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배송으로 물건을 샀다.
회사에 착불배송으로 물건이 왔다.
착오가 있는 것 같다고 쇼핑몰에 전화를 걸겠다고 했더니
택배기사님은 우선 돈을 낸 뒤 쇼핑몰에서 돈을 받든지,
아니면 돌려달라며 내가 들고 있던 물건을 뺏어갔다.

쇼핑몰에 전화를 했다.
착불착오에 대해 사과를 하며 택배사에 연락해보겠다고 하고 바로 연락이 왔다.
내가 택배기사님에게 물건을 집어던졌단다.
기분 나빠서 배송 안 해준단다.
반품 처리하고 환불 받으란다.

택배사에 전화를 했다.
지점에 경위에 대해 문의하겠다고 하더니 소식이 없었다.

오늘 쇼핑몰에서 다시 전화가 왔다.
내가 수취거부를 해서 물건이 반품되어 왔단다.
얼른 반품 처리하고 환불 받으란다.

다시 택배사에 전화를 했다.
지점에 다시 문의해보겠다고 한다.
또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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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6-12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구. 정말 지대로 짜증나죠?
저도 예전에 몰랐는데 생선가게 시작하면서 제일 힘든부분이 바로 이 택배부분 이랍니다. 생선이라 지연배송 안된다고, 꼭 본인수령 아님 본인확인 해달라고 부탁해도 잘 안이루어 지더라구요. 물건을 접수하는 곳이랑 배달하는 곳이랑은 다르니 그냥 속상해만 할 뿐이지요. 다 제 맘 같지가 않아요. 에구구, 완전 푸념댓글 됬어요. ^ ^;;;;

향기로운 2007-06-12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이 하는 일이니 감정이 쌓이게되면 어디서든 불쾌하게되는건 어쩔수없나봐요.. 그냥 맘좋으신 우리 조선인님이 참으세요^^* 불쾌야 멀리멀리 가거라~ (택배아저씨들도 조금 친절하게 하시면 서로 좋을텐데요.. 저희 집은 낮에 제가 없으니 모르지만, 여기 사무실로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친절하세요^^)

Mephistopheles 2007-06-12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쪽 동네 한진협력업체 유백스 택배 직원 ..전화로 잡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마노아 2007-06-12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정말 유감이군요. 그 직원분은 다른 데서 감정 상하고 화풀이한 것은 아닌지... 더 이상 맘 안 상하게 잘 끝나야 할 텐데요...

paviana 2007-06-12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 여유가 되신다면 꼭 사과받으세요. 저도 마구 화가 나네요.

조선인 2007-06-12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세상에 좋은 택배기사님도 많은데, 한진택배의 우만지점은 정말. ㅠ.ㅠ
향기로운님, 맞아요, 대부분 친절하세요.
메피스토펠레스님, 특정 택배사가 더 문제인 건 아니겠죠?
마노아님, 안내데스크에서 들은 설명에 따르면, 착불로 왔으니 본인을 불러주겠다고 했을 때부터 몹시 기분이 안 좋아해다고 합니다. 안내데스크보고 대신 돈 내달라고 했나봐요.
파비아나님, 제일 화가 나는 대목은 '내가 물건을 집어던졌다'라는 겁니다. 너무 어이없고, 황당하고, 기가 막히고. -.-;;

무스탕 2007-06-12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 정신 없는 택배아저씨네요.. 요즘처럼 넘쳐나는 택배의 바다에서 살아남으려면 친절 친절 뿐이구만..
조선인님. 이쁜 해람이랑 마로 얼굴 떠올리시고 기분 푸세요 ^^

아영엄마 2007-06-12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가 뺏어가놓고 집어 던졌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하다니, 정말 어이없는 직원이구먼요. 쇼핑몰 측도 무료배송이면 택배업체 측에 확실하게 인지를 시켜주어야지 이런 문제 발생해서 고객만 이중고생을 하게 만드는군요.

