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문(올해의)이라는 굳은 결심으로 어제 주문한 책을 지금 (5분 전에)받았는데 포장박스 한쪽이 다 찢어졌고 풍선같은 공기주머니는 공기가 하나도 없이 들어 있었다!!!!ㅠㅠ
지난번에도 알라딘포장에 대한 말이 나온것 같은데
고급포장을 원하는게 절대 아니다!!!
박스가 찢어져있고 에어백에 공기가 다 빠져서 오는건 아니잖아?
알라딘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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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0-01-19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 핀트가 어긋나기는 했습니다만...;;;)
올해가 아직 1월도 안갔는데 마지막 주문을 하셨다고요..?

알라딘 포장이 불안하긴 해요. 저도 매번 받으면 상자가 깨끗했던 적이 별로 없어요 -_-+

라로 2010-01-19 20:22   좋아요 0 | URL
와~ 무스탕님 우리 실시간 미팅이에요!!전 지금 해든이 잠자고 있어서 들어왔지용~.ㅎㅎㅎ방가방가~~~ㅎㅎㅎ

사실은 작년 마지막 주문을 한다고 굳은 결심을 했건만 작심삼일인지라 일월에도 어제까지 주문을 했답니다.ㅠㅠ
정말 마지막 주문(올해의)이라고 다시 굳게 결심하고 있어요!!!!!!!!!

정말 알라딘은 어떻게 포장에 대한 연구를 해야할듯해요,,,책을 받는건 좋지만 포장이 넘 엉성해서 기분이 별로 안좋을때가 종종 생기더라구요,,,오늘은 심했지만...

무해한모리군 2010-01-19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그러면 정말 속~~~이 확 상하죠 ㅠ

라로 2010-01-20 08:22   좋아요 0 | URL
정말 화악~~~속이 상했어요.ㅠㅠ

하늘바람 2010-01-19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러네요, 사소한 걸 만족시켜야 대만족을 부르는데 말이에요

라로 2010-01-19 21:17   좋아요 0 | URL
맞아요! 말씀하신대로 작은것을 만족시켜야 되는데,,,그런데 알라딘이 교보보다 책값이 좀 저렴한것이 많더라구요,,,그래서 포장에 소홀한가???

saint236 2010-01-19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제 택배도 영....자꾸 짜증나게 만드는데 또 서재에 글이 올라갈지도 모릅니다. 열심히 참고 있을 뿐입니다.

라로 2010-01-20 08:23   좋아요 0 | URL
저는 이제 제가 주문해서 속상할 일이 없을테니 참을일도 없겠지요~.^^;;;
하지만 모두를 위해서 saint236님께서 분기탱천해서 일어나셔야 하지 않을지????ㅎㅎ

카스피 2010-01-20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지기한테 한번 강하게 항의 해보셔요.요즘 포장이 왜 이러냐고..^^

라로 2010-01-20 08:23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은 어째 답을 들으셨나요?????에휴

같은하늘 2010-01-20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알라딘택배 받았는데... 전 항상 깔끔하게 잘 오던데...
하긴 포장은 깔끔한데 책 겉표지가 시멘트바닥에 긁힌것처럼 와서 교환해달라고 한적 있어요. 새책인데 그러면 기분나쁘잖아요.

라로 2010-01-20 08:25   좋아요 0 | URL
그래서 교환받으셨어요????택배비는요? 알라딘에서 수거했나요????
어느정도인지 모르지만 전 책의 하얀부분이 시커메져서 왔는데 지름 5cm정도로,,,그래서 교환을 신청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참지뭐,,,이러고 있답니다.ㅜㅜ

같은하늘 2010-01-20 12:08   좋아요 0 | URL
양장본인데 아마도 책을 고르다 떨어뜨렸는지 앞표지 전체가 긁혀졌더라구요.
바로 교환요청하니 새것 배달해주고 가져가던데요.^^
중고책을 샀다면 참아주지만 새책인데 볼 때마다 기분 상하잖아요.
택배비도 안들고 인터넷에 신청하면 알라딘에서 알아서 처리해주니
교환하셔서 즐거운 맘으로 보시는게 어떨런지...

