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메피스토는 91년도에 면허증을 처음 땄다.
필기시험 사뿐하게 붙었었고(시험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고 본 처음이자 마지막 시험)
실기시험 코스는 한번에 붙었으나, 주행에서 내 전에 시험 본 작자가 사이드를 채워놓고
내리는 바람에 사이드 걸고 출발하자마자 떨어지고 나서 다시 한번 응시에 면허증이라는
것을 손에 넣었었다.

한동안 장농면허를 전전하다 사회생활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윗사람차 주차관리
가끔 해주고 장거리 출장갈 때 핸들잡고 몇번 달리다 보니 점차적으로 장농면허에서 탈피
하기에 이르렀다.

한번 갱신을 한 운전면허증이 갱신할 시기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별반 소리가 없어서
갱신기간 검색을 해보니 자연스럽게 2년후로 미뤄진 시기를 파악했던 것이 2004년이였고
그 후 2년이 지난 오늘... 바로 마감날짜에 맞춰서 부랴부랴 삼성동의 운전면허시험장으로
달려가 면허증 갱신을 하기에 이르렀다.

오전근무 땡땡이 치고 아침 일찍 달려갔더니 9시 30분에 도착. 생각보다 사람은 적었었다.
처음 면허를 취득하고 한번의 갱신 후, 두번째 갱신... 그래도 꼴에 무사고 10년이 넘었다고
1종보통으로 면허증을 바꿔준다고 한다. 신청서 작성하고 우표같이 생겨먹은 오천원짜리
인지를 붙이고 있자니 옆에 왠 아저씨가 살짝 부러운 듯이 내 신청서를 흘깃거리신다.
그 아저씨 신청서의 뒷장에 인지를 붙이는 곳은 아주 빽빽하게 도배가 되어 있는 상황...
아마도 필기 시험에서 왕복 달리기 중이신 듯 하다.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 코앞에 있는 별관으로 달려가 또..오천원짜리 신체검사필증을 구입한
후, 왼쪽눈 가리고 어버버 어버버...오른쪽 눈 가리고 어버버 어버버.. 도장 꽝꽝꽝......
흰색선에 서서 앉았다 일어났다 1회 실시....색맹 검사 알록이 책자 숫자 두개 가뿐하게 읽어
주고 또 도장 쾅쾅쾅..후 마침내 접수를 했더니...10시 10분에 새로운 면허증이 나온단다.

분명.. 91년도 처음 면허시험을 보러 왔을 때와는 엄청 다른 분위기...
이렇게 면허가 빨리 갱신이 되서 불과 15분 후에 나온다는 사실과 91년도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친절해진 그곳 직원들...(신청서 작성하는 곳을 돌아다니는 여직원분이 꼼꼼하게 신청
서 작성시의 주의사항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더라..)
더군다나 핸드폰도 무료로 충전해줄 수 있고, 인터넷 접속을 위해 컴도 마련되어 있었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것은...
운전면허시험제도 변경으로 인해 한산해진 탄천 실기 시험장에서의 시험모습은 91년도나
지금이나 핸들을 잡고 있는 사람들이야 X줄이 타들어갈 정도로 긴장감이 팽팽한데 비해 밖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는 사실이였다.

뭐 재미난거 없나 찾고 싶다면 운전면허 실기 시험장을 추천하고 싶다.
왠만한 코미디나 개그맨들보다 더 유쾌한 장면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너무 대놓고
웃진 말아야 한다는 사항이 주의사항이라면 주의사항이랄까?

뱀꼬리: 운전면허가 없는 마님의 사정상 차안에서의 우리가족의 관계는
마당쇠~ 운전해~ 어서~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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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9-19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에 있을 때 사무실이 그 근처였기에 자주 지나치면서 보았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면허를 따는 것이 쉽지않아 생각해낸 것이 윗사람을 물고 들어가서 같이 학원에 다니는 것이였지여, 근무시간에 잠시 외출을 한다고 하고서는 운전면허학원에 윗분과 저를 동시에 등록을 한 후 접수증을 건네고(물론 학원비는 돌려받음) 같이 다녔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취득할 수 있었답니다. 윗분은 내핑계로 나는 그 분에 기대어 업무시간 짬짬이 다녔으니까 주변에서도 뭐라 말도 못하고........ㅋㅋㅋ

비자림 2006-09-19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95년도에 면허 따고 그 해부터 운전을 하기 시작해서 경력은 좀 되는데 운전 실력은 별루~~~ㅋㅋ
매일 끌고 다니지만 백화점 같은 데서 주차는 옆사람이 주로 한답니다. 우째 남자들은 저렇게 주차를 단번에 잘 해낼까 그런 생각만 하지요.

카페인중독 2006-09-19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10년 무사고랍니다...
근데...게을러서 갱신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는중입니다 ^^ㆀ

BRINY 2006-09-19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운전면허증 어디다 두었더라...호오..다행다행. 갱신기간이 내년초네요.

토트 2006-09-19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마 다른분들에게 웃음을 주게 될게 틀림없어요. ㅠㅠ

paviana 2006-09-19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종보통이면 면허증 갱신하러 더 자주가야 되지 않나요?
저도 몇년전에 바꿀기회가 있었는데 귀찮아서 안 했는데....

하루(春) 2006-09-19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1년 면허면 2001년에 1종 보통으로 갱신해주는 거 아니에요? 저는 93년 면허고 2003년에 1종 보통으로 갱신했는데...

세실 2006-09-19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랑 같은 시기에 면허증 취득하셨군요~~~
필기는 90점으로 합격했는데 실기는 세번째에 턱걸이로 합격했답니다. 또 떨어졌더라면 포기할뻔 했어요. ㅠㅠ
저두 무사고 10년이라 지난 7월인가 8월에 1종으로 갱신했답니다.

