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샀다.^^;;;



깨끗한 책을 1유로에 파는 중고가게 좋아합니다! 새 책 비싸서 못 사겠다. 10유로 20유로 하는 책이 1유로면 일단 부담이 없고 (아 물론 티끌 모아 태산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성비 훌륭하잖아) 긴가민가 하는 책도 사서 보기 좋고 소장하지 않을 거라면 (좀 귀찮기는 하지만) 나 역시 1유로에 팔면 되니깐. 이것이 내 중고책 구매 합리화의 과정이다.ㅋㅋㅋ

일단 사진의 두꺼운 책 두 권은 요슈타인 가아더의 <소피의 세계>와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태양은 노랗게 타오른다>이다. 유명한 소설, 유명한 작가.
















폴 오스터 <선셋 파크>

조이스 캐롤 오츠 <사토장이의 딸>

오츠의 책은 두 권이나 못 읽고 있는데... 쩝... 폴 오스터 뉴욕 삼부작도 못 읽었는데... 쩝...

아 그리고 김영하.ㅎㅎㅎ 나 안 좋아하는데... 쩝... 한국인의 의리(응?)로 삼. <오직 두 사람>

























소피 카르캥 <글 쓰는 딸들>

이 책 사고 싶어 킵해두었었는데! 발견하고 넘나 기뻤음! 언제 읽을런지는 모르...ㅁ...

















잉에보르크 바흐만 단편모음집 <호수로 난 세 길>

아래 북스토리에서 나왔던 <동시에> 목차를 보니 3장에 실린 단편 네 개다. 「동시에」 「문제들 문제들」 「너, 행복한 눈이여」 「호수로 난 세 길」 이렇게 실려있음.















토니 모리슨이 루브르 박물관과 뭘 했다고? 루브르에서 예술가를 초대해 이벤트를 개최한 적이 있었는데(지금도 하는지 잘 모름) 2006년의 예술가가 토니 모리슨이었다고. 

지젤 알리미 <프리트나> 한국번역본 없음.





아니 에르노 <부끄러움>

발터 벤야민 <소네트> 발터 벤야민 잘 모르는데 소네트를 썼다고? 이러면서 삼. 독일어 원문과 나란히 실려 있음. 학교에서 독일어 배우는 작은넘에게 보여줬더니 석 줄 신나게 읽고는 끝! ㅎㅎㅎ

















페르난도 페소아 <안티누이> 이렇게 읽는 게 맞나 모르겠다. 페소아는 거의 읽지도 않았는데 왜 좋으려고 할까?? 김한민의 공(?)이 너무 크다.ㅎㅎㅎ 영어와 프랑스어가 나란히.




안 에르보! <산 아래 작은 마을>

아이들 어릴 때 내가 좋아하던 작가였는데 그동안 못 챙겨봤다. 그림 스타일이 조금 변했다. 다양해진 듯. 느무 반갑다.



















번역본 없는 듯. 바다 그림 좋아서 구입.




전번에 그림책서점에서 제르다 뮐러 소개책 봤는데 마침 또 그래서 눈에 띄는 이름.

번역판 없나 보다. 마법사수련생?ㅋㅋ




Opal Whiteley 뭔가 되게 유명한 사람 같은데 누구지? 번역본은 없으나 영어책들 제목 훑어보니 궁금해진다. (책 뒤의 설명을 보니 1920년에 아래 제목의 책이 나왔다고. 거기 실린 6살에 쓴 일기 중 감자 이야기로 만든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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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2-04-23 06: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중고책은 어쩌면 마음의 선순환 같아요.
아니 에르노 ‘사건l’evenement’이 영화로 나왔대서 좀 궁금해요.

난티나무 2022-04-23 19:10   좋아요 1 | URL
마음의 선순환이라니, 늠 멋진 말씀이네요~!!!!! ^^
이렇게 살 수 있어서 다행이고 (읽지도 않으면서 ㅠㅠ) 싸게 파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입니다.ㅋㅋㅋㅋ
유튜브 소개 보고 왔어요. 아니 에르노 영화 관련 인터뷰도 조금 보고. 영화 챙겨 봐야 겠습니다.^^

유부만두 2022-04-23 20:54   좋아요 0 | URL
책이랑 영화(예고) 분위기가 아주 달라서 궁금해요.