라로 2010-01-20 14:12   좋아요 0 | URL
그래도 될까요???알라딘에 미안해서리,,,
 

곽아람의 <모든 기다림의 순간, 그리고 책과 함께 만난 그림들.....나는 책을 읽는다.>
를 읽고 있다. 그녀의 책은 처음 접하는 것이지만 책과 그림에 대한 글이라고 하니 궁금해서 안읽어 볼 수가 없었다. 처음엔 너무 현학적이란 생각이 들어 좀 껄끄러웠는데 박완서씨의 [나목]에 대한 부분부터 그녀가 엮어가는 글에 빠지게(?)되었다.

글도 그렇지만 그림도 다분히 주관적인거라 그녀가 제시하는 모든 그림에 동감하기 힘들지만 그림속에서 책을 발견하고, 책에서 어떤 그림을 떠오르게 하는 연상작용을 오랫동안 무시하며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의 요네하라 마리, 아니 요네하라 마리여사를 능가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는 그녀의 꿈이 성취되길 바란다. 나는 이미 이 명민하고 당차고(왜 그런 느낌을 받았을까?아마도 그녀가 썼다는 매춘에 대한 기사 때문일거다) 열정적인 글쟁이(?)에게 질투와 애정을 품기 시작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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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1-19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언니 Good morning~ 와, 요새 책 많이 읽으시는군요!!

라로 2010-01-19 15:30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이에요~ 뭐가 되려고~~ㅠㅠ

후애(厚愛) 2010-01-19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박완서씨의 <나목>을 읽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즐거운 독서 되세요~ ^^

제가 나갈 때 나비님과 옆지기님 좋아하시는 초코바<3 Musketeers>를 좀 사 들고 나갈까요?^0^

라로 2010-01-19 15:32   좋아요 0 | URL
저도 가물가물했는데 이 책을 읽고 다시 생각이 희미하게 나더라구요,,,
이제는 다 아는 얘기겠지만 나목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 옥희도는 박수근 화백을 모델로 했다는 사실을 그때 읽으며 눈치를 못챘다는 한심한 생각이,,,

저야 고맙지만 몸도 불편하신 후애님이 혼자 나오시는데 짐이 많아지시면 안돼니까 님의 고운 마음만 받을께요~.^^ 생각해 주셔서 넘 감동이에요~.ㅠㅠ

프레이야 2010-01-19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도 부지런히 하시는 우리 나비님^^
곽아람, 저도 기억해갈게요.

라로 2010-01-19 15:33   좋아요 0 | URL
이 책을 읽으면서 님 생각을 했다우~
옆지기님의 사진과 영화나 책 얘기를 엮으시면 어떨까 하는,,,

하늘바람 2010-01-19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부지런하셔요,
나비님은 세 아이와 함께 어찌 그렇게 다양한 책들을~

같은하늘 2010-01-19 11:45   좋아요 0 | URL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전 요즘 정신이 없어요. ㅜㅜ

라로 2010-01-19 15:34   좋아요 0 | URL
세아이중 두아이는 이미 제 손을 떠났고 해든이는 방목을 하고 있어서 그나마 가능합니다,,ㅎㅎㅎ
하지만 저도 정신 없어요,,,더구나 책읽기에 알라딘까지 하려면 더욱 그래요,,,ㅠㅠ

이매지 2010-01-19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책상 위에 고이 얹어놓고 묵히고 있네요 ㅎㅎ
어여 읽어야겠어요 :)

라로 2010-01-19 15:34   좋아요 0 | URL
어여 읽으세요~. 이매지님은 늘 따끈 따끈한 신간을 먼저 읽으시니까 부러워요~.^^

hnine 2010-01-19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책을 읽는다' 라는 제목이 재미있어요.
그럼 저는 '나는 책도 읽는다'라고 해볼까요? 나는 밥도 하고, 설겆이도 하고, 청소도 하고, 아이도 키우고, 그리고 책도 읽는다...이렇게요ㅋㅋ
아마 대부분의 알라디너 여성분들이 같으시겠지요? ^^

비로그인 2010-01-19 14:06   좋아요 0 | URL
저는 그럼 '나는 책을 읊는다' 하겠습니다.
[알라디너 여성분]이 아니어서 좀 다른 버전으로요!!^^

새삼 반갑습니다. 에이치나인님^^ (아 저는 다른 분 서재에서 뭐하는 것인지..)