씩씩하니 2007-06-12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날두 더운데..열 무지 받는걸요,,,아니 뭐 그런 사람이 있대요..
암튼 때로 택배회사 직원분들..경우 없을 때 있드라구요..
회의 중인대도 이름 큰 소리로 부르고..암튼...님...잘 해결해내시길...
억울한 마음도,,다,,,풀리시게..

비로그인 2007-06-13 0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을 보며 님의 말씀에 동감. 정말 집어던져 버리고 싶어지게 만드는군요.

2007-06-13 1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6-13 1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클리오 2007-06-14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 님. 인사왔어요. '최근 인기 태그'에 마로가 크게 떠있는거 아세요? 정말 유명인이 된 마로... ^^

조선인 2007-06-15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결국 주문 취소를 해야 했어요. 배송거부를 당했답니다. @,@
아영엄마님, 쇼핑몰은 친절한 편이고 사과도 해왔어요. 다만 전 앞으로 물건을 주문할 때마다 한진택배사를 이용하는지 아닌지 확인해야 해요. 이럴 수가. ㅠ.ㅠ
새벽별님, 집어던질 기회를 주세요!!!
씩씩하니님, 흑흑, 해결 못 했어요.
쥬드님, 뭐든 집어던질 방법 없을까요?
속닥님, 2개나? 고맙습니다. 헤벌레~
또 속닥님, 어? 그 노트 마음에 드세요? 몇 개 더 있는데 정말 생각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클리오님, 아하하, 2.0 테스트 기간에 태그를 좀 넣었더니. 가서 확인해봐야겠네요.

클리오 2007-06-15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그런데 알라딘 한진택배 이용하잖아요. 이런...

2007-06-16 02: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7-06-16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실은 제가 며칠 출장을 다녀와서 몰랐어요. 와 있더라구요. *^^*

gg 2007-06-16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저도 지금 한진택배 받고 열받아서 인터넷에 올릴라고 검색했더니 이글이 뜨네요..
지금 화가 너무 나가지고 미칠꺼가타요,,
집에 엄마가 업어서 문을 안열어주었더니. 아주 이바쁜몸을 왓다갔다하게 만드냐면서 머라고 하는거에요., 문이나 열으래요 이런 어디서 배워먹은 사람인지 정말 화가나서.
집앞에서 머라고 하는데 아주 참 학생이라고 무시하는건지 이런느낌이 나더라고요.
배웠으면 자기보다 내가더 배었지 택배하는 주제에.. 바로 공부열심히해야겠다라는 느낌받았어요.. 솔직히 택배하는사람 욕하는거 아닌데,, 이런사람들때문에 이미지가 깍이고 있는건 사실이잖아요.. 인터넷쇼핑몰 보면 택배아저씨 좋다는 말도 참 많아요 하지만 이런경우가 어딨어요.. 오천원이 업다고 하니깐 엄마한테 전화해보래요 엄마 연락안된되니깐 안되면 어떡하냐면서 머라고 하는거에요.. 황당해서 참나 엄마랑 연락이되도 엄마가 직장에서 택배비 주러 달려오는것두 아닌데 머라고 막하네요.. 그래서 엄마랑 통화하고 엄마가 통장으로 넣어준다니깐 그냥 가려고 해요..전 방금 10원짜리 50원짜리 랑 천원짜리몇장 만들어서 봉투에 넣어주니깐 엄마랑 통화했다고 돈을 계속안받으려고 하네...
울면서 저금통 다뜯어서 돈만들어 주니깐 동전이라고 무거워서 안가져 가는데 와 계속가져가라고하니깐 어쩔수업이 하는 표정으로 가져가네요.. 그리고 나서 엄마가 아저씨한테 전화하니깐 자기는 그런적업다고 그런말 안했다고 하는데 정말 화가나서 말이안나오네요..
아까는 여기서 돈줄떼까지 못간다고 자기보고 어쩌라고 하더니 이제와서..

