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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DNA를 가지고 대체 뭘 하려는 거지? - 너무나 도발적인, 그러나 너무나 인간적인 천재 과학자 7인의 이야기
데이비드 E. 던컨 지음, 김소정 옮김 / 황금부엉이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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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대 생명공학의 현재와 미래를 나타낸다고도 할 수 있는 7명의 과학자들에 대해 다루
고 있습니다.사실 과학자 개개인에 대해서 다루고 있기에 해당 과학자들의 전기(?)정도로 생각
하고 편안한 맘으로 읽을 수도 있지만 생명공학의 지향점과 인류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해 보며 읽어나간다면 그리 편하게 읽히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7명의 과학자들이 노벨상을 받았거나 유명하다고 하지만 이전에 알고 있던 사람
은 "이중나선"을 발견한 제임스 왓슨정도이고, 나머지 과학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알게되었는데
각각의 개성과 의견이 참 다양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마다 나름대로의 흡인력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종교적인 보수성과 과학자로서의 의식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애쓰는 클린스와 그 것을 비웃으
며(?) 자신의 길을 달려나가는 벤튼을 보며 어느 한 편을 들기 힘든 그런 생각이 들고,케넌의
생명연장에 관한 연구에 흥미를 느끼면서도 그 꿈이 실현된다 한들 인간에게 축복이 될 수 있
는가라는 생각이 들면 우울해지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읽기 편한 구성과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어 생명공학에 관해 약간의 관심이라도 가
지신분들이라면 편하게 읽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과학자들 개개인이 아닌 생명공학 전
체를 바라본다면 많은 고민이 되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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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시계공 사이언스 클래식 3
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용철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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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잡고 읽기 시작할 때 기대한 것은 "풀하우스"의 저자인 스티븐 제이 굴드와
대립되는 리처드 도킨스의 내용을 이해하고 두 이론를 비교해가며 스스로의 중심을 잡자
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장을 덮고 한참을 생각해봐도 중심을 잡았다는 느낌보다는 혼란스럽다는 느낌이
더 강하고 정리는 더더군다나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ㅜ.ㅡ

사람은 본질적으로 어느 한편에 속해서 다른 편을 바라볼때 안정감을 느끼고 세상을 이해
하는데 편안함을 느낀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아마 저도 중간자적 입장에서 두 이론을
바라볼 정도로 논리적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어쨓든 전반적으로 그리 쉽지 않은 내용이라고 생각되지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느리고
점진적인 누적적 자연선택'의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저자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창조론을 비롯한 진화론을 비판하는 이론들에 대해서
도 충분히 논박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진화론에 흥미를 가지신분들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
각됩니다(단 여러가지 이론을 동시에 읽지마시고 일단 하나의 이론이라도 제대로 이해하고
나서 읽으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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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스티븐 J. 굴드 지음, 이명희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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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는 진보가 아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인 듯 보이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 명제를 받아들인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것입니다
더구나 인간이 진화의 정점에 서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인간이 진화과정의 우연의
산물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도전적인 문제제기를 하는 책을 이제서야 읽게되었다는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이런 문제제기에 대한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나온 여러 진화나 유전자와 관
련된 책을 읽었다면 좀 더 치열하게 고민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
아쉬움은 더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진화와 관련된 여러가지 책을 읽으며 동감하고 이해했다고 생각했던 여러가지를 이
제 원점으로 돌려 다시 바라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자와 치열하게 토론했던 리처드 도킨스의 '눈먼 시계공'을 다음 차례로 읽을 것
이기에 비교해가며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진화와 관련된 서적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진화론내의 논쟁에서
양대축을 이루고 있는 저자의 주장을 읽어볼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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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발견 - 수학은 어떻게 문명을 지배했는가
요시다 요이치 지음, 정구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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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발견'이란 제목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0'에 대한 내용만을 다루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수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입문서의 성격이 더 강하다고 생각되며 오래전에 출
간된 책이라 예시로 드는 도구들이나 역사적 배경의 낮설음은 어느정도 존재하지만 수학
이라는 학문에대해 편한마음으로 읽어볼 수 있는 구성과 내용이라고 판단됩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수학(산수가 아닌^^;)에 대해 처음으로 입문하는 중고생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될 것 같고 일반 직장인들도 한번쯤 교양서적으로 읽으면 후회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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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늙는가 - 진화로 풀어보는 노화의 수수께끼
스티븐 어스태드 지음, 최재천.김태원 옮김 / 궁리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사실 이 책을 사서 읽은 목적이 노화에 대한 이유를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도대체 인간에게 노화란 어떤 진화의 산물인가라는 것에 방점을 찍고 있었기에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그리 후회는 하지 않았습니다.다만 인간은 왜 늙는가라는 도전적인 질문에 상응하는 대답을 구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은 그리 만족스러운 책이 아닐겁니다.

이 책을 읽으며 여러가지 진화의 결과들에 대해서 살펴보는 것들도 재미있었지만 결국 명확한 것은 없다는 사실 즉 실험실에서의 실험조차도 집단의 관찰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도 나름대로는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더불어 건강만세 신드롬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고 논리적으로 사고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건강만세론자들에게 반격할 수 있는 좋은 무기 하나를 얻으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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