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재난과의 전쟁 - 미래산업을 바꿀 친환경기술 100
박영숙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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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후재난설, 기후위기설을 믿지 않는다. 기후재난은 기후위기설을 더 민감히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 설정된 단어이고 기후위기는 지구온난화라는 설이 대중에게 위기의식을 갖지 못하게 하는 것 같으니 위기감을 고조하기 위해 가져다 붙인 이름이다. 그리고 지구온난화는 1972년 로마클럽의 경제학자와 기업인들이 환경오염과 자원고갈 등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문제를 분석한 보고서인 [성장의 한계]에서부터 지적되던 사안을 통해 주목한달까 조성한달까 조작되기 시작한 개념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후재난, 기후위기, 지구온난화는 환경오염과 자원고갈은 경제성장을 막으니 이부터 해결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경제학자와 기업인들의 프로파간다를 대중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효율적인 선전문구로 기획된 것이다.

 

이미 이 사안은 그러니까 기후재난, 기후위기 등에 대한 개념은 사회에 일반화되어 해외에서는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까지 매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후위기라는 프로파간다가 얼마나 큰 영향력과 중독성이 깊은지는 유럽의 일부 급진 환경단체들의 과도한 시위와 난동 등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들의 행동에 공감하지 않는 대중들까지도 그들의 주장에는 동조할 정도로 기후위기설은 유효하게 대중의 심리를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듯 99%나 되는 과학자들이 다 기후위기설을 신봉하느냐 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진짜 현실이다. 유럽에서는 지난 100년간 3~5도의 기온이 상승했다는 기후위기설 과학자들의 주장에 반박하며 오히려 지난 100년간 -1.6도 지구온도가 하락했다는 주장을 펴는 과학자들도 있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은 주류언론에 등장하자마자 기사가 차단당하고 있기도 한 실정이다. 기후위기설을 정치 문화적으로 악용하기 위해 코로나19 시기에 백신에 부정적인 정보들을 차단했듯이 기후위기설에 반대되는 정보는 차단당하는 실정이다. 미국에는 이미 1984라는 소설에서나 등장하던 진실부라는 정부 부처까지 등장한 게 대중이 처한 현실이다. 정부가 진실이라고 제시하는 것 외의 정보는 접근이 원천 차단당하고 있다는 말이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그 강제와 강압이 치밀하지는 못해 정부가 차단하는 정보를 입수할 경로 전체가 막힌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일수록 정부가 접근을 막는 정보와 접촉할 수단을 잃게 될 것이다. 과거에는 장탁천문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하늘을 보려는 대중의 눈을 정부가 찔러버리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기후위기설을 통한 대중 통제의 사례는 관련 정보들을 이전 리뷰와 포스팅을 통해 충분히 전했다. 기후위기설을 통해 기득권층이 얻는 것은 비단 대중 통제만이 아니라는 것을 본서를 읽는 분들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본서에서는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과학계와 기업들의 노력은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 개념처럼 새로운 혁신을 불러올 거라 전망하고 있다. 그에 대해 긍정적인 면만을 보고 하는 저작이 본서라고 할 수 있겠다. 기존의 지속되어오던 기간체제 전반이 무화되고 새로운 기간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은 설비와 생산과 소비에 있어 새로운 비용과 소비를 설계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한 마디로 새로운 부의 부흥을 불러오는 과정이 될 거라는 말이다.

 

저자는 IPCC의 보고들을 의심의 여지없는 사실로만 제시하고 있으나 기후위기설에 반대하는 과학자들의 저작들은 IPCC의 연구와 보고가 어떠한 교정과 조작을 거치는지 대중에게 알려준다. 기후위기가 진실이라고 주장하기 위한 수정과 교정을 거친 정보들을 마주한 과학자들 일부는 각국 정부 소속으로 일하다가 그를 떠나기도 하고 종말론적 환경주의에 반대하는 열렬한 반대자들이 되고 있다. 그들은 기후위기라는 것이 새로운 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거대한 혁신의 순간(그레이트 리셋)을 위해 마련된 웅장하고 치밀한 하나의 사기극이란 것을 대중에게 토로하고 있다.

