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UNNuBfrMA?t=88


기어이 인간을 공장에서 대량 생산 가능한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인간의 기술력이 유전자 조작으로 유전적 문제를 제거하고 맞춤 아기를 생산 가능한 시대가 되었네요. 독일의 분자생물학자가 아기를 대량 생산 가능한 시설의 건설을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광고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공장만 건설하면 한 번에 3만 명의 아기를 생산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제는 인간의 존엄성이나 인간 생명의 존중이 유지될 수 없는 시대로 이행해 가고 있다고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천부인권이라던가 생명 존중 사상이 등장한 것은 인간의 역사에서 그리 오래지도 않은 현상이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선민사상을 가진 일부 민족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지역에서 생명 존중과 겸애 또는 박애를 외치기는 했지만, 그것은 일부 식자층의 주장일뿐 현실은 전쟁으로 무수한 생명을 앗아가고 살육을 일상에서 경험하며 살아가는 시대가 오래도록 이어져 왔습니다. 인간의 생명을 머리로만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로 보장받고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권리가 있는 것이라는 의식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의식의 확장이자 혁신적인 발상이었습니다. 헌데 그 혁신이 이리 빨리 폐기될 시대가 올지는 몰랐네요.

 

선민사상에서 우생학까지 인간의 특권의식은 다양한 양식을 띠며 이어져 왔습니다. 이런 특권의식이 초엘리트층, 초특권층으로 이어진다면 현재 인류의 생존은 보장받기 어려운 시대로 접어들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로봇과 AI로 노동력이 전면적으로 대체되고 부의 정점에 이른 그들(26명의 극소수와 그들에 부수적인 몇천 명의 소수)이 더 이상의 소비자로써의 대중의 필요를 느끼지 않게 될 때 인류는 언제든 제거하고 다시 생산하면 되는 대체재로 전락하고 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쟁이든 질병이든 무엇을 일으켜 대량 학살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생각됩니다. 현재의 식자층 중에도 이제까지의 인류가 각 시대마다의 변혁에 적응해왔듯 다가오는 변화에도 적응하여 살아갈 거라는 관점을 지닌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에 마주한 변화들은 이제까지 인류가 적응해 오던 변화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인간에 편리와 관련되는 변화가 아니라 인간의 존재가치를 어떤 방식으로든 정의하게 되는 시대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AI가 인간의 존재가치를 제고해 보는 시대라는 것도 인간의 어깨에는 부담이지만 같은 인간의 가치 유무를 판단할 초특권층의 결론이 어떠할지가 가장 대중에게 위협이 되는 시대가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경이 예견한 것보다 더 암흑적 시대상황에 목격자이자 피해자로서 서있는 것이 현 인류의 현실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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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12-21 21: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하라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눈이 많이 오면서 덜 추웠는데, 다시 밤부터 한파가 오는 것 같아요.
추운 날씨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이하라 2022-12-22 10:39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
오늘도 눈이 오는데 어제 보다는 약간 춥네요.
그래도 눈이 오지 않을 때보다는 훨씬 포근한 느낌입니다.
더 따뜻하게 보내시고 포근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