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아이들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양철북 / 2004년 5월
구판절판


'뼈야, 너는 나한테 다리가 있는 줄 알고 자라주었구나'-70쪽

사토루의 고독과 나의 고독이 겹쳐졌을 때, 비로소 인간적이며 대등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던 것이 아닐까? 내가 사토루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나의 슬픔으로 받아들였을 때, 사토루는 내게 마음을 열어주었다.-79쪽

아이들은 상냥함이나 낙천성을 인간을 변화시키는 힘으로 받아들인다-79쪽

절망과 맞부‹H쳐 이겨내지 않고서는 진정한 상냥함을 지닐 수 없다-93쪽

아이들의 '삶'에 '도망'이라는 말은 없다-98쪽

아이들은 존재하는 모든 것은 평등하다는 말을 일상에서 실천하며 살아간다-102쪽

좋은 사람일수록 이기적인 인간이 될 수 없으니까 쓰라리고 고통스러운 거지.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남의 아픔을 자기 아픔처럼 느낄 수 있다는 점이겠지. 어쩌면 좋은 사람이란 자기 안에 남이 살게 하는 사람인지도 몰라-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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