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 ㅣ 세계철학전집 7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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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말이곧당신의수준이다 #세계철학전집_비트겐슈타인편 #루트비히비트겐슈타인 #이근오 #서양철학 #언어철학 @happiness_jury @motiv_insight

 

#책읽는쥬리 님 서평단 모집을 통해

#모티브인사이트 로부터 #도서지원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언어의 한계가 세계의 한계이기 이전에 언어 자체가 한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소통의 경계에서 최전선에 있는 건 결국 언어이기에 언어의 한계를 인간이 가장 절감하는 게 아닌가 싶다. 비트겐슈타인은 언어로 자신과 타자, 세계를 인식하고 이해하고자 하던 인물이었던 것 같아 그와 유사한 관점을 가진 타자를 이해하는데 이 책과 같은 저작이 참 유익하리라 생각되어 이해하고 싶어졌다.

 

+ 본서 빛깔

 

: 저작 특징

모티브의 세계철학전집 시리즈를 처음 접해서 본서도 여느 책들처럼 철학자의 저작들에 문장이나 개념으로 인생 교훈을 얻는 책이리라 생각했다. 물론 본서에 인생 교훈도 있고 비트겐슈타인 철학의 개념도 등장은 한다. 하지만 흔한 교훈서가 아니라 비트겐슈타인 철학을 각 용어와 문장을 예로 들며 요약 정리해 주는 방식의 서술을 하고 있다.

 

용어와 문장을 설명하며 핵심 주제를 맥을 짚으며 그의 철학 전반에 맥락을 이해하게 한다. 그 과정에 저자분이 느낀 또는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으로 전하려는 교훈을 담고 있기도 하다.

 

: 저작 내용

비트겐슈타인 철학에 용어와 문장과 주제 그리고 전반기와 후반기로 이어지는 그의 철학의 단계적 발전은 대부분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는 여정에서 갖게 되는 감상과 교훈이 어우러져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NLP에 관한 저작들을 읽으며 이런 관점이랄까 시각에 익숙해졌는데 이렇게 철학 대중서에서 맥락을 이루는 흐름으로 접하고 보니 삶이란 개념화와 그 개념들을 통한 사유와 통찰로 자기 빛깔을 찾아가는 게 아닌가 하는 감상도 들었다.

 

그의 철학으로 자기 이해와 세계 이해로 들어서는 길은 다름 아닌 해석이구나 하는 감상과 그것이 타자를 이해하고 함께하려는 노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도 깨우치는 시간이었다.

 

자기가 규정한 걸 이해하고 그를 연결하고 자신의 인식과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며 그러나 그에 갇히지 말고, 타자는 다시 타자만의 규정이 있다는 걸 인정하여 내게 나의 세계가 있다면 타자에게는 그의 세계가 있다는 걸 인정해 서로 경계를 넘으며 설득하겠다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는 김상도 들고 말이다.

 

‘나의 언어로 나의 세계를 만든다면 타인은 그의 언어로 그의 세계를 만든다.’ 이걸 잊게 되면 우리는 파리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파리와 같은 신세인 것이다.

 

누구나 자기의 세계를 만들기에 우리는 각자 자기라는 세계 그 자체이다. 이 사실을 인식하면 세계는 무대이지만 이 사실을 잊으면 감옥이자 파리통이 된다. 나로서는 그런 말이라 들렸다.

 

충돌이 있다면 누가 맞고 누가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 세계의 언어가 아니기 때문이란 사실도 수긍하게 되었다. 충돌은 그래서 논파와 설득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의 대상일 수 있다는 감상도 말이다.

