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al (더 골)
엘리 골드렛 외 지음, 김일운 외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면서도,도서구매시마다 제가 좋아하는 다른 유형의 책들을 주문하기 위해 보관함으로 밀려나던 The Goal을 드디어 구입하여 읽게 되었습니다.요즘 제 상황이 그리 좋지 않고,프로젝트의 내일도 그리 맑지 않은 상황이기에 뭔가 도움을 얻고 싶은 마음이 이 책을 구입하게 한 것 같습니다^^;

읽으며 느끼게 된 것은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듣는 책은 그 만한 이유가 있다는 평범한 진리였습니다.많은 사람들이 단숨에 읽을 정도로 흥미진진하다는 이야기가 사실임을 저 또한 느낄 수 있었고,어렵디 어려운(ㅡ.ㅡ;)내용을 이렇게 쉽게 소설로 써내려갈 수 있는 저자의 능력에 경의를 표할 수 밖에 없더군요...

물론 원가분야에서 빠짐없이 나오는 TOC이론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제 능력으로는 힘들겠지만 그 속에 녹아 있는 원리를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더불어 저는 알렉스가 동료와 아내를 설득하고 자기편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도 도움을 얻으리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배운 방식대로 "System이 아무리 훌륭해도 그것을 분석,추진할 사람이 없다면 그 System이 무슨 가치가 있는가?"하는 평범한 질문을 역으로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던지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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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SF 걸작선
브루스 스털링 외 지음, 데이비드 G. 하트웰 외 엮음, 정혜정 외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사실 SF 매니아는 아니지만 이래 저래 흥미는 많은 사람이고,쿼런틴에서 느낀 지적 고통(그런데 이 책에도 해당 저자의 작품이 존재한다는 아이러니... ㅡ.ㅡ;  )을 해소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어, 재미있는 단편중심으로 읽어보고자 구입하였는데 생각해보니 절반정도의 만족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역시 단편집이다 보니 많은 작품들이 존재하고,그러다보니 만족스러운것과 그렇지 못한 것이 확연히 구분되고 어떤 단편은 깊이 몰두하며 읽지만 어떤 단편은 그냥 책장 넘어가는 속도가 읽는 속도보다 더 빠른(^^;) 것도 있었구요...

결론적으로 SF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편하게 읽어볼 수 있겠지만,단편집의 특성상 깊이가 있지는 않고 더불어 작품의 질에도 편차가 크다는 것을 이해하고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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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사상사 / 199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지하철 독서의 달인답게,또 다시 손목이 시린 상황을 즐기며(ㅡ.ㅡ;)  지하철 출퇴근시간에 이 책을 읽었습니다.책을 읽으며 그리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독서시간은 비슷한 분량의 책들보다 2배 이상이 걸린것 같습니다.책의 Chapter 한장을 읽을때마다 생각할 것이 많았고 저자가 우려하는 바와같이 '지리적 결정론'의 성격이 너무 강하다는 생각도 들어서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던 것이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은 이 후에는 인류가 발전하는데 있어 차이가 발생한 근본원인중의 하나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라는 만족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물론 이 책의 내용을 100% 신뢰하여 이 것만이 정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적어도 차이의 근본원인중의 하나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거지요.사실 개인적으로는 현생 인류의 모습이 100% 순도(?)의 진보나 발전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럴겁니다.^^;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고 평이하게 서술되어 있기에 책의 두께를 부담스러워 할 필요는 없으며,반복적으로 나오는 논거나 자료들이 지루함을 주는 면도 있지만 명확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면도 있어 무난하게 인류의 발전에 관한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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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식자판 2004-06-02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어려운 책이 아닌가요???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 ^^;

북두성 2004-06-02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약간의 역사,지리지식만 있어도 충분히 이해할만한 내용입니다^^
 
바바리안 - 야만인 혹은 정복자
리처드 루드글리 지음, 우혜령 옮김 / 뜨인돌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에 대한 소개글을 읽으며 오랜만에 색다른 영역의 정보를 접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서양의 역사에 관련된 서적들이 대부분 로마의 몰락이전까지 그리고 십자군전쟁 또는 르네상스시기 이후의 내용이 주류인 상황에서 그 중간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이 책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대감으로 구입하였는데 결론적으로는 절반의 성공인 것 같습니다^^;

우선 새로운 정보와 새로운 시각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 판단됩니다.바바리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긍정적인 평가점,고유한 문화의 확인등은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바바리안의 문화적 우수성(?)을 강조하려다보니 문화의 이동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모방(?)의 흐름마저 바바리안 문화의 우수성을 의미한다는 식으로 강제하는 것이 가장 거슬리는 것 같습니다.문화가 아예 없던 야만인은 아니지만 그들이 선진화된 문명(?)이라고 할 것이 있었는가에 대해서는 분명히 부정적이라고 판단하기에 책을 읽으면서 내내 불편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전체적으로는 무난히 새로운 사실들에 대해 알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지만 해석과 주장의 편향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읽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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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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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의 느낌이란 것은 두껍고 그림도 없는 그래서 지루할 가능성이 높은 책이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하지만 지하철에서 손목이 시릴정도의 무게감을 느끼며(^^;) 한장 한장 책장을 넘겨가며 읽어도,단 한번도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몰입할 수 있을정도로 재미있습니다.

과학서적이 가장 주의해야할 번역상의 문제점도 거의 발견되지 않는데다가 각 장을 읽고 이어지는 다음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책의 흐름은,이 책이 서평이나 신문등에서 호평을 받는 이유를 분명히 알게 해주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참 인간이 알고 있는 세상에 대한 지식이 얼마나 작고 편협되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너무나 작고 무지한 인간의 모습앞에 허무감이 느껴지기도 했구요...인간이 멸종된다한들 지구의 역사속에서 그 것이 그리 큰 사건이 아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어쨓든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과학의 과거와 현재,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기회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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