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갑 속의 메시지 - 백영수 회상록
백영수 지음 / 문학사상사 / 2000년 6월
평점 :
품절


어느날 부터인가 책장에 이 책이 놓여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제가 산적은 없는 책이니 와이프가 사거나 선물을 받은 책인가보다라고 생각했고 다른 책들을 보느라 이 책에는 그리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책 주문과 배송사이의 시간이 나 출근길에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은 첫 느낌은 역시 예술을 한다는 사람들은 나 같은 보통사람하고는 차이가 나는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사는게 다 같다고는 하지만 예술하는 사람들은 역시 생각하는거나 살아가는게 많이 다르다는 것을 책장을 넘길 때마다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이성적(?)으로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회고록의 특성을 인정하더라도 역시 자기중심적인 면이 많이 보인다는 것은 어쩔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뭐 굳이 변명을 하지는 않지만 결코 다른 사람들을 위한 삶을 산 사람은 아니라는 것도 분명하구요...

어쨓든 50년대의 예술인들의 삶을 엿볼수 있다는 것이 그리 나쁜 경험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금별빛 2022-08-21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부분의 사람과 마찬가지지요... 예술가도 한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