 

환경주의가 낳은 신기술들과 산업들을 보자 해도 이것이 기업이 대중을 위해 기여하는 새로운 시대의 기류인 것처럼 대중이 인식하도록 하고 있으나 초극부층들에게는 거대한 부의 부흥을 불러올 창대한 투자의 대상일 뿐인 것이다. 어쩌면 부만이 아니라 자신들이 누릴 시대를 위한 투자인 것일 수도 있고 말이다. 사회를 위해 환경을 위해 인간을 위해 기존의 것들을 철폐하고 새로운 시대를 마련하고 있다는데 환경주의자들이 말하는 그 새로운 시대를 위한 기술들에 쓰일 자원들을 얻는다는 목적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콩고의 코발트 채취장에서는 민중이 19세기 유럽 공장에서처럼 매를 맞으며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고 아동노동에 놓인 아이들이 여기서 일하기 싫어요. 너무 아파요.” 라고 호소하며 맨발로 중금속을 밟으며 중독되어 가며 코발트 푸대를 이어 나르고 있다. 인간과 지구를 위한다며 개발되는 신기술들에 필요한 자원을 채취하는 현장들 어디서도 현대식 장비와 노동자들의 안전이나 중독을 방지하기 위한 설비나 장비를 찾아볼 수 없다.

 

과연 지구를 위한다는 게 인간을 착취하고 중독시키고 폐인을 만들고 과로에 시달리다 죽어가게 만들 가치가 될 수 있는가도 묻고 싶다. 지구를 위하는 길이 인간을 위한 길이라면 아무리 창조적 파괴라 하더라도 완만히 가야 한다고 생각된다. 대중이 대비할 수도 수용하기도 벅찬 변화를 그레이트 리셋이란 의도 아래 하루아침에 가져오려는 것은 일부 계층의 사람들에게는 유익할지 몰라도 대중을 위한 것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환경주의와 기후위기라는 프로파간다를 통해 그들이 가져오려는 것이 대중을 위한 것인지 일부 계층의 부를 위한 것인지 낱낱의 사람들이 바로 보고 정보를 서로 공유할 필요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문제의 인식과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과 그 결과 중 무엇 하나가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는 게 진짜 문제인지를 인지하는 과정을 가볍게 여기면 안 될 것이다. 주류 매체가 말하는 게 진짜 사실인 것인지 거듭 확인할 필요가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진실부가 제시하는 것만이 사실이라면 다행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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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의 발견 - 믿는 것이 현실이 되는 마인드셋
데이비드 롭슨 지음, 이한나 옮김 / 까치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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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짧은 소개글만 읽고도 끌린 책이다. 플라세보 효과와 노세보 효과를 논하고 신경가소성에 대한 언급이 있기에 신념과 그 실현 원리를 다룬 책이리라 짐작하고 책에 끌렸다. 인간이 믿는 대로 실현되고 생각하는 대로 실천하는 대로 뇌도 변화한다는 것을 [꿈을 이룬 사람들의 뇌]라는 조 디스펜자 씨의 저작을 통해서 인식했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책이 신사상 또는 새생각으로 불리는 [씨크릿]류의 가르침과는 다르리라는 것은, 저자가 그런 가르침들을 유사 과학이라고 단정한 것만으로도 알 수 있는데, 책을 대하는 마음은 그런 사상들에 대한 관심과 유사한 흥미를 유지하며 읽게 되는 경우가, 나 외에도 많을 것이라 짐작된다. 기대한 대로 이뤄진다, 바라는 대로 실현된다는 주제이자 결론이 그런 오해를 불러오기에는 충분하지 않은가 싶기도 하고 말이다.

 

분명 본서는 착시효과, 플라세보 효과, 노세보 효과, 피그말리온 효과, 자기충족적 예언등 상식적인 심리 정보들이나 신사상적 이론으로 발전 가능한 원리들을 담론하고 있는 책인 건 분명하다. 하지만 신사상과의 차별점이라면 이 책은 초월적인 주의나 사상을 논하는 게 아닌 상식적이고 심리학적인 논리와 관점으로 해당 주제를 천착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식이나 합리주의 이상으로 논지를 전개해서 억측이나 논리적 비약을 불러오는 저작은 아니다. 저자는 앞서 말한 심리학적 상식들을 포괄하는 개념을 기대 효과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이 모든 현상이 사람의 기대를 통해 그 기대가 충족되는 결과로 드러나는 것이라 보고 있다.

