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우주돌이 2010-06-19  

예전에 길에서 한 번 뵈었는데,순간 아는 분인 줄 알고 

어! 하고 약 3초 정도 (인사드릴려고) 쳐다봤습니다. 

그러다 '로쟈님이구나!'를 알고 앗 하며 고개를 돌렸답니다. 

그때 인사를 드릴 걸 참, 바보같습니다. 

로쟈님도 한 3초 저를 바라보셨는데, 다시 고개를 돌리고 가시더군요. 

이런 일이 많으시겠지만, 그래도 방명록에 다시 인사드리고 싶었어요. 

로쟈님! 그 때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실물이 더 학구적이고 더 멋있으셨어요.

 
 
로쟈 2010-06-20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다음엔 아는 체해주시길.^^
 


자꾸때리다 2010-06-11  

뜬금없는 질문인데요. 혹시 미국 대학에서 논문 없이 석사 학위를 취득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ㅡ.ㅡa
 
 
로쟈 2010-06-11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내에서도 석박 연계과정은 논문 없이 넘어가는 걸로 압니다. 분야별로 다를 듯싶은데요...
 


soulrilke 2010-04-08  

 

 

안녕하세요 - 또 찾아뵙네요..  

감기걸리기 좋은 날들이 계속되는것 같아요. (저는 이미 걸렸답니다.) 조심하세요~  

학교에서 윤리 수행평가인 철학자 보고서를 내느라고 로쟈님 블로그에 몇 번 들려서 자료를 찾아봤어요. 사르트르에 대해서 썼는데 로쟈님 블로그에 그에 대한 글이 많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이리 저리 찾아 보고, 읽고.. 도움이 됬어요 고맙습니다.   

제대로 찾아 보고 싶은 마음에 도서관 가서 무작정 책을 찾아 읽었었는데.. 앙리 레비가 쓴 사르트르 평전 다 읽어보셨나요 ? 레비가 친절한 사람은 아니란 생각을 했어요. 사르트르의 철학을 구체적으로 알아 보려고 읽은 글인데, 사르트르의 사상 이해를 한 독자를 위한 것 같았어요. 그의 행거에 대한 해석들이 주된거라, 힘들었어요.. ;    

앙가주망으로 연결하며 쓰고싶었던<지식인을 위한 변명>은 현재 번역되어 판매되는게 하나 밖에 없더라고요. 많은 번역들을 만나 봤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사르트르에 대한 로쟈님 만의 인상이나, 사르트르의 문학 번역에 대해서도 관심있게 보시는 부분이 있으신지.. 궁금해요.  

잠시 들려서, 글 남겨봅니다. 안녕히 계세요.

 
 
로쟈 2010-04-09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사르트르를 태그로 찾아보시면 그래도 제가 쓴 게 여러 편 됩니다. 간략한 게 필요하다면, '하룻밤의 지식여행' 시리즈로 나온 <사르트르>(김영사, 2008)를 권합니다. 만화책이기도 해서 금방 읽을 수 있습니다...

2010-04-09 0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yamoo 2010-07-18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30분에 읽는 <사르트르>를 강추드립니다. 김영사 하룻밤 지식여행 시리즈도 괜찮지만 랜덤하우스판이 좀 더 체계적인거 같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신오현님의 <자유와 비극>과 아서 단토의 <사르트르의 철학>을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비로그인 2010-04-01  

  

안녕하십니까.   

지중해에서 흑해와 사해를 지나 인도양, 지나해를 떠돌다 한반도 근해에서 사로잡힌  

물고기 인사 올립니다.    

쟈라님 만수무강을 비오며 '물고기마음' 대신 어뢰 하나 드리고 마칩니다. ^^ 

www.youtube.com/watch 

 

 
 
 


soulrilke 2010-03-25  

  

 

안녕하세요 로쟈님-  

도서관에서 <로쟈의 인문학 서재>를 읽고 난 이후로 여러번 들리고 있네요. 고2 이고, 별다른 닉네임 없이.. soulrilke를 씁니다. 써두고 보니, 호칭하기엔 무거운것 같아요. 이름은 오서영입니다.  

책을 읽은 후 블로그에 들리게 된건 사연이 있답니다. 두이노의 비가 번역에 관한 글을 인상깊게 읽었어요. 글이 좋아서, 저와 같이 릴케를 좋아하는 사람 (군에 있어서 몇달 째 책 한권 접하지 못하는) 에게도 블로그에 올려 두신 글을 보낼정도로요. 고맙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두근두근.. 기뻐요. 왜냐면.. 책 속이나, 신문에 있는 칼럼, 대학에 가서야 뵐 수 있는 선생님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것만 같아서요.  

학생이라, 아니 대한민국의 고등학생, 대한민국의 고등학교속에 있어서 그런걸까요. 얕게나마 철학이나 미학(따로 구분짓기도 그렇지만) 문학등을 접하고 혼자서 물음들이 많은데, 주변엔 여쭤 볼 사람이 없어요. 학교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이나- 사람들이 읽는 책, 공부가 하나같이 똑같죠. 

음..글자로의 만남이라 아쉽네요. 여쭤보고 싶은 질문들이 참 많은데. 앞으로도 와서 글을 남기고, 로쟈님의 답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쪼-금  

제 소개를 덧붙이자면.. 책을 좋아해요. 작가는- 릴케도 좋아하고, 마르그리트 뒤라스, 헤세를 좋아해요~ 러시아 문학은 손이 잘 안가지만(왜일까요...) 체호프의 단편선을 재밌게 읽었어요. 한장 남짓하게 읽어서 알게 되었지만 바흐찐이 참 인상 깊었고요. 

글이.. 산만 해 보이진 않나, 걱정이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로쟈 2010-03-25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고등학생도 제 책을 접한다고 하니 부듯하네요.^^ 바흐친도 읽는다고 하니까 놀랍기도 하고, 앞으로의 '장래'도 기대됩니다. 오서영군도 나중에 글을 쓰게 되면 알려주길 바래요.^^

soulrilke 2010-03-25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쟈님 전 여자에요!

blindrenai 2010-03-26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습니다.. 저도 고등학교때 저런 공부를 했다면 ㅠㅠ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공부를 하실 수 있기를 바래요 ^^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