라로 2010-01-19 15:35   좋아요 0 | URL
ㅎㅎㅎ나는 책도 읽는다로 바꾸고 싶어졌어요~.ㅎㅎㅎ

... 2010-01-19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을 읽었지요 ^^ 밑에 wishlist를 보니까 저도 새삼 절판된 밀란 쿤데라의 "불멸"에 욕심이 막 나던데요?
참, nabee님도 마이클 코넬리를 시작하신 건가요?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lost light가 리스트에 있던데...

라로 2010-01-19 16:08   좋아요 0 | URL
마이클 코넬리는 예전부터 읽었었지요. 한국에서 이름이 알려지기도 전에 말이지요. 남편과 형님이 좋아해서 그의 책이 몇권 있어요,,,lost light는 얼마전에 교보에 갔다가 사왔어요. 재미있게 읽었어요. 불멸은 중고샵에도 안나오네요,,ㅠㅠ
 



Gustave Caillebotte - Yong man playing the piano



옛집의
노래와 매혹과 깨끗한
문간을 회상시키네

- 장 코베르[따뜻한 새집]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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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10-01-19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아노를 치고있는 용만이... 번역이 이렇게 되나요?? ㅋㅋ
아, 피아노가 치고 싶어지는 1인...

라로 2010-01-19 15:35   좋아요 0 | URL
ㅋㅋㅋ그렇네요~.
요즘은 피아노 안치세요???

비로그인 2010-01-19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치 스냅사진처럼. 창문과 피아노의 간격이 약간 어색한, 당시엔 더 어색해 보였을지도 모를 그런 그림같네요.

카유보트..그가 그린 저 연주자는 뭘 치고 있을까요? 드뷔시? 아님 쇼팽일까요??

라로 2010-01-19 15:37   좋아요 0 | URL
것보다는 쉬운것을 치고 있는것 같아요,,,옛날사람들 그정도 치면 악보없이 쳐대드라구요~. 영화나 소설에서 보면~.ㅎㅎㅎ

카유보트의 그림이 참 좋아요,,,저 섬세한 표현좀 보세요,,저같으면 머리카락 빠졌을거에요,,ㅠㅠ

hnine 2010-01-19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염이 있어서인지, 그리 young해보이진 않는데...^^
피아노 건반 뚜껑에 비치는 또 한 세트의 피아노 건반과 손가락들에 시선이 갑니다.

라로 2010-01-19 15:37   좋아요 0 | URL
그렇죠~. 저도 섬세한 터치에 혀를 내둘렀어요,,,저희집 피아노는 먼지가 뽀얗게,,,쿨럭
 

끝과 시작


모든 전쟁이 끝날 때마다
누군가는 청소를 해야만 하리
그럭저럭 정돈된 꼴을 갖추려면
뭐든 저절로 되는 법은 없으니.

시체로 가득 찬 수레가
지나갈 수 있도록
누구가는 길가의 잔해들을
한옆으로 밀어내야 하리.

누군가는 허우적대며 걸어가야 하리.
소파의 스프링과
깨진 유리 조각,
피 묻은 넝마 조각이 가득한
진흙과 잿더미를 헤치고.

누군가는 벽을 지탱할
대들보를 운반하고,
창에 유리를 끼우고,
경첩에 문을 달아야 하리.

사진에 근사하게 나오려면
많은 세월이 요구되는 법.
모든 카메라는 이미
또 다른 전쟁터로 떠나 버렸건만.

다리도 다시 놓고,
역도 새로 지어야 하리.
비록 닳아서 누더기가 될지언정
소매를 걷어붙이고.

빗자루를 손에 든 누군가가
과거를 회상하면,
가만히 듣고 있던 다른 누군가가
운 좋게도 멀쩡이 살아남은 머리를
열심히 끄덕인다.
어느 틈에 주변에는
그 얘기를 비루히 여길 이들이
하나둘씩 몰려들기 시작하고.

아직도 누군가는
가시덤불 아래를 파헤쳐서
해묵어 녹슨 논쟁거리를 끄집어내서는
쓰레기 더미로 가져간다.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분명히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이제 서서히 이 자리를 양보해야만 하리.
아주 조금밖에 알지 못하는,
결국엔 전혀 아무것도 모르는 이들에게.