 

들어가며에서와 그 이후 장들 중 앞선 몇 장에서 언급되는 사례 몇몇에서는 이의가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이를테면 1970년대 후반 미국의 라오스 이민자들의 원인불명 야면 돌연사증후군(SUNDS)이나 본 포인팅 또는 부두 죽음(voodoo death) 같은 경우는 심인성 질환이나 집단 이상심리가 원인인 것도 맞겠으나 그 이상으로 관점을 확장해 볼 수도 있는 문제다. 장 차원의 우주, 양자스프로 이루어진 우주에서 소수든 다수든 집단의 일관된 상념이 특정한 영향력을 불러오는 장 차원의 힘을 형성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가정도 해 볼 수 있다. 이런 초월심리학적 해석은 아직까지는 주류 학계에서 유사 과학으로 치부될 수도 있을 것이기에 객관적이며 학술적인 견지를 유지하려는 본서에서는 어쩌면 몰라서 배제한 서술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집단히스테리나 집단 이상심리로서 분류한 무도광(14세기에서 17세기 동안 있었던 사람들의 장기적인 집단 춤을 불러온 사례들)의 경우 본서에서는 맥각 중독이라는 설도 있다고 짧게 언급하고 지나가지만, 맥각균은 LSD라는 마약의 원재료이기도 하다. 초기에는 맥각균을 정제해 LSD가 제조되었다. 요즘의 좀비마약이라는 어느 신종 마약의 경우 중독자가 관절을 꺽고 고개를 점층적으로 꺽는 등 신체적 이상 동작을 보이기도 한다. 중세시대의 유럽인들이 맥각균에 의해 이상 동작들을 보인 것이 무도광의 사례로 보는 것이 무리는 아니라는 말이다. 다만 과거의 사례이기에 검증 불가능하니 단정 지을 수는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반면에, 그렇다면 맥각 중독이 원인이 아니라고 단정 지을 수 있는 문제도 아니라는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저자는 심리적인 이유라는데 더 무게를 두고 주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 하나는 2016년 쿠바 아바나에서 CIA요원들이 보인 이상 증세들을 저자는 이후 뚜렷이 음파 무기에 의한 공격 등으로 해석할 증거를 찾지 못했으니 심리적인 이유였을 것으로 단정 짓는 것도 억측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건 닉 베기치라는 과학자 분의 [Controlling the Human Mind: The Technologies of Political Control or Tools for Peak Performanc]의 역서 [누가 인간을 조종하는가]라는 저작이 과거 출간된 적이 있는데 그 책에는 전자기파로 인체의 기능과 심리를 제어하던 기술이 1970년대부터 이미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러 있었음을 과학적 원리와 함께 실제 연구 역사와 실례를 전하고 있는 저작이다. (닉 베기치 씨부터가 하원의원과 정치운동가인 부모의 자녀로 태어나 연방정부에서 해당 분야의 과학 연구에 매진해온 인물이다.) 미국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전적은 없지만 이미 미국의 대중 인체와 심리통제 기술이 정점에 이르러 있음을 지적하고 널리 알리며 경계하는 과학자들의 저작과 정보가 적지 않다. 아바나 사태도 미국이 이미 보유한 기술을 상대국이 사용했기에 그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공론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 정보당국이 더는 수사하지 않고 무마한 것인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물론 이런 것들은 사실관계가 공표되기 전까지는 확언 할 수 없는 것이겠지만, 그렇더라도 다른 경우의 수라고만 단정 지을 수 있는 문제도 아닐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심리가 원인이라는 주장만이 진실이고 다른 가능성은 절대 없다고 단정 짓는 것도 과학적인 사고나 주장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 외의 예들은 대체로 공감하기 쉽고 수긍하기 어렵지 않은 주장들이기도 하다. 이 시대에 와서는 상식이다시피한 관점이 되어버린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플라세보와 노세보 효과를 언급하며 저자는 인간의 성향을 예측기계와 같다고 까지 단언하기도 한다. 자신이 기대하는 것을 구현해내기에 자신의 예측을 실현하는 기계와도 다를 바 없다고 확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대중적 상식이 되어버린 플라세보 효과와 노세보 효과의 원리는 이 저작 전체의 사례에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착시 효과도 듣는 것도 느끼는 것도 맛 보는 것도 인간이 단정 지은 것을 반영하는 이상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기도 하다. 기대를 하게 되면 그저 얼룩무늬에서도 기대하던 패턴을 읽게 되며 백색소음을 듣기 전 힌트만 주면 특정 음악을 배경음으로 들은 착각을 하기도 하며 미미한 색소나 향만 첨가해도 같은 맥주를 월등히 뛰어난 특급 맥주로 착각하기도 하는 것이 인간이다. 이런 기대를 충족하는 원리가 플라세보나 노세보 효과를 낳고 그건 전 영역으로 확대되어 다양한 효과들을 일어나게 한다.

