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책을 1,100권이 넘게 샀다고 한다. 전자책을 16권 구매했다고 나오는데, 크레마+열린책들 180권은 카운트가 안되었다. 열린책들 180권을 합치면 1,300여권 구매했다는 것인데, 알라딘을 주로 사용한게 2004~5년 부터이니 통계상으로는 알라딘에서만 책을 연 100권 쯤 산 셈이다. 물론 통계상이지만...


책을 참 다양하게 산다는 것이 통계에 보이는데, 1위로 되어 있는 미술책이 고작 5.58%이다. 


18년차 (2017년제공) 16년차 (2015년제공)
 1. 미술
2. 한국소설
3. 놀이책
4. 교양과학
5. 음악
 1. 미술
2. 한국소설
3. 시
4. 놀이책
5. 문화이론


2년전 통계와 비교해보니 2년사이에 교양과학 책이 새로 순위에 들어왔다.


책 구매 패턴을 보면 항상 절반정도는 특정 분야의 책에 집중했다. 90년대에는 시, 소설, 2000년대에는 인문, 예술, 2010년대에는 주로 과학분야의 책을 사고 있다. 과학분야의 순위가 좀 올라갈 것 같긴 한데, 미술분야도 순위에 꽤 오래 올라와 있을 것 같다. 특정 전시회를 하면 관련 책을 항상 구매하곤 하니까. 

알라딘을 넘어서 생각해본다면 전체적으로 구매한 건 아마도 시,소설이 압도적이지 않을까 싶다. 


작년에는 사진책을 좀 모았는데, 올해는 건축, 인체-뇌과학, 그림책이론, 교양만화 책을 좀 모으고 있다. 언제 읽게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 책들보다 더 많을텐데 어디엔가 숨어있을 만한 책도 좀 찾아야 한다.


건축분야의 책은 읽을 책의 순서를 좀 정해야 한다. (정기용의 책은 어디에 숨어 있나. 임석재의 책도 조금 더 있을텐데)

교양만화는 궁리에서 나온 어메이징~ 시리즈 한 두권 더 장만해야 하고.

뇌과학 기초 책들은 진작에 읽었으니, 이제 좀 본격적인 독서를 하면 된다. 

인체는 매력적인 피부여행, 발의 비밀에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이은희의 다른 책들을 좀 더 찾아봐야 하고.

뉴턴하이라이트도 몇권 찾아 구색을 맞춰야 한다. 

(생각해보니 집에 있는 오파비니아 시리즈에도 인체와 관련된 책이 있다. 찾아봐야 겠다.)

그림책이론은 잘 모르니 그냥 읽어볼 밖에. 


그런데 문제는 이 책들 외에도 쌓여있는 책들이 많다는게, 최근 에세이들이 열권쯤 되고, 오늘의 젊은작가 시리즈도 쌓여있고, 일본관련 책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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