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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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을 것 같았다. 긴장감이 손에 땀을 쥐게하리라 생각했다. 그리고...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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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10-08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 정말 손에서 놓을 수가 없지요~~~~~~~ 영화로 만든다네요.
광주에 사는 작가라 초청강연 섭외했는데~~~~ 올해는 도저히 짬이 안난대요.
내년에는 꼭 성사되면 좋겠어요.^^

희망찬샘 2011-10-08 05:55   좋아요 0 | URL
리뷰를 쓰고 싶었는데, 그러려면 시간이 정말 많이 필요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그러고 있는 중에 서서히 잊혀지면 리뷰는 패쓰~~~ 작가들이 우리에게 주는 즐거움이란 정말이지 놀라워요. 작가가 미인이라시던 순오기님 말씀 책을 통해 확인했어요. ^^ 초청강연회 꼭 성사 되길 빌어요.

순오기 2011-10-08 12:12   좋아요 0 | URL
엥~ 작가가 미인이라는 분은 정유정이 아니고 최유정 작가를 말하는 거였을걸요.
정유정 작가는 아직 만나보지 않았으니 잘 몰라요.ㅋㅋ

희망찬샘 2011-10-08 14:16   좋아요 0 | URL
앗, 그 분이 그분이신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저는 지난 번 작가 강연회 하고 또 그 인맥으로 초청하시려 하고 그러시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음... 주의력 부족함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인간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지요? ㅎㅎ~ 이해하세요. 제가 이렇게 빈틈이 많은 사람이에요
 
방귀 스티커 - 제9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작은도서관 35
최은옥 지음, 이영림 그림 / 푸른책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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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 책이 먼저 떠오른다.  

일본 작가, 후쿠타 이와오가 지은 <<방귀 만세>>와 송언 선생님이 지으신 <<마법사 똥맨>>~ 둘 다 무척 유쾌하게 읽었던 책이고, 아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책이었기에 나도 좋아하는 책이다. 이 책들에 이 책을 하나 더 얹어 본다.  

이 책은 그림책 <<방귀 만세>>와 모티브가 상당히 닮았다. 그래서 초반부에서는 읽는 마음이 조금 불편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무척 깔끔하게 정리되어 참 잘 쓰여진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방귀를 껴서는 안 되는 장소에서 대책없이 밀고 나오는 방귀 때문에 걱정이 많은 주인공 민구의 이야기를 보면서 마음 느슨하게 가지고 웃을 준비만 하면 이 책을 읽을 준비는 끝난 셈.  

'방귀 숨기기'의 비법으로 아빠가 가르쳐 주신 큰 소리로 재채기를 하든가 탁자를 치든가 하면서 소리에 맞추어 방귀를 뀌라는 부분을 읽으면서는 동생의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났다. 그 때 당시 참 많이 웃으면서 들었는데, 생각해 보니 조금 치사했던 방법이었다. 동생이 방귀 뀐 것을 모면하는 방법이란, 방귀를 뀐 후, 큰 소리로 옆에 있는 친구를 탁 치면서 "아,  냄새~, 친구야! 방귀 좀 그만 껴라." 하면서 일어난다는 거다. 그러면 주위의 친구들은 일제히 그 친구를 공격하고 그 친구는 자기는 안 그랬다고 우겨 보지만 "변명하지 마라."는 소리에 그냥 묻혀 버린다던 말. (나빴어~)   

친구들 앞에서 부끄러워하는 민구, 민구를 놀리는 친구들에게 선생님께서는 방귀란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며 누구나 다 방귀를 뀌는 거고, 건강하게 방귀를 잘 뀌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다. 그렇게 해서 등장한 것이 '방귀 스티커'다. 세상에 이렇게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줄 아이디어가! 마음껏 방귀를 뀔 수 있고, 거기다 잘 뀌었다고 칭찬 스티커를 받고, 또 1등을 하면 좋은 선물까지 주시겠다니! 

어떻게 하면 방귀를 안 뀔까 고민하던 민구가 어떻게 하면 방귀를 잘 뀔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하고 교실에서는 방귀 잘 뀌기 대작전이 벌어진다.  

