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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분 책이야 이미 집에 두권인가 있고, 와잎이 읽을만한 경제 책 찾을 때 추천했을 정도이나,

  최근 이슈의 시발점이 이 책이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고,

  어떤 분은 절판 하셨으니,

  이 분은 어떻게 하실지 궁금함


  물론 이 분 잘못은 하나도 없지만,

  그럼에도 앞으로 이 분 책 볼 때는 찜찜할 듯


  뭐 내가 40인의 넷드링커나 카스테라도 아니고 

  짜집기한 책은 잘 안 보기 때문에 별 관심은 없는데(이 책이 짜집기했다는 것 아님)

  책을 사랑하는 독자로 쓸데 없는 책은 좀 안 나왔으면 하는 입장이라(이책을 지칭하는 것 아님)

  

  * 절필이 아닌 절판을 이야기하는 것임, 적당한 때 다른 데서 개정판 나오면 그 때 읽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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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과 관련해서 무슨 이슈가 있었는지 궁금한데 간단하게라도 설명해 주시면 안 될까요? 언젠가 읽을 계획으로 구매해 둔 책이라 관심이 생겨서요.

雨香 2019-06-24 13:19   좋아요 1 | URL
출판사 눌러보시면 이 출판사는 특정인의 책만 내던 곳인데 이번에 제대로 된 홍박사님의 책을 내면서 그 특정인이 서평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과 부딪혔습니다. 그때 특정인의 책이 짜집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한 분을 허위경력으로 비판하면서 k교수님이 본인의 책을 절판하는 일이 벌어졌고요. 현재 이 출판사에서 나온 특정인의 책이 모두 문제가 있다라는 논쟁이 크게 진행중입니다. 홍박사님은 하필 왜 이런 출찬사에 엮이셨는지
(모바일이라 저녁때 참고하실만한 링크 걸어드릴께요)

2019-06-24 13:37   좋아요 1 | URL
그런 일이 있었군요. 이 책으로 처음 알게 된 출판사인데 좋지 않은 첫인상으로 남겠네요. 번거로우셨을 텐데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雨香 2019-06-24 21:01   좋아요 1 | URL
팟빵에 관련 설명이 있습니다. (관련설명이 있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13120?e=23074377
 

2018년의 마지막 날은 특별한 날이었다.회사에서 회식이 있어 1차에서 2차로 움직이는 동안 개기월식을 잠깐 봤을 뿐이다. 


관련해서 쉽게 잘 되어 있는 ebs 뉴스를 찾았다. (제목 혹은 URL 클릭)

<뉴스G> 2018년 두 번째 보름달, 슈퍼 블루 블러드문

http://news.ebs.co.kr/ebsnews/allView/10826533/H#none

1월의 마지막 날인 내일, 하늘에선 특별한 달을 볼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밝고 크게 보이는 '슈퍼문'인 동시에,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 게다가 개기월식과 함께 붉게 물든, 블러드문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세 가지 천문현상이 일어나는 건 150년 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교양과학서 사이언스 빌리지 앞 부분에 블러드 문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빛은 반사reflection 외에도 앞서 배운 산란, 그리고 ‘굴절’과 ‘회절'이라는 것도 해. 빛이 공기나 물같이 서로 다른 매질을 통과할 때 파장에 따라 진행하던 방향에서 다른 방향으로 꺾여서 진행한단다. 목욕탕에서 탕안에 있는 사람의 모습이 살짝 꺾여 보이는 것이 굴절의 대표적인 현상이지, 그럼 회절은 뭘까? 회절은 굴절과 비슷하지만 약간 달라, 회절은 파동이 어떤 장애물 뒤쪽으로 돌아 들어가는 현상을 말해, 벽 뒤에서도 소리가 들리고, 산 너머에서 라디오 방송을 들을 있는 것도 회절 현상 덕분이야. 

..