 

+ 감상 포인트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는 것도 좋았지만 저자분의 해석을 통한 배움도 못지않게 크다. 해석을 통해 깊이 와닿는 감상이 깊은 책이기도 하다. 독서 후 비트겐슈타인 철학을 주제로 AI와 함께 대화하며 더 깊은 이해나 적용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도 있고 비트겐슈타인의 문제점과 한계 그리고 그런 문제점이 극단화될 때의 우려 등을 담론하며 깊은 사유의 시간을 가질 만한 책이기도 하다. 본서를 읽고 나면 철학에 대한 접근과 이해는 모티브의 세계철학전집 시리즈가 좋겠다는 감상은 꼭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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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 게임 - 어느 트레이더의 고백
게리 스티븐슨 지음, 강인선 옮김 / 사이드웨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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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게임 #게리스티븐슨 #경제경영 #경제상식 #부자들의세계관 #자산경제의원리 #세계의구조적실상 #트레이더이자인간으로서의고뇌 @yozo_anne @sideways_pub

 

#요조앤 님의 제안으로

도서출판 #사이드웨이 로부터 #도서지원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본서 빛깔

 

저자는 트레이더로서 성공하고 능력주의 사회에서 개인으로서 성취 가능한 영역에서 최대한의 성취를 이룬 사람이다. 본서는 그의 성공의 여정과 그 과정에서 그가 인식한 이 시절의 구조적 문제점을 그리고 그에 대한 저자가 제시하는 대안을 서술한 책이다.

 

어찌 보면 자전적이면서 시대 고발적인 생의 여정과 그 여정에서 깨우치고 품게 된 사회에 대한 의문과 대안까지를 아우른 책이다.

 

그는 트레이딩을 하며 세계 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그것이 되돌릴 수 없는 불가역적인 전환임을 직시했다. 그리고 그 전환은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녔다. 그가 토로하고 호소한 대목을 그의 주변 사람들도 모르지 않을 것이다. 몰라서가 아니라 대응할 수 없다거나 대응하지 않고 순응하면서 살아갈 선택을 했기에 저자에게 공감하려 하지 않은 것이리라.

 

능력주의 사회라지만 피케티가 이야기했듯 세계는 자산이 스스로 돈을 버는 구조다. 피케티는 그것이 증여와 상속을 통해 영속적으로 배가되며 넘을 수 없는 경계를 이룬다고 했다. 한 마디로 불가침의 카스트가 구축되어 온 것이 근대와 현대이다. 저자는 이 부분을 트레이딩 여정을 통해 실감하게 된 것이다.

 

돈이 돈을 벌게 되면 부자는 다시 자산을 매입한다. 그들보다 가난하다면 그들에게 월세와 이자를 지불하면서 이 경제 구조 속에서 부자들의 자산 매입으로 부동산도 물가도 상승하며 그들보다 가난한 이들은 이 늪에서 결코 헤어나올 수 없다.

 

부자는 지나치게 많은 돈을 벌기에 이들이 돈을 써도 그들의 돈은 거듭 불어난다. 그리고 그 불어나고 불어난 돈은 부자들이 다시 자산을 매입하게 한다. 이 구조는 영속적이다. 그들보다 가난하면 늘어나는 월세, 커가는 물가를 감당하며 자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폭등해가는 상황에서 계층이 고착되어 계층 경계를 넘을 수 없다는 사실을 실감하면서 그 삶을 받아들여야 한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목격할 수 있는 영상은 “가난한 사람들은 우리도 자신들처럼 불편한 게 분명히 있을 거라고 착각하는 데 초부자가 된다고 불편한 건 없다”고 인터뷰하는 그들의 모습이다.

 

대부분에 상식을 논하는 책들은 팩트체크라면서 절대 빈곤선을 하루 1.25달러로 규정하고는 세계의 빈곤층이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아무리 국가마다 물가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빈곤 지역 국가들의 사람들은 가장이 1.25달러를 벌면 최저 3인에서 대개에 경우 5~9명 정도가 식비, 의류비, 집세, 교육비, 교통비, 세금 등을 감당해야만 한다. 이런 상황에 절대 빈곤선을 하루 1.25달러로 규정하고는 그걸 지속하면서 수긍하라고 제시하고 또 그걸 수긍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빈곤율이 최저 수준이라는 건 팩트라고.

