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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의 경우 그 것이 가상현실에서의 활동이라고 할지라도 실제 사람이 실행하는 케릭들이기에 사회성을 띌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사실 MMORPG게임이 가진 사회성이야 말로 이런 종류의 게임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기에,사회와 마찬가지로 온갖 인간군상(케릭군상이라고 해야하나요^^;)이 북적대며 흘러가는 것에 몸을 맏기다보면 시간가는줄도 모르게 되고 그러다보면 집착하고 그러다 중독이 되기도하겠지요...

아뭏든 요새 게임을 하면서 참 악하거나 치졸한 소인배같은 그런 유형의 케릭(사람)들을 예전보다 많이 접합니다.사회가 악랄하게 변해가는 그런것이 겜상에서도 나타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뭏든 참기 어려울 정도로 온라인겜의 익명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내가 현실에서 약하고 비겁하며,정의롭지 못하기에 가상현실에서만이라도 정의롭고 용기있는 케릭으로 내분신을 키우고 싶다"라는 초심을 읽지 말자는 생각이죠.

너무 거창하게 겜을 바라보는건지는 모르지만 자신의 여가생활만이라도 자신의 의지대로 행하는것 그게 진짜 즐거운것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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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에서 공공연히 회자되는 이야기중에 '렙이 깡패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RPG게임의 특성상 고렙이 행패를 부려도 저렙이 어쩌지 못하는 상황때문에 나온 이야기입니다.그러다보니 고렙중심의 길드가 행패를 부릴 경우 개인유저나 힘이 약한 길드의 경우 속수무책으로 당하곤 하고 그러다 보니 최악의 경우 게임을 접는 사람도 생기곤 합니다.

제가 하는 A3라는 게임에서도 저희 서버의 막강한 고렙 길드 구성원들 중 일부가 행패를 부리고 다녀 중소 길드의 구성원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해당 고렙길드에 대한 원성은 높았지만 덤비다(-.-;) 입을 피해를 생각하며 분노만 삭히고 있었던거죠... 

하지만 물이 끓다보면 결국 넘치듯,고렙 길드의 행패가 어느 한 약한 길드에게 막무가내로 이루어지던 것을 지켜보던 중소 길드들이 자신들이 피해를 입은 것이 아님에도 들고 일어났습니다.일명 쟁(전쟁)이 선포된것입니다.

대부분 고렙길드와의 쟁중에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임이 분명한 중소길드들이였지만 무려 20일 이상에 걸쳐서 대대적인 전투를 벌렸고,결국 해당 고렙길드의 사과를 받아내었습니다.그리고 해당 고렙길드는 결국 해체되어 A3에서 사라지더군요.

저 또한 해당 쟁을 하는 과정에서 고렙길드에 대항하는 연합의 구성원들이 이기기를 절실히 바라고 또 지원하는 사람이었습니다.아마 좀 더 좋은 온라인 공동체를 바라는 마음이 대다수의 유저들이 바라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간, 저희 서버의 유저들은 평안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당분간 아니 어쩌면 A3가 유지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저희 서버의 유저들은 고렙길드의 무지막지한 횡포에는 시달리지 않을것 같습니다.고렙길드들도 렙발로,힘으로 모든 유저들을 굴복시킬 수 없다는 것을 이제 잘 알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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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중독이 되지 말자라는 원칙은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다닐때부터 그러니 지금으로부터 거의 20년전부터 게임을 했고 그 당시 중독초기증상으로 폐인(^.^;) 비슷한 생활을 방학내내 해보았던 적도 있기에 적어도 게임과 생활이 선택해야 한다면 반드시 생활을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그런데 이것이 PC 게임이나 비디오게임에는 적용이 쉬운데 온라인 게임에서는 그 경계선을 넘기가 쉽다는 것이 요새 고민입니다.온라인 게임내에서 이루어진 사회와 맺게된 관계들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그 것에 따라가거나 아니면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과 충돌하는 때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직장생활을 마치고 저녁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가정생활을 포기(?)하거나 적어도 눈총을 받아야만 하는 것이 사실이기에 극단적으로는 겜이냐 가정생활이냐를 선택하는 분들도 적지않게 본것도 사실이구요...

