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독서는
[릴레이] 나의 독서론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독서란 [릴레이]이다.
책에 대해선 생각을 많이 해봤지만 독서라는 행위에 대해선 특별히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 릴레이를 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어 간단하게 정의를 해야 하는데 독서에 대한 제 생각이 연결이 되면서 도대체 정의하기 힘들더군요,,,
처음에 든 생각은 '일상'이라는 단어였는데 생각해보니 독서가 일상이 되길 바라지만 아직 저에게 독서가 일상은 아니더군요.
또 아리스토텔레스처럼 '습관'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지만 독서에는 습관보다 더 매혹적인 뭔가가 있기에 습관이라는 것에서 다시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다른 생각을 바꿔가며 하다가 '오르가즘'이라는 단어도 떠올려 보았다는~^^;;;
그러다가 책에서 읽었던 문장으로 표현하고 싶은 생각도 들어서 좋아하는 표현을 흉내낸
'정신을 가다듬고 서 있는 율리시즈'라고 생각했다가 피식 웃으면서 알라딘 독서의 제왕들 앞에서 주름잡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고민고민 하다가 독서론 릴레이를 포기 하고 싶은 충동까지 들었지만
저에게 바톤을 건네주신 분들을 생각하며 제 나름대로의 독서에 대한 단어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독서는 제가 글을 배운 초등학생 때부터(선행학습을 안했다는,,,^^;;;)
지금까지 또 내가 죽을 때까지 하게 될 끝없는(? 죽어서도 할것 같은~ㅎㅎㅎ)릴레이라는 생각입니다.
어려운 책을 읽을 수 도 있고 쉬운책, 재미있는 책, 가벼운책,,,등등 다양한것의 연속인 릴레이...물론 그러다 포기하기도 하고,,,울고, 웃고, 위로받고, 감동하고, 깨닫고, 화나고, 즐겁고, 따뜻하고, 배우고, 질투하고, 용서하고, 설레고, 흥분하고,,,,,, 다시 찾기도 하면서...
제 느낌에 따라 제 수준에 맞는 다소 편협한 독서를 하고 있지만
독서를 하고 있을 때, 전 아마도 가장 정직하고 자유로운 상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 릴레이 주자들
Inuit님 (독서란
자가교육이다)
buckshot님 (독서는
월아이다)
고무풍선기린님 (독서란
소통이다)
mahabanya님 (독서란
변화다)
어찌할가님 (독서란
습관이다)
김젼님 (독서란
심심풀이 호두다)
엘군님 (독서란
삶의 기반이다)
무님 (독서란
지식이다)
okgosu님 (독서란
지식섭식이다. )
hyomini님 (독서란
현실 도피다. )
Raylene님(독서란
머리/마음용 화장품 이다.)
하느니삽형님(독서란
운동이다)
foog님(독서란
삶이다)
토양이님(독서란
모르겠다.)
파이랑님(독서란
새벽 3시다.)
Demian 님(독서란
여행이다.)
Forgettable 님(독서란
門이다.)
하이드 님 (독서란
[발견]이다. )
Jude 님 (독서란 [
한밤중의 북풍]이다.)
다락방 님 (독서란 [
하루키의 농담]이다.)
브론테 님 (독서란 [
설레임]이다.)
Manci 님 (독서란 [
친구]이다.)
리플리 님
기억의 집 님
20일까지라 이 릴레이가 끝나면 안될 것 같아서 망설이다 두분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