마노아 2006-09-19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면허는 안 따기로 했어요. 사회의 악이 될 지 몰라요. 길 찾다가 기름 없는 나라에서 기름을 다 소비할 지두..;;;;;

해리포터7 2006-09-20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가씨일때두 운전면허증 안따고 기사딸린 남자한테 시집간다는 말만 하고 다녔어요.ㅎㅎㅎ.길치에 공간감각도 없고 엄청나게 무서움 많이 타고 광장공포증에다가.꺼이꺼이...그래서 국가에 이바지한다고 생각하고 삽니다..특히 교통법규나 신호같은건 잘 모르기에 초보자가 운전하는 차에 타도 남들은 다 불안해 하는데 전 룰루랄라 입니다..ㅜ,.ㅜ&

실비 2006-09-20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셔요.. 운전도 쉬운게 아니더라구여. 운전잘하는사람 보면 부럽다는..
전 운전면허 안땄답니다 무서워서.^^:;

sooninara 2006-09-20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93년에 면허 따고..장롱에 넣어둔 사람입니다.
아직도 남편~~~운전해~~~ 이러고 살아요.
아니면 큰차 타고 다녀요. 버스나 지하철..호호

건우와 연우 2006-09-20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면허증이 갱신도 하는거구나!!
이 추세라면 조만간 제 면허는 취소되지 않을까싶어요.
그리고 저도 거기서 남들 많이 웃겨줬다구요...^^

Mephistopheles 2006-09-20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 전호인님을 여우로 임명합니다...=3=3=3=3=3=3
비자람님 // 그게 선천적으로 공간을 보는 능력이 남자와 여자가 서로 틀리다고
하더군요..^^ 그것 떄문에 주차시 남자가 더 수월하게 하는 이유라고 하니까 넘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카페인중독님 // 헉...갱신날짜 지나면 벌금 물어요..그래서 저도 어제 부랴부랴 했다는 것이죠..이왕이면 벌금 안물고 갱신하세요..^^
브리니님 // 아직 여유가 있으시네요 그래도 꼭 잊지말고 갱신하시길..^^
토트님 // 그건 아무도 모른답니다..^^ 웃음을 좀 주더라도....면허증 따면 그만이죠 뭐..^^
파비님 // 갱신을 자주하는 문제보다는 1종전환으로 인해 신체검사비 5000원을 뜯기는게 더 억울하던걸요..^^
하루님 // 제가 면허따고 처음 갱신했을 때는 10년이 채 안되가지고 1종으로 못 바꿨고요..2번째 갱신때는 10년을 훌쩍 넘었기에 1종 전환이 가능하게 되버린 거라죠.^^
세실님 // 아니 세실님은 저와 면허 동기시군요...ㅋㅋ
마노아님 // 마노아님 같은 분을 위해 물로 가는 자동차가 빨리 발명되야 한다니까요.하지만 그렇게 되면 길에다 물 소비 한다고 하실지도 모른다는 거~~
해리포터님 // 길치+공간감각제로+겁많고+광장공포증......
대중교통은 더더욱 발전해야 한다니까요~!!!
실비님 // 쉽고 어렵고를 떠나...어쩌다 한번 장시간 운전하면 지독하게 피곤하더라구요..^^ 한번 도전해 보심이...^^
수니나라님 // 비싼 차를 타고 다니시는 군요 지하철 한칸이 그게 얼마짜리인데요..^^ 저역시 별일 없으면 버스 애용 합니다..^^
건우와연우님 // 헉...취소..라기 보다 말소...인데...그게 그렇게 되면 나중에 재시험 볼때 벌금 물지 않나 확인 한번 해보세요..^^
 

리뷰도 리뷰지만, 페이퍼도 페이퍼지만 사실 여러 알라디너 분들이 리뷰나 페이퍼에
올리는 댓글들 중에 알게 모르게 보물이 참 많습니다.

예를 들면 야클님과 마태님이 각각의 서재에 주거니 받거니 하시면서 보여주는 댓글이라던지
아니면 가끔 제 서재에 출현 하셔서 댓글로 거품을 물게 만드는 나스랄라님이라던지..
아니면 페이퍼에 못지 않는 알뜰 살뜰한 내용을 장문의 댓글로 표현되어 있는 경우...

하나하나 따올랍니다 이 카테고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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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6-09-20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과 마태님의 사랑의 대화..기대하겠습니다^^

건우와 연우 2006-09-20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자주 놀러오지요...^^

하늘바람 2006-09-20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기대되어요
알라딘은 정말 그 자체가 보물같아요

stella.K 2006-09-20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런 책이 있었다니...!
 

갑자기 야근체제로 돌아선 사무실 일을 소화해 내면서 불현듯 떠오른 생각 하나...
지금까지 난 어떤 일들로 돈을 벌었나...였다.
물론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주종목으로 가장 오랜기간 내 밥벌이였지만 고등학교라는 틀을 벗어나고 부터 가지가지 여러가지 방법으로 돈을 벌었던 기억이 난다.

대학생때는 방학을 이용해 아는 양반 연줄통해 L모월드에서 사무실과 현장일을 번갈아 봤던 것과(훗날 이일을 경험삼아 직원들만의 동선을 통해 한두번 돈안내고 몰래 들어간 적이 있었다.) 동작구의 모 고등학교 공사현장에서 흔히 말하는 `노가다'라는 것도 해봤었고 서울역에 있는 쇼핑센터에서 모 프로야구단 팬클럽 모집하는 야바위도 해봤었다. 과외랍시고 중학생 몇명을 가르치다가 한번 가르치고 더 이상 가르쳤다가 과외수업 도중 살인사건 발생이라는 기사가 나갈 것 같아서 그만 둔 적도 있었고....(중학생 중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생양아치가 실제로 존재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돈벌이는 IMF 터지고 잠깐 소강상태에 있었을 때 반년정도 했던 일이였다. 국립도서관(서초동)에서 고서적 디지털 작업화라는 뭔가 있어보이는 일이였었다. 말이 좋아 디지털 작업화지..서고 안에 묵은 먼지 잔뜩 쌓여 있는 세로쓰기 한자만 가득한 옛날 책을 스캐너를 밀어버리는 일이였었다. 처음엔 버벅거리고 속도도 무지하게 느렸던 기억이 난다. 적응력이 생긴 건지 일주일 하니까 거의 복사기수준으로 스캔을 뜨게 되었는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특별히 공간을 만들고 위의 작업을 했던 것이 아니라 서고 구석탱이에서 일을 하다 보니 기관지가 엄청 나빠지기 시작했다는 것. 하긴 몇십년이 묵었을지도 모를 옛날책들의 페이지 사이사이에 숨겨져 있던 먼지들을 한장 한장 들춰내면서 뒤집고 솎아냈으니 기관지가 나뻐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였을 것이다. 거기다가 서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오늘 하루 작업할 책을 수레에 실어 오고 실어 가고..이렇게 반복적인 일상을 한 반년 정도를 한 것이였다.

