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야, 너는 나한테 다리가 있는 줄 알고 자라주었구나'-70쪽
사토루의 고독과 나의 고독이 겹쳐졌을 때, 비로소 인간적이며 대등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던 것이 아닐까? 내가 사토루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나의 슬픔으로 받아들였을 때, 사토루는 내게 마음을 열어주었다.-79쪽
아이들은 상냥함이나 낙천성을 인간을 변화시키는 힘으로 받아들인다-79쪽
절망과 맞부H쳐 이겨내지 않고서는 진정한 상냥함을 지닐 수 없다-93쪽
아이들의 '삶'에 '도망'이라는 말은 없다-98쪽
아이들은 존재하는 모든 것은 평등하다는 말을 일상에서 실천하며 살아간다-102쪽
좋은 사람일수록 이기적인 인간이 될 수 없으니까 쓰라리고 고통스러운 거지.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남의 아픔을 자기 아픔처럼 느낄 수 있다는 점이겠지. 어쩌면 좋은 사람이란 자기 안에 남이 살게 하는 사람인지도 몰라-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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