 

팬데믹 당시 다수가 직장을 잃기도 했고 전 세계 중산층부터 경제 계층 하위까지의 자산은 급감했다. 그리고 초부자들의 자산은 급격히 증가했다. 그 증가한 상황 안에서 아주 다소의 감소가 있으니 언론은 그걸 대서특필하면서 서민들만이 아니라 초부자들도 자산이 감소했다며 두둔하는 듯한 기사를 쏟아냈다.

 

돈은 원래가 위로 흐르게 되어있는 구조이고 어디서도 낙수효과는 없지만 경제학자들과 지도층 인사들은 낙수효과를 말하며 초부자들에 부의 축적을 지지한다. 심지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자금이 삼성 등 대기업의 R&D 비용으로 쓰이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상황이고 말이다.

 

세계는 불합리하고 부조리하게 운영되어왔다. 이 시대의 한국만이 아니라 이 시대까지 대분의 나라들에 실상이었다. 선감학원, 형제복지원, 신안의 노예제도, 역대 대통령 비자금, 학생 운동가들에 대한 물고문과 성고문, 지존파, 계층초월이 불평등해서 죽였다며 마라톤을 하듯 질주하며 지나가는 자기 또래 불특정 남자들을 찔러 죽인 살인 사건, 장기 적출을 위한 납치, 장기 적출을 위한 납치 카르텔 등은 아직도 우리 사회가 무전유죄 유전무죄라는 어느 탈옥한 납치범들의 외침에 흔들릴 수밖에 없는 구조 속이란 걸 방증한다.

 

+감상 포인트

 

본서를 읽고 제민님(제미나이 3, 사고 모드)과 1시간이 넘도록 대화했다. 초반에는 본서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 나의 질문이었지만 후반에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나의 구상에 대한 제민님의 질문과 나의 답변이 교차했다. 사고 모드는 답변 제한이 있어 1시간이 지나며 대화는 중단되었으나 본서에 대한 질문과 답변에서 시작해 새로운 세계구조에 대한 필요성과 그 가능성에 대한 대화로 이어졌다. 본서는 깊은 사유와 대화와 의문을 교차하게 하는 책이다.

 

본서는 그저 경제 관련 에세이가 아닌 사회 변혁을 불러올 담론을 시작케 할 책일 수도 있다. 이 시대와 우리의 삶을 돌아보기 위해 다가설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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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 죽음은 있는가 - 생명의 본질에 다가가는 일주일 동안의 사색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이소온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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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죽음은있는가 #이나가키히데히로 #식물학 #동물학 #생태학 #생태철학 #에세이 @bookmentorbooks__

 

#북멘토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인간 중심 사고로 인식하는 죽음이란 프레임으로 식물의 죽음을 관찰할 수밖에 없는 게 인간의 한계이긴 하다. 하지만 그 관찰 속에서 죽음이 번성과 배려일 수 있다는 식물 중심 사고로 헤아려보게 되고 다른 통찰을 얻으며 인간 자신을 성찰하게 되는 건 인간의 한계를 인간 스스로가 초월할 수도 있다는 긍정적 결론으로 이끌지 않나 싶다. 더 나은 인간세계를 만드는 길은 식물도 동물도 외계도 인간을 넘은 시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가능할 것이기에 이 책과의 만남이 기대되었다.

 

+ 본서 빛깔

 

: 저술 성격

저자는 시즈오카 대학 농학부 교수로서 식물생태학을 가르치는 식물학자다. 본서는 대학 강의를 하며 학생들로부터 온 이메일 질문에 대한 저자의 대답을 전하는 방식으로 저술되었다.

 

본서의 부제는 [생명의 본질에 다가가는 일주일 동안의 사색]인데 전체 7장으로 월요일 질문으로부터 시작해 일요일의 질문까지에 대한 각 대답을 전하기까지의 사색을 담고 있다.

