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배송으로 물건을 샀다.
회사에 착불배송으로 물건이 왔다.
착오가 있는 것 같다고 쇼핑몰에 전화를 걸겠다고 했더니
택배기사님은 우선 돈을 낸 뒤 쇼핑몰에서 돈을 받든지,
아니면 돌려달라며 내가 들고 있던 물건을 뺏어갔다.

쇼핑몰에 전화를 했다.
착불착오에 대해 사과를 하며 택배사에 연락해보겠다고 하고 바로 연락이 왔다.
내가 택배기사님에게 물건을 집어던졌단다.
기분 나빠서 배송 안 해준단다.
반품 처리하고 환불 받으란다.

택배사에 전화를 했다.
지점에 경위에 대해 문의하겠다고 하더니 소식이 없었다.

오늘 쇼핑몰에서 다시 전화가 왔다.
내가 수취거부를 해서 물건이 반품되어 왔단다.
얼른 반품 처리하고 환불 받으란다.

다시 택배사에 전화를 했다.
지점에 다시 문의해보겠다고 한다.
또 기다려야 한다.


댓글(2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홍수맘 2007-06-12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구. 정말 지대로 짜증나죠?
저도 예전에 몰랐는데 생선가게 시작하면서 제일 힘든부분이 바로 이 택배부분 이랍니다. 생선이라 지연배송 안된다고, 꼭 본인수령 아님 본인확인 해달라고 부탁해도 잘 안이루어 지더라구요. 물건을 접수하는 곳이랑 배달하는 곳이랑은 다르니 그냥 속상해만 할 뿐이지요. 다 제 맘 같지가 않아요. 에구구, 완전 푸념댓글 됬어요. ^ ^;;;;

향기로운 2007-06-12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이 하는 일이니 감정이 쌓이게되면 어디서든 불쾌하게되는건 어쩔수없나봐요.. 그냥 맘좋으신 우리 조선인님이 참으세요^^* 불쾌야 멀리멀리 가거라~ (택배아저씨들도 조금 친절하게 하시면 서로 좋을텐데요.. 저희 집은 낮에 제가 없으니 모르지만, 여기 사무실로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친절하세요^^)

Mephistopheles 2007-06-12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쪽 동네 한진협력업체 유백스 택배 직원 ..전화로 잡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마노아 2007-06-12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정말 유감이군요. 그 직원분은 다른 데서 감정 상하고 화풀이한 것은 아닌지... 더 이상 맘 안 상하게 잘 끝나야 할 텐데요...

paviana 2007-06-12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 여유가 되신다면 꼭 사과받으세요. 저도 마구 화가 나네요.

조선인 2007-06-12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세상에 좋은 택배기사님도 많은데, 한진택배의 우만지점은 정말. ㅠ.ㅠ
향기로운님, 맞아요, 대부분 친절하세요.
메피스토펠레스님, 특정 택배사가 더 문제인 건 아니겠죠?
마노아님, 안내데스크에서 들은 설명에 따르면, 착불로 왔으니 본인을 불러주겠다고 했을 때부터 몹시 기분이 안 좋아해다고 합니다. 안내데스크보고 대신 돈 내달라고 했나봐요.
파비아나님, 제일 화가 나는 대목은 '내가 물건을 집어던졌다'라는 겁니다. 너무 어이없고, 황당하고, 기가 막히고. -.-;;

무스탕 2007-06-12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 정신 없는 택배아저씨네요.. 요즘처럼 넘쳐나는 택배의 바다에서 살아남으려면 친절 친절 뿐이구만..
조선인님. 이쁜 해람이랑 마로 얼굴 떠올리시고 기분 푸세요 ^^

아영엄마 2007-06-12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가 뺏어가놓고 집어 던졌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하다니, 정말 어이없는 직원이구먼요. 쇼핑몰 측도 무료배송이면 택배업체 측에 확실하게 인지를 시켜주어야지 이런 문제 발생해서 고객만 이중고생을 하게 만드는군요.

씩씩하니 2007-06-12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날두 더운데..열 무지 받는걸요,,,아니 뭐 그런 사람이 있대요..
암튼 때로 택배회사 직원분들..경우 없을 때 있드라구요..
회의 중인대도 이름 큰 소리로 부르고..암튼...님...잘 해결해내시길...
억울한 마음도,,다,,,풀리시게..

비로그인 2007-06-13 0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을 보며 님의 말씀에 동감. 정말 집어던져 버리고 싶어지게 만드는군요.