또 개기월식 때 평소에 노랗던 달이 붉게 보이는 이유도 회절과 관련 있어,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려 일시적으로 달이 보이지 않는 현상인데, 개기월식을 잘 보면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것이 아니라 검붉게 보여, 그 이유는 태양빛이 지구 주위를 지나면서 지구 표면의 대기에 의해 굴절되고 회절되어 달에 도달하면서 비추기 때문인데, 이때 붉은빛이 가장 많이 회절되어 달에 닿기 때문에 붉은색을 띤 단다. 

재미있는 건 옛날 서양에서는 붉은 달을 블러드문blood moon이라고 부르며 불길한 징조로 여겼는데, 요즘은 그 블러드문을 우주쇼로 여기면서 환영해, 불길한 징조는 인간이 자연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을 때 생겨난 미신 같은 것이지, 자연의 자연의 원리를 아는 것은 스스로를 강하게 만드는 거야. (23-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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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다지 선호하는 시인들은 아니나, 마리몬드 카버판으로 보면 다를까 싶어 주문넣었는데, 음 한권은 도대체 뭐지?

 기왕 한권 잘못 넣을꺼면 박준 시집을 원본으로 넣지...

 박준 시는 마리몬드 커버랑 안 어울림 


 연락하기 귀찮으니 그냥 두고 보면 될 일이지만,


 생각해보니 예전엔 나쓰메 소세키 사케잔 이벤트 때는 이벤트 보고 주문할라고 했더니, 이벤트가 안 보이더니 주문하고 며칠 후 들어가보니 사케잔 이벤트  

 소세키가 나만 주지 말라고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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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7-09-22 11: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리몬드 커버판....저도 선호하는 시인은 아니지만 살짝 땡깁니다^^

雨香 2017-09-22 11:19   좋아요 0 | URL
소장용으로는 좋은데, 좋아하는 시인의 작품이었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입니다. ..
 


알라딘에서 책을 1,100권이 넘게 샀다고 한다. 전자책을 16권 구매했다고 나오는데, 크레마+열린책들 180권은 카운트가 안되었다. 열린책들 180권을 합치면 1,300여권 구매했다는 것인데, 알라딘을 주로 사용한게 2004~5년 부터이니 통계상으로는 알라딘에서만 책을 연 100권 쯤 산 셈이다. 물론 통계상이지만...


책을 참 다양하게 산다는 것이 통계에 보이는데, 1위로 되어 있는 미술책이 고작 5.58%이다. 


18년차 (2017년제공) 16년차 (2015년제공)
 1. 미술
2. 한국소설
3. 놀이책
4. 교양과학
5. 음악
 1. 미술
2. 한국소설
3. 시
4. 놀이책
5. 문화이론


2년전 통계와 비교해보니 2년사이에 교양과학 책이 새로 순위에 들어왔다.


책 구매 패턴을 보면 항상 절반정도는 특정 분야의 책에 집중했다. 90년대에는 시, 소설, 2000년대에는 인문, 예술, 2010년대에는 주로 과학분야의 책을 사고 있다. 과학분야의 순위가 좀 올라갈 것 같긴 한데, 미술분야도 순위에 꽤 오래 올라와 있을 것 같다. 특정 전시회를 하면 관련 책을 항상 구매하곤 하니까. 

알라딘을 넘어서 생각해본다면 전체적으로 구매한 건 아마도 시,소설이 압도적이지 않을까 싶다. 


작년에는 사진책을 좀 모았는데, 올해는 건축, 인체-뇌과학, 그림책이론, 교양만화 책을 좀 모으고 있다. 언제 읽게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 책들보다 더 많을텐데 어디엔가 숨어있을 만한 책도 좀 찾아야 한다.


건축분야의 책은 읽을 책의 순서를 좀 정해야 한다. (정기용의 책은 어디에 숨어 있나. 임석재의 책도 조금 더 있을텐데)

교양만화는 궁리에서 나온 어메이징~ 시리즈 한 두권 더 장만해야 하고.

뇌과학 기초 책들은 진작에 읽었으니, 이제 좀 본격적인 독서를 하면 된다. 

인체는 매력적인 피부여행, 발의 비밀에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이은희의 다른 책들을 좀 더 찾아봐야 하고.