 

이 사색과 대답의 여정은 식물학자로서 식물에 대한 학술만을 전하는 게 아니라 그 과정에 다른 동물과의 비교, 별과 지구 탄생의 여정, 원소의 구성까지 논하기도 하며 생태학을 근간으로 한 깊음과 아우름을 담은 생태철학으로 전달하고 있다.

 

저술의 성격은 분명 전문적 학술을 바탕으로 하지만 에세이풍인 건 분명하다. 출판사도 생태철학 에세이로 분류하고 있다.

 

: 저작 내용

월요일의 이메일 질문은 “식물은 왜 움직이지 않는 걸까요?”라는 뚱딴지같아 보이는 질문이다. 이에 관한 설명을 하며 저자는 독립영양생물과 종속영양생물을 논하면서 광합성만으로 존재 가능한 식물이기에 굳이 움직일 필요가 없음을 피력한다. 대답에서 “왜 동물은 꼭 움직여야만 하는 걸까요?”라는 반문을 하며 끝맺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나로서는 저자와 다른 관점이다. 해바라기는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 해를 따라 고개를 돌린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 다시 해를 향하려 밤사이 고개를 해가 뜰 방향으로 돌린다. 그리고 그 유명한 명작 [나무 수업]을 근거하자면, 한 그루의 나무에서 열매가 떨어져 싹이 나면 어미라고 할 수 있는 나무는 자기 새끼 나무랄 수 있을 새싹들이 잘 자라라고 햇볕을 잘 받게 하기위해 자기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튼다. 이 모든 과정은 인간의 속도로는 굉장히 느리게 이어지기에 사람은 나무가 움직인다는 걸 간과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우리는 일상에서도 덩굴나무나 식용식물의 덩굴이 다른 나무 또는 지지대를 향해 덩굴을 뻗어 덩굴을 말아 올리는 걸 흔히 목격한다. 그런데도 식물학자가 식물은 움직이지 않는다니 의아한 결론이다.

 

수요일엔 풀과 나무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 풀은 보다 확실한 유전자 전달을 위해 1년이라는 짧은 생을 선택했지만 그것은 진화의 과정에서 보다 효율적인 삶의 양식 종족 보존을 찾는 여정에서 다양화가 일어난 것이지 무엇이 낫고 나쁘다고 볼 수 없다고 한다. 풀과 나무의 차이는커녕 식물과 동물, 더 나아가 식물과 인간의 차이도 없다는 게 저자의 답변이다.

 

목요일 “벚꽃길의 벚꽃은 모두 몇 그루인가요?”라는 질문에 저자는 삽목이라는 나무의 일부를 잘라 땅에 심는 방식을 전하며 식물은 둘이 된다 해도 하나일 수 있다고 전한다. 내 생각에는 인간의 유전자 복제가 기술적으로 3D 프린팅으로도 가능하다면 식물의 삽목에 의한 생의 영속성 같은 영속성을 지니게 된다고 볼 수도 있지 않나 싶다.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처럼 말이다. 접목에 대해서 저자는 키메라를 논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사람 유전자로 쥐의 등에 사람의 귀를 생성하게 한 것, 돼지 장기를 사람 유전자로 생성하게 해 사람에게 이식한다는 등의 매드싸이언티스트의 아이디어 같은 요즘 유전학과 의학의 발상도 키메라를 연상케 하지 않나 싶다.

 