그런데 문제가 생겨버린 것이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업체.그러니까 내가 열심히 먼지 먹으면서 하루에 열몇권의 책을 스캔 뜨는 일을 하면 하루 일당을 계산해주는 업체가 그 일당을 안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4달정도 잘 나오던 일당이 갑자기 5달째부터 안나오기 시작했다는 것......

언제나 그렇듯이 나온다 나온다. 말만 번지르르 하게 하더니만 결국에는 전화도 안받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팀 4명은 서고 구석에 안치된 장비를 들고 나와 버렸다.

들고 나온지 10분 지나자마자 핸드폰은 울리고 그렇게 연락이 안되던 인간이 전화통을 통해 하는 소리는 육두문자가 걸쭉하게 혼합이 된 협박이였다. 뭐...한마디 대꾸도 않하고  전화를 딱 끊어버리니까 또다시 전화 울렸다. 이번엔 자기네들 장비 원위치 시키지 않으면 구속시키겠다고 떠든다. 또..심드렁하게 딱 끊었더니 3번째 전화에서야 내일 오전 중에 입금 시켜줄테니까 제발 장비 원위치 시켜달라고 통사정을 하더라는.....빙고~!  ( 칼자루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개무시로 일관하는게 협상의 법칙이라고 누군가가 그랬다. 그리고 그 당시 그 장비는 엄청난 고가였었다.)

우여곡절 끝에 6개월 그일을 하고 바로 나는 원래의 위치로 돌아갔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책이라는 물건이 가장 많은 장소에서의 일이였고, 아울러 책이라는 물건이 참으로 지겹다 라고 느껴졌던 처음이자 마지막 6개월이였다는...

뱀꼬리: 아마 서초동 도서관 고서적중에는 못해도 30%는 내지문이 찍혀있을 것......아니야 하루에 열몇권씩 여섯달을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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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9-18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인해볼깝쇼^^

마노아 2006-09-18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여기서도 님의 포스가 느껴지는군요. 그 배짱을 제가 좀 배워야 하는데요. 중학생 중의 그 생양아치와 오늘 싸우고 제가 밀렸잖아요. 존심 상해요ㅡ.ㅜ

해리포터7 2006-09-18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이글을 읽고 있으니 시간여행자의 아내를 읽는것 같아요..느무 재밌게 읽었는데요..

마법천자문 2006-09-18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는 양반 연줄 통해 강남 M모 호스트바에서 일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생각보다 수입은 좋지 못했지만 많은 여성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서비스업에 종사했다는 자부심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남경찰서에서 잠바 뒤집어 쓰고 책상에 엎어져 진술할 때는 좀 쪽팔리기는 했지만... 하필 그 때 MBC 뉴스데스크팀이 취재를 나와서...

날개 2006-09-18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6개월간이나 스캔뜨는 일이라니.....! 스캔 한 두장 뜨는것도 지겨워 죽는 저로서는 놀라울 따름입니다...ㅎㅎ

바람돌이 2006-09-18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용감!!! 존경 그 자체입니다. 반드시 일당을 받아내고야 말다니...
아마 저같음 욕만 바리바리 하고 뭘 들고나온다는건 생각도 못했을거야요.
일단 무거워서리....
요 페이퍼 보니까 저도 요걸로 한번 써볼까 싶은 생각이.... ^^

뷰리풀말미잘 2006-09-18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외, 서빙, 웨이터, 노가다, 찌라시 뿌리기, 레포트 대필, 잡다한 글 써주기, 워드쳐주기 등등 꽤나 다양한 업종은 전전했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젤 기억에 남는 건 '생물학적동등성실험 피 시험자' 알바 였어요. 후후.. 그 미스테리하게 생긴 알약 꿀꺽 삼키고, 정기적으로 피 뽑아주고, 나중엔 후유증 때문에 아파오는 머리통을 부여잡고 고생했던 거 생각하면.. 후후.. 돈독이 올랐었던게죠..

비자림 2006-09-18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양한 경험을 하셨군요. 이제 기관지는 괜찮지요?
저는 과외하거나 도서관에서 일했던 기억이 나네요.^^ 도서관 서고의 그 칙칙하고 공기가 탁 막힌 느낌. 저도 잘 알지요.^^

비로그인 2006-09-19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도서관에서 일해서 아는데 잡지제본하기도 힘들고, 신간책 종이에 손비면 짜릿하죠.그래도 배짱좋으시네요. 저같았으면 속으로 홧병났을텐데..

세실 2006-09-19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어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일 하셨다고요? 그나저나 도서관에서 용역을 준 회사일텐데 나쁜 **들! 어쨌든 대단하십니다. 헤~ 저두 그 도서관 직업병으로 비염이 생겼답니다. 흑.
전 대학내내 PRS, 토플, 정보처리기사 등등 배우러 다닌다고 돈만 까먹었답니다. ㅠㅠ
참 식당에서 2일 일하고는 도망간적 있어요.

paviana 2006-09-19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어제부터 스캔뜨기 시작했어요.빨리 하는 비법이 달리 있나요?
아무리 봐도 이건 그냥 시간 싸움인데...

stella.K 2006-09-19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네요. 메피님 일케 재밌게 얘기는 잘 하지만 당시는 무척 괴로우셨겠군요. 괴로운 얘기 재밌게 하는 거 능력이라고 해야 하나요? 흐흐. 또 알았습니다. 협상의 법칙!^^

건우와 연우 2006-09-19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협상의 법칙...메피님의 카리스마가 빛납니다...^^

마태우스 2006-09-19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을 못주는 걸 미안하게 생각해야 하는데...솔직히 말하고 이해를 해달라면 조금 낫겠지만, 그런 사람이 거의 없더이다. 대개 회피 반응을 보이죠...