뉴턴하이라이트도 몇권 찾아 구색을 맞춰야 한다. 

(생각해보니 집에 있는 오파비니아 시리즈에도 인체와 관련된 책이 있다. 찾아봐야 겠다.)

그림책이론은 잘 모르니 그냥 읽어볼 밖에. 


그런데 문제는 이 책들 외에도 쌓여있는 책들이 많다는게, 최근 에세이들이 열권쯤 되고, 오늘의 젊은작가 시리즈도 쌓여있고, 일본관련 책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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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부터 6개월 동안 산 책들이다. (오른쪽 편) 회사가 바뀌는 등 주변 환경의 변화로 마음이 번잡해 못읽고 있는 책들이다.

(왼쪽 편 책들은 http://blog.aladin.co.kr/rainaroma/9376447 )


<수학자가 아닌 사람들을 위한 수학>은 과학책을 전문으로 출판하는 승산의 책이다. 수학관련 책들도 천천히 모으고 있다. EBS 다큐 <문명과 수학>을 비롯해 이언 스튜어트의 <세계를 바꾼 17가지 방정식>, <생명의 수학>, <교양인을 위한 수학사강의> 등 여러 책들이 있는데, 읽는 시기를 보고 있다. 


작년 연말에 나온 물리학자 리사 랜들의 <천국의 문을 두드리며>와 <암흑물질과 공룡>은 물리학 관련 책인데, 암흑물질을 다룬 <암흑물질과 공룡>은 흥미로울 것 같아서 구매했다. 저자의 다른책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이다. 


김대식 교수의 책들이 출간될 즈음부터 '뇌과학'도 관심을 두고 있는데, 그 때 기본적인 읽기를 했다면 이제 기본서들을 읽을 시간이 아닌가 싶다. 박문호의 두꺼운 책들도 두 권 이미 있고, 라마찬드란 박사의 책도 있으니, 이제 읽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카이스트 명강시리즈 <1.4킬로그램의 뇌, 우주>와 렉처사이언스 시리즈 <뇌>는 살짝 읽어봤는데, 기본서로 활용하면 좋을 책들이다. 


카이스트 명강시리즈 중 <구글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복잡계, 통계물리학을 다루는 책인데, 재미있다. 다른 책은 <세상 모든 비밀을 푸는 수학>인데, 수학을 주제로 읽을 때 같이 읽을 생각이다. 렉처 사이언스는 최근에 나오는 책인데, KAOS 재단에서 나온다. <기원> <빛> <뇌> <지구>인데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양과학서라 생각한다. 


<과학을 읽다>는 과학에 대한 윤리적, 사회적 성찰을 해오는 정인경의 책이다. 과학책에 관심있는 분들이 호평을 하고 있는 책인데, <뉴턴의 무정한 세계>도 이미 준비했으니 읽기만 하면 되는데..


<다윈의 정원>은 장대익교수의 다윈시리즈 삼부작 중 마지막 책이다. 카오스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점 북파크에서 출간 기념 강연에 다녀왔고, 저자 사인도 받은 책이다. <다윈의 서재> <다윈의 식탁>과 함께 읽을 계획인데, 


<물고기는 알고 있다>는 어류에 대한 과학책이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어류에 대한 지식을 전해준다. 요 근래 <곤충연대기> <새의 감각> 등 주제가 과학책들이 노승영, 양병찬 등 전문과학자들에 의해 번역되고 있다. 그 흐름에 있는 책들에 모두 관심이 있다. 


과학철학자인 홍성욱 교수의 책 <홍성욱의 STS,  과학을 경청하다>이다. STS는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과학기술학인데, 홍성욱 교수가 이 문제에 대해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오고 있다. 최근 출간된 이종필 교수의 책 <과학자가 나라를 걱정합니다> 등 STS 관련 책들과 같이 읽을지, 유명한 과학철학자인 장하석의 <온도계의 철학>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와 엮어서 읽을 지 고민중이다. 