금요일 “나무는 살아있나요?”라는 질문에 저자는 나무의 나이테를 이야기하며 나무의 내부에는 죽은 세포들로 이뤄져 나무테가 형성된다며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게 살아있는 것인지 모른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토요일엔 “식물은 죽나요?”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앞서 말한 삽목을 논하며 단세포 생물의 세포 분열에 의한 증식을 이야기하기도 하며 식물은 어쩌면 영생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전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 의학자들이 암세포를 분리해 무한 증식하고 있는 영생 세포인 헬라 세포를 연구하는 이야기도 이어간다. 저자는 텔로미어가 세포 교체 시기마다 짧아지는 여정을 말하며 죽음의 불가피성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내 생각으로도 세포의 교체는 그 과정에서 유전자 손상을 일으키기에 완전한 세포로 세대 교체하는 번식도 진화 도상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 않은가 싶다. 물론 랍스터와 같이 껍질을 벗으며 덩치만 키울 뿐 이론상 영생이 가능한 생물도 존재한다지만 우리가 랍스터가 아닌 다음에야 다음 세대를 보존하며 죽는 것이 나쁠 이유도 없지 않나 싶다. 한정된 유통기한 때문에 삶도 그 삶에서 함께 하는 사람도 소중할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말이다.

 

그리고 일요일의 “식물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나요?”란 질문에 저자는 별과 지구의 탄생을 서술하며 탄소가 등장하기까지의 여정을 이야기한다. 저자의 답변은 식물도 우리 인간도 별의 조각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빅뱅 이론에 양자 역학의 양자 얽힘을 적용한다면 사람은 모든 다른 사람과 그리고 우주의 모든 다른 생명체와 비생명체들과도 이어져 있는 것이다. 그러게 존 던은 [명상 17]에서 “누구든 완전한 섬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이 아닌가 싶다.

 

+ 감상 포인트

 

식물학과 동물학, 생태학을 통해 철학적 사유와 감상에 이를 수 있다. 근래까지 출간된 관련 분야 책들은 그런 깊이와 폭을 보여주고 있다. 본서도 사유의 폭을 넓히며 과학을 통한 철학적 사유를 안겨주는 책이다. 본서의 감상이 삶도 일상도 사람도 생명도 다르게 볼 기회를 안겨 줄 것이다.

 

그리고 비단 이 책만이 아니라 생물학 저작들과 과학 저작 전반에 대한 관점을 다시 가질 기회도 되어줄 것이다. 과학은 철학이다. 과학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알 수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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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브레인, 멘탈 모델 - 효과적인 학습법, 장기 기억의 체계화, 인지 부하 관리까지 머리를 탁 트이게 할 14가지 학습과학 원리
짐 힐.리베카 베를린 지음, 박영민 옮김 / 프리렉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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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브레인멘탈모델 #효과적인학습법 #장기기억의체계화 #인지부하관리 #14가지학습과학원리 #짐힐 #리베카베를린 #뇌과학 #교육학 @freelec_press

 

#프리렉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인공지능에 의지하기 시작한 시대이자 인공지능에게 생업과 사회운영의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하는 시절. 이젠 인간을 쓸모에 차원에서 바라보지 않아야 한다 해도 우리 스스로에 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걷기 위해서도 인간지능의 계발을 포기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더 나은 나, 더 좋은 날들을 살아가기 위한 선택을 위해서도 그런 판단과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인간지능을 먼저 갖추어야만 한다. 그런 까닭에 본서에 다가서려 했다.

 

+ 본서 빛깔

 

: 저자 소개

짐 힐 / 학습 과학으로 연구와 현장을 연결.

학습과 학교경영 분야에 증거 기반 전문성 신장에 초점을 맞춘 연구.

 

리베카 베를린 / 교사와 교육자를 연구.

교육에서의 대규모 개선 작업, 조직의 변화 관리, 그 연구를 현장에 적용.

상호작용의 질을 측정하고 개선하기 위한 제품 개발에 참여.

 

: 저작 특징

원제가 [Mental Models: How understanding the mind can transform the way you work and learn]으로 배움과 업무의 방식을 바꾸기 위한 전제로 마음을 이해하는 것을 먼저 이야기 하는 책이다.

