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치료 - 한 번도 소리 내어 울지 못한 그대에게
존 폭스 지음, 최소영 외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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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포함한다. 

나는 내 삶에 있는 모든 이들의 얼굴을 내 마음에 담았다.

... 

시쓰기는 내 경험과 이 세상에서 내가 존재한다는 흔적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 엘렌 그레이스 오브라이언(존 폭스의 『시詩 쓰기』 참가자)


시의 가장 큰 치유력은 뜻밖의 순간에 일어난다. - 존폭스의 『시詩 치료』


인생의 다른 어떤 것도 시만큼 영혼을 울리는 연결고리는 없다. 


- 린다 레이(존폭스의 『시詩 치료』참가자)


시는 세상과의 대화이고, 시는 당신이 허용한 단어들로 스스로에게 되묻는 대화이며, 시는 당신 자신과의 대화다.


- 나오미 시합 나이


당신이 보고 듣기 시작하면 언어의 생명에 불이 붙는다

그러면 거의 모든 것이 시로써 감동하게 한다

불꽃이 일면 빛이 빛나고 언어가 소리를 낸다         - M.C.리처드


시를 쓴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우리에게는 이 세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세계도 있다.

시간은 분과 시로 나뉘는 것이 아니며,

모든 사물은 무한이라는 전경 속에 그 실체와 의미를 가지고 있다.


                                                           - 조이 하조


세상은 시의 본질이다. 그 의미 자체는 단순하다. 중요한 것은,

그것의 존재란 엄청나게 신비스러운 것이며 우리가 그 존재를 자각하는 것이다.

                                             

                                - 울더스 헉슬리


시는 당신이 느낄 수 있도록 해 준다.              -  제임스 오트리


잠시 삶의 휴식을 취함으로써 시는 우리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서로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할 기회를 준다.         

                                                            - 리타 도브



「여기선 격언들만 올렸지만 본서에 수록되어 있는 시들이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시를 쓰는 것도 감상하는 것도 일상과 생애에서 작지만 커다란 빛의 선물임을 스스로 깨닫도록 해주는 책이다. 산다는 것과 아프다는 것, 관계라는 것과 성찰이라는 것이 하나의 강줄기의 흐름임을 깨우치게 해주는 서이다. 


지금 당장 아파도 기뻐도 시를 감상하고 시를 쓰는 행위 자체가 (그것이 부정적으로든 긍정적으로든)살아있음을 느끼도록 해준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아직 시를 시작하지도 끝내지도 않았다는 것을 안다. - 로버트 프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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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3-08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토록 시를 읽으면 장점이 많은데, 시를 쓰거나 읽는 행위를 가볍게 보는 인식이 씁쓸해요.

이하라 2017-03-08 20:51   좋아요 0 | URL
시를 읽거나 쓴다는 것이 점점 더 별난 취미가 되어가는듯해 저 역시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