이런사람들 때문에 욕먹는건지 정말 학생입장에서 보는 어른들이 왜이리 한심한지 모르겠어요. 다시는 택배 받기도싫고 하기도 싫어졌어요ㅡㅡ

가넷 2007-06-17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까지 그렇게 불친절한 분은 만나 본 적은 없네요... 불친절보다는 무신경하다는게 더 맞을 법한 분들은 많이 보아왔지만...(잠시 집 비운사이에 와서 그냥 대문 앞에 턱 두고 가버리는...전화도 없이--;;) 그런데 택배하시는 분들이 알바생들은 아니잖아요? 그렇죠?(아닌가?) 그게 아니라더라도... 기본적 예의가 있는 것인데..;

조선인 2007-06-18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gg님, 서재2.0 오픈 후 처음 맞는 외부 댓글이네요. 반갑습니다. 상대가 어리다고 무시하는 거, 우리나라의 고질병이죠. 마음 푸세요. 님은 그런 어른이 안 될 거에요.
그늘사초님, 저로선 불친절하다 이상이었습니다. 쇼핑몰에서 '물건을 집어던졌다면서요?'라며 비난하는 어투로 말하는 걸 듣는 순간 억울해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이사 후기

이사한 다음주에라도 떡을 돌리겠다는 계획은 떡집과 일정이 안 맞아 현충일로 연기되었더랬다.
그러나 현충일 아침 떡을 돌리자니 없는 집이 반 이상. @.@
저녁 시간에 다 식은 떡을 다시 돌리자니
요즘 누가 떡을 먹는다고 찬 떡 돌리냐는 뒷소리 들을까봐 걱정이었다.
지금에서야 생각나는게 집에서 한 번 쪄서 돌렸으면 되는데 하는 한심한 후회라니.

대개의 집은 바로 그 자리에서 접시를 돌려줬는데, 4집은 접시째 받았더랬다.
그 접시를 하나도 못 돌려받은 채 주말이 되어
접시 돌려받으러 집집마다 찾아가야 하나 망설이고 있는데,
한 집에선 김이, 또 한 집에선 수박이 가득 담겨 돌아왔다.
저녁 반찬으로 김을 먹고, 후식으로는 수박을 먹는데 어찌나 맛나고 달던지.
아직 접시를 돌려주지 않은 두 집이 정을 담아 돌려보낼런지, 빈 접시로 보낼런지,
아니면 아예 접시를 돌려주지 않을런지 아직은 알 수야 없지만,
다른 집에서 받은 덕담과 인정만으로도 아직은 살 만한 세상이라고 믿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엉뚱한 비약.
접시를 바로 돌려주는 사람, 답례를 담아 돌려주는 사람 중 누가 더 낫다고 할 수 있을까?
또한 접시를 돌려주지 않은 사람은 나쁘다고 누가 쉽게 단정할 수 있을까?
접시를 돌려주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시간이 안 맞았을 수도 있고,
접시까지 선물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 않은가.
이러저러한 사람이 한 아파트 한 동에 살 수 있는 건,
좋은 게 좋은 거다 라는 물에 물 탄 듯 맹물같은 이치가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인정할 줄 아고, 서로의 거리를 존중할 줄 아는 지혜가 아닐런지.

또 다시 비약.
볼테르가 사상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겠다는 말을 실제로 하지 않았다는 건 참 재미난 이야기거리이다.
하지만 볼테르가 종교재판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똘레랑스'를 주장했던 건 엄연한 사실이지 않은가?
그가 한 말이 아니라 전기 작가가 볼테르를 평가한 말이라고 해서 볼테르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볼테르 식으로 생각한다면 댓글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댓글을 막는 사람도 있고,
중복리뷰가 문제없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고, 잘못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그 사람들이 모두 공존할 수 있기 때문에 알라딘이 플레전트 빌인게 아닐까?