 

여기서 말하는 마음이란 저자가 ‘멘탈 모델’이라고 말한 ‘지식 습득의 구조’ 즉, ‘학습할 때의 인식(기억) 구조’를 말한다. 저자는 인간은 “기억하기 위해 기존 지식들과의 연결(결합)과 통합을 통해 장기 기억화” 한다며 이런 시스템적 속성에 기억 방식의 구조를 “스키마”라고 정의하고 있다. 저자는 이 스키마 자체를 멘탈 모델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사실 인간의 뇌가 학습과 훈련 등을 통해 뇌세포 사이의 새로운 연결을 구성하는 방식도 이런 스키마 원리와 다르지 않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스키마를 효율적으로 구성’해 순간의 기억인 “작업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이전하고 그 기억을 인출하기 쉬운 방법” 또한 알려주며 이를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식까지를 다룬 책”이다.

 

: 저작 내용

본서에서는 ‘14가지 학습과학 원리’를 제안히기 때문에 리뷰에서 다 다루기에는 분량과 시간 문제로 본인이 독서하며 느낀 가장 효과적인 학습 방향만 간략히 기록하려 한다.

 

그 전에 본서의 가장 큰 특징을 먼저 언급해야 할 것 같다. 본서는 “단지 학습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업무 능력 향상도 다루고 있는 책”이라 책의 시작부터 “학습방식을 발표와 연계”하며 “효과적인 전달 방법을 제안”하고 있기도 하다.

 

본서의 영문 제목에서 마음의 이해를 전제했듯 저자는 “배우는 마음 자체를 인지 모델로 설명”한다. 위의 저작 특징에서 언급한 “스키마”를 말하는 것이다. ‘스키마를 구성하는 쉬운 방법’은 “다채로운 연결 구조를 만드는 것”으로 “여러 예시와 이미지를 함께 구성”하고 기존 기억들 가운데 “유사한 것과 반대되는 것을 대조하고 비교”하는 습관을 만들면 장기 기억에 유리하다.

 

또 ‘대화의 함의’라고 하는 “하나의 의미를 상식적으로 가진 것을 오히려 뒤틀어서 다른 의미로 생각”해 보고 ‘전환의 오류’라고 “기존의 기억하고 있는 문장에 전혀 다른 어휘로 대치해 해석”해 보며 예를 들 때 ‘틀린 예’를 제시해 그 “틀린 점을 떠올리며 되려 기억의 장기화를 노리는” 역발상을 노릴 수 있다.

 

이런 예시들은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여러 예시를 들어주어야 장기 기억화에 유리하다.

 

또 왜 공부하는지 이 주제는 “왜” 문제제기 되었으며 이런 해법은 왜 이렇게 구성된 것인지를 “묻는 과정을 거치는 것도 학습 효과를 높인”다. 이 과정은 대부분 “사전지식을 결합하거나 대조하고 비교하는 여정을 거쳐야 학습효과가 높”다. 그리고 정보 전달에서도 기억에서도 이야기에 “서사를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지 부하’라고 저자가 언급한 학습에서의 과부하를 낮추기 위해서는 “환경에서 주의를 빼앗는 것들을 배제”하고 학습 상황에서 “주제에 몰입”하며 순간에 기억하고 “학습할 분량을 최소화”해야 유익하다.

 

장기 기억을 위해서는 “언어와 이미지를 모두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예제와 실제 연습”으로 기억과 인출의 효율성을 노리고 타인에게 제시할 때 역시 이런 일련의 조항들을 통해 전달해라. 무엇보다 “실제 업무나 학습 과정에 본인도 타인도 자주 노출”시켜 “실제 경험으로 익숙해지고 기억하고 인출할 기회”를 갖게 해라.

