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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알고리즘 이야기
임백준 지음 / 한빛미디어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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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는, 대부분의 전산인들이 알고리즘에 대한 책들을 대할 때 계륵과 같은 느낌을 받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알고리즘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살펴보고 음미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를 포함한 일반적인 전산인들에게 알고리즘이란, 쉽지 않은 도전의 대상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넘어야 할 산과도 같은 그런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알고리즘 관련 서적을 접하게 되면 항상 긴장감을 느끼며 책장을 넘기고, 해당 알고리즘을 이해하기 위해 투자하는 긴 시간과 정성 그리고 나쁜 머리(ㅡ.ㅡㅋ)를 자책하던 경험을 가진게 저 만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도 얼마든지 알고리즘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세부적이지 않고 조금은 허술한 듯 보이지만 그게 이 책이 추구하는 바이기에 더욱 동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구요^^

그리고 항상 좋은 글로 개발자로서의 삶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저자의 글솜씨도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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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2004-07-09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렵던데.. 오늘 하루 님의 서재 쫘악 보고 있어요. ㅋㅋ
엔지니어 라서 그런지 공감 가는 글이 많네요.
 
행복한 프로그래밍 - 컴퓨터 프로그래밍 미학 오디세이
임백준 지음 / 한빛미디어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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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하면서 '행복한 프로그래밍'이란 책 제목만으로도 저자의 프로그래머로서의 삶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겠더군요... 사실 갈수록 열악해지는 프로그래머들의 입지와 노동착취에 가까운 전산현장을 지키는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전산인으로서 산다는 것이 과연 돈벌이 이상의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현실에서 저자의 글은 가슴에 와 닿을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처음 C를 배우고 'Hello World'가 화면에 나오던 때의 희열(^.^;)을 느껴본 사람이고 뭔가를 창조하는 삶을 사는것에 자부심을 가져왔지만 지금의 열악한 현실에 좌절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제게도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구요...

저는 결국 지금의 삶에 충실하지 못하면 행복이란 쟁취(?)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몇년의 전산생활을 뒤돌아보면 노력하지 않고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었고,결국 노력하지 않는자가 행복해질수는 없고 노력하는 과정을 행복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전산인으로 살아가는 것 자체가 어렵다라고요... 요새 조금은 나태해지고 무기력해지던 마음가짐을 다 잡을 수 있게 된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의 가장 큰 도움 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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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프로그래밍 원리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
야자와 히사오 지음, 예승철 옮김, 이향선 감수 / 성안당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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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쉽고 재미있다는 것이었습니다.어렵게 쓸려면 얼마든지 어렵게 쓸 수 있는 내용을 아주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저자의 역량이 드러나는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아뭏든 요사이 나온 책 중에서 상당히 호평을 받을만한 전산관련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반응이 2가지로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학교에서 전산을 전공하거나 전산과목을 충실히 들은 사람들에게는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을 쉽게 보는 것 뿐이니 돈이 아까울(?) 수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물론 얼렁뚱땅 들은 분들은 다시 읽으면 도움이 되겠지만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개발자구성 특성(?)상 이 책의 주요 독자층은 이제 프로그램을 시작하려는 분(디자이너나 일반 회사원 등...)보다는 학원이나 비전공출신으로 개발자로 입문한 분들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전공이거나 학원출신분들의 가장 큰 약점은 Tool이나 언어는 쓰지만 알고리즘,자료구조 등과 더불어 전산학 개론 수준의 개념조차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용어나 개념은 어느정도 알지만 그 것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고 살펴보아하는지에 대해서 기초가 약하기 때문에 고급(?)적인 개념으로 가면 힘들어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신입들에게는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경력자들에게는 산만하게 알고 있는 기초적인 개념들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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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NEAPOLITAN 외 지음, 도경구 옮김 / 사이텍미디어(희중당)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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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우선 평가하자면 무척 어렵다는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산전공의 개발자들도 알고리즘은 자료구조론과 양대 산맥을 이룰정도로 쉽지 않은 고역이라고 하듯이 알고리즘에 관한 이 책은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수학적인 기본이 안되어 있으면 문장하나하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할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전공 전산인들은 반드시 한번쯤은 읽어볼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며 어렵기에 더더욱 자신의 실력을 쌓기 위하여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초급자분들이 아닌 중급이상으로 넘어가는 이제 Tool이나 Tip을 넘어서 진정한 개발을 할 능력이 되는 전산비전공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책입니다 수학적인 능력과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여 보면 정말로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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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L Distilled 3판 - 한국어판 - 표준 객체 모델링 언어 입문
마틴 파울러 지음, 이인섭 옮김 / 홍릉(홍릉과학출판사)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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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3-4년차가 넘어가는 프로그래머들이라면 대부분 UML이라는 것을 어느정도는 사용해야 된다는 강박감(?)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나은 개발을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생각하며 적용해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마음과는 달리 내용의 어려움과 구현의 어려움 때문에 손을 잘 대지 못하고 특수한 영역의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 치부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UML이라는 것은 전문적인 모델러들만의 영역이 아닌 개발자들도 충준히 이해해야 하는 영역이며 서로의 의사소통과 설계를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책은 이제 UML을 고민하는 중급 개발자들이 실무와 더불어 UML을 이해하는데 충분한 도움을 줄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얇은 두께의 편안함(?)과 이해하기 편한 번역은 이 책의 최고 장점이구요. 이제 UML을 시작하는 중급개발자들에게 정말로 좋은 책인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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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2007-02-07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우 좋은 책임에 틀림은 없지만, 2판을 같이 보기를 추천합니다.
조금은 어려운 번역과 많은 도표와 다이어그램이 해당 내용의 다음 페이지나 이전 페이지에 배치되는 어수한 편집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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