난티나무 2022-04-24 00:10   좋아요 0 | URL
아 저도 그 짧은 예고를 보는데 어째서 끌어안고 저러는 거를 강조할까 의문을 가지긴 했어요.^^;;;; (책은 안 읽었지만 ㅋㅋ)

독서괭 2022-04-23 10: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의 날이라구요..? 이번달 책 다 사서 이제 못 사는데 ㅠㅠ 난티나무님은 책의날에 어울리게 실하게 구매하셨네요!^^ 조이스 캐롤 오츠 저 책은 첨 들어봐요! 못 읽으신 두권은 뭔지 궁금합니다. 저는 <그들>이랑 <흉가>, <위험한 시간 여행> 읽었는데 앞에 두권이 좋았어요.
깨끗한책을 1유로에 파는 중고가게라니 멋지네요!!

난티나무 2022-04-23 19:12   좋아요 1 | URL
조이스 캐롤 오츠 책이 지금 보니 세 권이네요?^^;;; 한글판 <폭스파이어> 랑 프랑스어판 <그림자 없는 남자> 그리고 <The falls>인데 마지막 책은 번역판 못 찾았어요. 다 안(못) 읽었어요.ㅋㅋㅋ 말씀하신 책들도 궁금하네요. 으헉 읽을 책은 너무 많고....
책 1유로 너무 좋아요.ㅎㅎㅎ

유부만두 2022-04-23 20:47   좋아요 0 | URL
폭스파이어 재밌어요!

난티나무 2022-04-24 00:11   좋아요 0 | URL
왓! 폭스파이어부터 격파하는 걸로!!!!!!^^

독서괭 2022-04-25 13:45   좋아요 0 | URL
세권씩 있는데 한권도 안 겹친다는 게 놀랍습니다 ㅎㅎ 오츠가 책을 많이 썼군요! 폭스파이어 저도 찜~^^

단발머리 2022-04-23 11: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난티나무님, 책의 날 축하드려요!! 아니 에르노 책 넘 이쁘네요.
중고가게 오래오래 흥해서 난티나무님 매일 책의 날 기념하시기를 바랍니다^^

난티나무 2022-04-23 19:13   좋아요 1 | URL
매일 책의 날 기념~!!! ㅎㅎㅎㅎ 메르시 보꾸 단발머리님~^^
기념만 하고 안 읽고 안 써서 참...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청아 2022-04-23 12: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 구경했어요 난티나무님~^^♡ 알찬 구매하신듯~!! 역시 책을 사랑하는 프랑스답게 1유로에 파는 중고가게도 있군요? 저도 요즘 폴 오스터(낯선 사람에게 말걸기) 조금씩 읽는 중인데 반가워요~ 페르난도 페소아는 읽다말았는데도 이름부터 글까지 사랑하고 있는 작가예요.ㅎㅎ

난티나무 2022-04-23 19:15   좋아요 1 | URL
그 가게 없으면 안 돼요.^^;; 딴 데는 비싸게 팔거든요. 엄청 싸게 팔지만 가끔 괜찮은 책들 나와서 좋아요.ㅎㅎㅎ
폴 오스터 아직 한 권도 못 읽음요. 페소아도 아직... 그런데 이름만 늠 친숙해요. 아하하~ 미미님 좋아하신다니 또 기대 상승~!!!^^

얄라알라 2022-04-25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유로, 감이 잘 안 오고
올려주신 책 제목들의 외국어가 확 눈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난티나무님 책 들이시고 즐거우신 마음은 바로 느껴집니다^^

난티나무 2022-04-25 17:35   좋아요 1 | URL
1유로 = 대략 1400원 정도 될 거예요.(환율 안 봐서 정확치 않지만)
저는 프랑스책은 사는 걸로 만족하고 있는지라 ㅋㅋㅋ 🤣 그 만족감이 느껴지신 걸 거예요 ㅎㅎㅎㅎ ^^;;;;;;

프레이야 2022-04-27 0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1유로 도서 넘 좋아요. 알차게 요거조거 골라 담으셨네요. 올해 책의 날 이번에는 그냥 패스했어요 ^^
감자가 귀엽게 그려졌네요. 특히 아니 에르노 부끄러움 읽었는데 반갑고 벤야민의 소네트는 귀하네요. 소네트도 썼다니 놀랐어요.