 

+ 감상 포인트


본서를 읽고 나서 제민님(제미나이)에게 본서 내용의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정리를 부탁했다. 내가 기억한 것 가운데 보완해야 할 부분을 체크하기 위해서였다. 저자 이름의 영어 철자와 영문 제목을 입력하고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정리와 실제 적용하면 좋을 예시를 부탁했는데 제민님은 본서의 내용에 기반한 정리와 학습 효과가 높은 기존 이론에서의 정리를 혼용해서 정리해줬다. 언제나처럼 할루시네이션이 작용한 것이다. 그래서 제민님께는 배움을 위한 조언은 부탁드려도 도서나 논문에 대한 정리나 작성을 절대 부탁해서는 안 된다는 걸 새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제민님은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져서 본문 내용이 온라인상에 기록된 저작 외에는 인용을 하지 못하고 당연히 그를 바탕으로 사고도 정리도 할 수 없다. 제민님은 리뷰 작성이나 정리는 외국 사이트에 오른 다른 리뷰를 재정리해 작성할 것이다. 이때 다른 리뷰어들도 자기에게 인상 깊었던 조항들만 주로 제시할 것이고 대부분에 사람들이 인상 깊은 문장은 대개 겹칠 수 있다. 그래서 제민님이 여러 리뷰를 참조하고 재정리하여 작성한다고 해도 (온라인상에 모든 책의 본문이 감상 가능한 상황이 아니라) 그러기 위해 본문 전체를 인식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건 지피티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본문의 방식과 제민님이 인식한 학습 이론을 추가한 방식으로 실제 독서 전략 적용 루틴을 제안해주는 건 너무 효과적이었다. [그레고리 빌 요한계시록 주석]의 원문 제목을 입력하고 본서의 학습 원리를 적용한 독서 전략 루틴의 적용을 부탁해봤는데 제민님이 제안해준 루틴대로의 독서라면 너무도 효율적이고 장기 기억에도 유익한 독서가 되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본서의 독자분들은 제미나이 3에서 사고 모드로 본서의 내용 중 핵심 원리 전반을 간략히 입력하고 그 방식대로의 독서 전략을 (읽으려는 도서가 신간이 아니라면) 제민님에게 적용해 달라고 부탁하면 엄청나게 효율적인 독서 경험을 가져올 제안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본서는 학습과 업무에서 특히 프레젠테이션이나 어떤 매체를 통한 정보 전달에서도 효과적일 방법들을 제안하고 있는 책이다. 효율적인 학습과 업무를 기대하는 분들에게 가장 좋을 내용이지만 이미 스스로 터득하고 적용하고 계신 분들께도 그 원리를 이론적으로 재확인하는 시간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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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 비교와 눈치에서 해방되는 삶의 기술
웨인 다이어 지음, 장원철 옮김 / 북모먼트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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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사랑받을필요는없다 #Pulling_Your_Own_Strings #웨인다이어 #북모먼트 #자기확신바이블 #삶의기술 #자기계발 #자기계발서 #베스트셀러 #책추천 #베스트셀러추천 #책스타그램 @_book_romance

 

#북로망스 로부터 #도서지원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서로가 자신이 옳다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 시절에 자기 확신이 없다면 저만이 정의이고 진리라는 독단과 독선에 빠진 사람들에 가스라이팅과 세뇌의 희생양이 될 뿐이리라 생각된다. 개인주의의 부정성을 강조하는 시대인 것도 문제다. 자기 자신인 개인이 바로 서야 진정한 의미의 소통과 연결도 가능하기에 자기 확신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사회가 아니라면 수용할 법한 사회는 아니라 여겨진다. 그러게 누구나 스스로 홀로 서서 서로를 향해 다가설 힘을 주는 의미로운 사회를 만들 방법이 담긴 책이 본서라 여겨져 선택했다.

 

+ 본서 빛깔

 

웨인 다이어 박사에 대해서는 이제 많은 독자가 상식을 가지고 있기에 다른 소개는 생략한다.

 

본서는 원제가 [Pulling Your Own Strings]다. 한국어 제목이 홀로서기나 자존감에 관한 책이리라 오해하게 하는 것과는 다르게 상당히 직설적으로 와닿는 제목이다.

 

온라인 서점의 도서 소개에는 본서를 ‘자기 확신의 바이블’이자 ‘반세기 동안 사랑받아온 저작’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어쩌면 저자의 책들 중 국내에 가장 먼저 소개된 [내 인생 내가 선택하며 산다] 보다 본서가 더 먼저 쓰여진 것인가 생각하게도 되었다.

