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4*6 싸이즈 사진 앨범이지만, 모아놓은 엽서를 보관하는 용도로 쓰기로 했다.
가로로 긴 판형이어서 전부 가로 그림만 꽂아보았다.

옆에 메모를 남길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사진이었다면 뭔가 끄적거릴 게 있었겠지만, 엽서를 꽂은 나로서는 마땅히 쓸 말이 없었다. 분홍색으로 구입했는데 바탕이 흰색이었으면 엽서든 사진이든 더 눈에 도드라질 수 있을 듯하다. 구매시 참고하기를~

엽서는 대체로 규격 사이즈지만 가끔 좀 크다 싶은 것들이 있다. 무리해서 집어넣으면 경계선 이음새 3부분이 튿어질 수 있으므로 조심조심!

세로로 긴 엽서도 여기 꽂힌 것만큼 남아있는데 세로형 앨범은 없나 두리번 거리는 중이다.
하나 더 사서 겉모습을 통일시켜도 좋겠지만, 꽂은 것을 볼 때 돌려봐야 하므로, 기왕이면 세로로 꽂을 수 있는 앨범이면 좋겠다. 그런데 있는 할까? 세로 전용 앨범!

추억의 엽서들... 어떤 엽서들은 20년도 더 전의 것이기도 했다.

생각해 보니 만화가들 일러스트 엽서만 따로 모아놓은 스크랩북이 있는데 요 앨범 절반 사이즈다. 그건 세로 전용이었는데, 그런 용도의 앨범을 기필코 찾아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