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2009-03-16
약속하지 않아도, 풋풋한 봄은 어김없이 우리 곁에 찾아오고 있네요....
로쟈님 서재를 드나들면서,
이 달에 읽을만한 책들을 챙겨서 보곤하는데,
늘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서재에 글 쓰시는 게 무보수 알바라고 해서, 웃음이 난 적이 있는데,
바쁜 시간 쪼개서 글 써 주시는 게 고맙게 느껴져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로쟈님이 제 이야기를 반가워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읽다가 궁금한 게 생겨서 물어보고 싶기도 하네요..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진짜 세계사, 음식이 만든 역사 ) 라는 책인데,
거기에 이런 내용이 나오네요..
(전분 음식이야말로 참된 의미의 식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예를 들면, 러시아인은 묵직한 검은 빵을 먹어야만 비로소 식사를 했다고 말한다.)
역사책에서 색깔(이미지)이 있는 풍경을 자주 볼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늘 생각하는데,
여기 묵직한 검은 빵이 러시아인의 일상 생활을 대변해주는 것같아 반가웠어요..
그런데, 도대체 저 검은 빵의 정체가 무언가 궁금해지고 말았어요... 무엇으로 만든 것인지 말입니다.
혹시 로쟈님이 아실까 해서요.. 여쭤보고 싶었답니다.
그럼,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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