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왔다!!!

그런데... 요즘 소설 읽는 힘이 딸림... 흐유...
책 표지를 뚫어지게 쳐다본다. 꽃인가 했더니 아닌가 보다. 얇은 천? 궁금하네. 색은 왜 빨강일까? 표지는 내용과 어떻게 연결된 것일까. 실물이 훨씬 좋다. 색감도 그렇고. 그리고 생각보다 크고 생각보다 두껍다. 허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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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05-04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도착했군요! 저는 하드커버라 놀랬어요 ㅎㅎ

난티나무 2021-05-04 23:26   좋아요 0 | URL
저도요!!! 지금까지는 하드커버 별로라 하는지라... 책이 커서 그렇게 만든 걸까요? 아니면...ㅎㅎㅎ 아무튼 어유 묵지익 ~~~ 합니다!

잠자냥 2021-05-05 0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씨가 커서 아마도 금방 읽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ㅎㅎㅎ

난티나무 2021-05-05 15:26   좋아요 0 | URL
오! 듣던 중 반가운 말씀이네요!!!!! 🤗

블랙겟타 2021-05-05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내일 올 것 같아요 😁
그런데..크고 두껍다라.. ㅋㅋㅋㅋ

난티나무 2021-05-06 00:18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께서 글씨가 크다고 하셔서 펼쳤더니 과연! 글자가 큽니다! ㅎㅎㅎㅎ
쪼큼 안심하여 보지만 방심이 될까 두렵습니다.ㅎㅎㅎ
 

https://blog.aladin.co.kr/nantee/12561501


→ 그러므로 나는 계속 깨달아야 한다. 책을 읽는 동안만이라도. 적어도, 끊임없이. 






























































쉴라 제프리스, <래디컬 페미니즘> 

주디스 버틀러, <젠더 트러블> 

알리스 슈바르처, <아주 작은 차이> 

오드리 로드, <시스터 아웃사이더> 

수잔 손택, <은유로서의 질병> 

애비 노먼, <엄청나게 시끄럽고 지독하게 위태로운 나의 자궁> 

손희정 외, <을들의 당나귀 귀> 

구세나, 박효진, 이소현, <페미니스트 교사들의 열두 달 학교 생활> 

윤유석, <샘골 사람들, 최용신을 말하다> 

뉴필로소퍼 12 <가족으로 살아간다는 것> 

언유주얼 10 <XXXY - 여와 남> 

















그리고 전번 부동산 책들에 파묻혀 버린 두 권을 다시 여기에 가져온다.

피터 노왁, <섹스, 폭탄 그리고 햄버거> 

매트 프래드, <포르노 판타지> 




모두 중고책, 선편으로 받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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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1-04-22 07: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바다를 헤치고 난티나무님께 도착할 책들, 잘 구경했습니다. <시스터 아웃사이더>, 더는 미루지 말고 읽어야겠다 결심도 하게 되고요^^

난티나무 2021-04-22 18:44   좋아요 0 | URL
사려고 마음먹은 책 몇 권이 중고로 보이길래 이래저래 왕창 질렀는데 소포를 언제 보낼 지는 좀 두고 봐야 할 것 같아요.^^ 같이 읽어요~!^^

다락방 2021-04-22 08: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난티나무님!
<젠더 트러블>은 다같이 읽읍시다! 스케쥴은 4월 지나기 전에 공지할게요.
<포르노 판타지>와 <래디컬 페미니즘>은 저도 이미 갖고 있어요. 난티나무님, 저랑 같이 읽어요!!
>.<

난티나무 2021-04-22 18:45   좋아요 0 | URL
네네~!! 중고로 있길래 냉큼 샀어요! 같이 읽어요 다락방님~~~~^^

수이 2021-04-22 08: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계속 읽고 계속 읽고 계속_ 이 열정을 본받도록 하겠습니다! 이걸 언제 다 읽지?! -.- 이 표정이 아니라 왜 이 표정을 짓게 되는 걸까요? 😊 근데 포르노 판타지는 못 읽을 거 같아 ㅠㅜ

난티나무 2021-04-22 18:51   좋아요 0 | URL
책을 사면 뿌듯한 이 마음~ 으헉....^^;;;;;;
포르노 판타지... 뿐만 아니라 포르노 관련 도서 섭렵해야 해요.ㅠㅠ 힘들어도 어쩔 수 없어요. 저는 발등에 불 떨어짐.ㅠㅠ 많이 알아야 잘 싸운다! 요즘 작은넘과 대치 중입니다. 흑흑.
 