마노아 2006-09-19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스랄라님이랑 뷰티풀말미잘님, 너무 웃겨요.ㅠ.ㅠ

Mephistopheles 2006-09-19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무슨 수로요~~ 헤헤~만두님 확인해 봐(요)~ 어서~~
마노아님 // 제가 대학생때는 그래도 참 드물었는데 요즘은 길에서도 자주 마주칠 정도로 생양아치의 개체수가 늘어나 버렸어요...^^
해리포터님 // 아니 그렇습니까...저책도 보관함에 넣어야 하는 겁니까.??
나스랄라님 // 사실 제가 했던 아르바이트 중에 한가지 밝히지 않은 일이 있었습니다. 강남 M모 호스트 바 기도(경비)를 보는 일이였었죠. 하는 일에 비해 벌이가 꽤 짭짤했는데 갑자기 경찰 단속뜨는 통해 황급하게 도망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제 앞에서 튀던 곱상한 청년(수염을 기르고 터번을 둘렀음) 하나를 다리 걸어 자빠트려 경찰 추적을 피한 적이 있었는데..그사람이 혹시..나스랄라님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분 덕분에 저는 방송 안탔거든요...
날개님 // 지겨운 일상도 반복작업이라는 최면술에 걸리면 수월해지더라구요..^^
바람돌이님 // 그냥 못받는 돈 띄어 먹은 적은 없었습니다..^^ 여러번 경험해 보니까 대처하는 방법이 생기는 것 뿐이라죠..^^
말미잘님 // 말미잘님 댓글을 보면서 저는 염상섭씨의 작품과 함께 마루타와 흰쥐가 자꾸 생각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그런 일은 하지 마세요. 말미잘님의 옥고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면 안되잖습니까.?
-지금까지 표본실의 말미잘님께-
비자림님 // 환경이 바뀌니까 대번에 좋아지더라구요..^^ 역시 인간은 환경에 지배를 받는 동물인가 봅니다..
담뽀뽀님 // 전 직장생활 초반에 암모니아 묻은 트레이싱지에 손가락 베어 본적이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세상이 지옥이 되더군요..
세실님 // 식당에서 2일 하고 도망친 사연...뻬빠로 부탁합니다..어서~~~
파비님 // 그냥 스페이스바 두꺼운 책으로 눌러놓고 복사기처럼 했다니까요. 6개월 하면 저렇게 됩니다..^^
스텔라님 // 괴롭긴 했지만...그래도 팀원이 죽이 잘 맞아서 덜 괴로웠었죠..^^ 작당을 해서 기기 빼내오는 걸 보십시오..^^ 얼마나 죽이 잘 맞았으면..ㅋㅋ
건우와 연우님 // 카리스마라기 보다...여러번 접하다 알게된 처세술이라고나 할까요..^^
마태님 // 마태님 댓글처럼 저도 가끔 그럴 때가 있더라구요 꼭 돈이 아니더라도..^^
아...그 업체..다른 루트를 통해 돈이 들어온 걸 알고 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권비를 선결수급으로 정해놓지 않은것에 대한 행동이였거든요..
마노아님 // 원래 저 두분은 지나치게 재미있으신 분들이십니다..ㅋㅋ

ceylontea 2006-09-19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스랄라님.. 메피님.. ㅋㅋ
제 기억에 처음은 초등 5학년때인가 6학년때인가.. 겨울이 시작되는 어느날 역 광장에서 신문을 파는 것이었어요... 친구들 몇명이랑 했는데.. 언 손을 녹이느라 고생했었죠.. 제 성격에 어떻게 했는지.. 5장인가 팔았었던거 같아요... --;
신문값의 반이 제 수입이었구요... 그돈으로 무엇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나요..
 

(파란여우님의 음주뻬빠를 보고 생각나서 주절거려 봅니다.
단 저는 절대 N빠도 아니요 L빠도 아닙니다. 사실 빠돌이가 될만큼 그들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아울러 저의 정치색은 우익도 아니고 좌익도 아닌.....무정부주의자..??)

 

요즘 인터넷 기사밑에 달리는 댓글 중에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댓글이 있다.

이게 다 N 때문이야~!!!

재미있는 건 태풍이 올라온다는 뉴스에도 이런 댓글이 꼭 등장을 하고, 대한민국 축구가 스위스에게 패했을 때도 등장을 했다는 것이다. 사실 태풍이나 축구승부결과가 N과 상관이 있지는 않을 텐데 말이다. 굳이 따져보자면 그만큼 국민들의 신용도가 바닥을 치고 있는 결과물 중에 하나라고 보면 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아무리 그래도 외국스타의 가쉽거리 기사에도 이런 댓글이 달리는 건 좀 우습다.)

사실 나 역시 지난 대통령 선거때 N에게 한표를 던진 국민 중에 한사람이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었겠지만, 그래도 N이 대통령이 되면 특권층이 아닌 대다수의 국민을 위한 정치와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과 그 당시 N과 대결구도를 펼치고 있었던 L과 L이 속한 정당이 너무너무 지독하리만큼 싫었기 때문이였다. 나의 이 마인드는 N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특별한 이유없이 탄핵을 당했던 그 당시만 하더라도 탄핵을 책모했던 정치인들은 정치생명을 끝장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지금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건 단지 N을 추종하는 이유가 아닌 그들이 선택한 탄핵은 국민을 위한 탄핵이 절대 아니였기 때문이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N의 대통령 취임 후 국회에서 취임 연설을 하기 위해 입장했을 때 그들의 모습에서도 난 경악을 했었던 적이 있었다. 국가원수가 입장을 하는데 그들은 팔짱을 끼고 자리에 앉아서 먼산을 쳐다보는 모습으로 일관했었던 장면이 TV 카메라에 잡혔었던 것이다. 쉽게 말해 인정을 못하겠다는 뉘앙스가  물씬 풍기는 화면이였다고나 할까.

그러나 기대감이 크면 역시 실망이 크다고 해야 하나. N의 대통령 취임 후, 이 나라는 바닥으로 치닫고 있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지나칠 정도로 바닥을 치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심심풀이 땅콩으로 생각해 보았다. 그때 당시 N이 대통령이 안되고 L이 되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내 머리속의 생각일 뿐이지 절대로 일반화나 정형화된 생각이 아님을 밝힌다.)

