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찾는만큼 매번 갈때마다 앉은 좌석이 정해져있다.
창가라 햇살도 잘 비치고, 문에서는 먼 쪽.
그리고 언제든 일어나 책장 사이사이를 지나다닐 수 있는 곳.
이 자리가 바로 내가 도서관에서 선호하는 자리!
정작 사진은 책장 사이를 찍긴 했지만. ^^;
우체국 택배를 받고 당황했다.
책배달 시킨 적 없는데...
재빠르게 인터넷으로 확인해보니 리뷰어 당첨이었다.
그야말로 내가 요즘 얼마나 정신없이 지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
잊어먹을게 따로 있지 당첨조차 확인도 하지 않았었다.
정신없는 이때, 메모의 중요성도 더불어 함께 느낀다.
[다시 만난 어린왕자]...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의 패러디란다.
[키다리아저씨 그후 이야기]... 전편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기에 후편 또한 꼭 읽어보고 싶었다.
[자기만의 방]... 처음 읽어보는 버지니아 울프의 책. 사실 이름만 많이 들어봤다.
늘 생각하는 거지만 도선관은 참 좋다.
자금의 사정상 읽고 싶은 책을 전부 구입할 수 없다.
그렇기에 도서관을 잘 이용하면 생각지도 못한 보물들을 건질 수 있다.
영화로 먼저 알게된 책!
영화는 물론이거니와 원작인 소설도 이제야 처음 접한다.
사실 일본영화라고 본 것은 [음양사1,2] 뿐이었다.
책을 다 읽고 재밌으면 영화도 한번 봐 볼까 생각하고 있다.
어쨌든 표지와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공강시간이 겨우 한시간 반가량 남았길래 도서관에 죽치고 앉았다.
시간도 짧아 최대한 얇고 내용도 보기 편한 것으로 고른 것이 이 책.
요즘 처세술 쪽에도 상당히 눈길이 간다.
개강을 해서 학교에 다니고 있는지라 더욱 그런 듯.
그림은 예뻤지만 내용은 그저 그랬다.
오랜만이네요.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