인생 알 수 없다. 잘난 척 하지 말고 살자. 당장 내일 어떻게 되는지 모르고 사는 게 사람. 많이 듣기도 하고 하기도 하는 말들인데 요즘 부쩍 체감하고 있는 중. 

읽던 책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어쩌면 4월이 다 가도록 4월의 책들을 읽지 못할 것도 같다. 3월에 못 끝낸 책들도 마찬가지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또 책을 몇 권 샀으며 전자도서관에서 오랜만에 대출도 했다. 한 분야 파기. 
















하하. 그렇다. 이번에는 부동산이다. 중고로 사길 간절히 원했으나 마땅치 않아 그냥 지른 새 책. 


















얼결에 사게 된 중고인데, 지금 보니 2013년에 나왔네. 음. 

보관함에 담아두었던 아래 두 권과 함께 주문. 


















- - - 














이건 얼마 전에 산 건데 돈 관련 책이라 여기 넣어본다. 아이들용. 

뭔가 세상은 알 수 없게 엄청 변해가는데 공부해서 취직해라,는 아닌 것 같아... 나도 내 10만원이 10억 되면 정말 좋겠네~~~ㅎㅎㅎ 10억 안 돼도 돈에 대한 적절한(?) 개념을 가지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전자책 쿠폰 쓰려고 주문한 시집. 시집은 종이책인데 ㅠㅠ 다음번에 사려고 찍어놓은 전자책이 보이질 않는 통에 시간은 다가오고 급하게. 그런데 시를 안 읽어. 종이책이나 전자책이나 안 읽어.ㅠㅠ 




아래는 대충 제목만 보고 빌려놓은 전자책들. 와 나 세상에, 내가 이런 책을 읽게 되다니 꿈이야 생시야. 아 이건 적절한 비유가 아닌가. 































빌린 책들 중 한 권을 이제야 절반 정도 읽었을 뿐이지만 생각이 많다. 결국 이것도 어찌 보면 사람들 등쳐먹는(?) 일 아닌가 싶은 생각. 과연 평생 직장생활 하면서 저축하는 사람들은 바보인가. 집 한 채 장만해서 평생 거기 사는 사람들도 바보인가. 맞는 말인데 안 맞기도 한 것 같은 느낌적 느낌적 느낌. 따지고 보아 남 등 치지 않고 사는 사람은 또 어딨단 말인가 싶기도 하고. 세상은 혼란 그 자체구나. 어느 분야를 파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나는 또다른 혼란의 세계에 발을 디뎌본다. 평생 월세 살 줄 알았는데, 어디가 됐건 내 집 로망이 있기는(있기만) 했으나 이번 생에 이루어지긴 힘드니 옮겨다니면서 잘 살자 주의였는데, 그런 생각들이 조금 바뀔 수 있을지, 바뀐다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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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04-20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미니즘 책 읽으시다가 갑자기 부동산, 돈,,,이런 책이 올라오니 어리둥절 해요,,^^;;;;;

난티나무 2021-04-20 04:58   좋아요 0 | URL
하하 요즘 너무 페미니즘만 달렸군요 제가. ㅋㅋㅋㅋㅋㅋ
세상은 넓고 배울 것은 많다!!!! ㅎㅎㅎㅎㅎ

라로 2021-04-22 00:14   좋아요 0 | URL
맞아요!!!ㅎㅎㅎ 그런데 저는 왜 돈, 부동산, 뭐 이런 주제는 머리에 아예 입력이 안 될까요?? 저도 공부 좀 해야 하는뎅 ㅠㅠㅠ

난티나무 2021-04-22 03:59   좋아요 0 | URL
저도 1도 관심 없다가 갑자기 기회가 되어서^^;;; 아니 해야만 하는 일이 생겨서요.ㅎㅎㅎㅎ

2021-04-22 1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4-22 18: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4-22 2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4-23 0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벌써 언제야, 지지난주? 전번에 갔던 중고가게에 다시 가서 문고판 쪽을 뒤졌다. 이제 두 달 가까이 못 움직이게 생겼으니 중고책 고르는 재미도 스탑이다. 


