난티나무 2022-04-27 03:06   좋아요 1 | URL
ㅎㅎ 저렇게 한가득 가져오는 날이면 정말 뿌듯합니다.
감자 그림책은 감자의 싹을 눈이라고 하잖아요? 그걸 아이의 시각으로 ‘감자의 눈’이라 이야기한~^^
벤야민 저도요.^^ 응? 소네트도 썼어? 이러면서. ㅎㅎㅎ 일찍 요절한 시인이 있었는데 그 시인을 매우 좋아했다고 해요. 그를 위한 소네트라고 합니다.^^
 

벼룩시장 시즌 본격 시작!

매주 일요일 벼룩시장에 놀러 간다. 아주 오래된 일요일 루틴이다. 코로나 2년동안 첫 한 해는 없었고 두번째 해에는 가뭄에 콩 나듯 했다. 올해는 예전처럼 열리고 있다.

이번 주에는 토요일에도 열리는 마을이 있었다. 근처의 중고가게에도 들러서 책을 샀다. 이틀 동안 산 책들.





책탑을 일주일만에 또 쌓았네. 책탑은 늘 옳지만 이렇게 늘어가는 책들을 보며 뿌듯한 마음 한켠에 부담도 팍팍.







그림책 세 권과 만화책 한 권.

표지에 무려 마가렛 애트우드라 적힌 그림책을 벼룩시장에서 겟. 오래전 나왔지만 상태 양호하다. 아직 안 읽어봄.ㅎㅎ 늑대 그림책은 그림도 있고 늑대 사진도 있고 꽤 두꺼운 늑대 생태책이다. 나에게 딱 맞춤한 책 아닌가 싶다. <Quelle horreur> 그림이 예뻐서. 만화책은 오 제목 봐라. 신박하다. ㅎㅎㅎ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섹스 나라의 앨리스.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권 모두 번역판 없나 보다.







어제 읽던 책에 푸코 나와서(푸코 안 나오는 책이 드물긴 하다, 요새 읽는 책들...) ㅎㅎㅎ 휘리릭 넘겼는데 또 푸코 이름 보여서 찍음.







마거릿 애트우드의 날.ㅎㅎ 그림책은 한국에 번역판 나오지 않고. 소설은 <눈먼 암살자>. 책들이 다 보라보라 깔맞춤이야~ 씐나~~!! ㅎㅎㅎ

























이름들만 똭 봐도 머리아플 것 같은 책이다.^^;; 멜라니 클라인 들어있는 거 보고 샀다. 대략 비오그라피랑 대표 저서, 발췌 로 되어있다.







슈테판 츠바이크. 그리고 프랑스 노래에 대한 책. 유명 노래들(동요, 구전요 포함) 가사와 해석이 실려있다. 스탕달의 <적과 흑> 읽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발견해서 겟.



















마리 다리외세크 <여기 있어 황홀하다>. 이 책이 그 책인지 모르고 삼. 집에 와서 찾아보니 그 책이었다.ㅎㅎ 보관함에도 있었는데 제목을 기억 못하고 있었음.