방귀 뀌기 1등을 하려고 하다가 똥을 싸는 아이, 도둑 방귀에는 스티커를 안 주느냐고 이야기 하는 아이... 방귀라면 자신있던 민구는 1등에 대한 은근한 욕심이 있는데 1등은 뜻밖에도 태어나서 방귀를 한 번도 뀌지 않았을 것 같은 공주같은 혜린이가 받았다. 진짜 1등은 따로 있었다지만... (누구지?)

선생님이 들려주신 말씀은 참으로 근사하다.  

방귀 스티커를 나눠 준 지 일주일이 지났다. 너희들이 방귀를 편하게 뀌면서 더 밝아지고 건강해진 것 같아서 선생님은 아주 기분이 좋다. 세상에 방귀를 편하게 뀔 수 있는 사이는 별로 없다. 너희는 서로에게 그런 특별한 사이가 된 걸 잊지 마라." 

특별할 것 없었던 선생님이 방귀 스티커 때문에 아이들에게 멋져 보이고, 그리고 이러한 근사한 멘트까지 날려 주시니 진정 멋진 선생님이다.  

책을 다 읽고 희망이가 내뱉은 말, "이거 진짜 재밌다."-저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참 좋아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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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 초등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 시읽는 가족 13
이정환 지음, 강나래 외 그림 / 푸른책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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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동시의 차이는? 아이들에게 읽는 대상에서 온다고 가르친다.  

그런데, 동시조라? 처음 접하는 단어다. 시조의 형식을 빌려 쓴 아이들을 위한 시라고 보면 되겠다. 시조이니 종장 첫구의 3글자 불변의 원칙을 지켰으리라. 시조니, 초장, 중장, 종장의 3연으로 구성되었으리라. 

시조를 읽어나가다 보니 전체 4부 구성 중 3부에서 작가의 직업을 추측해 볼 수 있었다. 아, 이 분은 교사구나. 그것도 초등 교사! 그리고 나서 보니 작가의 말에 아이들 속에서 살아 온 이야기가 보인다.  

아침독서신문에서 이주영 선생님의 학급운영 이야기 꼭지를 접했을 때, 5월에 아이들을 위해 하면 좋을 활동으로 소개해 주신 시조 형식의 글 선물이 기억에 남는다. 어린이날을 맞이하면서 내가 줄곧 썼던 책갈피 형태의 칭찬의 글귀들보다도 짧아서 더욱 담백한, 그래서 더욱 여운이 남는 그런 글귀를 나도 한 번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선생님이 써 두신 시를 예로 들자면, 내가 사랑하는 김** 어린이는 / 햇님을 닮은 듯 환하게 웃는 아이 / 친구가 장난쳐도 웃음으로 대해요 )여기 이렇게 한 권의 시조집을 만나니 기분이 더욱 새롭다. 

이 동시조집에서 마음에 드는 시조 3편을 우선 담아 본다.  

       <몽돌>

매끌매끌 동글동글
누가 다듬었을까요? 

이리 봐도 동글동글 
저리 봐도 매끌매끌 

어떻게 
살아왔냐고요?
말 안 해도 알겠죠? 

      <길도 잠잔단다>

어어, 엄마!
길이 하나도 안 보여요. 

그래, 길도 밤엔 어둠에 안겨 잠잔단다. 

해님이  
내려올 때까지
곤한 잠을 잔단다. 

            <우리 엄마> 

우리에게 큰 소리로 마구 야단치다가도
전화 오면 엄마 목소리 금방 상냥해져요. 

그 소리
참 듣기 좋은 걸
엄만 언제쯤 아실까? 

몇 년 전, 우리 반에서 가장 야무졌던 아이의 일기장에 등장했던 글, 학습지 선생님이랑 상담하시던 엄마가 평소와는 달리 아주 고상한 말투로 말씀하시더라는 내용을 읽으면서 혼자 풋 웃었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말 잘 듣는 아이도 엄마에게 잔소리 들을까? 엄마가 큰 소리 치실까? 했었는데...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여, 아이의 마음을 읽어 보도록 합시다. (바로 내게 하는 말이지만 말이다.) 

