바보가 어딨냐.. 그럼 니 다리보고 어머 언니 완전 무네요.. 뭐 이렇게 대놓고 얘길 하겠냐..   아이보리색 스타킹 신었냐는 소리는 깍두기 담가 먹는 조선무랑  같다는 소리지....   너 무 색깔이 어떤지 모르냐?

어머나 그럼 그소리가 그소린가?   에이 ... 아이보리 색이랑 무 색깔이랑 비수꾸리하잖아..

이건 뭐하잔 플레이...

퇴근무렵 그소릴 듣고 무자게 신나 했는데 흑흑 지금부턴 슬픔모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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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룸 2005-08-04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후후후훗~ 구여워요구여워요!! 그니깐 대략 자랑질이신거죠?!! ^^

줄리 2005-08-04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구여워요. 남편분 안되겠다. 교육이 좀 필요할듯 ㅎㅎ

실비 2005-08-04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편분 일부러 약올리시려고 그러는거죠? ㅎㅎ 인터라겐님 귀여버요.^^

날개 2005-08-05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리까지 이쁘단 말여욧~! ㅡ,.ㅡ

클리오 2005-08-05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흑... 옆지기 님께서 너무하시는군요.... ^^ (그래도 다정한 부부의 한때...)

검둥개 2005-08-05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정말 재밌어요. 두 분은 주로 이렇게 귀엽게 노시는군요. ^^
피부 좋으시다니까 넘넘 부러버요 :)

인터라겐 2005-08-05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정개님..얼굴피부는 꽝이구요.. 다리만 매끈해요..ㅋㅋㅋ (울남편 표현이 그래요..)
클리오님.. 오늘 아침은 더 충격적인 표현을 서슴치않고... 깊은 실의에 빠져있답니다..흑흑
날개님.. 색만요... 크흐흐
실비님.. 약올린다고 믿고 싶었으나.. 진심이라고 하네요... 제가 귀엽다니.. 아웅.. 좋아요.. 좋아..
줄리님..손좀 봐줘야 겠지요? ㅎㅎ
투풀님..자랑질은 아니고.. 음..~ 아잉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