 

10장 구조의 본서에서 1~4장까지는 저자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논리와 원리를 소개하고 자리잡게 하는 장이라면, 5~10장은 일상에서 이러한 기대 효과가 미치는 영향력을 전개하고 있다. 스포츠에서 보다 더 효과적으로 기량을 높이기 위해 플라세보 효과를 이용하고 실제 적용되어 성취를 이루었던 사례를 전하기도 하며 다이어트나 건강식의 효과와 역효과(노세보 효과)를 분자생물학적 정보를 통해 전달하기도 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태도 변화가 실제 스트레스의 작용에 영향을 주는 경우를 생리적 차원에서 설명해주기도 하며 남녀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던 수학과 물리학 등에서의 학업성취도가 자기 가치 확인이라는 특정 과제에서의 해결력만으로 자신의 전체 능력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하나로 자기 전체 능력을 무시하지 않는 태도를 보임으로서 현격하던 남녀학업성취도가 근소하게 바뀐 경우를 예로 들고 있기도 하다. 이미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교사의 고정관념을 바꿔주는 것만으로 열등생으로 분류되던 학생들의 성적이 뚜렷이 상승하는 경우들도 소개되고 있다. 인정받는 아이, 자기긍정할 근거를 마련해 준 아이들은 스스로 성취를 이뤄나가게 된다. 자신에게 스스로 기대할 바탕을 갖게 해주어야 아이들도 성취를 이루는 길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노인들도 자신의 나이 듦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운동기능과 시력, 청력 등의 인체 기능, 호르몬 분비량과 기능을 유지하느냐 잃느냐 하는 차이가 일어나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모든 경우가 다 자기에게 어떤 기대를 하느냐에 따라 실현된다는 것이 저자의 관점이며 주장이다. 모두 수긍이 가고 모두 타당하다고 생각되었다. 다만 플라세보 효과나 노세보 효과의 영향력을 절대적으로 수긍하게 되다 보니 이런 논점을 제약회사가 부작용의 사례에 적용하려 들면 어떡하나, 제약회사들에게 후원을 받는 심리학자들이 이런 심리학적 결과들을 제약회사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의도로 악용하면 어떡할까 하는 우려도 들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의약품이 무언지 모르고 복용하더라고 우리 몸에 작용하기도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하는 게 의약품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우리가 어떤 마음을 먹는다는 것만으로 다른 대상의 풍요를 불러올 수는 없다는 말이다. 대부분 노세보 효과가 아니더라도 의약품은 기능을 하며, 우리가 멸종하면 안 되는데 라고만 생각한다고 해서 특정 동물군의 멸종이 멈춰지지는 않는다. 실천이 뒤따라야 하는 경우의 수가 삶에서는 더욱 많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관점이 또 부정적 영향에 대응하는 리프레이밍이 보다 나은 성과를 가져온다는 것도 분명하기에, 이 책은 확실히 우리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책임에 명백하다.

 

신사상과도 같은 심리효과를 기대하며 선택한 책이었지만 상식에 한 층을 더 쌓는 경험이 되었다. 유익하고 유용한 독서 경험을 가져다준 책이다. ‘현고학생부군신위라는 말은 차례를 지내는 집이라면 모를 수 없는 말인데 언제나 사람은 배우는 학생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두었음을 알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기대 효과는 아기부터 노령의 어르신들에게까지 그 영향력이 광범위한 효과이다. 이런 효과의 부정적 영향력을 받지 않으려면 긍정적 영향력을 확장하려면 무엇보다 자신의 연령을 떠나 누구라도 학생의 위치에서 세상을 보아야 가능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정관념만으로는 쉽게 늙고 빠르게 의식도 생명력도 고갈될 수 있다.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죽음까지도 이르게 닥칠 수 있는 것이다. 배우고자 하는 자세와 나는 제자이다내지는 나는 학생이다라는 태도는 삶이 끝나는 날까지 유지해야 하는 태도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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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의 기억력을 훔쳐라 - 한국 최초 국제 기억력 마스터가 전수하는 "기억력"와 "두뇌 개발"의 모든 것!
정계원 지음 / 베프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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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적인 면은 [기적의 암기법]으로, 대회 출전 과정에 대한 정보와 체험담 경험은 본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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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조던 피터슨의 충격적인 경고