에고, 비약이 너무 심한가?
근무시간이 되어 급작스럽게 결론을 말하자면.
체셔고양2님도 있고, 하이드님도 있고, 나귀님도 있기에 난 알라딘이 좋다.
설령 접시 2개쯤 잃어버린다 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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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사 후기의 후기의 후기
    from 조선인과 마로, 그리고 해람 2007-06-19 10:11 
    1. 어제 오후 조퇴하고 아버지 병실을 지키다가 그만 귀가가 늦어져버렸다. 과속으로 해람이 유모차를 운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에 도착하니 7시 20분. 딸아이가 현관문 앞에서 ...
  2. 진주님, 돗자리 까세요. 이사후기 4탄
    from 조선인과 마로, 그리고 해람 2007-06-21 23:54 
    비가 와서 창문을 열 수 없으니 궁여지책으로 현관문을 활짝 열어두었다. 딸아이 돌아오기 전에 황급히 집안일을 해치우려고 하는데, 인기척이 들렸다. 마로인 줄 알고 쫓아...
 
 
전호인 2007-06-11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후 떡을 돌리는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메말라가는 정서에 따뜻한 정을 심고 계셨군요.
떡을 돌리고 나면 서로 대화를 나누기도 쉽지요. 그것이 이웃간의 정일텐데 말입니다. 벌써 그곳의 이웃들에게 좋은 이웃이 되신 것 같네요

Joule 2007-06-11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비약하는 사고 좋아해요. 재밌잖아요. 마로가 어뚱한 행동을 하면 그때마다 그렇게 말해 주는 거예요. 마로야, 넌 비약하는 사고를 가졌구나,라고.

paviana 2007-06-11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말씀이 맞아요. 아파트 생활이라는게 저사람이 이사온 사람인지 저집에 놀러온 사람인지 모를때가 많잖아요.근데 떡 돌린 집은 확실히 기억에 남아서 인사하기도 좋아요. 저도 인사하기 수줍어 하는 타입이라...-_-

무스탕 2007-06-11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임 질수 없는 발언 한 마디..)
다음엔 울 동네로 이사오세요. 떡 얻어먹게요. 대신 접시는... 어떤 형태로든 반납하겠습니다 ^^

물만두 2007-06-11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떡돌리시고 빈접시에는 따뜻한 정을, 담긴 접시에는 따뜻한 마음을, 그리고 잃어버린 접시에는 나중에 돌아올 더 큰 사랑이 있겠죠. 님이 좋으시면 다 좋은겁니다.^^

2007-06-11 1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7-06-11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특이한 케이스. 돌리지 않았습니다. 그 이웃들이 그 이웃들이었거든요. 돌려야 하나 싶기도 했지만 저는 어느정도 모르고 지내는 쪽을 선호해요. 하지만 이렇게 서로서로 알고 지내는 것도 장점이 있겠지요. 음,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이사 때엔 뭔가 인사를 하셨던 것 같아요.

조선인 2007-06-11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저는 모르지만 마로는 이미 이웃이 되었습니다. 윗집 동갑내기와 어찌나 죽이 잘 맞는지, 주말이면 오전에는 마로가 놀러가고, 오후엔 그 아이가 우리집에 내려와 노는 게 벌써 일상이 되었다지요.
쥴님, 혹시 제가 마로 따라쟁이가 된 걸까요? 이히~
파비아나님, 문제는 저에요. 한꺼번에 여러 집에 인사했더니 어느 집이 어느 집인지 헷갈린다는. ㅠ.ㅠ
무스탕님, 언제 그 동네에서 함 뭉치죠. 수니나라님도 가까이 살걸요?
물만두님, 근사한 말씀이에요. 갈무리해둬야겠어요.
속닥님, 어디 사세요? 그냥이라도 저녁먹으러 갈 순 없을까요? 헤헤
쥬드님, 저의 음흉한 속내를 간파하셨네요. 집집마다 인사다니며 마로 또래가 있나 없나 일일이 염탐했다는 거 아닙니까. ㅎㅎ

Mephistopheles 2007-06-11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접시를 돌려준다고 하기에...이런 비약을 하는 전 뭡니까..



