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DNA를 가지고 대체 뭘 하려는 거지? - 너무나 도발적인, 그러나 너무나 인간적인 천재 과학자 7인의 이야기
데이비드 E. 던컨 지음, 김소정 옮김 / 황금부엉이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현대 생명공학의 현재와 미래를 나타낸다고도 할 수 있는 7명의 과학자들에 대해 다루
고 있습니다.사실 과학자 개개인에 대해서 다루고 있기에 해당 과학자들의 전기(?)정도로 생각
하고 편안한 맘으로 읽을 수도 있지만 생명공학의 지향점과 인류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해 보며 읽어나간다면 그리 편하게 읽히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7명의 과학자들이 노벨상을 받았거나 유명하다고 하지만 이전에 알고 있던 사람
은 "이중나선"을 발견한 제임스 왓슨정도이고, 나머지 과학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알게되었는데
각각의 개성과 의견이 참 다양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마다 나름대로의 흡인력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종교적인 보수성과 과학자로서의 의식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애쓰는 클린스와 그 것을 비웃으
며(?) 자신의 길을 달려나가는 벤튼을 보며 어느 한 편을 들기 힘든 그런 생각이 들고,케넌의
생명연장에 관한 연구에 흥미를 느끼면서도 그 꿈이 실현된다 한들 인간에게 축복이 될 수 있
는가라는 생각이 들면 우울해지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읽기 편한 구성과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어 생명공학에 관해 약간의 관심이라도 가
지신분들이라면 편하게 읽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과학자들 개개인이 아닌 생명공학 전
체를 바라본다면 많은 고민이 되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