존 르 카레, <모스트 원티드 맨> 

읽은 책 없고 이름만 들었고 심지어 이름 보고 프랑스 작가인 줄 알았던.ㅎㅎㅎ 


애니 프루, <브로크백 마운틴> 

딱 이 소설 하나만 실려있는 얇은 책이다. 한국어판 집에 있는데 비교하며 다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영화도 보고. 


에릭 엠마뉴엘 슈미츠, <밍 부인이 가져본 적 없는 열 명의 아이들> 

아 진짜 이 작가 좀 읽고 사라고! 나에게 소리지른다.ㅎㅎㅎ 얇으니 원서로 도전해보도록. 다행히 한국어판도 내게 있어.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프랑스어판으로 읽을 자신은 없다. 그러므로 한국어판을 사야 한다. 번역서 왤케 많아?@@ 집에 있던 문고판이 발췌본이라 전문이 실린 문고판 발견해서 가져왔다. 작은넘에게 읽으라고 주었더니 앞의 편지글 부분이 아주 지루해 미치겠다며 난리를 치기에 마지막 서너 페이지는 그냥 띵가먹으라고 해줬다. 


루이스 세풀베다, <연애소설 읽는 노인> 

그냥 이름만 보고 집어옴. 


조르주 페렉, <W 또는 유년의 기억> 

전번에 산 <사물들> 문고판도 안 읽었는데. 흠흠. 


Stephanie Hochet 는 모르는 작가지만 청소년 소설이라 아이들 읽히려고 사옴. 내용 괜찮길. 





***


자, 그리고 구매함을 열어본다. 허허. 

전자책 구입 리스트. 
































한번에 '혹' 해서 사는 책들은 잘 없다. 모든 책들을 어딘가에서 보고 '혹' 해서 '사야지보관함'에 넣는데 책을 살 때마다 다시 살피고 또 보고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처음의 '혹'은 슬그머니 사라지고 이 책을 왜 보관함에 넣었더라를 생각하게 된다. 대단한 시간 낭비가 아닐 수 없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 앞으로는 '혹' 하는 그 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하나?) 

그래서 사야 겠다고 생각한 과정이 고스란히 떠오르는 책도 있고 그렇지 않은 책도 있다. 예를 들면 플루타르코스의 <마음의 평안을 얻는 법>. 어느 책에서 본 것이라는 기억은 있는데 어느 책인지, 왜 사야 겠다고 다짐(?)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튼 사야 겠다고 담아두었으니 산다. 이 또한 대단한 믿음이 아닐 수 없다. 


최현숙, <삶을 똑바로 마주하고> 

플루타르코스, <마음의 평안을 얻는 법> 

루이자 메이 올컷, <신데렐라의 탄생> 

이주윤,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김소영, <어린이라는 세계> 





이것만 샀느냐. 당연히 아니다. 쿠폰과 적립금 제도는 무한개미지옥과도 같아서 엄청나게 큰 인생 변화의 계기가 생기지 않는다면 거역할 수 없다. 알라딘이 구매자를 길들이는 방법은 모두들 다 잘 아실 터. 종이책도 사야 하고 굿즈도 사야 한다. 개미지옥에서 빠져나갈 생각이 없다면 이것은 당연한 일이 된다. 새 종이책도 두 권. 


















