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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쓰기의 모든 것 Part 1 : 플롯과 구조 - 독자를 사로잡는 이야기에는 뛰어난 플롯이 있다 ㅣ 소설쓰기의 모든 것 1
제임스 스콧 벨 지음, 김진아 옮김 / 다른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제임스 스콧 벨 씨의 소설을 읽어본적이 없어 그가 도대체 어느 정도 역량의 소설가인지는 모르겠다. 허나 소설작법에 대해 조언과 가르침을 구하기에는 최상의 교사이며 조언자라는 믿음이 간다.
이 책은 소설작법 중 플롯과 구조에 대해 가르침한다 표방하고 있다. 허나 소설을 쓰기를 위해 고려하고 체화해야할 구체적인 체계들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물론 이 책에서 소설을 완성하기 위한 전분야를 다 다루기에는 역부족이기에 이후의 시리즈들이 있겠으나 소설을 쓰자고 마음 먹고서도 실제 집필에 엄두를 못내고 있는 이들에게는 빛과 소금이 될 양서임이 분명하다.
처음 어떻게 이야기를 구상 하며 ,인물을 어떻게 실제화하고, 어떻게 플롯과 구조를 구성하고, 이야기의 시작과 과정과 결말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이며, 장면들을 어떻게 안배하고, 자신이 풀어낸 이야기에서 장점과 단점을 찾아내 어떻게 보완하여야하며, 더나아가 전체를 어떻게 고쳐써야 할지까지 아우르고 있다. 하나하나 금옥과도 같은 가르침이 아닐 수 없다. 스콧 벨씨가 다룬 내용들을 보건데, 이쯤이면 이 책은 소설쓰기를 익히는데 있어 성배와도 같을 양서라 본다.
이 책 이외의 글쓰기 관련서를 아주 안읽어본 것은 아니나 제임스 스콧 벨 씨처럼 자상하고 조리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를 유지하면서 소설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있게 풀어나간 이는 처음이었다. 소설쓰기와 그외 희곡이던 드라마대본이던 시나리오든 뭐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글쓰기의 체계적 가르침에 목마른 이들이라며 이 책은 반드시 거쳐야 되는 책이 아닌가 싶다.
이야기꾼이 되고 싶은 이라면 필독을 권한다.
☆ 바로 아래 로널드 B. 토비아스의 [ ...스무가지 플롯]과 이 저서를 읽고서야 플롯이 뭔지 감이 잡히는 것 같다.
플롯이란, 이야기를 이루는 관점과 이야기를 보는(읽거나 관람하거나 시청하는 또는 연기하는) 이가 해석하게 되는 이야기의 큰 맥락에 대한 관점 그리고 그 관점을 전하는 방식을 이르는 것 같다. 생각해 보니 꼭 하나의 관점은 아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