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 달 넘게 읽느라 계속 책을 펼쳐 두었던 탓인지
결국 책은 마지막 부분에서 쩍~갈라졌다.
보부아르의 제2의 성은
내 머리도 쩍~갈라지게 했는데....
분명 그러긴 했는데....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쉽지가 않다.
읽느라 다들 고생하신 분들도 대단하고,
또 척척 리뷰 쓰신 분들도 대단하단 생각을 새삼 깨닫는다.
경험 해보지 못하면 공감 못했을 연대감이었다.
읽을 수 있게 계속 이끌어 주신 분들께
(특히 같이 읽자 손 내밀어 주신 단발머리님과 다락방님,
그리고 막판에 포기하려 했었는데 읽어야 한다고 채근하며 끌어 주신 공쟝쟝님!!)고마운 마음 절로 든다.
읽고 나니 왜 그들이 완독하게 만들었는지
그리고 왜 재독을 하고 계신지 이유를 알 것 같다.
책처럼 쩍~갈라져 내 머릿속을 어지러이 돌고 있는
교훈들 그리고 현재의 고민들.
더 고민해 보고 기록해 보고 싶다.
이번 달에는 이 책을 읽느라 다른 책들을 많이 읽진 못했지만
값진 시간들이었다.
아...어차피 다른 책을 읽으려고 해도 눈에 잘 안들어 와서
일부러 좀 강렬한 책을 빌려 왔다.
스티븐 킹!!!
<피가 흐르는 곳에>
스티븐 킹 책에 빠져들기전에 얼른 기록해야 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