1. 파병
911테러이후 미국의 덤앤더머 부시와 럼스펠트는 아프카니스탄을 박살내더니만 결국엔 이라크까지 박살을 내버렸다. 그런데 문제는 지들이 생각하기에 우방이라고 생각하는 나라에 뻔뻔하게 파병을 요구했다는 것...
이 압력 때문에 우리나라 역시 자이툰 부대라고 전투병력이 아닌 민간지원을 위한 의료,공병계열의 부대가 파병되었다. 만약 L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L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L이 속한 정당의 요즘 모습을 보면 다분히 친미적이지 않는가.? 과연 의료와 공병부대의 파병만을 했을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여론과 국민의 눈이 무서워도 비공식적인 전투부대와 특수작전부대가 파병되었었을 가능성이 다분할꺼라 생각되어 진다. (혹시 모른다. 지금의 정부에서도 비밀리에 파병이 되어 있는지도...)

2. FTA
이거 역시 지구의 적 미국정부가 지나라 지땅을 위해 약소국에게 쏘아대는 스텔스기능이 첨부된 미사일 임에는 틀림없다. 이역시 만약 L이 대통령이 되었다면....다분히 미국이 원하는 조건과 FTA 수위를 꼬리 흔들면서 맞춰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 증거로 얼마전 국회의원들이 모여 한미 FTA는 국회안건에 회부된 적이 없기 때문에 위헌이라고 헌제에 내놓은 안건에 동조한 의원 중에는 파란당 인물은 한명도 없다는 것이 어쩌면 L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의 가상도가 얼추 그려지는 상황이라고나 할까?

3.평택
말하기가 슬프다. 현 정부도 이미 넘을 수 없는 선을 넘어섰고 아울러 그건 분명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된다. 슬픈 이땅의 현실이기 앞서 그들도 분명 세금내는 이땅의 국민들인데 왜 저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나는 아직도 이해가 불가능하다. 예상하고 싶지 않지만 이 사태 역시 L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말하고 싶지 않다. 과거 L이 행했던 과격한 언어사용(그가 떠들었던 창자론)을 생각해 본다면, 지금의 상황이랑 별반 다를 바는 없을 듯 하다. 어쩌면 더 과격하고 폭력적인 방법이 동원되었을지도 모른다.

4.경제
민감한 부분이라 생각된다. 혹자는 지금의 세계경제가 암흑기이기 때문에 그간 대한민국의 경제구도가 재벌우선, 사상누각이였기 때문에 그 폐단이 지금에서야 드러난 것이며 운이 나쁘게도 드러난 시점에서 N이 대통령의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하지만 주변여건과 현실이 그렇게 불운하게 작용한다면 치밀한 정책으로 현상유지라도 해야 국가원수의 자격이 있는 것이 아닌가? N과 N의정부가 지금까지 만들어서 발표한 정책방향은 갈팡질팡, 오리무중의 모습 뿐이다.
클린턴을 보면 알수 있듯이 아무리 국가원수가 집무실에서 개인적으로 생각해도 정말 못생긴 여자와 우~와~해도 그 당시 미국의 경제지표는 국민들이 배 두둘기면서 살 정도로 잘풀렸기에 아직까지도 그는 국민들이 좋아하는 대통령이라는 인상으로 남아있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진다.
나를 포함한 어쩌면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냥 폭등하는 물가 걱정 없이 현생활을 유지하면서 미래를 위해 알뜰살뜰 조근조근 돈을 모아 노후를 편안하게 보내고 싶은 소박한 희망을 가지고 살 것이라 생각되어 진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에서는 이런 소박한 희망은 산산히 부서졌고, 오히려 극심해진 빈익빈 부익부의 현실에서 자괴감의 골만 깊어질 뿐이다.
만약...L이 되었다면..?? 그가 속한 정당이 언제나 현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는 자리에서 튀어 나오는 단어가 있다. 아마추어..라는 단어다. 그건 곳 자기들은 프로라는 이야기인데.... 내가 알기론 그들의 전신인 과거정권의 정당들의 모습에서는 분명 프로가 맞다. 국민들을 눈띤 장님으로 만들고 속으로는 썩고 있는 지독한 피부병을 두꺼운 화장으로 커버할 줄 아는 재주만큼은 탁월한 프로임에는 틀림 없다고 생각된다.
지금의 정부나 내가 생각하는 L이 집권한 가상의 정부나 표면적인 모습에선 분명한 차이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내면으로는 별반 다를바는 없다고 생각되어 진다.

5.정치
역대 대한민국 정권이 바뀔때 마다 재미있는 상황은 바로 전의 정부는 집권한 현정부의 집중포화를 받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상대를 깍아내려서 자신의 입지를 높이겠다는 승냥이떼같은 비열한 행동이라고 생각도 되어지나 그만큼 정권이 바꿔면서 그동안 건드리지 못했던 철옹성이 보호막이 깨진 틈을 이용해 썩은 부위를 도려낸다는 모습을 약간은 연출을 가미해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로 인해 국민들은 악~ 소리를 내며 현 정부의 도덕성이라는 관점에서 큰 기대를 갖게 만드는 효과를 노린다고도 볼 수 있겠다.
(그럼 뭐해 다음 정권에서 좀전에 말한 현정권도 여지없이 박살나게 되어 있는데....)
N이 대통령이 된 후 사정이 다를 바가 없었다. 하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의 모습을 돌이켜 보면 확연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승만은 하야했고, 윤보선과 최규하는 군바리에 의해 쫒겨났고 박정희는 여대생끼고 술먹다가 측근에게 총 맞아 죽었다. 그리고 전두환과 노태우 역시 사형선고까지 받았다가 특별사면되었다. 김영삼은 역대 대통령 중에 제일 바보대통령이라는 달갑지 않는 호칭을 달고 있다.
지금의 현정권의 바로 전 정권 7전8기의 신화를 이룩한 K의 정권은 과연 지금의 정부에게 난도질을 당했는가? 아니라고 보고 싶다. 물론 K정권의 영향있는 실력자 P가 지금 큰집에 들어가 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은 덮어지고 넘어간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과거 정권교체시기 때마다 벌어졌다 숙청의 피바람은 불지 않았었다.
과연 L이 대통령이 되었다면....당연하지 않을까 정치적인 성향과 지역색마저 틀린 정부가 들어섰다면 당연히 과거에 못지 않는 피비린내 나는 숙청의 피바람이 불었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진다. 더군다나 대쪽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신 양반인데....(이런 양반이 군사정권에서 호의호식하면서 살았다는 것 자체가 대나무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한다.과거의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나라가 바뀌면서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면서 죽음을 택하거나 초야에 묻힌 인물들이 얼마나 많은데..)