작년 연말에 나온 <면역에 관하여>는 번역되자 마자 구매했는데, 어디 두었는지 못찾다가 최근에야 찾았다. 요즘 안아키의 백신거부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트럼프 정부에 백신거부자들이 들어오면서 백신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니 읽어봐야 겠다. 대충 읽어보기는 했지만


서민의 <서민적 글쓰기>라는 책을 읽으면서 서민교수의 해학으로 넘치는 칼럼이 빨리 책으로 엮여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두 권의 몇달의 차이를 두고 연달아 나왔다. 게다가 <서민적 정치>에는 전봉준 에코백이 함께 온다. 솔직히 전봉준 에코백 때문에 구매 안 할 수가 없었다. 칼럼을 필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종종 권석천의 <정의를 부탁해>를 추천하는데, 추천하면서 토를 다는 것이 다른 성격의 서민의 칼럼도 같이 필사해보라고 한다. 


<좌익축구, 우익축구>는 영국축구 EPL이 끝나기 전에 읽으려고 했는데, 시기를 놓쳤다. 잠시 야구에 관심을 두고 가을 EPL이 시작될 때 쯤 진화학자 <데즈몬드 모리스의 충구종족>과 닉 혼비의 <피버피치>와 함께 읽어야 겠다. 승리에만 관심있는 감독을 우익, 승부보다는 축구 자체에 관심있는 감독을 좌익으로 분류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벵거와 펩은 좌파로, 싫어하는 무리뉴는 우파라는게 참 묘하다. 축구성향마저 좌파라니...


지그문트 바우먼과 존 버거가 별세했다. 바우먼 입문으로 <희망, 살아있는자의 의무>를 구매했는데, 액체근대를 다룬 책을 읽어볼 생각이다. 존 버거는 옛날부터 벼르고 있었고, <본다는 것의 의미>와 <사진의 이해>는 이미 있기 때문에 그의 대표작<다른 방식으로 보기>를 주문해 구색은 맞춰놨다. 읽기만 하면.. 더불어 제프 다이어의 책도 준비는 해뒀다. 


금민철의 책 <모든 요일 ~ >을 읽다가 그가 몸담고 있는 광고회사 TBWA로 확장하면서 <사람은 누구나 폭탄이다>등의 책을 읽었는데, TBWA는 카피라이터 박웅현이 활동하고 있는 곳이다. 창의력 이야기가 나오길래 강창래의 <재능과 창의성이라는 유령을 찾아서>를 같이 구매했다. 강창래의 <책의 정신>도 아직 손 때 묻지 않은 상태에서 책꽂이에 꽂혀있다. 


일본 근대 작가 나가이 가후의 <게다를 신고 어슬렁 어슬렁>은 순전히 <도쿄이야기> 때문이다. <도쿄 이야기> 서문이 나가이 가후에 대한 찬가로만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5월초 도쿄를 다녀온 경험을 되살려줄 독서가 될 것이다. 요즘 읽고 있는 책


최근 출간된 이다혜 기자와 김혜리 기자의 책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와 <나를 보는 당신을 바라보았다>를 구매했다. 두 기자 모두 글에 대핸 팬들이 상당하다. 나는 팬은 아니고, 그 팬심들이 궁금해서. 


유유출판사의 책들은 가볍게 사는 편인데, 특정한 주제를 가볍게 잘 다루고 있다. 


<쿠마몬>은 네컷 만화를 다룬 만화책이다. 일본 규슈 쿠마모토현의 마스코트인데, 쿠마모토랑은 이상하게 연이 닿지 않는지, 두번이나 예약했다가 취소한 곳이다. 그 사이 지진이 있었다. 아직 완전 복구는 안된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역을 살리자는 의미로 쿠마몬이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집에 오자마자 애들이 들고 가버렸다. 음...


마음의 번잡함을 좀 들어내야 아무래도 책읽기가 수월할텐데, 그대로 회사 짤릴때까지 열심히 책을 사는 걸로. 어차피 내 또래 사람들은 골프에 쓰는 돈이 상당하니, 골프에 관심이 없는 나는 그 돈으로 책 사면 된다. 그런데 골프 안치는 내가 일찍 짤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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