https://youtu.be/ya-fUBldJio


챗GPT가 언젠가부터 최근까지도 이슈인데요.

아직 그 위험성을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영상 출처를 남깁니다. 꼭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조던 피터슨의 챗GPT 체험담과 함께 전하는

그의 우려에 모두 공감하실 수 밖에 없으실 겁니다.


이 인공지능에게 몇 가지 주제를 정해주고 그에 한정해

조던 피터슨 자신의 책 '12가지 인생의 법칙'의 후속작을

13가지 인생의 법칙이라는 제목으로 써보라고 했더니

몇 초만에 조던 피터슨 자신도 자신이 쓴 것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필력으로

챗GPT가 책 한권을 써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논문 집필을 지시하면 그 역시 몇 초안에 해내며

그 논문이 대부분의 일반인 대학생들이 써낸 것과

구분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군요.

더 나아가 챗GPT가 쓴 논문을 스스로 평가 채점하라고 하니

그 역시 보통의 대학 교수 수준으로 하더라고 합니다.

문제는 지금의 GPT는 파라미터라는

인간으로 말하면 뉴런이랄 수 있는 연결이 

GPT3에서 1750억 개였는데

올해 출시된다는 GPT4는 파라미터가 100조개라고 하는군요.

많은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예전에 인공지능이 특이점에 이르는 시기는

빨라야 2035년 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달랐죠.

그는 2025년이면 인공지능의 능력이

인간을 넘어설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그의 예견에 거의 근접해 2023년 특이점은 오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 대중들 다수가 모르고 있는 뉴스가 있습니다.

2019년 한국에서 이미 알파로라는 법률 인공지능이

한국 로펌과 가상 대결을 펼쳐 인간인 변호사 집단을

참패시킨 전적이 있다는 사실 입니다.

이미 미국 법원에서는 판사들이 판결 직전

법률 인공지능으로 판결 결과를 시뮤레이션 한다고 하며

인공지능이 단독 변론을 맡는 미국의 재판이 올해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몇몇 국가에서는

인공지능 정치가들이 이미 활동 중이며

총리로 출마한 국가 마저 있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 정치가 개발은 미국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들에서 진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의료 분야에서도

그저 참고만 하던 인공지능의 진단 성공률이

의사들의 진단 성공률을 앞질러 버렸습니다.

데이터는 계속 업그레이드 될 것이고

정밀한 로봇까지 등장한다면

외과 수술의 성공률도 인공지능이 앞설 것입니다.

그리고 점점 진단과 실제 수술에서의 성공률은 더 높아져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영역으로 들어서겠죠.

한마디로 더이상 인간이 필요한 분야는

거의 다 사라지는 경우의 수로 접어들고 있다는 말입니다.

초극부층에게도 인간이 필요없고

대중 서로에게도 인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 세상에

과연 인간의 생존을 지속하게 해줄 힘이 있을까 싶습니다.

#ChatGPT #AI #인공지능 #알파로 #조던피터슨 #일론머스크 #특이점 #인간은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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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겐 트레이닝 - 힐링너머의 신비
박한진 지음 / 성숙한삶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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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목차를 보면 아시겠지만 AT자율훈련법을 근간으로 AT를 소화하고 나면 그에서 확장해 차크라 자극과 쿤달리니 요가의 변형과 불가의 아나빠나사띠와 사띠빳따나 즉 위빳사나를 빠르게 습득하고 에노키안 매직까지를 습득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여기서부터의 내용은 AT의 표준 과정만 수행하면서 드리는 말씀이고 본서의 모든 과정을 다 시행해 보지 못하고 써나가는 것임을 밝힌다.)