지금까지 대략 뇌속에 있는 만약~~ L이 되었다면의 상황을 뻬빠를 통해 그려보았는데.......
만약의 상황이라도 현실과 별반 다를 바가 없는 그림이 그려진다. 아니면 지금보다 더 지독한 상황이 그려졌을지도 모른다.

몇달전에 치러진 선거판이 생각난다.
광역선거와 보궐선거....상대적으로 퍼렁이들이 절대다수로 당선이 되었고 그 결과물을 보고 그들은 국민의 심판운운하며 마치 자신들이 이나라를 접수했다는 듯이 샴페인을 터트리고 지X발X을 떠는 모습을 보았다.
현정권의 무능함과 무력함이 첫번째 밉상이였다면 두번째로 밉상은 저들이라고 보여졌다. 단지 지금의 무능한 정부를 대신할 대안이 절대 저들이 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다수의 생각이 아니라는 것이 답답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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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9-17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까지 국민정서상 대통령 순서로 보면 이회창이되고 다음 다음 정도가 노무현이 가능했었는데..파격이었죠.그래서 출범초기부터 중요하다고 했었는데..쩝..노무현이 실패하면 그 반동으로 보수가 올거라고 예상했었는데 역시군요..김대중 정부의 부패와 노무현정부의 어설픔이 진보를 후퇴시킨거 같아요. 고건,이명박이 대안이라고 하는데..이명박이 대통령 되면 한국이 무척 재미있을거 같아요..때려부수고 짓고..그래도 반 노무현 세력도 노무현 정부의 진정성은 인정해주잖아요. 언론자유도 확실히 보장되었고..

마태우스 2006-09-17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번 한겨레에 쓸 글제목을 '이게 다 ㄴ 때문이다'라고 하면 어떨까 싶었어요... FTA나 파병 같은 건 L이 되었다면 열린우리당이 결사반대했을 일들이죠...

전호인 2006-09-17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수와 진보가 양립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 같은데 김대중정부와 노무현정부에서 진보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보수가 다시 득세를 하는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우리나라에서 지금의 보수는 죽도밥도 아닌 것을 알기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진보여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마노아 2006-09-17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글에 깊이 공감하면서 마태우스님 댓글에도 추천을 누르고 싶어요. 평택과 FTA가 결정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대체 정당도, 세력도, 인물도 없다는 게 제일루 답답하구요.

2006-09-18 14: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9-18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담뽀뽀님 // 제가 감히 생각하기로는 이명박씨는 기업인으로써는 100점을 줄수 있을 진 몰라도 정치인이나 행정가로써는 50점도 주기 싫습니다..^^
마태님 // 그렇게 되었다면 국회가 조용할 날이 없었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지금보다 더 심해졌을 수도 있죠..L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불법대선자금껀도 터지지 않았을지도 모르고요..^^
전호인님 // 사실 보수라는 이름으로 뭐하나 제대로 된 것이 있었나 생각해봤습니다. 우리나라 보수는 보수라는 이름이 걸맞지 않다고 생각되요. 속된 말로 표현되는
수구꼴X이라는 단어가 오히려 적절하게 느껴질 정도니까요. 하지만 진보도 이번일로 반성 많이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름뿐인 진보 역시 이름뿐인 보수와 별반 다를바가 없으니까요..^^
파란여우님 // 난독성 선문답식 댓글을 올리고 가시면 어떡하세요..^^ 적절한 해석과 풀이를 곁들여 주셔야죠~!! 그리고 인기..?? 가 뭐래요~~
마노아님 // 평댁과 FTA뿐만이 아니라고 보고 싶어요. 복합적인 문제점이 지적되는 상황에서 저 두가지 사건이 도화선 역활을 해버렸다고 보고 싶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대한민국에서 정치계쪽의 인물들 중 눈에 쏙 들어오는 인물은 여간해선 찾기 어려워요.. 모르죠 천천히 빛을 발하고 있는 인물들이 있을지...^^
속삭이신 분 // 제가 뭐 그렇죠..저렇게 긴 걸 썼는데 오타가 안나면 이상한 거랍죠..^^ 시각뿐만이 아니라 몸도 샤프해지고 싶습니다..^^
 

주윤발



우리나라에서 영웅본색 2편을 상영했을 때 영화 홍보와 팬 사인회를 위해 내한했을 때
봤었다. 영등포 Y극장에서 영화를 보러 갔을 때 이 남자를 보려고 극장은 장사진을 이루었
으며 결국 홀에서 열리기로 한 팬 사인회는 넘치는 인파로 취소 그냥 극장에 들어가 영화를
보고 있었다. 20분쯤 영화가 진행되었을까 갑자기 스크린 앞에 커튼이 내려오면서 무대로
오르는 인물...주.윤.발. 기억으로는 아래위 깨끗한 정장을 입고 등장했었다.
키가 생각보다 크고. 얼굴은 왜이리 잘생긴 것이냐... 그때 극장안에는 난리가 났었다.

장동건



삼성동의 M극장에서 그의 명대사 마이 묵었다~ 가 나오는 영화가 상영했을 때 팬 사인회를
했나보다. 난 그때 그 영화를 보러 간 건 아니였지만 사인회를 위해 이동하는 그를 보게 되었다.
유오성과 함께 검은색 양복을 입고 살짝 미소를 띄고 움직이는 그를 10여미터 밖에서 봤었는데..
댄장..저게 인간이야..조각이지..상대적으로 옆에 서있던 유오성씨가 많이 꿀리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유오성씨도 매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옆에 있던 인물은 장동건
이였다.) 부처도 예수도 아닌 사람에게서도 후광이 비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태까지 봤던 사람 중에 제일 잘생겼다고 느꼈다.
무극에 같이 출연한 장백지가 장동건을 보고 너무 완벽하게 잘생겨서 부담스럽다.라고 했던
말이 십분 이해가 된다.

