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표면 아래 - 너머를 보는 인류학
웨이드 데이비스 지음, 박희원 옮김 / 아고라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티브가 찾아낸 건 보편적인 교훈이었어. 인생은 직선도아니고 예측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거야. 경력도 외투처럼툭 걸치면 되는 게 아니지. 그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선택을 거듭하고 경험에 경험이 쌓일수록 널 둘러싸고 유기적으로 자라나는 거야. 모든 건 합쳐진단다. 네가 하기에 아까운 일은 없어. 네가 그렇게 만들지 않는 한 시간 낭비인 일도 없지. 나이 지긋한 뉴욕의 택시 기사가 인도에서 방랑하는성인이나 사하라 사막의 광인 못지않게 네게 많은 걸 가르쳐줄 수도 있는 거야. 대학교수 못지않을 건 더없이 확실하지.
여러 기회가 있는 길에 자신을 올려놓는다면, 일단 앞으로나아갈 수밖에 없고 하려던 바를 해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스스로를 둔다면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까마득해 보였을새로운 차원의 경험과 상호 작용으로 끝내 너를 몰고 갈 동력을 만들게 된단다.
창의성은 행동의 결과지 행동의 동기가 아니야. 일단 해야하는 일을 한 다음 그게 가능한 일이었는지, 허용되는 일이었는지 질문하렴. 자연은 용기를 사랑한단다. 미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짐 휘태커 Jim Whittaker는 젊어서 벼랑 끝에살지 않는 사람은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하는 거라고 했어.
불가능한 일을 꿈꾸거라. 그러면 세상은 너를 끌어내리지않고 받쳐 올려줄 거다. 이게 크나큰 놀라움이고 성인들이 전하려던 말씀이야. 심연으로 몸을 던지고 보면 거기가 털 침대라는 걸 알게 될 거다.

목표는 삶을 꾸리는 것, 그러니까 살아있는 행위 자체를 소명으로 삼는 거야. 궁극적으로 무엇도 계획하거나 예상할 수없다는 걸, 사람의 삶처럼 복잡한 무언가에서 결과를 예측할청사진은 찾을 수 없다는 걸 명심하고.
새로운 것의 잠재력에, 상상되지 않은 것의 가능성에 열린자세를 유지한다면 마법이 일어나고 삶이 형태를 갖출 거야.
세상의 좋은 것들은 타협을 모르는 사람들이 만들어내지. 개인이 가능성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면 시간이 걸린단다.
앞서 존재한 적 없는 것, 충만하게 실현된 삶이라는 경이를상상하고 현실로 만드는 일이잖니. - P31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