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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릴리온 J.R.R. 톨킨 시리즈 (일러스트판) 6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테드 네이스미스 그림, 김보원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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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반지의 제왕으로부터 시작하여 호빗을 읽고 이제 실마릴리온을 읽게되니,톨킨이 지은 대서사시를 한번은 대충이나마 살펴본것 같습니다.하지만 반지의 제왕에서 느낀 그 감동과 약간은 아동틱(?)한 호빗을 읽던 즐거움과는 달리 실마릴리온은 좀 어렵게 읽은게 사실입니다.

한 편의 대 서사시라는 다른 분들의 평가와 같이,세상의 창조와 발라들과 요정들의 탄생,그리고 인간의 등장으로 이어지는 내용들은 꼼꼼히 살펴보며 전후사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잘 이해가 안될정도로 방대한 내용이었고, 각각 끊어진 듯 이어지는 운명의 굴레들을 이해하기 위해 책장을 앞뒤로 넘겨가며 읽을 수 밖에 없더군요...

조금은 어렵게 읽었지만 마지막 장을 넘길때 아쉬움을 감출수가 없었던 것 또한 그 방대함을 이해하기 위해 생각하고 또 그 과정에서 느낀 기쁨 때문일겁니다.

결론적으로 반지의 제왕을 재미있게 읽었던 분들,그중에서도 좀 더 자세히 톨킨의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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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SF 걸작선
브루스 스털링 외 지음, 데이비드 G. 하트웰 외 엮음, 정혜정 외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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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실 SF 매니아는 아니지만 이래 저래 흥미는 많은 사람이고,쿼런틴에서 느낀 지적 고통(그런데 이 책에도 해당 저자의 작품이 존재한다는 아이러니... ㅡ.ㅡ;  )을 해소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어, 재미있는 단편중심으로 읽어보고자 구입하였는데 생각해보니 절반정도의 만족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역시 단편집이다 보니 많은 작품들이 존재하고,그러다보니 만족스러운것과 그렇지 못한 것이 확연히 구분되고 어떤 단편은 깊이 몰두하며 읽지만 어떤 단편은 그냥 책장 넘어가는 속도가 읽는 속도보다 더 빠른(^^;) 것도 있었구요...

결론적으로 SF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편하게 읽어볼 수 있겠지만,단편집의 특성상 깊이가 있지는 않고 더불어 작품의 질에도 편차가 크다는 것을 이해하고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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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런틴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4
그렉 이건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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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을 처음 잡고 읽기 시작할때는 일반 SF와 비슷한 느낌으로 흥미진진하게 읽기 시작했지만 중반에 접어들때부터는 이 책을 계속 읽을것인가 말것인가하는 고민에 빠졌고 종반부에는 도대체 결론이 무엇인가하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드 SF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읽기 시작하였으니 위의 흐름대로 책을 읽은 것이 당연할지도 모르지만,이렇게 어렵게 지하철 독서(저는 전산,경영관련 서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책을 출퇴근시간의 지하철에서 읽습니다)를 할줄은 몰랐기에 겪은 괴로움은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기전에 양자역학에 관련된 설명이 있는 책을 읽은 경험도 있었지만 책의 내용을 따라간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았고,확산된 개체의 다른 버젼(?)의  이야기가 나올때는 혹시잘못 읽은 것은 아닐까하며 책장을 뒤적인 것도 여러번일 정도로 어렵더군요...

전반적으로 어렵고 힘들게 읽었다는 느낌이지만, 인간의식의 여러 면과 확장된 자기자신의 수많은 버젼과의 연관성등은 다른 SF와는 달리 깊게 고민할 여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SF를 좋아한다는 정도의 생각으로 읽게 된다면 상당한 고통(?)을 각오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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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5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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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를 읽으면서 약간씩 변해가는 것을 느끼기는 했지만 이번 5부에서는 확실히 그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다른 분들에게는 해리의 신경질적인 변화(?)가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전 이 책이 단순한 환타지 소설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 훌륭한 수준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청소년기에 들어선 해리의 변화와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과정,좋게만 기억되던 아버지와 시리우스에 대한 진실의 발견등은 인간이 성장해가면서 겪게되는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줍니다. 더구나 마지막에 선택받은자가 자신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복선( 해리의 친구도 같은 날에 태어났지요...)까지... 결국 시중에 나와있는 다른 단순한 환타지 동화(?)처럼 흘러가지 않을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거지요... 그리고 5부를 기점으로 더욱 더 치열하고 리얼해지는 권력투쟁과 전투에 대해 보여주어 6,7부에 대한 준비자세를 갖추게 하는것도 그렇구요...

다른분들과 달리 전 이번 5부를 읽으며 작가의 고민과 역량을 확인한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고 다음 편이 너무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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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미스터리 걸작선 세계추리베스트 18
0. 헨리 외 지음, 정태원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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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추리소설에 그리 큰 흥미를 느끼던 사람이 아니었는데,요 근래 케드펠 시리즈를 꾸준히 구매해서 읽다보니 어느새 추리소설에 흥미를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이 책도 그런 과정에서 구입하게 된 것인데 대체적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암호와 그 것을 풀어나가는 방법들을 보면서 약간(?) 머리가 아프기는 했지만 하나하나 매칭시켜가며, 책장을 왔다갔다하는 것도 재미있었구요... 다만 몇가지를 제외하곤 걸작선에 뽑히기에는 좀 모자라지 않나하는 단편들도 있는 것이 조그만 흠이군요. 전반적으로 암호 추리소설에 관해서 살펴볼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내용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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