김태우



약간 처진 눈꼬리에 폭발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는 배우는 아니라고 하지만, 실물은 그런 생각을
대번에 날려 버려준다. 압구정동 쪽 사무실에 다닐 때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들어가는 길에 딱
마주쳤다. 그는 차에서 막 나왔고 난 그 차 바로 옆을 지나가고 있었으니 딱 마주쳤을 수 밖에.
척 보고..어~ 혹시 김태우씨~ 하니까...씩 웃으면서 예 반갑습니다..하면서 총총히 촬영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다였지만. 그 역시 스크린 보다는 실물이 훨 잘 생긴 사람이였다. 약간 어눌해
보이고 선해 보이는 스크린 속에서의 그의 인상이지만 깔끔한 양복정장을 입고 마주친 그의
실물은 댄디하면서 젠틀의 표본이였었다.

고현정



학생 때 나는 L모월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었다.
그쪽 홍보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가끔가다 현장 심부름을 가거나 보도자료를 돌리는
일이였는데 그날은 현장심부름 때문에 테마파크 안으로 들어갔었을 때였다. 빨빨거리면서
목적장소로 이동하고 있을 때 왠 여자와 딱 마주쳤는데, 이상하게 북적거리는 그 인파들은
하나도 안보이고 이 여자 주변에는 사람들이 멀찌감치 떨어져서 웅성거리는 소리만 들렸다.
얼굴을 보니 고현정이였다.
색조화장을 하나도 안한 그녀는 참으로 이뻤다..아니 정말 잘생긴 마스크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그때는 그녀가 모재벌가의 며느리로 들어가기 전 처녀때였고 난 그날밤 지근거리에서
마주친 그녀 얼굴때문에 밤잠을 설쳤었다.

이병헌



지금은 없어진 강남의 H극장에서 저녁 늦게 영화를 볼때 마주쳤었다.
물론 그때는 지금처럼 한류스타로써 인기를 가지기 전이였고, 주로 TV 드라마로 인기를 끌고
있었을 때였다.
실망했다. 생각보다 작은 키...그리고 유난히 검은 피부...
그래도 눈빛만큼은 초롱초롱했었던 기억이 난다.

신현준



이 배우도 역시 극장에서 마주쳤다.
G몽아트홀에서 나는 영화를 보고 나오는 입장이였고 그는 다음회 영화를 보기 위해 들어가는 입장...
생각보다 키가 작았다라는 느낌만을 받았고, 스크린에서나 실물에서나 별반 차이가 없었다.

예지원



역시 압구정동에서 사무실을 다닐 때, 사무실 앞에서 마주쳤다.
디자이너 하XX와 함께 어딘가를 가고 있었는데..그녀의 얼굴보다 등이 다 파진 검은색 원피스가
더 기억에 남는다. 얼굴도 역시 이뻤으나 그 미모가 섹시한 의상에 죽어버렸다고 해야 할까...

유호정



압구정동 사무실 앞에는 유명한 봉고차 떡볶기가 있다.
얼마나 맛있으면 떡볶기 먹는데 줄을 서야 하냔 말이다. 두툼한 가래떡으로 오랜시간 조려낸 그집
떡볶기의 특징은 식어도 맛있다는데 있었다.(주니어 임신 했을 때 마님이 즐겨 찾았다는.)
그날도 사무실 직원들과 오후에 땡땡이를 치면서 허기를 달램겸 떡볶기에 오뎅국물을 들이키고
있었는데, 묘령의 여인이 한쪽에서 조용하고 이쁘게 떡볶기를 먹는것이 아닌가. 배도 불룩 나와
보이는게 임신부라고 판단 되었다. 그날 그 봉고차에 들러 붙어 떡볶기를 탐닉하던 사람들은 유난히
말이 없고 먹는데만 열중하더라는.....
그녀가 떠난 후, 그제서야 말문이 터지는 인간들....봤지...제 유호정이야..유호정.....진짜 이쁘다..임신을
했는데도 어쩜 저렇게 이쁘냐.... 난 그제서야 한쪽구석에서 우아하게 떡볶기를 먹던 그녀가 유호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나영



또..또..또..압구정동 사무실 앞에서 마주쳤었던 연예인이였다.
난 그녀가 연예인 아닌 줄 알았다. 청바지에 가디건에 운동화 신고 야구모자 쓰고 배낭하나 둘러 매고
토박토박 걸어가고 있는 그녀를 마주쳤었다. 참 이쁘고 참하게 생긴 여대생이구나..라고 생각을 했지만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 아닌가...마주 걸어가면서 서로가 엇갈리는 10여초동안 생각을 하다 내 뒤에서
쳐저서 걷고 있었던 사무실 여직원의 단발마의 괴성을 듣고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되었었다.
사무실 여직원의 괴성은 악~ 이나영이다~~ 맞죠 그쵸 언니~~저 팬이에요~ 였었다.
(내가 알기론 그 여직원보다 이나영씨가 더 어린걸로 알고 있는데.....)
어쩜....화장도 안하고 요즘 말하는 쌩얼로 봤는데...그렇게 이쁠 수 있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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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6-09-16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도 보셨군요~ㅋㅋ
전 개인적으로 직접 보신 연예인들 중에서는
김태우가 젤 좋네요^^
장동건은 잘생겼다는 느낌은 드는데 이상하게 정이 안가요-_-;;ㅋㅋ

울보 2006-09-16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나영좋아해요 김태우도 그러고 보니 참많은 분을 뵈었네요,.
음 연예인은 생각보다 키가 작다는것 그리고 아주 말랐다는것 얼굴을 조막만하다는것 사실이겠지요,,,ㅎㅎㅎ

ceylontea 2006-09-16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장동건 보고 싶었는데.. 흐흐.. 나 아는 사람도 보면 죽음이라 하더군요.. ㅋㅋ
전.. 음.. 본 연예인이.. 강부자, 한진희, 공유, 이정섭(이건 당연히 그 사람이 하는 음식점엘 갔었으니..--;;) 등등... 더 봤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는 것으로 보아... 미남, 미녀는 아니었던듯합니다..

