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무덤덤하게 심지를 잘 보고, 지키고
살자고 생각한다. 말은 마음보다 조금, 늘
표현이 단조롭지만 속마음은 그렇지않다는 걸 알아주는 고마운 벗들, 감사해요♥
무섭다고 한 발 내딛지 않았더라면
볼 수 없었을 풍경에 설레고 놀라고‥
늘 서 있는 자리에서 한 발만 더 나아가자고 새삼 다짐해본다.
사진은 감천문화마을에 어둑발이 내리면서
하나둘 집들에 노란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장면이다. 카페 아방가르드의 오픈된 넓은
테라스에서 마음에 담으며 무어라 말할 수
없이 눈시울이 붉어졌다. 사는 일들이 다
저렇게 올망졸망 마음 짠한 일이거늘. 노란불빛을 바라보자니 언젠가 양철님이
보내준 쪽지말이 생각났다. 힘이 되었던‥
노랑이 불의 방향을 바꿔줄 거라시던‥^^
살가운 벗들에게 선물 받은 책들,
어서 읽고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