2007-06-13 1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6-13 1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클리오 2007-06-14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 님. 인사왔어요. '최근 인기 태그'에 마로가 크게 떠있는거 아세요? 정말 유명인이 된 마로... ^^

조선인 2007-06-15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결국 주문 취소를 해야 했어요. 배송거부를 당했답니다. @,@
아영엄마님, 쇼핑몰은 친절한 편이고 사과도 해왔어요. 다만 전 앞으로 물건을 주문할 때마다 한진택배사를 이용하는지 아닌지 확인해야 해요. 이럴 수가. ㅠ.ㅠ
새벽별님, 집어던질 기회를 주세요!!!
씩씩하니님, 흑흑, 해결 못 했어요.
쥬드님, 뭐든 집어던질 방법 없을까요?
속닥님, 2개나? 고맙습니다. 헤벌레~
또 속닥님, 어? 그 노트 마음에 드세요? 몇 개 더 있는데 정말 생각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클리오님, 아하하, 2.0 테스트 기간에 태그를 좀 넣었더니. 가서 확인해봐야겠네요.

클리오 2007-06-15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그런데 알라딘 한진택배 이용하잖아요. 이런...

2007-06-16 02: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7-06-16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실은 제가 며칠 출장을 다녀와서 몰랐어요. 와 있더라구요. *^^*

gg 2007-06-16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저도 지금 한진택배 받고 열받아서 인터넷에 올릴라고 검색했더니 이글이 뜨네요..
지금 화가 너무 나가지고 미칠꺼가타요,,
집에 엄마가 업어서 문을 안열어주었더니. 아주 이바쁜몸을 왓다갔다하게 만드냐면서 머라고 하는거에요., 문이나 열으래요 이런 어디서 배워먹은 사람인지 정말 화가나서.
집앞에서 머라고 하는데 아주 참 학생이라고 무시하는건지 이런느낌이 나더라고요.
배웠으면 자기보다 내가더 배었지 택배하는 주제에.. 바로 공부열심히해야겠다라는 느낌받았어요.. 솔직히 택배하는사람 욕하는거 아닌데,, 이런사람들때문에 이미지가 깍이고 있는건 사실이잖아요.. 인터넷쇼핑몰 보면 택배아저씨 좋다는 말도 참 많아요 하지만 이런경우가 어딨어요.. 오천원이 업다고 하니깐 엄마한테 전화해보래요 엄마 연락안된되니깐 안되면 어떡하냐면서 머라고 하는거에요.. 황당해서 참나 엄마랑 연락이되도 엄마가 직장에서 택배비 주러 달려오는것두 아닌데 머라고 막하네요.. 그래서 엄마랑 통화하고 엄마가 통장으로 넣어준다니깐 그냥 가려고 해요..전 방금 10원짜리 50원짜리 랑 천원짜리몇장 만들어서 봉투에 넣어주니깐 엄마랑 통화했다고 돈을 계속안받으려고 하네...
울면서 저금통 다뜯어서 돈만들어 주니깐 동전이라고 무거워서 안가져 가는데 와 계속가져가라고하니깐 어쩔수업이 하는 표정으로 가져가네요.. 그리고 나서 엄마가 아저씨한테 전화하니깐 자기는 그런적업다고 그런말 안했다고 하는데 정말 화가나서 말이안나오네요..
아까는 여기서 돈줄떼까지 못간다고 자기보고 어쩌라고 하더니 이제와서..

이런사람들 때문에 욕먹는건지 정말 학생입장에서 보는 어른들이 왜이리 한심한지 모르겠어요. 다시는 택배 받기도싫고 하기도 싫어졌어요ㅡㅡ

가넷 2007-06-17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까지 그렇게 불친절한 분은 만나 본 적은 없네요... 불친절보다는 무신경하다는게 더 맞을 법한 분들은 많이 보아왔지만...(잠시 집 비운사이에 와서 그냥 대문 앞에 턱 두고 가버리는...전화도 없이--;;) 그런데 택배하시는 분들이 알바생들은 아니잖아요? 그렇죠?(아닌가?) 그게 아니라더라도... 기본적 예의가 있는 것인데..;

조선인 2007-06-18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gg님, 서재2.0 오픈 후 처음 맞는 외부 댓글이네요. 반갑습니다. 상대가 어리다고 무시하는 거, 우리나라의 고질병이죠. 마음 푸세요. 님은 그런 어른이 안 될 거에요.
그늘사초님, 저로선 불친절하다 이상이었습니다. 쇼핑몰에서 '물건을 집어던졌다면서요?'라며 비난하는 어투로 말하는 걸 듣는 순간 억울해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