물만두 2006-09-16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비됴가게에서 김창완아찌, 유열, 임백천, 최진희 음... 생각이 안나네요. 이름을 잘 모르는 연예인은 코 앞에서 봤었는데 생각이 안나서 참 그랬던 기억도 나네요^^;;;

이매지 2006-09-16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조승우때문에 무대인사 쫓아가서-_ -; 김민선(하류인생)이랑 김미숙씨랑 이기영씨, 백성현군(말아톤)보고, 남극일기 무대인사 가서 유지태랑 송강호보고, 우연히 주진모랑 성시경이랑 김태희, 공유 본 거빼곤 더 없어요 ^^;

프레이야 2006-09-16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난 페이퍼네요^^ 김태우 괜찮아보여요.. 유일하게, 전 20년 전쯤 김종결 아찌 보았어요. 입이 유난히 작은 탈렌트 있죠. 요즘 이분 무슨 음식점하는데 아주 친절한 것으로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그거 들은지도 몇해 되었네요. 남포동 극장가에 있는 오래된 모 극장이었죠.

아영엄마 2006-09-16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예전에 배용준 총각을 멀찌기서 본 적 있군요. 최지우랑 찍은게 겨울연가던가요?? 암튼 국립 암센터에 촬영하러 왔을 때 멀찌기거 함 봄..

비로그인 2006-09-16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꽤 많이 봤는데 메피님 따라 페이퍼올리고 싶어요..ㅎㅎ 근데 왜 이런 멋진 페이퍼에 추천이 하나도 없는건지..^^:;

전호인 2006-09-16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으로 많은 분들을 보셨군여. 스크린이나 TV를 통해서만 보다가 실제로 만나면 정말 왜그리 이쁘고 멋있는 지. 저는 이번에 제주도행 비행기안에서 괴물에 중학생으로 나온 현서를 보았답니다. 거기에서는 온통 흙물을 뒤집어 쓴 모습만 보았는 데 실제로 보니 정말 귀엽고 깜찍했답니다.

세실 2006-09-16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와 이렇게 유명한 사람들을 봤단 말이죠? 흐....그런데 사인은 한장도 안 받으셨단 말씀? 오 마이 갓. 안타까워라. 신현준 키가 작다에 살짝 쇼크 받았습니다. 롱다리인줄 알았는데...
이나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참 예쁘고, 늘씬하더이다. 어쩜 그리 배역이랑 잘 어울리는지....실물로 보고 싶네요.

마노아 2006-09-16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나영이랑 장동건이 젤로 궁금해요. 고현정두요^^

클리오 2006-09-16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하희라만 봤어요.. ^^ 그리고 뜬금없이 도너츠가 먹고 싶네요.. 그리고 또, 미녀는 떡볶이도 우아하고 이쁘게 먹어야 되다니, 미녀 안할래요.. ^^; - 누가 시켜준다더냣, 퍽!!

하늘바람 2006-09-16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많이 보셨네요

가을산 2006-09-17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많이도 보셨네요.
전 B군 봤는데...

비로그인 2006-09-17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홍렬,강성범,김학도 만나서 사인받았죠. 이영애 하고는 사인도 받고 악수도까지 해서 그날 손안씻었어요. 김선아는 7년전에 세미나때문에 숭실대 갔을때 찰영하는것 봤는데 화면과는 달리 키크고 얼굴도 작았다는..

해리포터7 2006-09-17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도 김태우씨 좋아하는데..그의 어눌한 연기 그 TV드라마에서 추상미랑 나왔을때요..너무 감동했어요..이나영역시 여자가 봐도 멋있어요..독특한 연기도요..부럽네요.메피스토님..음 장동건은 ...사실 저희작은오빠가요.쪼금 닮아서 그리 신비감이 없어요..잘생기긴 했지만요.ㅋㅋㅋ

Mephistopheles 2006-09-17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 노리고 본 건 아니고..다 우연히 마주친 거였다죠..^^
울보님 // 예 개인적으로 이나영은 정말 이쁘더라구요.. 연예인이라고 꾸민 티도 안나면서도 저렇게 이쁠수가 있나 했답니다..^^
실론티님 // 장동건의 경우는...남자인 제가 봐도 그냥 그자리에서 딱 멈춰서게 되더라구요..헉! 하면서요...^^
물만두님 // 그땐 대뜸 싸인해주세요 하면 되죠..그리고 그 싸인의 이름 보고 감사합니다 무슨무슨 씨 하면 되죠..(당췌 알아볼수 없는 싸인이면 난감이겠지만..)
또이매지님 // 사실 여의도 M방송국 식당밥이 그렇게 맛있답니다. 거기서 밥 한끼 먹으면 연예인 한다스는 볼수 있을껍니다..^^
배혜경님 // 크크 김종결씨의 경우는..제 조카가 그분 아들을 과외했답니다. 조카가 말하길 창창한 나이에 사람 죽일 뻔 했다고 하더군요...^^ 울화통 터져서....
아영엄마님 // 음...어서 빨리 가을산님께 보고 하시기 바랍니다..^^
사야님 // 올려 주세요 올려 주세요 올려 주세요~~~
전호인님 // 맞아요..공통점은 얼굴이 정말 작다는 것...연예인들 우연히 마주친 날은 정말 거울보기 싫어지더라구요...
세실님 // 싸인을 받아도 오랫동안 보관을 한다는 장담도 못하고, 별반...그냥 관상용으로만..볼 뿐이라죠..^^
마노아님 // 궁금하신 그 세분은...지나치게 잘생기고 이쁘더군요...
클리오님 // 미녀 시켜드립니다..~~ 단 입회비는 얼마이며 계좌번호는 000-0000-0000입니다..=3=3=3=3=3=3
하늘바림님 // 그러게요 아무래도 전에 다녔던 사무실이 압구정동 번화가쪽이라서 그때 많이 마주친 것 같아요....
가을산님 // 알짜배기만 보신 겁니다~ 딴 연예인 다 필요 없어요~~ B군이면 되죠..
담뽀뽀님 // 카메라에서 보는 것과 실물은 많은 차이를 보여주더라구요.. 특히 얼굴크기.... 원래 카메라가 반배정도 뻥튀기해준다고 하잖아요..^^
해피포터님 // 작은오빠 사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김태우씨는 실물로 봤는데도 역시 귀는 크더라구요..그리고 키도 크고....^^

sayonara 2006-09-20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연예인은 많이 봤지만... 장동건만큼은 정말 인간이 아니더라구요.
예수님도 아닌 것이 뒷쪽에서 광채가 나더라니까요.
(아마 뒤에 있던 상가 간판의 네온싸인이었을런지도... -ㅗ-; )

Mephistopheles 2006-09-20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봤을 떈 별다른 조명이 없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후광...맞습니다...연예인이 아니라 교주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