원인과 결과가 고루 덮인
이 풀밭위에서
누군가는 자리 깔고 벌렁 드러누워
이삭을 입에 문 채
물끄러미 구름을 바라보아야만 하리.


---비스와바 심보르카(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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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주디가 작년에 죽었다. 주디는 내 모든 비밀을 들어준 친구다. 그녀는 내 단짝 친구이자 언니였고 엄마였으며 때로는 내 딸이기도 했다. 내겐 이 모든 것을 합친 사람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전화를 해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고, 혀에 혹이 생겼다고 말했다.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그녀는 세상을 떠났다. 66살이었다. 주디는 죽는 그 순간까지 삶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았다.

이제 주디는 떠났고 나는 매일매일, 때로는 하루에 예닐곱번씩 그녀를 생각한다. 예년 같으면 이번 주말에 나는 그녀와 함께 스피링 가든에 갔을 것이다. 브리지햄프턴에서 열리는 골동품 쇼도 보러 갔을 것이다. 옆방에 있는 화열 가리개는 그 골동품 쇼 한귀퉁이에서 주디가 발견한 것이다. 벽난로 위에 있는 갈매기 포스터는 2년 전 여름에 그녀가 내게 준 것이고.

지금은 6월이다. 주디가 그렇게 가버리지 않았다면 지금쯤 우리 둘 중 하나는 옥수수식빵 가루와 깡통에 둔 쿠람 콘을 가지고 콘 브레드 푸딩을 만들 것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우스꽝스러운 조리법 그대로. 주디는 사워크림을 넣어서 푸딩을 만들고 난 그냥 만들었다.
"안녕, 자기."
주디는 전화를 걸어 나를 그렇게 부르곤 했다.
"안녕, 친구."
"안녕, 달링"
그녀가 나를 부르던 애칭이다. 그러고 보니까 주디는 나를 포함해 누구든 한 번도 이름으로 부른 적이 없는 것 같다.

난 지금 그녀의 하얀 캐시미어 숄을 두르고 있다. 주디가 죽은 후 며칠 동안 그 숄을 내 몸에서 떼어놓지 않았다. 심지어 그걸로 몸을 둘둘 말고 잠자리에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젠 주디가 남긴 것이 이것밖에 없는 것 같아서 더 이상 두르지도 못하겠다. 난 주디와 이야기를 하고 싶다. 점심도 같이 먹고 싶다. 주디가 읽어봤는데 좋다면서 주는 책도 받고 싶다. 그녀는 나의 보이지 않는 수족과 같았다. 이제 그런 그녀가 세상에 없다니 믿을 수가 없다.

--노라 에프런 <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 p192~193




읽으면서 펑펑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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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0-01-18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씁쓸해지네요

라로 2010-01-19 09:38   좋아요 0 | URL
뭔가를 주고 받고 함께 고르고 할 친구도 없어서
혼자 씁쓸했는데,,,님도?ㅎㅎ

카스피 2010-01-18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친구는 인생의 동반자지요^^

라로 2010-01-19 09:39   좋아요 0 | URL
맞아요~. 그런 동반자를 아직도 찾지 못했으니,,,혼자 서글프더라구요,,ㅎㅎ

무스탕 2010-01-18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친구가 있다는건 나이,성별을 떠나서 축복이지요.

라로 2010-01-19 09:39   좋아요 0 | URL
맞아요,,,어떻게 모든 축복을 다 받을 수 있겠어요,,,

같은하늘 2010-01-20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때부터 단짝처럼 지내온 친구가 있지만 멀리 떨어져 있고 각자 생활이 바쁘니 통화하기도 힘들고... 가까운데 있는 사람들은 나이들어 만난 사람인지라 알지못할 거리감이 있다. 그러고보니 이런 친구가 있다는건 정말 축복이다. 난? 씁쓸하다...

라로 2010-01-19 15:49   좋아요 0 | URL
전 초등학교친구는 아예 기억도 안나요~. 하지만 가끔 떠오르는 아이가 있긴 한데 친하진 않았던 아이가 저도 놀랍다는,,,
나이들어 만난 사람들은 그렇죠? 아쉬워요,,,어렸을떄 만난 사람들처럼 격없이 친해지고 싶은데,,,거리를 둬야한다는게,,,전? 씁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