 

솔직히 쿤달리니 요가와 위빳사나를 성취에만 집중하여 최면으로 빠르게 습득한다는 데는 뭔가 수행 자체에 의미를 두는 분들과는 맞지 않을 것 같다. 수행의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시는 수행자분들의 마음을 익히 알고 있기에 속성으로 습득한다는 부분에 주목하시라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 다만 쿤달리니 요가를 이러한 관점 전환으로 접근하는 분이 있다는 것과 위빳사나를 이렇게 접근하는 분도 있다는 걸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는 말씀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또 에노키안 매직의 경우에는 전혀 문외한이라 긴 이야기는 드리지 못하겠으나 1년 넘게 헤르메스학 입문을 수행하고 있는 마법수행에서는 초보인 사람으로 말씀드리자면 나는 다른 원소 세계 등 다른 세계에 대한 여행을 아직까지는 융의 적극적 명상(적극적 심상화)와 같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관점을 지니고 있기에 본서에서 전하는 에노키안 매직을 최면의 흐름(자율훈련법을 숙련하고 들어서는)으로 접근한 대목에 큰 거부감이 없었다. 다년간 마법체계를 통한 여행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지만, 본서의 박한진님 가르침을 따르면서 깊어진 트랜스 상태를 통한 에노키안 매직의 시연도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사실 기존의 긴 수행 기간을 통해 선정의 깊은 단계들을 차례로 경험하는 과정이 분명 전통적이며 정통인 것은 맞겠으나, 현대처럼 다양한 매체의 여러 경험들을 빠르게 습득하고 순환하며 경험하는 시기에, 영적 체험을 바라는 많은 사람들의 요구도 바뀔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이 시대에는 영적 체험을 바라는 사람들도 빠른 체험과 빠른 성과를 바랄 것이다. 나는 이러한 요구가 수행자로서 권할만 한 태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양상이기에 이들의 요구도 어느 정도는 채워져야 한다고 본다. 그렇기에 박한진님께서 이끄는 본서의 양식을 따르는 체계도 많은 분이 경험해 볼 필요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느린 걸음으로 꾸준한 분들에게 강권할 체계는 아닐 것이다.

 

나는 과거 20대 초에 AT의 표준 과정을 마쳤으나 심화과정으로는 나아가지 못했다. 과거에 마친 분야라서 본서의 표준 과정은 건너뛰려 했지만 오랜 세월만에 다시 시행해 보자 6단계의 냉감 훈련에서 도통 이마에 서늘함이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이마가 따뜻해지는 역설적인 상태다. 6단계까지를 다시 마치면 심화 과정 이후의 과정들에 들어서 볼 작정이다. 나로서는 본서를 처음 읽고 마치 최면으로 선정의 깊은 단계들을 엿보고 요구하는 것 같아 거북한 느낌도 있었으나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은 결론에 이르러 거부감보다는 수행의 한 체계로 보기로 했다. 그리고 기존의 수행은 이어가면서 이러한 체계도 경험의 하나로 체험해 볼 작정이다.

 

그저 읽어만 봐서는 본서의 진가를 알 수 없을 것이기에 모든 과정을 체험하고 나서 다시 체험담을 남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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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essa 2023-01-12 06: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굿모닝입니다. ^^😀

이하라 2023-01-12 07:49   좋아요 0 | URL
좋은 아침 시작하세요.^^

Vanessa 2023-01-12 06: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화이팅하세요!!

이하라 2023-01-12 07:5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Vanessa님^^
화이팅하세요~~

빛사랑 2024-02-07 05: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댓글 쓰신 후로 1년이 지났네요. 실제로 이 책대로 수행해 보셨나요? 결과는 어떠하셨는지요?

이하라 2024-02-08 14:56   좋아요 0 | URL
아쉽게도 작년 3월경 허리를 다쳐서 하반신을 전혀 쓰지 못하는 상태로 보내다가 재활에만 몇 개월이 걸렸습니다. 이젠 회복이 어느 정도 되어서 몸을 다시 만드는 수준이 되었지만 부상 이후 한참을 수행을 못하고 지내다가 근래에 요가니드라와 안반수의만 하게 됐습니다. 빛사랑님 말씀을 듣고 이제 다시 아우토겐 트레이닝을 해야지 하는 각성이 되어 다시 하게 되네요. 앞으로 성취가 있으면 다시 리뷰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