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뇌'라는 단원에서는 뇌의 구성인자의 최소단위를 미세소관으로 규정하는데 미세소관은 모든 세포에 존재하며 세포를 구성하고 각각의 특성을 부여하며 조직을 형성하는 기본인자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뉴런 안에서 미세소관은 시냅스의 연결을 조립하고 통제하고 신경 전달 물질 분비에도 관여한다.'

 

'단백질은 단일 전자들로 구성된 내부의 양자 컴퓨터에서 나오는 신호들에 반응해서 형성된다.'

 

'단백질 주머니 내부에 존재하는 이 양자 역학적 힘들은 단백질이 동일한 모양으로 만들어지도록 관리한다..... 그래서 단백질의 형태가 변화하는 지점은 양자 세계와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고전적 세계 사이의 확장점으로, 인간 행동에서 좋고 나쁜 모든 것을 결정하는 지점이 된다.'

 

'이러한 미세소간들이 1초에 약 40번씩 자연스럽게 붕괴(객관적 수축)함으로써 '의식의 순간'이 일어나다' 

 

'말하자면 의식은 시공간 속의 톱니바퀴와 같은 것이며 지금 이 순간들의 연속이다. 지금, 지금, 지금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우주에는 원의식(pro-conscious)같은 것이 존재하며 우리가 그곳에 접속하여 영향을 받는다... '

 

'프랭크 스케일에는 우주의 근원적 차원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 

프랭크 스케일은 물리학에서 측정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길이로, 10의 마이너스 33승 센티미터이다. 이것은 수소 원자를 1조로 나누고, 그 나눈 값을 다시 10조로 나눈 크기이다.

 

'우리 뇌에서 컴퓨터처럼 움직이는 양자들은 우리의 의식을 이 '근원적인' 우주와 연결시켜 준다.'

 

'인간의 뇌가 움직이는 전체 과정의 기본이 되는 것은 양자의 불확정성이다. 대뇌피질에서부터 각각의 단백질에 이르는 모든 차원은 병렬 처리기처럼 움직이지만 하나의 차원은 그것보다 더 큰 차원에서 처리되는 개별적 요소가 된다.'

 

원자에서 양성자 중성자, 업쿼크 다운쿼크 까지 하위 차원으로 내려오면 오컬트 화학에서는 그 이후의 최초의 근원적 인자를 아누라고 말하고 있다. 아누의 하위 구조를 보면 길고 말린 튜브와 같은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공간을 미지의 에너지가 채우고 있다고 오컬트 화학에서는 말하고 있다.  

 

뇌와 세포에 존재한다는 미세소관이라는 하위 구성인자를 보며 나는 아누가 떠올랐다. 현재 양자론적 시각을 견지한 학자들은 미세소관을 통해 초의식, 아카식 레코드, 한마음... 뭐라 부르건 근원적 의식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원의식과 연결된 우리의 의지가 뇌의 활동에 잠재적으로 강력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이다.

 

그리고 그 다음 장부터 우리는 무방비로 입력되고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반복되는 기억과 행동방식에 저항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가역성이란 뇌가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으로 뉴런들이 다른 뉴런들과 연결되는 능력이다. 이는 기존에 입력되었으나 불필요한 신경망을 해체하고 다른 신경망을 재설정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중독을 일으키는 과정을 설명하는 장도 있는데 중독을 일으키는 대상은 우리 뇌의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으로 이미 우리 몸에서는 그러한 마약류들이 생성되고 있다고 한다. 자연적인 생리대사로  인체에서 생성되고 수용체가 수용할 작용을 마약류로 대체하게 되고 인체는 해당 마약류와 결합한 수용체가 원래 받아들여야 할 인체내 화학물질을 생성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이런 비정상적인 행동을 더이상 멈출 수 없게 되었을 때를 중독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멈추지 못하는 것은 약물뿐만이 아니고 뇌내 화학물질을 몸의 세포들이 수용하는 작용들도 중독이 될 수 있다. 부정적인 작용도 우리를 활기차게 하는 작용도 일상에서 흔하게 겪어봤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악습은 감정적 중독을 통해 드러난다고 한다.

 

부정적인 패러다임... 부정적 가치관, 세계관으로 또는 여러 정신적 해악으로 드러나는 이런 악습은 뇌의 가역성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 중독이라는 장까지의 저자의 주장이다.

 

지금까지의 서술된 성향으로 봤을 때 이후의 장들은 과학적 정보보다는 일반적인 자기계발서들과 크게 다름없는 서술이 이어질 것으로 짐작되는데 그렇다면 마지막까지 다 읽어본 후 리뷰를 남기도록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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