하늘바람 2007-06-11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요즘도 떡 돌리시는 분 있으시군요. 전 어릴때만 본 것같아요

반딧불,, 2007-06-11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 축하드려욤^^

홍수맘 2007-06-11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비약적인 결론이 좋아요. ^ ^.
이젠 이사정리가 거의 다 되신 거지요?

마노아 2007-06-11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 후기의 후기, 맛깔스럽게 읽었습니다. 정이 소복히 담겨 있네요. 님의 비약은 명약처럼 들려요^^

조선인 2007-06-11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정말 님답습니다. 낄낄
하늘바람님, 아하하하, 그러게요, 요새는 이사떡을 잘 안 하나봐요.
반딧불님, 헤헤 고맙습니다.
홍수맘님, 설마 벌써 정리가 되었을까요? 아무래도 책장과 서랍장을 하나씩 더 사야하지 않을까 고민중입니다.
마노아님, 어머, 님의 댓글은 꿀물처럼 들려요.

부리 2007-06-12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박이 담겨져 돌아오는 대목이 감동적이네요. 마지막 줄에 제 이름 빼먹으셨군요... 으음.....

치유 2007-06-12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이웃에도 떡 돌리는 분이 이사오시면 좋겠어라..(엉뚱한 상상)
좋은 이웃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지내시길..가까운 곳에 사신다면 거품 비누한통들고집구경 가고싶어지네요..ㅋㅋ그래서 그 이쁜 아이도 한번 꼬옥 안아주고.

조선인 2007-06-12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님, 어맛, 실수. *^^*
배꽃님, 님의 동네는 어디인가요? 제가 이사를 자주 다닙니다. ㅎㅎ
 

이름 공개를 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고맙습니다.

편지도 잘 받았어요. 그리고 저도 동감이에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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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6-07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다를 마로에게 보내주셨다니^^ 어느바다일까 궁금해요~

홍수맘 2007-06-07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말인지 도저히 ^ ^;;;

조선인 2007-06-07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로운님, 그 분이 보내주신 바다에요.

 

 

 

홍수맘님, 그분과 저의 비밀입니다. ㅎㅎ


2007-06-07 2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7-06-08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속닥님, 고맙습니다.

2007-06-08 16: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6-08 18: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7-06-11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잊으시면 안 되요, 연하장! 기다릴게요.
또 속닥님, 해람이 아토피는 많이 좋아졌어요. 로션 덕분인지 연수기 덕분인지 돌이 다가와서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님 덕분이라는 거죠. *^^*
 

해람아 사랑해
그리고 많이 건강해저야 돼
해람아 두살 됄 때도 뽀뽀 많이 해줄게
그치만 머리 잡아 땡기지마
그리고 침도 뭇치지마
그리고 메롱도 하지마
해람아 너 다 이뻐
해람아 너 지금 미운데 하나도 없어
해람아 넌 해님별명이야

*
누나가 뭘 하든 쫒아와서 달라붙는 해람이에게 짜증도 잘 내지만
자꾸 머리 잡아당긴다고, 침 묻힌다고 고자질하다 말고 쪼르르 달려가 해람에게 쓴 편지.
해람이에게 낭독하는 장면에 배시시 웃다가 마지막 대목엔 나도 모르게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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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6-06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마로의 해람이에 대한 사랑이 정말 대~단하네요.
마로야 앞으로도 이 맘 변치 않을거지? ^ ^.

Mephistopheles 2007-06-06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누나들이 남동생 잘 챙겨준다는데..마로도 그런 듯..^^

sooninara 2007-06-06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는 정말 시인이군요^^

파란여우 2007-06-06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뭉클~

ceylontea 2007-06-07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마로 정말 예뻐요..

지현이는 오늘 동생한테는 어떤 책 읽어줘야 하냐고 묻더라구요.. 너 좋아하는 책 읽어줘.. 했더니.. 나름 동생수준??에 맞는 책 골라와 읽어주더라구요.. ^^ (흐믓했어요.. 히~~)

미설 2007-06-07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 낭독까지.. 예쁜 마로!!