개인적으로 게임과 생활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생활을 우선적으로 놓고 살고 있지만 가끔씩 핑계거리를 만들어 주말에 PC방에서 3-4시간 놀고는 하기에 경계선에 와 있다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게임이 자신의 생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즐기는 여가가 아니라 실제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생활과 충돌하게 된다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유지하는 것이 게임을 계속 할 수 있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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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좋아하다보니 게임관련 방송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이 것 저 것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이지만 워닉 스타크래프트관련 방송이 많다보니 주로 보게 되더군요... 그 중에서도 요근래 보았던 2편의 방송과 선수가 기억에 남네요...

첫번째는 홍진호 선수입니다.

지난 MBC 게임의 스타크래프트 결승전에서 홍선수는 임요환의 수제자라고 불리는 최연성이라는 신인선수에게 3 : 0으로 패배하며 12번째 준우승만 하는 진기록을 이어 갔습니다.ㅡ.ㅡ;            물론 저는 최연성선수를 응원하는 입장이었기에 기분이 좋았지만 마지막 3차전을 보며 홍진호라는 선수도 좋아하게 되더군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3차전은 모든 물량을 소모한 두 선수가 마지막까지 최후의 유닛까지 뽑아서 싸웟습니다.정말 처절하다는 표현은 그럴때 쓰는거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최선을 다했지만 약간의 차이로 최연성 선수가 승리했지요... 그 마지막 패배의 순간 홍진호 선수는 오버로드를 무리지어 맵 중앙을 돌아다니더군요... 우승없는 12번의 준우승이 결정되는 패배의 순간 GG를 치기전에 치열한 전장위를 바라보는 홍진호 선수의 마음이 와 닿는 장면이었습니다.그리고 왠지 찡해지더군요... 아무리 게임이라지만 프로의 근성을 가진 선수라는게 느껴지면서 좋아지더군요...

두번째는 박정석 선수입니다.

어제인가 MBC 게임의 프리미어리그에서 박정석선수와 박상익선수가 대결을 벌였는데 박상익선수가 승리의 고삐를 잡는 순간 PC가 모두 Down되더군요...그래서 선수와 감독 심판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 화면이 나왔는데 말은 들리지 않았지만 박정석 선수의 제스쳐와 입모양이 보이는데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는 것 같았습니다.

게기면(?) 다시 재경기를 할지도 모르고 실제 과거에 몰상식하게 다 진 경기를 재경기를 하는 선수들도 보았기에 그 자세가 맘에 와 닿더군요... 진정한 강자는 패배를 인정할 줄 아는 자라는 이야기도 생각났구요...

단순히 게임인 것 같지만 게임도 사람이 하는 이상 보면서 뭔가 와닿는 것들이 있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두 선수 모두 좋은 성적들을 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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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을 하다보면 많은 유형의 케릭터(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좋은 사람들도 많고 적나라하게 악한(ㅡ.ㅡ;) 사람들도 많은게 게임상의 사회입니다.

하지만 유형을 살펴보다보면 개인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분들에게서는 악한 유형의 분들이 많지않지만 길드나 클랜등으로 뭉치게 되면 거기다 힘까지 있게되면 목불인견의 행동을 하는 분들이 많아지더군요...

저도 A3라는 MMORPG게임을 하고 있는데 성인들만 가입할 수 있어서 그런지 게임문화가 리니지류의 게임보다는 한 10배(^.^;)는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와중에도 힘있는 기사단이나 길드의 행패나 망발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어제도 한 길드가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저희 서버의 모든 유저들에 대해 무작위로 PK(게임상의 살인이지요...)를 하겠다는 협박을 해서 난리가 났습니다.저 또한 분노했구요...도대체 사람들은 왜 뭔가 힘이 조금이라도 있게되면 그렇게 안하무인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들을 희생시켜도 전혀 거리낌이 없는 그들과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사는 정치인들과 다를게 뭐가 있을까요...결국 정치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인간들을 뽑아주는 사람들의 근성자체가 그들과 다를바 없어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잘못을 했음에도 조금 안다는 이유,나랑 친하다는 이유로 변명하고 감싸고 도는 다른 유저들의 모습이 학연,혈연,지연에 속하지 않으면 왕따당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게임도 사람이 모여서 하다보니 정말 사회랑 별 다를게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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