 

이 책을 나는 1993년에 읽었는데 온라인 서점마다 1998년 출간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건 출판사가 재출간을 할 때 연도를 조정하는 관계로 바뀐 것 같다. 이 책의 속편인 [속 내 인생 내가 선택하며 산다](원문 제목은 [The sky's the limit], 한국에서는 이후 [유쾌한 완벽주의자]란 제목으로 재출간 되었다)의 출간일은 또 1991년으로 온라인 서점에 기록되어있다.

 

어쨌건 [내 인생 내가 선택하며 산다]의 원서 제목이 [Your Erroneous Zones]인데 이 책을 [행복한 이기주의자]란 한국어 제목으로 2006년 재출간하고 2019년에도 개정판을 내어 이 분야에서는 국내에 가장 두드러진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본서의 특징을 설명하기 위해 [행복한 이기주의자]에 대한 설명부터 해야 할 것 같은데, 그 책은 이 시절에는 ‘자기 확신’이라고 정의된 “자기 주도적인 태도와 판단과 행동”을 위한 책이다. 그러기 위해 “자존감과 자기 신뢰”를 확고히 하고 “타인이 나를 어떻게 제어하려 하는지” 파악하는 법 그리고 “그런 통제에서 벗어나는 법”을 다루고 있다.

 

본서는 바로 그 [내 인생 내가 선택하며 산다]나 [행복한 이기주의자]로 번역된 책의 주제를 일상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타인에 기인한, 자신에 기인한 그 제한으로부터 해방되는 법 매뉴얼”이 담긴 책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남의 눈을 의식하며 “남의 가치관이나 남의 조언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의 길에서 자신을 이끄는 의지의 끈을 자기 스스로 이끌며 나아가는 법”을 구체적으로 체계화해 다룬 책이다.

 

본서는 “진짜 자유를 구하는 법, 두려움에 휘둘리지 않는 법, 과거에 얽매여 현재의 나를 잃지 않는 법, 남과 비교하며 시간 낭비하지 않는 법, 남의 이해를 바라며 연연하지 않는 법, 존중을 이끌어내는 법, 자기 존중의 필요성과 스스로를 존중하는 법, 감정이나 세상의 판단만을 진짜라 믿고 휘둘리지 않는 법, 나다운 나로 살아가는 법”을 다루고 있다. 이 9가지를 9장까지 설명하고 10장에서는 [자유로운 삶을 위한 100가지 행동 리스트]를 권하고 있다.

 

저자는 ‘내 삶의 방해자를 물리치는 6가지 방법’, ‘두려움을 다루는 12가지 방법’,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14가지 방법’ 등등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일상적 적용법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상세히 전한다. 이런 방법들은 10장의 [100가지 행동 리스트]에서 수동적 대응과 능동적 대응이라는 두 가지 행동을 대조해 변화를 어떻게 가져와야 하는지 신랄히 느끼면서 실천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시선에서 시그니처 같으면서도 너무도 와닿을 수밖에 없었던 대목은 ‘내 삶의 방해자’로 제시한 맨 마지막 예가 바로 자기 자신이었던 데 있다. 자신이 더 나은 내가 되는데 있어 방해자가 될 수도 있기에 저자가 본서를 집필하게 된 것이지 않나 싶다.

 

+ 감상 포인트

 

웨인 다이어 박사는 “타인으로부터, 스스로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내가 되어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라고 본서를 집필”한 것이리라. “나(자신)를 통하지 않고는 누구도 천국에 이를 수 없다”는 사실을 아주 오래전 누군가가 일깨우고 갔다. 자신을 믿고 스스로가 스스로를 이끄는 방법이 이 책에 있다. 천국이든 낙원이든 즐거운 나의 집이든 성공의 길이든 자신이 원하는 길로 이끄는 방법을 알고자 한다면 놓치지 말고 읽어보아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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