이연,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강남순, <안녕, 내 이름은 페미니즘이야> 



땡스투는 왜 맨날 까먹는지 모르겠다. 나에게는 이제 적립 안 해주기 때문일지도 모르겠고 처음 보관함 담을 때 이 분에게 해야지 했던 마음가짐이 사라졌을 수도 있고 그 분을 찾을 시간적 여유가 없었을 수도 있고 아예 처음부터 생각하지 못해서였을 수도 있다. 드물지만 땡스투할 만한 글을 못 찾기도 한다. 아무튼 이번에도 잊은 것이 있다. 그래도 몇은 했다. 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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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04-03 2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왜요? 무슨 일 있어요?? 궁금. 암튼 구매목록 아주 좋은걸요!! 제 취향이 많이 보여서 구런가봐요. ㅋㅋ 사야지보관함 저도 그런 식으로 시간 낭비 엄청 합니다요. 😰 아마도 우리는 책을 신중하게 사야 하는 처지라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말자고요. 😅

난티나무 2021-04-03 20:27   좋아요 1 | URL
집에서 10킬로 이상 못 나가는 봉쇄령 떨어졌어요. 일단 한 달이고 개인적 사정(?)으로 다음달에도 집콕할 예정이라 두어 달입니다.ㅎㅎㅎㅎ 가게들이 문을 열지 닫을지도 잘 모르겠어요.

라로님 읽으신 책들~!! 땡투 해야 하는데 잊어버렸어요! 제가 그래요.^^;;;

맞아요 신중하게. 그런데 사고 나서 한참 뒤에 정작 책을 손에 들 때가 되면 내가 이거 왜 샀지,가 되니 이거 과연 신중한 거 맞나 싶기도 하네요? 웃프다.ㅠㅠ

유부만두 2021-04-03 21: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난티나무님, 저 책 한 권만 딱 한 권만 더 추천할게요;;; 애니 프루 <시핑 뉴스> 정말 좋거든요;;;;

청아 2021-04-03 22:12   좋아요 0 | URL
<시핑뉴스>첨 들어봤네요! 느닷없이 제가 담아감요ㅋㅋㅋㅋ

난티나무 2021-04-03 22:28   좋아요 1 | URL
애니 프루 책은 왤케 안 사 지지요? 시핑 뉴스 좋다는 말 듣고 한참 예전에 담아두었는데 아직도 못 샀다는요.ㅎㅎㅎㅎㅎㅎ 담에는!!!!!! 감사합니다~^^
 

잊을 만하면 올리는 책 샀어요 페이퍼.ㅠㅠ 사실 잊은 사람 아무도 없다. 잊은 척 하는 것일 뿐이다.ㅋㅋㅋ 


책을 사지 않으려면 알라딘에 들어오지 말아야 한다. 진리(?)이고 사실이다. 알라딘 말고도 책을 살 수 있는 경로는 널리고 널렸으나, 적어도 여기에 들어오지 않으면 책구매의 90%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책을 사는 행위보다 알라딘에 들어오는 행위를 거스르는 것이 더 힘든 일이지 싶다. 적어도 지금은 그렇다. 예전처럼 또 몇년 소리소문 없이 사라질 수도 있겠지. 그래도 지금은 읽을 책이 쌓여있으니 그때처럼 책 못 사서 슬플 일은 없을 것이야. 며칠 전 북플에서 작은넘 낳고 올린 15년 전 글이 떠서 잠깐 추억에 잠겼었다. 그날의 출산기를, 병원에서의 기분을, 적어보려다 그만두었다. 오래 전부터 댓글로 친구해 주시던 분들, 지금은 안 계시는 듯한 많은 분들, 함께 웃고 울어주시던 분들, 마음을 나누어주시던 분들을 가끔 생각한다. 잘 지내시기를. 멀리멀리 떠나신 그 분께도 인사를. 드문드문 들어와 손만 흔들고 사라지던 때는 물론이고 지금도 잊지 않고 말 걸어주시는 분들도 있다. 감사를~ 지금도 좋아요를 누르고 가시는 여러분 사랑합니데이~ 


책 샀다고 말하기 쑥스럽니. 다른 소리를...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 윤석남 그림, 김이경 글 


미리보기로 넘겨보고 홀라당 넘어가서 장바구니로. 언젠가 살 거야, 보관함에 담아두었는데 미리보기 괜히 했다. 제목도 좋고 그림도 좋다. 그림이 특히 좋을 것 같다. 이런 책은 사야 한다. 전자책 노노. 그림은 꼭 종이책. 시도 꼭 종이책. 

