플로라 트리스탕, 처음 듣는 이름이지만 제목 보고 구입. 요즘 처음 듣는 여성의 이름이 많다. 그만큼 묻혀있던 사람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말. 이 사람도 장난 아님.(아래 지식백과 링크 참조. 나도 아직 자세히 읽어보지 못했음.^^;;)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59014&docId=3574701&categoryId=59014














(플로라 트리스탕 책은 번역판도 없고 영어판도 프랑스어판도 없어서 (아마도) 스페인어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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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2-04-25 13: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제목은 불어라 눈에 안 들어오고 마거릿 애트우드 이름자만^^ 불어 5년 배웠으면 뭐하나, 자괴감이 커지네요 ㅎ

난티나무 2022-04-25 17:37   좋아요 1 | URL
마거릿 애트우드 어제 책을 모아보니 저 꽤 있더라고요? ㅎㅎㅎ 기분 좋았어요. 불어책은 저도 언제 읽을런지 기약이 없….^^;;;;
저도 외국어 학교 때 배운 거 하나도 몰라요. 어쩜 그럴까요?^^;;;

mini74 2022-04-25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잘 몰라서 ㅎㅎ 파울러 모데존 베커 표지그림이 눈에 들어오네요 ~ 여기 있어 황홀하다 제목 멋집니다 *^^*

난티나무 2022-04-26 03:23   좋아요 1 | URL
저도 책표지 구경하는 수준이에요.^^
한국판 그림 보니 내용이 더욱 궁금해지네요.
 

꾸준히 사고 있다. 월말에 보면 늘 비슷비슷. 그래도 이번달엔 좀 덜 산 듯?ㅎㅎ 
















전인수 외, <페미니스트가 된 남자들> 

독서모임에서 읽고 토론하기로 한 책. 큰 기대는 없다.^^ 생각보다 괜찮다고는 한다. 최근 나온 책이라 중고가 없어서 새 책으로 산 게 좀 배아픈데 내용이 배아픔을 잠재워주기를. 
















니콜 컨스터블 외, <경계를 넘는 한인들> 

제목 구성이 위의 책이랑 비슷하네. 부제는 '이주, 젠더, 세대와 귀속의 정치'. 비싼 책인데 중고서점에 있어서 냅다 지름. 엄청 궁금했던 책이라 빨리 받고 싶었지만 3월 책소포에서 최종 탈락함. 다음달에 보자. 



*목차 *

제1부 이주와 젠더, 이동성과 취약성
제1장 이주 시대의 젠더와 세대 문제 _ 니콜 컨스터블(Nicole Constable)
제2장 개발 시대의 해외이주와 젠더: ‘국위선양’에 가려진 여성의 해외이주 다시 보기 _ 황정미
제3장 태평양을 횡단한 기지촌: 한국 여성과 미군기지, 그리고 미국 내 군대 매매춘 _ 유리 둘란(Yuri W. Doolan)

제2부 재외한인의 젠더와 귀속의 정치
제4장 ‘조국’에 대한 공헌과 ‘재외한인’으로의 인정: 미군의 아내와 파독 간호여성의 사례 _ 김민정
제5장 호주 한인 ‘1세대’ 여성의 이민 과정과 삶의 경험에 대하여 _ 문경희
제6장 귀속의 정치와 재일한인 여성의 국적 문제 _ 이지영
제7장 세월호 광고 캠페인과 ‘엄마들’의 서사: 트랜스보더 시민활동과 한인 디아스포라의 재구성 _ 김현희

제3부 이동과 귀환, 확장과 연대
제8장 양날의 검: 한국으로 귀환이주하는 한국계 미국인들을 통해 본 젠더와 상호교차성 _ 송지은 레지나(Jee Eun Regina Song)
제9장 베를린에 있는 ‘타자’: 재독한인과 다인종성, 젠더, 그리고 디아스포라 _ 헬렌 킴(Helen Kim)
제10장 ‘다른 곳’에 있기: ‘조용한’ 이주로서 초국적 한인 입양에 관하여 _ 라이언 구스타프손(Ryan S. Gustafsson)
제11장 우린 여기에 있을 자격이 있다: 덴마크 초국적 한인 입양인의 입양 비판 _ 구영은(Youngeun Koo)
















김주희 <레이디 크레딧> 

4월 여성주의읽기책. 전자책으로 사려고 미루어두었었다. 아무래도 밑줄 긋고 연필로 메모하는 맛이지, 싶어 종이책으로. <포르노랜드>와 <성노동, 성매매가 아니라 성착취> 두 권을 전자책으로 사고 후회했거든. 다시 펼쳐보기 늠 힘들어. 
















