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 내 나라를 돌려줘!
마이클 무어 지음, 김남섭 옮김 / 한겨레출판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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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부시정권의 본질과 그 기반,그리고 그들의 의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911이후의 미국의 모습에 분노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더구나 부시의 재선이라는 핵폭탄(ㅡ.ㅡ;)이 현실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저런 고민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여러가지 서적과 글들을 통해 부시를 일종의 또라이(ㅡ.ㅡ;)라고 판단내리지만 그의 힘과 무식함이 어떤 위험을 불러올지 몰라 불안하던 차에 이 책을 읽으며 저자 역시 만만치 않은 내공으로 부시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결국 결론은 하나인것 같습니다.

미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부시의 위험성과 그 야만성과 추악함에 대하여 정확히 이해하고 그를 막는데 동참하지 못한다면 결국 남는 것은 야만적인 힘의 논리와 WASP의 천하일 뿐이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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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 세계 역사를 바꾼 스탈린그라드 전투 590일의 기록 서해역사책방 7
안토니 비버 지음, 안종설 옮김 / 서해문집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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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의 승패를 결정지었다고 평가되는 스탈린그라드전투에 대해 많은 곳에서 읽을 수 있었지만 단편적이거나 아니면 전략적인 분석을 다루는 내용들이 주였기에 세부적인 전투상황에 대해서는 잘 알수가 없었습니다.그래서 이 책이 나오자 마자 구입하였는데 결론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전체적인 관점과 병사개개인의 관점까지 잘 어우려저 있고,상당한 양의 분량임에도 결코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흐름까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게 사실입니다.하지만 다른 분도 지적하셨지만 번역상의 오류내지는 무관심(ㅡ.ㅡ;)은 좀 심한편인 것 같습니다.

군의 편제가 다른 것을 통해 소련군과 독일군을 구분할 수도 있지만 문맥상 독일군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아무설명없이 소련군의 편제가 나와 혼란스럽게 하는 등 번역상으로 확실히 문제가 있습니다.다만 번역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해독작업(ㅡ.ㅡ;)을 통해 읽어나간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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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으로 사라진 역사의 비밀을 찾아서
한스 크리스티안 후프 외 지음, 천미수 옮김 / 오늘의책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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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울적한 일도 많고 회사일도 만만치않은 상황이라 맘편히 읽어보고자 선택한 책이었는데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 같습니다.원래 TV시리즈를 책으로 만든 것들(대표적으로 역사스페셜이 있겠지요)이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기에 선택했는데 역시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주제 자체가 유럽쪽의 관심사들을 다루고 있기에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낮설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페니키아인이나 노스트라다무스의 이야기처럼 익숙한 주제들도 쉽게 다루고 있어 충분히 읽어볼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습니다.

정사는 아니지만 약간은 낮설은 주제들에 대해 흥미를 가지시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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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의 사회
N.H 클라인바움 지음, 한은주 옮김 / 서교출판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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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화에 대한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영화 자체를 보지는 않았습니다.그러다 보니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하는 것도 많아지고 느끼는 것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역시 책으로 읽는 것이 나름대로 생각할 거리를 더 많이 던져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영화도 마찬가지겠지요...)을 읽으며,자신의 학창생활을 돌아보게 된 다른 분들처럼 저 또한 제가 겪은 학창생활을 돌아보게 되었지만 이 책에서처럼 아주 환상적인(?) 선생님을 만나보지 못한 학창생활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스스로 일어나지 못한 제 청(소)년기에대한 후회가 더 컸던것 같습니다.

"오늘을 즐겨라"라는 말이 오늘 하루 내가 만족하며 지내는 삶을 살아라라는 의미라면 공부에서 만족을 찾던가,아니면 다른 것에서 만족을 찾았어야 하지만,이것도 저것도 아닌 비관주의자의 삶을 산 시기가 요새는 많이 후회가 됩니다.

이제 36살, 아직 희망과 용기를 잃지않고 오늘을 즐길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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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세트 - 전2권
죠반니노 과레스끼 지음, 이승수 옮김 / 서교출판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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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저는 예전에 이 책을 부분적으로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정확히 언제,어느 출판사의 책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망설이지 않고 전 시리즈 구매의 야심(^^;)을 품고 구입하게 되었는데 역시 재미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서로를 신뢰하는 두 라이벌 돈 까밀로신부와 뻬뽀네의 아웅다웅하는 모습과 선량한 마을주민들의 일상사가 어떨때는 유머스럽게,어떨때는 숙연하게 다가오며 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들더군요...

전체적으로 풍부한 유머와 내용으로 즐거움을 주는 책이기에 ,누구든지 편하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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