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세법 정해
윤영준 지음 / 메이킹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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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관련 프로젝트 투입을 앞두고 미리 준비하는 기간에 우연히 시기(2020년 12월말 출간)가 맞아서 읽게 된책...
원래 세법이 어렵다고 하지만 실제로 읽다보면 세무. 재무 모두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부담이 덜함...
그래도 한글로 인도네시아 세법을 집대성(?) 한 책을 보게된것만으로도 감개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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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kim0 2022-08-15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생님
혹시 지금도 <성냉갑 속의 메세지> 책 갖고 계십니까..
꼭 읽어보고 싶은데 절판되어 구할 수가 없네요...
 
내 DNA를 가지고 대체 뭘 하려는 거지? - 너무나 도발적인, 그러나 너무나 인간적인 천재 과학자 7인의 이야기
데이비드 E. 던컨 지음, 김소정 옮김 / 황금부엉이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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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대 생명공학의 현재와 미래를 나타낸다고도 할 수 있는 7명의 과학자들에 대해 다루
고 있습니다.사실 과학자 개개인에 대해서 다루고 있기에 해당 과학자들의 전기(?)정도로 생각
하고 편안한 맘으로 읽을 수도 있지만 생명공학의 지향점과 인류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해 보며 읽어나간다면 그리 편하게 읽히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7명의 과학자들이 노벨상을 받았거나 유명하다고 하지만 이전에 알고 있던 사람
은 "이중나선"을 발견한 제임스 왓슨정도이고, 나머지 과학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알게되었는데
각각의 개성과 의견이 참 다양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마다 나름대로의 흡인력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종교적인 보수성과 과학자로서의 의식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애쓰는 클린스와 그 것을 비웃으
며(?) 자신의 길을 달려나가는 벤튼을 보며 어느 한 편을 들기 힘든 그런 생각이 들고,케넌의
생명연장에 관한 연구에 흥미를 느끼면서도 그 꿈이 실현된다 한들 인간에게 축복이 될 수 있
는가라는 생각이 들면 우울해지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읽기 편한 구성과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어 생명공학에 관해 약간의 관심이라도 가
지신분들이라면 편하게 읽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과학자들 개개인이 아닌 생명공학 전
체를 바라본다면 많은 고민이 되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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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시계공 사이언스 클래식 3
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용철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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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잡고 읽기 시작할 때 기대한 것은 "풀하우스"의 저자인 스티븐 제이 굴드와
대립되는 리처드 도킨스의 내용을 이해하고 두 이론를 비교해가며 스스로의 중심을 잡자
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장을 덮고 한참을 생각해봐도 중심을 잡았다는 느낌보다는 혼란스럽다는 느낌이
더 강하고 정리는 더더군다나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ㅜ.ㅡ

사람은 본질적으로 어느 한편에 속해서 다른 편을 바라볼때 안정감을 느끼고 세상을 이해
하는데 편안함을 느낀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아마 저도 중간자적 입장에서 두 이론을
바라볼 정도로 논리적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어쨓든 전반적으로 그리 쉽지 않은 내용이라고 생각되지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느리고
점진적인 누적적 자연선택'의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저자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창조론을 비롯한 진화론을 비판하는 이론들에 대해서
도 충분히 논박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진화론에 흥미를 가지신분들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
각됩니다(단 여러가지 이론을 동시에 읽지마시고 일단 하나의 이론이라도 제대로 이해하고
나서 읽으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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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1 - 바다의 진혼곡
김경진, 진병관 지음 / 들녘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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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매니아정도는 아니지만 전쟁사를 좋아하다보니,김경진작가의 밀리터리 소설은 대부분
다 읽은것 같습니다.다른 밀리터리 소설과는 좀 다르게 고증이 정확한 편이고 전쟁 당사자들의
내면을 다루는 부분에서도 일방적이 아닌 균형감각을 가지고 다룬다고 생각되기에 전반적으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동해"를 거쳐 "남해"까지 잠수함전을 다룬 소설들은 지상전을 다룬 소설과는 좀 다른 흥
미로운 주제라고 생각됩니다.특히 잠수함을 잡기위해 이루어지는 작전과 그를 피하기 위한  잠
수함의 회피를 다루는 부분에서 작가특유의 당사자들의 내면을 다루는 솜씨가 발휘되는데 약간
의 과장을 제거하고 본다면 이 부분이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전반적으로 책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고 생각되나 좀 더 생각해보면 책의 스토리가
있을법한 전개와 있을수 없는 종결이라는 언발란스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요 근래 일어난 일본의 독도도발을 고려치 않더라도,해양자원과 영역확보의 문제는 21세기 국가
에서 가장 민감한 영토문제이며 중국,베트남,일본등이 동지나해에서 자신의 영역을 차지하기 위
해 지금 이시간에도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이 책에서 다루는 일본과
한국의 제한전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전개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미국의 군사정책에 기반하여 북한만을 주적으로 삼는 육군위주의 한국군 전력의 문제로 인
해 해군강국 일본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 전력차를 보이는 것 또한 명백한 사실이기에 한국 해군
의 무력(?)한 대응도 현실에 기반한 전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종결 부분의 도쿄만 기뢰설치와 그로 인한 일본의 종전은 있을수 없는 종결이 분명합니다.
전쟁이 그 정도로 수월하다면 한국이 무서워할 나라가 어디 있을까요...
작가의 고민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고 소설이기에 가능한 내용이겠지만 결말부분의 사실성은
떨어진다고 느껴지는게 사실입니다

결론적으로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밀리터리 소설이며 "데프콘"이나 "3차대전"과는 또 다른 재미
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뱀발)개인적으로 북한만을 대상으로 하는 군비확장은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남북한의 신뢰를 통
한 육군전력의 감축과 주변국(중국,일본,러시아)의 도발에 고슴도치전략으로라도 대응할 정도의
해,공군력의 강화는 절실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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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
잭 웨더포드 지음, 정영목 옮김 / 사계절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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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징기스칸 하면 드는 생각은 무지비한 정복과 그를 기반으로한 대제국의 건설
입니다.
작가는 이러한 관점에 대해 서양 근대에 생긴 제국주의 침략의 근거인 인종론의 폐해라는
주장을 하는데,일견 동의하면서도 꼭 그렇게만 볼 수 있는가라는 생각도 드는게 사실입니

징기스칸과 몽골군의 침략이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어 대제국을 건설한 것은 사실이지만
유목민족의 정주민족 점령이라는 기본틀에서 벋어난 것도 아니며 러시아지역정도에서 오
래 유지된 정권을 제외하고는 문명(?)화된 중국과 중동지역에서 몽골의 지배는 여타 유
목민족의 지배기간보다 짧으면 짧았지 길지 않았다는것을 생각해보면 페스트의 영향이라
는 근거하나로 그들의 급속한 몰락을 설명하기는 힘들다고 보입니다

사실 역사를 살펴보면 정복왕들의 특성은 효율적인 군사정책과 전격전, 선전선동(민심
교란이라고도 볼수 있죠...)을 기본으로 하는데, 여기에 징기스칸의 경우는 공포심이라
는 가장 강력한 심리적인 무기를 사용했다고 봅니다.
복종하면 살 것이고 저항하면 모조리 죽이는 방식의 효율성을 가장 극대화한것이 징기
스칸이고 사실 이런면에서 요새 징기스칸이 자본주의의 총아(?)로 다시 조명되는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효율적이라면 어떠한 것도 이용할 수 있다는 원칙을 통해 대 제국을 건설한
징기스칸의 능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볼 필요도 없지만 그 과정에서 그가 한 행동을 미화
한 내용을 받아들일 필요도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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