선생님께서는 많은 시간을 고민하면서 쓰셨을텐데, 휘리릭 너무 쉽게 책장을 넘긴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만큼 시가 읽기 부담없이 쉬웠다고 한다면 이 시에 대한 칭찬의 말이 될 수 있을까?! 색다른 느낌으로 책이 도착하자마자 읽고 글을 남긴다. 

덧붙여)참, 푸른책들의 동시집이 고마운 이유를 덧붙이자면, 동시집을 꾸준히 내 주셔서 아이들에게 동시를 가깝게 느끼게 해 준다는 점, 그리고 예능대회 아동시를 지도하면서 아이에게 동시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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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1-09-28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조라는 느낌이 전혀 안 드네요. 전 그저 동시 같아요. 비인기 종목인 시집을 꾸준히 출간해 주시는 정말 소신 있는 출판사죠. 요즘엔 저는 동시집이 안 오네요.

희망찬샘 2011-09-30 05:52   좋아요 0 | URL
그렇죠. 시조를 모르는 아이들은 그냥 시라 생각하며 읽겠지요. 학교 이야기에서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이정환 2011-09-29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작가 이정환입니다. 저의 졸저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에 대한 서평을 쓰신 분께 지면으로 감사 인사 올립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께도...거듭 고마움을 표합니다! 여기는 대구입니다. 이정환 드림

희망찬샘 2011-09-30 05:53   좋아요 0 | URL
앗, 선생님! 댓글까지! 감사합니다. 덕분에 영혼이 충만해졌습니다. 더 좋은 글 쓰셔서 또 시집 내셔요. ^^

이정환 2011-09-30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예예, 고맙습니다. 희망찬샘 님으로 말미암아 용기 백 배입니다. 이 좋은 가을날 모두 행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수퍼남매맘 2011-10-02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작가님이 직접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희망찬샘 2011-10-03 16:0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가끔씩 댓글을 달아 주시는 작가님들 계시더라구요. 아마 댓글까지는 안 다셔도 리뷰를 읽어보시는 분들은 많으시겠지요?!
 
고릴라는 억울해! 온세상 그림책
진 윌리스 지음, 토니 로스 그림, 고정아 옮김 / 미세기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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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들이랑 책을 읽으면서 1학기 때 책에 대한 느낌을 별점수로 주는 것에서 벗어나서 요즘은 한 줄 느낌 쓰기를 하고 있다.  

뭐라고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해서 

"재미있다, 신기하다. 무섭다. 떨린다..." 이렇게 간단하게 써도 된다고 이야기 해 주었다.  

그리고 오늘 이 책을 읽으면서는 느낌을 조금 더 자세하게 써 보자고 이야기 해 주었다.  

아기 쥐를 잃어버린 엄마 쥐는 아기 쥐를 찾아 나서지만, 나타나야 할 아기 쥐 대신 무서운 고릴라를 만나게 된다. 고릴라에게 딱 걸리는 날에는 뼈도 못 추릴텐데... 무조건 삼십육계 줄행랑이다.  

그렇게 해서 판다의 나라 중국, 코알라의 나라 호주, 미국 등을 가게 되는데... 각 나라를 상징할 동물들과 건축물들을 그림으로 만나보면서 엄마 쥐를 따라 가다 보면 마지막에 이른다.  

고릴라가 엄마 쥐에게 말한다. "도대체 넌 뭘 보고 그렇게 놀라서 달아나는 거니?" 그러면서 손에 쥐고 있던 아기 쥐를 내려 놓으며 말한다. 니 아기를 네게 전해 주려고 했는데,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아나는 바람에 여기까지 왔노라고 말이다.  

"재미있어요."한다. "어떤 점이 재미있니?"하니까  "다양한 동물들이 나오고 다양한 나라들이 나오는데 그거 알아맞히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깜짝 놀랐어요."한다. "왜 놀랐는데?" "고릴라한테 잡아 먹히는 것은 아닐까 조마조마했거든요." 

"신났어요."한다. "어떤 점에 신이 났을까?" 하니 "고릴라 덕에 세계일주를 할 수 있었잖아요." 한다. 