하늘바람 2007-06-07 0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정말 저도 울컥해요. 아이가 둘이라야 볼수 있는 장면이군요. 저도 님처럼 똑같은 장면을 보고 싶네요. ㅎㅎㅎ 아이 낳은지 언제라궁, 이궁. 마로도 넘 예뻐요. 해람이 해님 별명, 아 ~ 참 넘 귀여워요.

조선인 2007-06-07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샘 내는 일 거의 없고, 그저 기특할 뿐입니다.
메피스토펠레스님, 누나가 동생을 잘 챙겨주는 것처럼 동생도 누나의 기사가 되어줘야 할텐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수니나라님, 해님별명이라는 표현에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파란여우님, 헤헤
실론티님, 이궁, 이뻐라, 지현이도 최고~
미설님, 마로에게 이상한 습관이 있는데,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우선 쓴 다음 읽더군요. ^^;;
하늘바람님, ㅎㅎㅎ 적어도 돌 지난 뒤 둘째 생각하세요. 아직 일러요.

조선인 2007-06-07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해님별명이 무슨 뜻인가 물었더니.
"해람이가 참 밝으니까, 해님의 별명이야. 그리고 난 복숭아의 별명이야."
(마로가 복숭아를 좋아함)

2007-06-07 1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토토랑 2007-06-07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마로님의 말씀에 저두 울컥 하네요..
이리 이쁜 딸내미가 어딨답니까 어유 이뻐라..
진짜 둘째를 심각하게 -_-;; 쿨럭

마노아 2007-06-07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팬이 안 될 수가 없다니까요. 마로 만세!!

조선인 2007-06-08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마로가 미운 구석은 많아도 동생 이뻐하는 걸 보면 용서가 되요. 팔불출이죠?
토토랑님, 우와, 얼른 둘째의 대열에 동참하세요!!!
마노아님, 헤헤, 고맙습니다.

세실 2007-06-08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생때문에 스트레스 받을텐데도 참 예뻐하네요.
마로가 클수록 점점 든든한 힘이 되죠. 조선인님은 300점짜리 엄마예요~~

조선인 2007-06-11 0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가장 스트레스 받는 건 엄마가 책을 거의 안 읽어준다는 겁니다. 그래도 참 장한 편이에요. 헤헤

프레이야 2007-06-11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침도 뭇치지마.. ㅎㅎㅎ 귀엽고 똑소리 나는 마로..
해람이 정체는 해님이었어요. 어쩐지 해람이 웃는얼굴이 정말 해님처럼 밝아요.^^
 

해람이는 못 들어가는 곳
마로방은 출입금지야
해람아 알았지
그리고 문에 있는 거 찠저지
그러게 하지마
진짜로 할 수 있지
해람아 파이팅
한 번 두 번 세 번 더하면 혼나고 미움밨아
알았지
진짜로 파이팅

* 덧붙임.
마로가 자기 방문에 붙인 해람 출입금지령.
왜 제목을 바른생활금지라고 붙였느냐고 물었더니 동생하고 잘 노는게 바른생활이라서 그렇단다.
이 대목에서 마로 흉내를 내본다. 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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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6 15: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6-06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른생활 금지?" ㅋㅋㅋㅋ
역시 마로의 톡톡 뛰는 언어선택은 거의 환타스틱 입니다. ^ ^.

sooninara 2007-06-06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
바른생활금지..나도 할래요^^

조선인 2007-06-07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아직 마로는 그렇게 크진 않았어요. 이사 후 따로 방을 쓰는 걸 시도하고 있지만, 왜 자기 혼자 따로 자야 하냐고 몹시 불만이랍니다. ㅎㅎ
홍수맘님, 정말 애들은 엉뚱하죠?
수니나라님, 님은 뭘? 혹은 누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