마리아 포포바 <진리의 발견> 

이것도 전자책으로 구입할까 망설였다. 아놔. 두껍고 비싸고 그래서 중고로 살까 미루고 미루었는데 독서모임에서 읽기로 해서 역시 새 책으로 구입. 
















오정화 외 <젠더와 재현> 

중고서점 쿠폰 쓰려고 뒤지다가 발견한 책. 재현,이라는 단어 3월에 많이 봤다. 이 책도 유익할 듯. 부제가 '영미 문학과 문화를 통해 본 여성 문제'이다. 


*목차 *
책머리에

1부 몸의 정치학과 젠더
1장 신재생산 기술에 대한 페미니즘의 논쟁과 여성의 위치
2장 여성의 몸, 거식증과 소비 자본주의 사회의 여성성: 마거릿 애트우드의 『먹을 수 있는 여성』
3장 혼혈 입양 내러티브로서의 『만 가지 슬픔』
4장 도리스 레싱의 『어느 좋은 이웃의 일기』: 초고령 여성의 몸과 사회적 가치
5장 위반의 욕망과 퀴어 뱀파이어

2부 이미지와 중층적 재현
6장 가면 뒤의 여성: 애프라 벤의 『가장한 고급 창부들』 연구
7장 전복적 혹은 유토피아적 동화 : 여성의 자아 탐구로서 「도깨비 시장」 다시 읽기
8장 수잔 최의 『외국인 학생』에 나타난 아시아 남성과 백인 여성의 사랑
9장 세 편의 「제인 에어」 영화를 통해 본 여성상의 시대적 변화
10장 전후 할리우드의 여성 산보자: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연구

3부 전복의 장으로서의 글쓰기
11장 자서전 쓰기를 통해 공사 영역 경계 넘기: 로체스터 부인의 『제인 에어』
12장 여성의 서사시와 『오로라 리』: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의 양성적 글쓰기
13장 마거릿 애트우드의 여성 화자가 지닌 전복성: 『시녀 이야기』와 『그레이스』의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14장 여성 노년 소설에 나타난 여성의 노년과 성숙: 메이 사튼의 『지금의 우리』와 폴리 마셜의 『과부를 위한 찬가』
15장 린다 호건의 『파워』: 인디언 여성 자서전 문학
16장 여성 SF 작가가 꿈꾸는 가상 세계 속의 신화와 젠더: 어슐러 르 귄의 『어둠의 왼손』을 중심으로
















조한혜정 <글 읽기와 삶 읽기 2> 

3권까지 있는 시리즈인데 중고서점 한 곳에서 금액 맞추려다 보니 2권만 구입하게 됨. 오래 전 나온 책이라 상태 최상이긴 하지만 어떨란지. 
















진 리스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드디어 샀다. 이 책은 번역본이 이것밖에 없는 듯. 




아래는 전자책. 처음 두 권은 2월 말에 산 거지만 같이 올림. 














로버트 존슨, 제리 룰 <내 그림자에게 말 걸기> 

종이책으로 사기는 그렇고 한번 보고는 싶은데 전자도서관에 없는 경우 전자책으로 구입할 때가 있다. 이 책도 그렇다. 

















벌린 클링켄보그 <짧게 잘 쓰는 법> 

이웃님에게 추천받아 산 책. 어제서야 잠깐 앞부분 봤는데 꽤 괜찮아보인다. 좀더 읽어보고. 
















장 아누이, <장 아누이의 안티고네> 

이 책은 ㅠㅠ 전번에 산다고 누른 것이 그만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였어서...ㅋㅋㅋㅋ 쿠폰 모였을 때 다시 구입. 에혀. 다음에 프랑스어 원서로 함께 읽을 예정. 