<오릭스와 크레이크> 마거릿 애트우드 

네네, 아직 <그레이스>도 읽기 전이고요.ㅠㅠ <페넬로피아드>도 있는데 안 읽었고요. 그런데 이 책이 그리 좋다고 하여 1권 일단 지르고요. 중고로 나온 거 놓쳐서 홧김에(!) 새책 샀고요. 

















<메리/마리아/마틸다>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메리 셸리 


리뷰적립금으로 5월 여성주의책읽기 도서 구입. 이 패턴 1월부터 반복. 적립금 땡큐. 덕분에 비싼 책 새걸로 막 삽니다.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기> 강남순 외, 여성환경연대 기획 


전자책 적립금 모아서 저번달 못산 책 한권 구입. 언제 읽을지 몰라요. 기약이 없어.... 




종이책 이게 다지 싶었는데 뭔가 이상한 기분. 구매함 열어보니 또 있어.ㅠㅠ 

1일 되자마자 적립금 쿠폰 등등 쓰려고 주문한 중고책. 여동생 커피 주문해주고 순전히 충동구매..까지는 아니고 암튼 막 급하게 골랐다. 



















<여자들의 사회> 리사 앨더 & 프랑수아즈 질로 


" - 책속에서


P. 36~37 2차 대전 중에 프랑스 여인들이 전쟁은 아랑곳없이 너무나 멀쩡히 일상생활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왜냐하면 언제나 고고하고 화사한 모습을 유지했거든요. 사실 그 시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모자를 쓰기도 했어요. (…)

실상은 이래요. 독일인들이 비실용적인 목적으로는 새 천을 사용하지 못하게 금지해서 궁여지책으로 다락방에 있는 오래된 천들을 찾아내 모자를 만들어 썼던 겁니다. 또 하나, 독일인들의 신경을 긁고 싶어서, 우리 프랑스 사람들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서 일부러 그런 겁니다. 파리는 패션의 도시이고, 그들이 우리를 억압하기 위해 어떤 짓을 일삼아도 우리는 여전히 패션의 도시에 살고 있다는 걸 온몸으로 보여주고 싶어 했던 겁니다. 


P. 73~74 어쩌면 처음부터 엄마의 외모에 반하고 집착했던 아빠를 향한 복수가 아니었을까요. 외양 때문이 아니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받고 싶었을지도요. 하지만 실제로 아버지는 엄마의 모든 면을 숭배했어요.

가끔은 엄마가 나에게 이런 식의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게 아닐까도 생각했죠. “너는 이렇게 살지 마.” 아름다움으로 칭송받고, 남자의 눈에 들고, 남자의 요구에 맞추고, 그러다 다섯 아이의 엄마가 되어 빨래를 하고, 장을 보고, 얼굴도 보기 힘든 남편의 경제력에 의지하면서 그렇게 살지 말라는. 나한테는 그 메시지가 아주 크고 선명하게 들렸어요. 그래서인지 전 아이를 하나만 갖고 내 커리어를 가졌죠. 미모로 칭송받는 건 한 번도 내 옵션이었던 적이 없고요.  "

















<제주도에서 한번 살아볼까?> 김지은 


뜬금없는 제주도 책이라니. 부제가 '제주살이, 낭만부터 현실까지'이다. 제주에 살짝 미친(?) 나는 한국에 갈 때마다 어떻게든 제주에 간다. 그 여행을 위해 평소에 제주도를 판다. 땅 말고 정보를. 이것저것을. 지도를 똭 펴면 어디에 뭐가 있고 어떻고 저떻고를 줄줄 읊을 정도라고 하면 좀 과장일까. 아무튼 이것저것 들여다보는 게 많은 나는 그래도 제주살이의 낭만과 현실을 어느 정도는 (간접적으로) 안다고 생각한다. 1년살이가 됐든 한달살이가 됐든 어쨌든저쨌든 제주에서 오래 살아보고픈 (어쩌면 허황된) 꿈을 꾼다. 옆지기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옆지기는 현실을 좀 모르는 상태랄까.ㅋ 널 위해 준비했어, 제주살이의 낭만과 현실! (제목만 보고 급히 고른 거라^^;;;;;; 게다가 2017년판이니.) 





