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두성 2003-10-29  

전산쟁이로 산다는거....
저는 현재 H모사의 OLAP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현재 프로젝트 Open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정신이 없는 상황이고 거의 한달가까이 주말도 출근하고 있지요...
매번 프로젝트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뭔가 하나씩 어려운것은 꼭 발생하는데 그걸 극복해내는 것이 능력이겠지만 인간적인 고통은 여전히 남는군요...
이런 걸 전산인의 비애라고 표현하기는 그렇겠지만 후배들보고는 죽었다 복창하고 살 생각아니면 절대 전산에 뛰어들지 말라고 할 정도로 고통의 강도는 갈수록 세어지는군요...

제 나이 35살...
누구 말대로 프로그래머의 정년이 되었지만 하는 일이 코딩은 아니라서 45살까지는 갈거 같습니다.
물론 그 후는 안보이지만 그래도 10년은 전산에서 내가 큰소리(?)치고 살 수 있다면 만족할 것 같습니다.
전산인이 된 것을 후회한적은 없지만 그리고 체질이라고 생각하지만 프로젝트의 고통을 이겨내기에는 아직 인간적인 수양이 덜 되었나 봅니다.
 
 
ceylontea 2003-11-18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5살이라... 음... 꿈같은 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