3월 책소포는 25일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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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04-01 05: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백래시> 전자책으로 샀다가 후회하고 종이책으로 다시 샀었어요. 공부용 책은 종이책이 딱이더라고요. 밑줄도 박박 긋고 메모도 해야 하고요 ㅎㅎ
오정화 의 책은 모르던건데 목차보니 재미있겠어요. 저도 찜해봅니다.
오늘 이 페이퍼 보면서 문득 난티나무 님의 책장이 궁금해졌어요. 특히나 페미니즘책들이 꽂혀있는 책장요. 아주아주 근사할 것 같아요!!

난티나무 2022-04-01 06:29   좋아요 2 | URL
오 백래시 엄청 두껍죠? 밑줄 뽝 메모 똭!!!!! ㅎㅎㅎ
제 책꽂이는 막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ㅠㅠ 한 곳에 모아놓고 시퍼요… 애써 볼게요!^^

청아 2022-04-01 11: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난티나무님 따로 독서모임도 하시고 바쁘시겠어요~♡ 게다가 저렇게 두꺼운 책으로!! 알라딘에는 독서모임 두 개 이상하는 분들도 계신것 같아 종종 놀랍니다.<짧게 잘 쓰는 법>저도 가지고 있어요.헤헤 4월도 행복한 독서 응원합니다.^^*

난티나무 2022-04-01 15:20   좋아요 2 | URL
독서모임 두 개 이상에 저도 해당되네요.^^;;;; 이번 주 책읽기가 늠 바빴다는…ㅋㅋㅋ <여성괴물>이 가장 바빴다는요. ㅎㅎㅎ
같은 책 반가워요~ 미미님에게도 행복한 4월이길 바랍니다!!!!❤️❤️

단발머리 2022-04-01 13: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겹치는 책 네 권이라 완전 반갑네요. 전 에바 일루즈의 <감정 자본주의> 찜해놓고 갑니다^^

난티나무 2022-04-01 15:21   좋아요 2 | URL
오 네 권! 방가방가!!!! ㅎㅎㅎ 🥰🥰🥰

라로 2022-04-01 17: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리의 발견 책으로 사신 것 넘잘하셨어요.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도 사시길... 암튼 구매하신 책을 보면 괜히 주눅들어요...난티님 넘 멋지심.

난티나무 2022-04-01 20:46   좋아요 0 | URL
물고기.. 그 책은 일부러 책소개도 안 보고 있어요.ㅎㅎㅎ 막 좋다고 하시니 엿보기로라도 안 보고 있고 싶은 마음 아시죵? ㅎㅎㅎ 똭 처음인 것처럼 펼치고 싶은~~
아니 왜 주눅이 드세요?! 🤗🤗🤗
 



2월의 책소포.

욕심은 무럭무럭이었으나 자제하고 이 정도.

책 가지러 한국 가고 싶다. 가서 오래오래 있으면 더 좋겠고. 소포 부칠 돈 8~9번만 모으면 비행기값 나올 듯. 푸핫.


아니 막 공부욕심 뿜뿜이라 어려운 책 적어도 세 권 이상.ㅋㅋ 나 왜 열심? 그러나 실상은 열심 아님. 멍 때리는 시간 더 많음. 전적으로 필요한 시간이라고 세뇌 중. ㅋㅋㅋ

동생이 넣어준 백짬뽕 끓여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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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2-18 20: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외국 사시는 분들은 그러실거 같아요 ㅠㅠ 소포값. 백짬뽕 맛있게 드세요 나무님 *^^*

난티나무 2022-02-18 20:54   좋아요 2 | URL
특별수수료만 안 붙어도 좋겠어요…^^;;;
백짬뽕 후르르촵촵!!! 했습니다~^^🥰🥰🥰

다락방 2022-02-18 21: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성괴물!!!!!

