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lowbudget 2009-05-24  

 안녕하세요. 아래에 책 추천해달라는 글 써 놓고 또 쓰려니 부끄러워요. (고민했어요 쓸까말까)  

이번에는 제 개인적인 공부에 관련된 독서를 추천받고 싶은데요. 

프로이트와 라캉을 읽고 싶어요. 

1. 아X앤스X디의 정신분석학(프로이트 위주) 강의 + how to read 프로이트 

2. <꿈의 해석> 

3. 아X앤스X디의 라캉(라캉이 사용하는 개념) 강의 + <라캉 읽기> 

4. how to read 라캉 + 에크리(김석) or 에크리 읽기(브루스 핑크) 

5. <자크 라캉 세미나 11> 

6. 지젝의 책들 

이런 순서인데요. 사실 <자크 라캉 세미나 11>은 시작하기 전부터 겁이 나지만 이 순서에 조금 수정이 필요하거나 생략하거나 혹은 더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지적 부탁드릴게요. 사실 너-무 깊게 공부할 정도는 아니지만 대략 2달 반~3달 정도로 잡고 있어요.

 

 
 
로쟈 2009-05-24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달 반-3달을 온통 이쪽 공부에만 투자하시는 건가요?^^ 그렇더라도 좀 빡빡한 일정 같기는 합니다. 저로선 건투를 빌어드릴 뿐이고요, 좋은 성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미리 수정하실 건 없을 듯하고, 하시면서 조정하게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lowbudget 2009-05-10  

안녕하세요 로쟈님! :)  

괜찮은 책들을 추천받고 싶어서 찾아 왔어요. 친구들과 함께 인문학 독서 모임을 만들었는데 세계사와 철학사, 미학사, 미술사 관련해서 책을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세계사의 경우에는 <서양 문명의 역사>를 철학사는 <세상의 모든 철학>을 미학사는 <미학의 기본 개념사> 그리고 미술사는 <곰브리치 미술사>를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 더 적당한 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모두 인문학 전공자는 아니지만 열심히 공부하려고 하거든요! ^-^ 

특히 세계사의 경우에는 문명사 혹은 지성사 중심으로 읽기를 원하고, 철학의 경우에는 너-무 많은 책을 읽기는 부담스러워서(코풀스턴처럼) 저 책으로 정했는데 힐쉬베르거가 더 적당한지 궁금하고요, 미술사의 경우에는 곰브리치가 쓴 것 말고 좀 더 새롭고 즐거운 책이 있을까 궁금해요. 그리고 미학사의 경우에는 에코의 <미의 역사>로 해도 괜찮을지 궁금하고요. 부탁드릴게요 :)

 
 
로쟈 2009-05-10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제가 추천쪽으로는 '전문'이 아니어서요,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느 책이건 도움닫기 '발판'이 되어주기만 하면 입문서로서의 자격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모든 철학>은 제가 읽어보지 못했구요, 제가 입문으로 읽은 건 <철학이야기>(듀란트)였어요. 두툼한 철학사를 읽다가 지치는 것보다는 좀 만만한 책으로 시작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서양문명의 역사>도 <식민주의 흑서> 같은 책과 나란히 읽는 게 어떨까 싶구요(둘다 너무 두껍긴 하지만). 지성자쪽으로도 관심있으시면 벌린의 <러시아 사상가>도 같이 읽어주시길.^^ <미의 역사>는 미학사 책으로는 적절해보이지 않지만, 좋은 그림들이 많이 포함돼 있지요. <미학의 기본개념사> 같은 떼신다면 단토의 <예술의 종말 이후> 같은 책을 저는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요...
 


태을도 2009-04-21  

반갑습니다^^
다녀갑니다^^
행복하세요^^
 
 
로쟈 2009-04-24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반갑습니다.^^
 


자두 2009-03-16  

  

  약속하지 않아도,  풋풋한 봄은  어김없이 우리 곁에 찾아오고 있네요....

로쟈님 서재를 드나들면서, 

 이 달에 읽을만한 책들을  챙겨서 보곤하는데,  

늘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서재에 글 쓰시는 게 무보수 알바라고 해서, 웃음이 난 적이 있는데, 

  바쁜 시간 쪼개서 글 써 주시는 게 고맙게 느껴져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로쟈님이 제 이야기를 반가워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읽다가 궁금한 게 생겨서 물어보고 싶기도 하네요..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진짜 세계사, 음식이 만든 역사 ) 라는 책인데, 

 거기에 이런 내용이 나오네요.. 

(전분 음식이야말로 참된 의미의 식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예를 들면, 러시아인은  묵직한 검은 빵을 먹어야만 비로소 식사를 했다고 말한다.)   

역사책에서  색깔(이미지)이 있는 풍경을 자주 볼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늘 생각하는데, 

여기 묵직한 검은 빵이  러시아인의 일상 생활을 대변해주는 것같아 반가웠어요.. 

그런데, 도대체 저 검은 빵의 정체가 무언가 궁금해지고 말았어요... 무엇으로 만든 것인지 말입니다.

 혹시 로쟈님이 아실까 해서요.. 여쭤보고 싶었답니다.  

 그럼,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로쟈 2009-03-17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호밀로 만든 흑빵을 가리키는 거 같습니다. 저도 먹어본 적은 있지만(가장 저렴해서) 맛은 별로던데요.^^;

자두 2009-03-17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밀이었군요..ㅎㅎ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소경 2009-02-05  

 
 
소경 2009-02-05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 그간 알라딘에 너무 오래동안 들어오질 못했네요.
방학내 발굴현장에 있다보니 집에선 늘 빈둥 거리기는 재주밖에 없는 탓에요.

요런꼴 아신 현장의 팀장님이 급기야 일주일에 몇일은 공부하면서 합숙하라하시네요.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요.

그 일침에 이제야 정신이 바짝들었네요.

건강챙기시어 몸 건강하세요 ^^
저도 부실 체력이었는데 요새 호미질 한 덕에 어깨가 쪼금 넓어 졌네요. 하핫.

로쟈 2009-02-08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글을 깜박했었네요.^^; 발굴작업이 다 끝나가나 보죠? 얘기거리를 나중에 풀어놓아주시길..^^

소경 2009-02-11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네요^^: 아 오늘은 정말 정신 못차려서 많이 혼났네요. 가슴속에 비가 내리는 것 같았다는. ㅋㅋ 오늘은 현장사무소에서 광파거리측정기?인가 하는 측량기구 다루는거 연습하고 있네요. 한대에 3000천만이 넘는 거요. 손떨리네요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