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전 아직 납득가지 않네요. 임산부의 상서로운 길몽속에 이 정도의 독이 깃들 수 있다는 게요. 저분은 어떻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걸 알 수 있었나요?"
꿈에서 퇴장하기 전에 예니가 그 말에 대꾸했다.
"가족이 생긴다는 건 한 인간에게 새로운 지옥이 생기는 일이라는 걸 아니까요." - 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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