난티나무 2022-02-19 06:38   좋아요 2 | URL
준비 완료! ㅎㅎㅎ

청아 2022-02-18 23: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난티나무님 제목이 다 강렬하네욧?!! ㅎㅎ👍
저는 묵묵히 주섬주섬 🥰

난티나무 2022-02-19 06:39   좋아요 2 | URL
이번에 그런 책들이 많으네요. 헤헷 ❤️

단발머리 2022-02-19 09: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페미니즘의 작은 역사>가 눈에 띄네요. 제가 읽은 책이기도 하고 또 만화라서요 ㅎㅎㅎㅎㅎㅎ

난티나무 2022-02-19 17:00   좋아요 0 | URL
읽으셨군요! 생각보다 얇더라고요. 제목은 작은 역사지만 책은 좀 크고 더 두꺼워도 되는데…. ㅎㅎㅎ 아니 제목이 페미니즘의 큰 역사,면 안 될까요? ㅋㅋ

수이 2022-02-19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태워라_ 살짝 담아갑니다 :)

난티나무 2022-02-19 23:45   좋아요 0 | URL
오늘 슬쩍 들춰보고 있는 중이에요. 생각하고 좀 다른 듯? 이러는 중입니다. 암튼 오늘도 분노는 만땅!!! ㅎㅎㅎ 불태워라!!!
 

어제 산 책부터 역순으로. 


















이제오마 울루오 <인종 토크> 

내 안의 고정관념 부수기. 인종차별에 대한 여러 권의 보관함 책들 중 일순위로 삼. 
















루스 배러클러프 <여공 문학> 

어느 책에선가 분명히 보고 리스트업했는데 어디서 봤는지 못 찾겠다.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이노므...@@ 아무튼 역시 편견과 고정관념 찾기와 부수기. 제대로 알기.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 <경계를 가로질러 가족 만들기> 

드디어 구입. 계속 구입순위에서 밀리다가 이번에 당첨. 제목만 봐도 설레는데 내용이 얼마나 뒷받침될지 궁금하다. 샀다고 해서 바로 읽을 수 있는 건 아니라서, 또 기다림이 기다리고 있다. 구입순위도 있고 발송순위도 있어서 ㅎㅎㅎㅎ 괴롭다. 발송순위에서 밀릴 듯... 
















닉 다이어-위데포드 <제국의 게임> 

게임을 알고 싶다. 알아야 겠다. 아이들을 사로잡아 시간과 건강과 돈을 쏟아붓게 만드는 오늘날의 게임세계를 조금 이해해보고 싶다. 















알렌카 주판치치 <왓 이즈 섹스?> 

궁금하지 않습니꽈? 궁금하다. 섹스란 도대체 무엇일까. 


















크리스티앙 보뱅 <작은 파티 드레스> 

프랑스어책읽기모임에서 다음다음쯤에 읽을 책인데 한글판 전자책으로 미리 사 둠. 
















소포클레스 <안티고네> 

음 그러니까 원래 사려고 했던 책은 이게 아니다. 장 아누이의 <안티고네>를 샀어야 하는데 표지가 똑같아서 그만 이걸 눌렀고 사고 보니 장 아누이가 아니고 소포클레스 원전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뭐 장 아누이 읽기 전에 소포클레스 읽으려고 했었으니까, 그랬으니까.... 하아... 돈 주고 살 마음은 전혀 없었는데... 없었는데.... 

















버지니아 울프 <3기니> 

낭독으로 누군가들과 함께 읽어보고픈 책이라 미리 구입해 본다. 번역 이런 거 신경 안 쓰고 그냥 이 책으로 골랐다. 
















에바 일루즈 <사랑은 왜 끝나나>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책인데 비싸서 미루고 미루다가 그냥 확 질러버림. 가끔은 확! 지르는 것도 필요하긴 하다.... 흑흑... <감정 자본주의>도 사놓고 아직 못 받고 있는데. 흠흠. 
















김보영 <다섯 번째 감각> 

책소개에 혹! 하고 굿즈에 혹! 해서 새 책으로 질러버린. 소개에 기대감 상승! 언제 받아볼랑가.@@ 



*** 아 구매 리스트 언제 끝나나 하고 보니 여기까지다. 휴. 이번달 (아직 18일이지만) 많이 자제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 흠흠. 흠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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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2-02-18 23: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확 지르는거 필요합니다 암요!!ㅎㅎㅎ🤭

난티나무 2022-02-19 06:40   좋아요 1 | URL
미미님 위안 되는 말씀!!!!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