*** 


이것만 샀으면 다행인데 그렇지 못해 슬픈 건지 기쁜 건지 당췌 모르겠는. 1년여 만에 애정하는 중고가게에 다녀왔다. 다 읽지도 못할 책을 사는 것은 허영심인가 싶다. 




11권을 데려왔다. 이 날 중고가게 두 군데를 아주 오랜만에 들른 것치곤 많이 자제했다.^^;;; 






얀 마텔의 <포르투갈의 높은 산> 작년에 사놓고 읽지 않은 한글책이 있었는데 프랑스어판을 보니 반가워서 덥석. 아니 왜 반갑지? 분명 어려울 텐데? ㅋㅋㅋ 세뚜로 놓고 사진 찍으니 기분은 좋구나~ 

작은넘에게 한글판을 건넸다가 튕긴 적이 있다. 프랑스어로 읽으면 안 되겠니? 이렇게 핑계를 갖다붙여 본다. 내용 아직 1도 모르는 것이 함정. 






자자, 한글판 없으니 그냥 사진으로만.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요즘 페미니즘 책을 읽어대니 이런 책이 눈에 확확 들어오고 말이다. 프랑스의 여성 비행사, 여성 사진작가들 이야기. 이거 시리즈인 거 같은데 두 권밖에 없었다. 있었으면 다 쓸어왔을 판. 집에 와서 찾아보니 이 두 권이 다네. 






제목 일단 똭 눈에 들어옴. 음 난데? 자주 나야.ㅎㅎㅎ ("화난 여자") 

뒷면 책소개에 알제리 페미니스트 어쩌구 되어있길래 그냥 삼. 못 읽어도 삼. 읭? 






오옷! 한국 작가! 사야지!!!

구병모 <아가미> 



그밖에 아주 얇은 책 딱 한권밖에 안 읽었으면서 어찌 된 게 이름만 보이면 사모으는 중인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두 권이랑 기타등등. 진중하게 한 권 읽고 분위기 파악을 해야 하는데 무작정 사모으면 안 되지요? 그렇지요.ㅠㅠ 



***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규격소포의 가격은 해마다 오르지만 코로나 시국이라고 해서 특별운송수수료가 붙지는 않는다. 한국에서 프랑스로 보내는 EMS에는 무게당 특별운송수수료가 붙는다. 이번주 띄운 소포의 무게는 4.8킬로 정도, 특별운송수수료 2만5백원이 추가되었다. 가는 것에는 수수료가 없는데 오는 것에는 수수료가 있다. 날이 갈수록 수수료도 조금씩 오르는 것 같다. 무엇 때문일까. (설마 나 책 못 사게 하려고 그러는 거야?!?!  뭐래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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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1 2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3-11 21: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3-11 2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3-12 00: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syo 2021-03-11 22: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알라딘놈들의 기술에 걸려들었어요.....ㅠㅠ

난티나무 2021-03-12 00:24   좋아요 1 | URL
알면서 걸려드는 우리는 바....부...?????? ㅠㅠ

라로 2021-03-12 01: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책 많이 사셨다 (근데 저도 방금 많이 샀어요,,소곤소곤;;;)!! 우리는 알라딘 바.............부.................탱........................이.................................들???인건 가요???ㅠㅠ

난티나무 2021-03-12 16:55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ㅎ
책 모으기가 취미가 아닌가 싶습니다.ㅠㅠ
같이 계속 사요!!!!!!!! 으쌰!!!!!!

라로 2021-03-12 18:42   좋아요 0 | URL
저 책 사는 돈 아껴서 차 살래요,,,ㅠㅠ

난티나무 2021-03-12 18:55   좋아요 0 | URL
꽥! ㅎㅎㅎ
저는 차 팔아서 책 살래요.ㅠㅠ

2021-03-13 20: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3-13 2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