그래, 느낌은 그렇게 적는거야. 어떤 점이 재미있었는지, 무엇이 신났는지, 왜 놀랐는지... 하는 것을 적어보자.   

한 아이는 "겉만 보고 나쁘게 생각해서는 안 되겠다."고 기특한 생각을 적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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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앤서니 브라운이 그린 살림어린이 더 클래식 1
앤서니 브라운 그림, 루이스 캐럴 글, 김서정 옮김 / 살림어린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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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잘 알고 있는 듯하나 잘 알지 못할 때가 있다. 가만 생각해 보니 이 책이 그러하다.  

김서정의 <<멋진 판타지>>에서 (http://blog.aladin.co.kr/san3337010/1930997) 그녀는 이 책을 원서로 읽으면 말놀이의 재미를 읽을 수 있다 했다. 원서로 읽을 능력은 안 되지만, 그런 재미를 제대로 느꼈던 그녀의 번역이니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만큼이나 기대가 되었다. 

그녀는 원문 그대로 해석한 후 그 언어적 유희를 설명하기 위한 잡다한 주석보다는 우리말식의 새로운 말놀이로 바꿔 번역했다고 했다. 그녀의 새로운 창작품이 되겠지? 

가령 이런 거다.  

"우리는 바다 학교에 갔어. 교장 선생은 늙은 거북이었는데 우리는 그를 남생이라고 불렀지."
"남생이가 아닌데 왜 그렇게 불렀어?"
앨리스가 물었어요.  
"남자 선생이니까 남생이라고 부른 거야. 너 정말 멍청하구나!"
가짜 거북이 화를 벌컥 내며 말헀어요.  

"그럼 수업은 하루에 몇 시간이나 했어?" 
앨리스는 얼른 다른 질문을 했어요.
"첫날에는 열 시간이었어. 다음 날은 아홉 시간, 그런 식이었지."
가짜 거북이 대답했어요.
"정말 이상한 시간표다!" 
앨리스가 소리쳤어요.
"수업이니까 수가 없어지는 거잖아."
그리펀이 설명했어요.

 그녀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이 이야기는 루이스 캐럴이 세 꼬마 아가씨를 배에 태우고 뱃놀이를 하면서 즉흥적으로 들려준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작가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나도록 최대한 입말체를 살리려고 했습니다.'라고 했는데, 이 이야기에 이런 숨은 배경이 있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으니 이 이야기에 대해서 몰랐던 것이 확실하다.

앨리스의 커지고 작아지는 이야기, 그 멋진 판타지를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과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는 것은 내게는 기쁨이었다. 루이스 캐럴에게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는 그런 꼬마 아가씨 같은, 앤서니 브라운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한 꼬마 아가씨에게 선물하게 위해 마련한 책인데, 이 꼬마 아가씨가 이 다음에 커서 이 책의 원서를 읽게 되는 날, 나를 한 번 더 기억해 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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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9-09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참 탐나던 책이었지요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이어서요

2011-09-09 1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망찬샘 2011-09-13 16:40   좋아요 0 | URL
조그만 것에 너무 많은 인사를 받아 오히려 송구하옵니다.

순오기 2011-09-09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삽화가 컬러로 나오나요?
알라딘에 뜬 두 장면은 컬러지만 다른 건 흑백 아닐까 싶어서...

희망찬샘 2011-09-13 16:37   좋아요 0 | URL
올컬러예요. 번역도 매끄럽고 좋아요. 이해하기 난해한 문장도 없고요. 짧은 책만 읽다가 갑자기 두꺼워진 앨리스에 당황스럽지만 않다면 이 책 추천하고 싶네요. 아이들에게도 말이지요.

순오기 2011-09-15 16:05   좋아요 0 | URL
아~ 앤서니 브라운 삽화가 올컬러라면 완전 대박이네요.^^

희망찬샘 2011-09-15 17:25   좋아요 0 | URL
그래도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이 '삽화'니까 주인공은 아니랍니다. 그림도 그림이지만, 저는 이 책의 번역이 맘에 들어요. 소장해도 좋을 책으로 평가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